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장민제 기자] KT가 3분기 정체된 실적을 보였다. 사업부문 전반적으로 매출이 하락한 것으로, 성장세를 보인 건 미디어·콘텐츠 부문이 유일했다.1일 KT가 공개한 올해 3분기 실적발표자료에 따르면 KT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 5조8,266억원, 영업이익 3,773억원을 기록했다. 1년 전에 비해 전체매출은 5.4% 올랐지만, 영업이익은 마케팅비용 및 방송발전기금의 증가로 6.1% 하락했다.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전 사업부문이 부진한 가운데, 미디어·콘텐츠 부문 등이 선방했다.무선, 유선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3.6%,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소비자 대부분이 자신이 납부하는 통신요금에 대해 제대로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복잡한 통신요금 때문으로, 이통시장의 유통구조를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김성수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공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소비자의 대부분이 자신이 가입한 서비스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자신이 가입한 요금제가 음성전화나 문자, 데이터 등을 얼마나 제공하는지 알고 있느냐는 질문’에 응답자 중 24.3%만 ‘잘 알고 있다’고 답했고, ‘일부만 알고 있다’ 51.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키즈 콘텐츠 시장이 IT업계의 새로운 먹거리로 떠오른 가운데, 통신업계가 다른 전략을 펼치고 있다. KT와 SK텔레콤은 아이들의 관심을 끌만한 콘텐츠를 마련한 반면, LG유플러스는 ‘부모의 교육열’을 정조준 했다.우선 SK텔레콤이 내세우는 강점은 인기 캐릭터의 독점 공급이다.소위 ‘뽀통령’(아이들의 대통령)으로 불리는 뽀로로는 SK텔레콤의 자회사 SK브로드밴드와 EBS의 공동투자로 탄생한 콘텐츠로 잘 알려져있다. SK브로드밴드는 뽀로로의 새로운 시리즈가 나올 때마다 첫 2년간 자사 IPTV에서만 제공 중이다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LG유플러스가 IT역량을 활용한 사회공헌활동에 나섰다. 아동양육시설에 인터넷을 비롯해 IPTV와 아동용 유료콘텐츠를 3년간 무상 제공키로 한 것. 앞서 병사 수신용 휴대폰 지원에 이어 통 큰 기부행보라는 평가다.LG유플러스는 6일 취약계층 아동들이 TV로 양질의 학습콘텐츠와 놀이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아동양육시설에 인터넷, IPTV와 키즈월정액 서비스를 3년간 무상지원 한다고 밝혔다.지원 대상은 지자체 및 보건복지부 인가를 받은 전국 50개 아동양육시설로, 총 109회선이 제공된다. 또 최적의 서비스 환경을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기가지니가 고객들의 생활을 바꾸는데 기여하고 있다고 자부합니다”이필재 KT 본부장은 29일 열린 자사의 인공지능 스피커 ‘기가지니’ 관련 설명회에서 그간의 성과를 전하며 이같이 말했다.KT가 올해 1월 말 출시한 기가지니는 음성인식 기반의 인공지능 스피커다. 이날 광화문 KT 기자실에서 열린 설명회에선 그간의 성과와 유의미한 데이터, 향후 전략 등이 공개됐다.우선 기가지니의 판매량이 출시 5개월만에 10만대를 넘었다. 앞서 SK텔레콤이 내놓은 인공지능스피커 ‘누구’가 출시 8개월 만에 돌파한 기록을 앞당긴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지난달 3일 개봉 이후 관객수 258만명을 돌파하며 38일째 장기 상영 중인 영화 '보안관' 상영관이 9일 금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전날과 동일하게 유지된 가운데, 오는 10일 토요일에 전주 상영관이 새롭게 추가돼 화제가 되고 있다.지난 8일 기준 인천, 일산, 대전, 대구, 부산 등에서 장기 상영 중이던 영화 '보안관'은 9일 금요일도 전날과 변동없이 장기 상영을 이어가는 가운데, 오는 10일 토요일에 기존 상영관이 유지된 채 전주 지역의 상영관이 추가된 것이다.특히 지난 5일부터 IPTV 및 케이블T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SK브로드밴드가 5일 고객서비스 전담 자회사 ‘홈앤서비스’의 설립절차를 마쳤다. 초대 대표로는 유지창 SK브로드밴드 인프라부문장이 선임됐다.SK브로드밴드는 이날 홈앤서비스의 정관 승인과 이사회 구성 등을 완료했다며 초대 대표이사로는 유지창 SK브로드밴드 인프라부문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홈앤서비스는 초고속인터넷, IPTV 설치·AS 등 SK브로드밴드의 대고객 서비스 업무를 총괄하는 자회사다. 자본금은 460억원 규모로, 지난달 23일 이사회에서 설립안건이 의결됐다.