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삼립이 샐러드 브랜드 ‘피그인더가든’의 신제품 ‘미트앤샐러드(Meat&Salad) 볼’ 3종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피그인더가든 볼샐러드'는 SPC그룹이 운영하는 ‘건강한 한 끼 식사’ 콘셉트의 파인 캐주얼 샐러드 전문점 '피그인더가든(PIG IN THE GARDEN)'의 노하우를 담은 신선한 샐러드를 가까운 할인점, 편의점에서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이번에 선보인 신제품은 고기 토핑을 강화해 든든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으로, ‘야끼니꾸 볼’, ‘큐브스테이크 볼’, ‘치킨스테이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GS리테일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최저임금 인상과 각종 규제 이슈에 직면한 편의점 사업의 활로를 모색하는 데 여념이 없는 가운데, GS리테일이 의결권을 보유한 연결대상 자회사들마저 정체된 모습을 보이고 있어서다. 파르나스호텔을 제외한 유통 자회사 가운데 가장 많은 매출 비중을 차지하는 ‘후레쉬서브’(FF사업)와 미디어 서비스를 영위하는 ‘지에스넷비전’이 주인공들이다.◇ 실속 없는 성장의 늪에 빠진 후레쉬서브GS리테일이 주변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호실적을 달성했다. 지난 2분기 누적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려는 커피전문점의 노력이 편의점 업계로 전이되고 있다. 점유율 1, 2위를 다투는 CU와 GS25가 이달부터 ‘친환경 용기 도시락’ 판매에 들어가면서 편의점 업계에 친환경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6일 편의점 CU는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로 만든 도시락 용기를 이달 8일부터 도입한다고 밝혔다. 도입을 앞둔 친환경 도시락 용기는 코코넛 껍질을 활용한 바이오매스 소재를 적용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약 40% 감축할 수 있다. 또 자연분해도 용이해 환경 친화적으로 처리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친환경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유통가에서 필수 상품군으로 자리잡은 PB제품들이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업체들의 브랜드 인지도 강화와 매출 상승을 견인하는 역할을 넘어 해외시장 개척의 첨병이 되고 있다.새로운 해외 국가 진출을 모색해 온 롯데마트는 최근 몽골 진출의 물꼬를 텄다. 현지 유통그룹인 노민 홀딩스(NOMIN HOLDING)와 지난 5일 향후 10년간 연간 300만 달러 이상의 PB상품 공급 및 판매에 대한 독점적 유통업자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이다.몽골의 3대 그룹으로 알려진 노민 홀딩스는 무역, 금융, 건설‧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최저임금 인상에 불만을 품은 편의점 업주들이 ‘집단 휴업’이라는 초강수 카드를 꺼내들면서 편의점 본사의 대응방식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최저임금 결정 시한을 하루 앞두고 집단행동에 돌입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지만, 아직까지 별다른 대응책을 내놓지 못한 채 관망하는 분위기가 짙다.◇ 최저임금 결정 D-1… 초강수로 맞붙는 점주들정부의 최저임금 정책에 불만을 품은 편의점 점주들의 불만이 폭발하고 있다. 그간 “사장보다 알바가 더 번다”는 웃지 못할 말이 종종 흘러나온 일선 편의점의 점주들이 결국 집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러시아월드컵이 개막하면서 식품·외식 업계에 야식 특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월드컵의 중계 시간대가 저녁 9시 이후에 맞춰져 있다 보니 야식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날 것이란 이유에서다.이에 맞춰 업체들은 배달 서비스를 강화하거나 야식 신메뉴를 출시하는 등 야식족 잡기에 나서고 있다.버거킹은 24시간 딜리버리 서비스를 진행한다. 시간 제약이 없는 만큼 야심한 시각에 햄버거, 콜라 한잔과 함께 경기를 관람하고 싶은 축구팬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버거킹이 새롭게 선보이는 24시간
