[시사위크=최영훈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1일, 부산을 찾는다. 4·3재·보궐선거 이후 시작한 민생 행보 일환이다.황교안 대표는 이날 오후 ‘국민 속으로-민생대장정’ 일환으로 부산 지역 조선기자재 생산현장과 청년 스타트업 업체를 방문한다. 먼저 부산 영도구 대평마을다방에서 조선기자재 및 선박수리 업체와 간담회를 갖은 뒤 현장을 방문한다. 이어 해운대구로 이동해 센텀기술창업타운에 있는 스타트업 업체들과 간담회도 가진다.이 자리에서 황 대표는 지역 경제 상황을 점검하고, 문재인 정부의 경제 정책에 대해 집중해서 비판할 것으로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거취 문제’를 요구받은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돌연 12일 휴가를 결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같은 날 예정된 최고위원회의도 순차적으로 취소됐다.바른미래당 핵심 관계자는 10일 와 통화에서 “손학규 대표께서 오늘(10일) 4·3 재·보궐선거 이후 제대로 쉰 적이 없어 하루 쉰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원내대표단의 상해출장으로 최고위를 열어도 의결정족수를 채울 수 없기 때문에 개최에 큰 의미가 없다는 취지였다. 이 관계자는 “휴식 외에 손학규 대표로부터 별다른 언급은 없었다”며 확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민주당이 탁현민 대통령 행사기획 자문위원을 당 홍보위원장으로 기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와 주목된다. 하지만 민주당은 “논의된 바 없다”며 영입설에 선을 그었다. 에 따르면 최근 민주당 내 한 인사가 이해찬 대표와 식사하면서 탁현민 자문위원을 홍보위원장에 임명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탁 자문위원이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의 국정철학을 잘 이해하고 있고 홍보에 뛰어난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다. 이해찬 대표는 이에 대해 “알았다”고 답했다고 한다.다만 민주당은 이해찬 대표의 발언이 검토하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다음 총선에서 PK가 최대 격전지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과거의 지역구도가 전혀 먹혀들지 않고 이슈와 인물이 선거를 좌우하는 경향이 이번 4.3 재보선에서 나타났다는 점에서다.유시민 이사장은 알릴레오 14회에서 “탄핵과 지선을 거치면서 형성된 구도가 그대로 고정돼 있다. 지난번 지방선거 때도 전선이 낙동강 벨트에 쳐졌다. TK는 자유한국당 우세, 부산울산경남은 경합이었다”며 “결과는 민주당 우세로 나타났지만 내용을 뜯어보면 경합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선거도 낙동강 벨트에
[시사위크=은진 기자] 4.3 재·보궐선거를 치른 더불어민주당에 당혹스러운 분위기가 역력하다. 국회의원은 물론이고 기초의원 의석도 얻지 못해 사실상 ‘참패’라는 평가를 피할 수 없기 때문이다. 민주당이 집권여당이 되는 데 힘을 실어줬던 부산·경남(PK) 민심이 흔들리면서 1년 남짓 남은 다음 총선에 적신호가 들어온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민주당 지도부는 5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공개발언을 통해 선거 결과를 분석했다. 이해찬 대표는 선거 결과 발표 직후 “재보궐선거에 최선을 다한 우리당의 모든 후보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이번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4.3 재보궐 선거의 결과는 아찔한 무승부였다. 자유한국당과 정의당은 자신들이 보유했던 의석수 방어에 성공하면서 국회는 현 대치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전문가들 상당수는 정부여당에 대한 ‘경고’로 해석했다. 민주당이 실질적으로 승리한 지역이 한 곳도 없었기 때문이다.◇ 최정호·김의겸 등 인사 문제가 악영향차재원 부산가톨릭대학 교수는 4일 와의 통화에서 “무승부라고 하지만 아무래도 정부와 여당에 던져주는 시사점이 더 크다”며 “다만 창원성산에서 범여권이 이겼다는 점에서 완전히 돌아선 것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의 리더십이 4‧3 재보궐선거 참패로 흔들릴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바른미래당은 이번 선거에서 경남 창원 성산 국회의원 보궐선거에만 후보를 냈다. 경남 통영‧고성 국회의원 재선거와 경북 문경과 전북 전주에서 치러진 기초의회 보궐선거에는 후보를 내지 않았다. 바른미래당이 창원 성산 보궐선거에서 당선자를 배출하지 않더라도 최소 ‘두자릿수 득표율’을 기록해야 하는 절박한 상황이었다.하지만 결과는 비참했다. 바른미래당 이재환 후보의 최종 윽표율은 3.6%에 그쳤다. 