이번에 선임된 유 대표는 2014년 2014년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SK브로드밴드가 자회사 설립을 통해 인터넷·IPTV 업무 관련 직원들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 업계에선 새 정부의 ‘비정규직 철폐’ 기조에 SK브로드밴드가 빠르게 동참했다는 평가다. 다만 일각에선 입지가 불안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정권과 코드맞추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SK브로드밴드, 홈센터 직원 5,200여명 정규직 전환SK브로드밴드는 오는 6월 자본금 460억원 규모의 자회사를 설립해 전국 103개 홈센터 직원 약 5,200명을 정규직으로 직접 채용한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SK브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KT와 LG유플러스가 케이블TV 살리기의 일환인 ‘동등결합 할인’에 동참을 늦추고 있다. 일각에선 현재 IPTV, 미디어 사업이 성장가도를 달리는 상황에서 동등결합은 실익이 없다는 판단을 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케이블TV 업계의 한 관계자는 18일 “KT, LG유플러스와 동등결합 건으로 협의를 진행하고 있지 않다”며 “시행 초기에 한번 정도 연락이 왔고, 지금은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동등결합은 국내 이통사의 고객이 케이블TV를 사용할 경우, IPTV와 동일하게 결합할인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정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LG유플러스가 올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아직 무선수익 비중이 크지만, IPTV 및 B2B(기업과 기업간의 거래) 사업의 성장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LG유플러스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으로 2,028억원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18.9% 증가한 성적이다. 또 매출은 같은 기간 6.2% 오른 2조8,820억원, 당기순이익은 20.3% 증가한 1,325억원을 기록했다.이는 유·무선사업의 고른 수익성장과 운영효율화를 통한 비용절감 덕분으로 풀이된다. 특히 IPTV와 B2B분야의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LG유플러스가 소프트뱅크벤처스의 신규펀드에 참여한다. 국내외 유망 벤처기업에 투자함으로써 4차 산업혁명에 기여한다는 목적이다.LG유플러스느 29일 소프트뱅크벤처스가 새롭게 만든 ‘에스비글로벌챔프펀드’에 100억원을 출자한다고 밝혔다.소프트뱅크벤처스는 소프트뱅크코리아의 자회사로 2000년 중소기업 투자를 위해 설립됐다. 이번에 설립한 펀드는 1,210억원 규모로, 국내서 1,000억원 이상의 펀드 결성은 2015년 '에스비글로벌스타펀드(1,200억원)에 이어 두 번째다.이번 펀드엔 LG유플러스 외에도 소프트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국내 이동통신업체들이 인공지능(AI) 시장에 뛰어든 가운데, LG유플러스만 관련 상품 출시가 늦어지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차별화’를 시도한다는 입장이다. 업계에선 콘텐츠의 차별화가 쉽지 않다는 점에서 각종 추측이 나온다.◇ 늦어지는 AI진출, 차별화 어려워16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이동통신3사 중 인공지능 관련 기기를 출시한 곳은 SK텔레콤과 KT다. 스피커 형태로 사용자의 음성을 명령어로 인식하고 반응하는 방식이다.반면 LG유플러스는 올해 하반기 인공지능 관련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경쟁사들 보다 1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국내 이동통신사들이 인공지능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가운데, KT의 사업전략에 뒷말이 무성하다. IPTV 셋톱박스 형태로 출시하면서 유료방송 가입자들에게 저렴하게 제공한 것. 고객 입장에선 나쁘진 않지만, 신성장동력으로 추진되는 인공지능이 벌써부터 결합상품의 희생양이 된 모양새다.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이동통신3사는 올해 음성인식 인공지능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각 사별로 인공지능 관련 별도부서를 신설해 기존 상품의 강화 및 신규 서비스를 출시한다는 전략이다.가장 앞선 곳은 SK텔레콤으로, 이들이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드라마 ‘아내의 유혹’으로 강렬한 임팩트를 남긴 배우 장서희가 가족영화 ‘중2라도 괜찮아’에 출연해 개봉 전부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16일 오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중2라도 괜찮아’ 언론시사회와 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장서희, 윤찬영, 김진수, 오광석, 신동우, 태미, 최현준, 중식이밴드와 박수영 감독이 참석했다.