[시사위크=범찬희] 일본을 벤치마킹 삼아 성장한 국내 편의점 업계에서 일본 의존도가 커져가는 모양새다. 가파른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디저트 분야에서 ‘메이드 인 재팬’의 존재감이 갈수록 커져가고 있는 것이다. 일본 여행의 향수를 달래준다는 명분 아래 전범기업의 제품까지 무분별한 수입이 이뤄지고 있는 건 아닌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점포 4만 시대’ 편의점 효자로 등극한 디저트‘없는 거 빼고 다 있다’는 편의점에서 디저트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언제부턴가 전문 베이커리에서나 맛 볼 수 있던 티라미수, 모찌롤, 브라우니, 조각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해를 거듭할수록 녹록지 않은 경영 환경에 놓이고 있는 유통업계의 고민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 유통산업발전법(이하 유산법) 개정안 발의로 미래먹거리인 복합쇼핑몰 사업에 벌써부터 먹구름이 가득하다. 이미 대형마트의 월 2회 의무휴업으로 유산법 효과를 체감한 바 있는 기업 입장에서는 복합쇼핑몰의 영업 규제는 어떻게든 피하고 싶은 악재지만 쉽지 않아 보인다. 이런 가운데서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을 위한 논의가 본격화 되면서 유통사들의 부담감을 가중시키고 있다.◇ 닻 올린 최임위… 최저임금 ‘16%’ 인상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황금연휴 기간인 오는 6일은 국내 유통사에 매우 뜻깊은 날이다. 이제는 없어서는 안 될 공간이 된 편의점이 우리나라에 상륙한 지 정확히 30년이 되는 날이어서다. 일본 모델로 성장을 거듭해 온 국내 편의점 산업은 이립이라는 비교적 이른 나이에 토종 브랜드의 활약에 힘입어 4만 점포 시대를 맞고 있다.◇ ‘1989’ 세븐일레븐 첫 상륙… 후발 주자에 밀린 원조지금으로부터 30년 전 서울 송파구 오륜동 올림픽 선수기자촌 인근에 낯선 간판 하나가 들어섰다. 숫자 ‘7’만을 덩그러니 그려 넣은 독특한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지난 3월 기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더한 유통업체들의 전체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9.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 오프라인 채널 보다는 O2O기업이 포함된 온라인 유통업체의 성장이 눈에 띄었다.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해 3월 주요 유통업체들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오프라인에서는 편의점의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백화점과 편의점, SSM 등 4개 채널 중 유일하게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CU, GS25, 세븐일레븐의 3월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13.4%가 증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내부거래 및 일감 몰아주기는 우리 경제계의 오랜 병폐로 꼽힌다. 재벌 오너일가의 이익을 극대화시키는 대신 각종 시장 질서를 망가뜨리기 때문이다. 최근엔 이러한 문제가 사회적 화두로 떠오르고 여러 규제 방안이 마련되면서 개선이 이뤄지고 있으나, 여전히 많은 곳에서 횡행하고 있는 실정이다.이런 가운데, 내부거래 및 일감 몰아주기의 대표적 사례였던 옥산유통의 행보가 눈길을 끈다. 내부거래가 끊기면서 회사 실적도 곤두박질치고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쌓아온 실적 및 이익이 모두 부정한 방법에 의한 허상이었음을 고스란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완연한 봄 기운이 다가오면서 나들이객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과자나 음료 등 간식거리의 가격이 줄줄이 오르고 있어 소비자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3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부터 롯데제과에서 판매하는 '빼빼로'와 '목캔디'의 가격이 오른다. 빼빼로 권장소비자가격은 기존 1,200원에서 1,500원이 된다. 목캔디는 케이스형 제품 가격은 기존 700원에서 800원으로 14.3% 인상된다.원통형 제품은 가격 변동 대신 용량이 줄어든다. 기존 148g 제품은 137g으로, 274g 제품은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미세먼지로 하늘이 뿌옇게 뒤덮이는 날이 일상이 되면서 마스크와 공기청정기 등 위생용품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또 가까운 편의점에서 필수품을 구매하는 고객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28일 위메프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나타낸 지난 23일부터 4일간 미세먼지 관련 상품 매출은 전주 동기 대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미세먼지 마스크는 무려 54배(5,314%) 판매량이 늘었다. 편리하게 한 장씩 뽑아 쓸 수 있는 일회용 마스크도 27배(2,694%) 이상 급증했다. 