전체 9만 3,240표 중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4‧3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가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자유한국당과 정의당이 각각 경남 통영‧고성과 창원 성산 의석을 나란히 나눠 가졌기 때문이다. 다만 표면적으로는 ‘무승부’이지만, 창원 성산에서 정의당 여영국 후보가 한국당 강기윤 후보를 500여표 차로 가까스로 이긴 점을 감안하면 내년 총선체제로 전환을 앞두고 각 당의 전략 수정이 불가피해 보인다.전날(3일) 창원 성산 국회의원 보궐선거 개표 결과, 전체 9만 3,240표 중 여영국 후보가 4만 2,663표(45.75%)를 얻어 당선됐다. 뒤이어 강기윤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4·3 보궐선거의 사전투표율이 14%를 넘어서며 역대 재보선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30일 29~30일 이틀간 실시한 4·3 보궐선거 사전투표율이 14.37%로 최종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경남 창원·성산이 14.53%, 통영·고성에서 15.08%로 집계됐다. 기초의원 보궐선거가 열리는 지역에선 경북 문경의 투표율은 17.48%, 전북 전주완산 7.38%의 투표율을 보였다.이번 보궐선거는 국회의원 2명과 기초의원 3명(전북 전주시 라, 경북 문경시 나·라)을 뽑아 규모는 작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4·3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가 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선거 결과에 따라 정치 국면의 대변화가 예상된다. 예상되는 시나리오는 자유한국당이 경남 창원·성산과 통영‧고성에서 2승 전승을 하는 경우와 통영·고성에서 이기고 창원성산에서 패배하는 '1승 1패',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등 '범여권'을 상대로 전패하는 상황 등이다.◇ 한국당 전승 시 황교안 대망론 부상한국당이 두 군데 모두 승리할 경우 내년 21대 총선까지 '정권 심판론'은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당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고(故) 노회찬 전 정의당 원내대표 지역구였던 경남 창원 성산구에서 민주당과 정의당 후보가 여론조사를 통해 단일화를 이뤄냈다. 25일 4‧3 국회의원 보궐선거 단일후보로 여영국 정의당 후보가 확정됐다.민주당‧정의당은 지난 25일 보도자료를 내고 경남 창원 성산구 보궐선거 진보진영 단일후보로 여영국 정의당 후보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두 후보는 앞서 24~25일 양일간 유권자 대상 여론조사로 단일후보를 선출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공직선거법상 정당의 의뢰로 실시한 여론조사는 밝힐 수 없기 때문에 두 후보는 최종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21일 경남 창원에서 ‘총성없는 전쟁’을 한바탕 벌인다. 이들은 이날 오전 4‧3 재보궐선거 격전지로 꼽히는 창원 성산구에서 각각 후보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돌입한다.창원 성산이 올해 재보궐선거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이유는 그동안 진보와 보수가 엎치락뒤치락 했기 때문이다. 16대 총선 이후 한국당은 두 차례, 정의당이 세 차례 승리했다. 이는 성산구가 보수 성향이 강한 영남에 속하지만 창원 내 주요공단이 밀집한 지역 특성 때문에 진보 색채가 강한 지역
[시사위크=은진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4·3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지역을 확정했다. 경남 창원성산구와 경남 통영·고성 등 2곳이다. 이번 보궐선거는 규모는 작지만, 내년 4월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민심을 가늠해볼 수 있는 ‘바로미터’ 성격을 띠고 있기 때문에 여야의 각오가 남다르다.김경수 경남지사의 법정구속 후 경남 민심에 민감해진 더불어민주당은 진보진영 단일화를 해서라도 자유한국당의 승리를 저지하겠다는 입장이다. 고(故) 노회찬 의원의 지역구를 사수해야 하는 정의당도 마찬가지다. 4·3 선거를 한 달 남겨두고 ‘진보 단일화