영화 ‘중2라도 괜찮아’는 태권도 선수 출신의 엄마와 사춘기를 겪는 아들을 중심으로 가족들의 갈등과 화합을 그리는 작품이다. 이번 작품은 장르물과 청소년관람불가 일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국내 이동통신3사 중 SK텔레콤만이 지난해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자회사 SK플래닛의 성장통 때문이다. 다만 별도기준으론 3사 모두 실적 개선을 보였다. 눈길을 끄는 건 3사 모두 무선수익 증가폭은 미미한 반면 IPTV 등 미디어 사업은 크게 성장했다는 점이다.지난해 이통3사의 실적을 연결기준으로 살펴보면 KT와 LG유플러스는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증가했다. KT는 2011년 이후 최대 영업이익(1조4400억원)을 올렸고, LG유플러스의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18.1% 상승한 7465억원을 기록했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LG유플러스의 지난해 실적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마케팅비 감소와 전 부문의 고른 성장 속에서 유선 및 B2B 사업의 실적확대가 이뤄졌다.우선 연결기준 매출은 11조4510억원으로 전년 대비 6.1% 증가했다. 또 영업이익은 7465억원, 당기순이익은 4927억원으로, 같은 기간 각각 18.1%, 40.3% 올랐다.이는 단통법에 따른 마케팅비 감소와 더불어 유선 및 B2B 사업의 성장 덕분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LG유플러스의 마케팅비는 2014년 대비 1447억원 감소한 1조9515억원으로 집계됐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KT가 유선사업의 매출감소세를 IPTV 등의 성장으로 메웠다. 전사적으론 연결기준 2011년 이후 최대 연간 영업이익을 기록했다.KT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22조7437억원, 영업이익 1조4400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2.1%, 11.4% 증가한 성적이다. 또 단독기준으론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했다. 순이익은 전년 대비 26.4% 성장한 7978억원으로 집계됐다.KT의 이 같은 실적은 무선, 인터넷, IPTV 등 주력 사업의 성장과 더불어 마케팅비 감소 덕분으로 풀이된다. 지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이형희 SK브로드밴드 사장이 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연초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 연루된 데 이어, SK브로드밴드가 IPTV 고객 유치과정에서 고객들에게 이중으로 부과했다는 논란에 휩싸였기 때문이다.23일 업계에 따르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조사 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삼성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한 후 다른 대기업으로 방향을 돌릴 예정이다.그 중 SK는 최우선 조사대상의 기업 중 한 곳으로 꼽힌다. SK 계열사들이 최태원 회장의 사면을 위해 최순실 씨 소유의 재단에 자금을 출연한 것 아니냐는 의혹 때문이다
[시사위크=나은찬 기자] tvN 금토드라마 ‘도깨비’가 화제 속에 종영한 가운데, 아직 드라마를 떠나보내기 힘든 팬들의 아쉬움이 커지고 있다. 여전히 드라마 속 명장면들을 캡처한 사진들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대방출되며 종영한 ‘도깨비’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내고 있다.그 중 드라마 속 유인나(써니·김선 역)가 살던 ‘집’에 대한 관심이 높다. 극중 유인나가 전세를 빼 치킨집을 확장이전하며 얻은 집이 바로 드라마 ‘시크릿가든’에서 여주인공 길라임(하지원 분)이 살던 집이기 때문. 김주원(현빈 분)과 길라임(하지원 분)이 함께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KT가 국내 이통사 중 두 번째로 인공지능 시장에 뛰어들었다. SK텔레콤에 비해 5개월 늦었지만, 영상과 결합해 차별화를 이뤘다.특히 IPTV 셋톱박스를 기반으로 삼았다는 점에서 KT가 유료방송시장 지배력을 바탕으로 초기 시장을 빠르게 장악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KT는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인공지능 서비스 ‘기가 지니’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사람의 음성을 인식하고 실행하는 제품으로, 이는 지난해 8월말 SK텔레콤이 출시한 ‘누구’와 유사하다.즉, 양사 제품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