휴대용 미세먼지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오는 3월 1일은 제99주년 3.1절이다. 일본제국의 폭압에 맞서 맨손으로 만세를 외치며 평화와 독립을 외쳤던 그날이 어느덧 한 세기 전이 됐다. 우리국민은 물론, 전 세계인이 잊지 말고 새겨야할 의미를 담고 있는 날이다.일본제국이 우리에게 남긴 상처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위안부할머니 등 끔찍한 고통을 당한 이들이 끊임없이 사과를 요구하고 있지만, 일본은 진심어린 반성은커녕 제대로 인정조차하지 않고 있다. 주요 정치인들의 신사참배는 반성 없는 일본의 민낯이기도 하다.하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너무나도 쉽게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국내 편의점 점포가 4만개를 넘어서면서 전체 시장 규모가 커진 반면, 점포당 매출은 줄어들고 있어 편의점 창업에 신중함이 요구되고 있다.8일 상가정보연구소가 공정거래위원회의 지난해 정보공개서를 조사한 결과, 2016년 말 기준 전국 편의점 수는 3만5,977개로 조사됐다. 이 중 가맹점은 3만5,222개, 직영점은 722개로 나타났다. 집계되지 않은 중소 프랜차이즈와 개인 점포를 더하면 국내 편의점 수는 4만개를 넘어선 것으로 추산된다.편의점 시장의 성장은 ‘빅3’라 불리는 CU, GS25, 세븐일레븐과 후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GS리테일(대표 허연수)이 일본 전범기업(전쟁범죄에 가담한 기업)의 제품을 판매해오다 도마 위에 올랐다. 논란을 의식한 탓인지 최근 해당 상품에 대한 판매를 중단했지만, 세간의 시선은 여전히 곱지 않다. 특히 GS의 경우 ‘독립운동가 후손 기업’으로 잘 알려져 있다는 점에서 이같은 행위에 대한 공분이 크다.◇ 위안부콘돔에 전범기업 제품 판매… 이익 위해 국민정서 외면 논란의 중심에 선 제품은 일본 모리나가제과의 ‘밀크캬라멜우유’다. 상품 로고와 포장이 일본어로 표기돼 있어 일본 수입제품으로 오인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인공지능(AI)을 활용하는 ‘스마트 편의점’이 세계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최근 KT가 GS리테일과 손을 잡았다. 전국 편의점에 AI를 활용한 ‘GS25 챗봇지니’ 서비스를 시작한다. 앞서 세븐일레븐, 아마존고 등이 무인화에 나선 만큼 KT와 GS25도 시장 변화에 발을 맞추는 셈이다. 이를 시작으로 미래형 점포로의 전환을 가속화할 전망이다.24일 KT에 따르면 전국 1만2,000여개 ‘GS25’ 편의점이 더 스마트해질 예정이다. AI 챗봇 솔루션인 ‘GS25 챗봇지니’를 적용하기 때문이다. 매장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시중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햄버거의 나트륨 함량이 지나치게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햄버거 1개의 나트륨과 지방이 1일 기준치의 절반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은 가맹점 상위 5대 편의점(CU, GS25,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위드미)에서 판매하는 햄버거 14개 제품을 상대로 안전성과 품질을 시험한 결과 이 같이 분석됐다고 18일 밝혔다.소비자원에 따르면 편의점 햄버거의 평균 나트륨 함량은 994.6mg였다. 이는 1일 영양성분 기준치(2,000㎎)의 50% 수준이었다.조사 대상 중 나트륨 함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유통업계가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며 연말 특수 잡기에 한창이다.12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성탄절인 25일까지 대대적인 완구 행사에 들어간다. 레고부스트, 베이블레이드(팽이), 앵그리펫(Feisty Pet) 등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높은 다양한 완구를 행사카드로 구매할 경우 최대 50% 할인해준다.또 집에서 레스토랑 분위기를 즐기는 ‘홈스토랑’ 족을 위해 오는 27일까지 ‘X-mas 홈파티 피코크 모음전’을 연다.현대백화점도 25일까지 ‘크리스마스 선물 특집전’을 진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편의점 CU가 최근 상생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는 산업계에 찬물을 끼얹었다. 신뢰의 징표란 믿음 아래 내놓은 상생안이 점주들의 거센 반발을 불러오고 있어서다. ‘날치기’, ‘졸속’ 등 마치 정치권에서나 볼법한 표현들까지 등장하며 본사를 거칠게 비난하고 있다. 신뢰가 되레 불신을 불러온 모습이다.◇ “신뢰 공고히 했다”는 박재구 사장의 착각지난 1일 편의점 업계에 희소식이 전해졌다. 매장 수 기준 1위 CU에서 장장 4개월 가량 깜깜무소식이던 상생안이 마침내 마련된 것이다. 지난 7월 정부의 최저임금 인상이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