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범찬희 기자] 24일 기획재정부는 최상목 제1차관 주재로 긴급 거시경제금융회의를 개최했다.이번 회의에서는 브렉시트 국민투표 진행 상황과 국제금융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방향이 논의됐으며, 뉴욕·런던 등 거시경제금융회의 해외네트워크를 통해 브렉시트 관련 현지 반응 점검이 이뤄졌다.회의참석자들은 공식적인 개표결과가 발표되기 전까지는 그 결과를 예단하기 어려우므로 경각심을 갖고 상황을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회의 참석자들은 브렉시트가 세계 경제에 중대한 위험요인이나, 그 영향의 강도는 국가·지역별로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새누리당을 탈당한 무소속 의원들의 일괄복당 결정의 후폭풍이 심상치 않다. 김희옥 비대위원장이 ‘사퇴’를 시사하고 친박계가 집단행동에 돌입하면서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핵심은 계파갈등의 정점에 있는 유승민 의원의 복당 여부다. 친박계는 예민한 사안인 만큼, 복당문제를 새 지도부에 넘기는 방안을 제시했고 비박계는 비대위에서 처리해야한다는 입장을 피력해왔다. 그러나 16일 비대위 회의에서 전격 결정될 것이라고는 아무도 예상치 못했다.갑작스런 결정에 비박계는 어리둥절 했고, 친박계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상황이다.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네이버 유봉석 미디어센터장(전무이사)이 10일 '제5회 유권자의 날'을 맞아 공정한 온라인 선거 플랫폼 운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포장을 수상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유봉석 미디어센터장이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기간동안 유권자들에게 공정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며 국민의 관심과 참여에 이바지한 공이 크다고 이번 수상 이유를 밝혔다.네이버는 총선 기간동안 서비스의 공정성을 확보하고, 투명하고 객관적인 서비스를 운영하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와 정책을 마련해왔다. 공정성•정확성•독립성
[시사위크=정상윤 기자]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선 공화당 후보로 사실상 확정됐다. 최종 저지선이라고 여겨졌던 인디애나 경선에서 조차 트럼프가 압승하면서,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은 경선레이스를 포기했다.의 보도에 따르면, 3일(현지시간) 크루즈 의원은 경선참패 후 지지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승리를 위한 길이 있는 한 (경선을) 계속하겠다고 말했지만, 오늘 밤 그 길이 없어진 것 같다”며 경선 포기를 선언했다.이어 크루즈 의원은 “비통한 심정이지만 먼 미래에 대한 무한한 낙관을 가지고 가겠다”면서 “대선 행보는 중단하지만 공화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3일 ‘국민의당 단독집권 가능성’에 대한 세미나가 유성엽 의원의 주관 하에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렸다. 정치관련 전문가들이 모여 20대 총선 결과를 복기해보고, 이를 바탕으로 안철수 대표와 국민의당의 단독집권 가능성을 타진해보는 자리였다. 이 자리에는 박지원 원내대표를 비롯해 임내현 의원 등 다수의 국민의당 당선자들이 자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물론 ‘오만하다’는 지적도 있었다. 아직 20대 원구성도 안 된 상황에서 벌써부터 연정론을 꺼내고 대권을 언급하느냐는 것이다. 실제 안철수 대표가 ‘대선 결선투표제’를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박주민(서울 은평갑) 더불어민주당 당선자는 11년차 변호사다. 이른바 ‘세월호 변호사’로 유명하지만, 사실 그는 우리 사회 굵직한 사건들에 빠지지 않고 등장했다. 평택 미군기지 이전 문제, 제주 해군기지 갈등, 밀양 송전탑 사건, 쌍용차 정리해고 사태, 국정원 대선개입 의혹 사건 등 지역과 사안을 마다하지 않고 현장으로 달려갔다. 이유는 없었다. 도움이 필요한 시민들 곁에 서는 게 삶의 기쁨이었다. 하지만 결과는 만족스럽지 못했다. 박주민 당선자는 “실패의 연속이었다”고 냉정하게 평가했다.변호사로서 느낀 한계는 새로운 물음을 가져왔다. 바로