[시사위크=은진 기자]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당 대표 취임 인사차 정의당을 찾았던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을 언급한 것에 대해 불쾌함을 내비쳤다. 드루킹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아 사망한 고(故) 노회찬 정의당 의원을 고려했을 때, 황 대표가 ‘정치적 도의’를 지키지 않았다는 것이다. 경남 창원성산 지역구 보궐선거를 의식한 ‘견제구’라는 분석도 나왔다.이정미 대표는 5일 CBS라디오 인터뷰에서 “드루킹 사건을 정의당에 오자마자 첫 이야기로 꺼냈다는 것에 대해 너무 놀라웠고 너무 공감 능력이 떨어지시는 게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올 초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공동대표가 4월 재보선을 발판으로 정계에 복귀할 것이라는 이른바 ‘3월 복귀설’이 제기됐을 때만 해도 손을 젓는 사람들이 많았다. 불씨를 제공했던 손학규 대표마저 “지금 이야기할 때는 아니”라며 선을 그었다. 하지만 창당 1주년을 기점으로 안철수 전 대표의 복귀설에 다시 힘이 실리고 있다. 당의 노선 갈등이 봉합되기는커녕 간극만 더 커졌다는 당 안팎의 우려가 안철수 전 대표의 역할론을 불러왔다.◇ 내년 총선 때 안철수 자리 없다일례가 하태경 최고위원의 토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본격적인 4·3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준비에 돌입한다. 현재까지 재보선이 확정된 지역은 경남 창원성산과 경남 통영·고성 등 두 곳이다. 특히 고(故) 노회찬 정의당 의원의 지역구인 창원성산의 후보 단일화 여부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민주당은 18일 경남 창원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재보선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를 구성할 예정이다.이번 재보선은 작은 규모로 치러질 것으로 보이지만, 2020년 21대 총선을 앞두고 치르는 선거인만큼 ‘총선 전초전’이 될 가능성이 크다. 재보선 지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14일 종일 경남 창원을 찾아 산업 현장을 방문하고 지역 민심을 청취한다. 아울러 당이 사활을 걸고 있는 선거제도 개혁안인 연동형 비례대표제 홍보를 위한 푸드트럭 '손다방'도 진행한다.손 대표를 비롯한 바른미래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창원 상남시장 상인연합회에서 창원지역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어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한다. 오후에는 경남테크노파크를 방문해 청년중소기업인들과 창원 경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점심시간을 앞두고는 상남시장에서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경제를 비롯해 정부의 행정시스템 개선, 나아가 사법개혁까지 다양한 국정현안에 속도를 내고 있다. 2월 말 북미정상회담을 시작으로 굵직굵직한 외교안보 현안이 예고된 만큼, 그 전에 다소 미진했던 국내현안들을 두루 살펴 추진력을 이어가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청와대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15일 청와대에서 ‘권력기관 개혁 보고회’를 개최한다. 법무부, 안전행정부, 국정원 등 주요 권력기관장이 참석하며, 이 자리에서 검경수사권 조정 등 권력기관 개혁 추진 상황을 점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 2·27 전당대회가 ‘반쪽’에 그칠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당 대표 경선 출마를 예고한 후보들이 대거 ‘보이콧’ 하면서다.경선 출마 보이콧을 선언한 후보들은 홍준표 전 대표와 오세훈 전 서울시장, 심재철·주호영·정우택·안상수 의원 등 6명에 이른다. 이들은 오는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예정된 제2차 북미정상회담 일정과 겹치지 않도록 ‘2주 이상’ 전당대회를 늦춰달라고 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요구했다. 이들은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전당대회 출마 보이콧’에 나서기로 했다.반면
[시사위크=은진 기자] 4·3 재·보궐선거가 약 두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고(故) 노회찬 정의당 의원의 지역구였던 경남 창원성산에서 진보진영의 후보단일화가 이뤄질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노 의원의 지역구를 사수해 ‘노회찬 정신’을 이어가겠다는 정의당은 이번 재보선에 사활을 걸고 있다.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현재 창원성산 보궐선거 예비후보는 권민호·한승태(이상 더불어민주당)·강기윤(자유한국당)·이재환(바른미래당)·여영국(정의당)·손석형(민중당) 등 6명이다.창원성산은 보수성향이 짙은 경남지역 중에서도 권영길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