[시사위크=은진 기자] 풍요 속의 빈곤이다. 이번 20대 총선은 더불어민주당에게 일단 ‘풍요’를 안겼다. 지역구 110석, 비례대표 13석을 포함해 총 123석을 챙겼다. 16년 만의 ‘여소야대’ 정국이다. 반면 고민도 깊어졌다. 호남의 28개 지역구 중 23개 의석을 국민의당에게 내줬다. 선거기간 내내 심상치 않던 ‘녹색바람’이 증명된 셈이다.더민주는 원내 제1당으로 올라섰지만 호남을 잃었다. 문재인 전 대표가 마냥 웃을 수만은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번 총선을 정치적 포석으로 삼아 영·호남을 아우르는 대권주자로 나아가려던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네이버뉴스가 총선 당일, 사상 최고의 페이지뷰를 기록했다.네이버는 선거일인 13일 총선 특집 페이지를 포함하는 네이버뉴스의 모바일 페이지뷰(PV)가 모바일 3억8,000만(모바일 네이버뉴스 중 스포츠, 연예뉴스 제외)으로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고 밝혔다.네이버에 따르면 이는 2014년 지방선거 대비 72% 증가했으며, 2012년 대선 대비 134% 상승한 수치다. 지난 2012년 치러진 19대 총선과 비교하면 무려 548% 늘어났다.이번 총선의 최고 트래픽 순간은 당선자 윤곽이 드러난 13일 23시 10분으
[시사위크=은진 기자] 20년 만이다. 야당의 ‘텃밭’ 전북에서 여당 후보가 당선된 것은 1996년 15대 총선이 마지막이었다. 새누리당 후보로 전북 전주을에 출마한 정운천 당선자의 결과가 의미 있는 이유다.쉬운 승부는 아니었다. 정운천 당선자는 개표 초반에 2,000표 차이로 최형재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앞섰지만 최 후보가 뒷심을 발휘하면서 추격하기 시작했다. 14일 오전까지 이어진 재검표 끝에 정 당선자는 4만982표를 획득해 4만871표를 얻은 최 후보를 111표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37.5%의 득표율이다.20년 만에 전북 여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20대 총선에서 부산의 야성이 되살아났다. 새누리당이 비례대표 정당 득표에서 과반을 넘기지 못한 반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3당의 합계 득표율이 53%에 육박했다.이번 총선 개표 결과, 비례대표 정당득표율에서 새누리당 41.22%, 더민주 26.64%, 국민의당 20.33%, 정의당 6.02%를 각각 얻었다. 야3당의 득표율 합계는 52.99%. 지난 19대 총선에서 새누리당이 51.31%로 과반을 넘겼지만, 이번 20대 총선에서는 과반확보에 실패했다. 19대 총선에서 민주통합당(더민주의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20대 총선 개표 결과, 박근혜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의 민심 변화가 확연하게 눈에 띈다. 대구지역 비례대표 정당 득표율을 살펴보면, 새누리당에만 편중되지 않고 야권에도 비교적 고루 투표했음을 보여 주고 있다. 새누리당은 대구에서 53.06%를 얻은 반면, 국민의당 17.42%, 더불어민주당 16.03%, 정의당 6.07%를 득표했다. 더민주와 국민의당, 정의당 등 3당의 합계 득표율은 39.79%로 거의 40%에 육박한다. 19대 총선에서 대구의 비례대표 정당 득표율은 새누리당 66.48%, 민주통합
[시사위크=정계성] 20대 총선 파주을에 출마한 새누리당 황진하 사무총장이 고배를 마셨다. 17대부터 이 지역에서 내리 3선을 했던 황진하 사무총장은 더민주 박정 후보에게 일격을 당했다.경기 파주을 14일 오전 2시 기준 개표결과, 새누리당 황진하 사무총장 득표율은 40.65%로 나타났다. 더민주 박정 후보의 득표율은 46.77%로 여야의 색을 바꾸는 데 성공했다.황진하 사무총장까지 고배를 마시면서, 공천에 직접 간여했던 새누리당 사무총장 출신은 낙선한다는 하나의 징크스를 만들게 됐다.실제 지난 18대 총선 당시 사무총장을 맡아 공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20대 총선 개표 결과 적진에서 승리한 이정현(전남 순천)·김부겸(대구 수성구갑) 당선자가 언론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이정현 당선자는 야당의 텃밭인 호남에서 새누리당 깃발을 연이어 꽂은 사람이다. 더민주의 노관규 후보와 맞붙어 승리를 거머쥐었다. 특히 이정현 당선자는 새누리당 소속으로 호남에서 내리 2선에 성공하게 됐고, 이는 한국 정치사적으로도 큰 의미를 갖는다. 새누리당 소속으로 호남에서 내리 2번 승리한 사람은 이 당선자가 유일하다. 이 당선자가 20대 총선을 통해 생환함에 따라 3선 의원이 됐다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20대 총선 개표결과, 호남지역에서 국민의당 바람이 거셀 것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대해 천정배 공동대표는 “총선 승리를 이끌어 낸 안철수 대표의 지도력과 추진력에 대해 치하하지 않을 수 없다”고 추켜 세웠다.13일 오후 광주 서구을에서 당선이 확실시 되고 있는 천정배 대표는 당선 소감문에서 “녹색바람의 진원지로서 정치혁명을 주도해 주신 호남유권자들의 높은 정치의식과 개혁의지에 경의를 표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특히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의 정당투표율이 엇비슷하게 나온 것에 대해 “민심으로부터 사실상 제1야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20대 총선 서울 노원병 개표결과,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의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관측된다.13일 오후 10시 기준 서울 노원병의 개표율이 30% 가까이 되는 가운데, 안철수 대표의 득표율은 51.32%로 과반을 넘어섰다.‘연어론’으로 안철수 대표와 접전을 벌였던 새누리당 이준석 후보의 득표율은 32.36%로 집계됐다. 더불어민주당 황창화 후보의 득표율은 13.76%로 나타났다.한편 20대 총선 중간개표 결과, 호남지역에서 국민의당의 바람이 거세다. 뿐만 아니라 지상파 3사의 예측결과, 국민의당의 비례대표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20대 총선 첫 당선자에 새누리당 강석호 의원이 확정됐다. 무투표로 당선이 확정된 이군현 의원을 제외하면 사실상 1호 당선자다.13일 오후 9시 기준 경북 영양영덕봉화울진의 개표율이 73.02%를 넘어서는 가운데, 새누리당 강석호 후보의 득표율은 67.59%에 달했다. 무소속 홍성태 후보의 득표율은 21.74%였고, 무소속 이귀영 후보의 득표율은 10.66%로 집계됐다.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KT(회장 황창규)가 선거기간 안정적인 투표, 개표와 선거방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선거통신 안정지원 TF를 운영하고 철저한 사전점검 및 준비를 마쳤다고 12일 밝혔다.앞서 이번 4.13 국회의원 선거를 위해 KT는 전국 3,511개의 투표소를 포함해 252개의 개표소,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전용번호 ‘1390’ 운영까지 모든 선거 통신망을 구축 완료한 바 있다.이후 KT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합동으로 4월 중순부터 이달 초까지 총 3번의 투표소 모의훈련을 통해 최종점검을 완료했다.KT는 이번 총선과 관련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제20대 국회의원 선거가 다음 주로 다가온 가운데 네이버는 선거기간 중 유권자들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선거 당일에는 총선 특집 페이지를 확대 개편한다고 밝혔다.네이버는 선거기간 동안 ‘정확하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공정한 플랫폼’ 운영 원칙을 바탕으로, 유용하고 균형 있는 선거 정보를 담아 제공할 계획이다.◇ 선거 당일, 선거 특집 페이지 확대네이버는 13일(수) 선거 당일부터 투•개표의 흐름을 살펴볼 수 있도록 선거 특집 페이지를 확대한다. '투•개표' 코너를 신설해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서울 관악을 여론조사에서 현역의원인 새누리당 오신환 후보가 오차범위 내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YTN이 엠브레인에 의뢰해 5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새누리당 오신환 후보의 지지율은 35.9%로 집계됐다. 더불어민주당 정태호 후보의 지지율은 29.2%였고 국민의당 이행자 후보의 지지율은 19.3%로 조사됐다.관악을 지역은 소선거구제 채택 이후 여권에 깃발을 허용하지 않은 야권의 성지였다. 그러나 지난해 4.29 재보선 당시 정동영 후보가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등 야권의 분열로 새누리당 오신환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강동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탈당을 선언, 20대 총선에서 무소속 출마를 결심했다. 전북 남원시순창군을 지역구로 둔 그는 3선 이상 하위 50%, 재선 이하 하위 30%를 대상으로 한 2차 컷오프에서 탈락했다. 사실상 공천 배제에 대한 불복이다.강동원 의원은 13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의롭지 못한 당의 결정에 승복할 수 없다”면서 “반드시 승리해 다시 돌아오겠다. 당에 정의를 다시 세우겠다”고 설명했다.이어 강동원 의원은 “여론조사에서 한 차례도 1위에서 밀린 적이 없음에도 당은 한마디의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