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제품’은 말 그대로 가정에서 사용하는 전기 기기를 뜻한다. 때문에 우리 일상생활에 가장 밀접한 제품군이기도 하다. 하지만 장애인들의 경우, 가전제품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특히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이 접목된 신형 가전제품들의 경우, 사용법이 복잡해 접근조차 어렵다는 의견도 나온다.이 같은 장애인 소비자들의 의견을 반영, 국내 가전 기업들이 장애인 고객 접근성 개선을 위한 대책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LG전자, 서울대와 장애인 고객 서비스 접근성 개선 연구먼저 LG전자는 7일 ES
‘제4이동통신사’를 추진 중인 미래모바일이 5G 주파수를 추가 할당 공고해야 한다고 정부에 요구하고 있다. 정부에서 원하는 5G 28GHz(기가헤르츠) 투자가 지속적으로 되려면 다른 주파수를 통한 수익이 있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미래모바일은 정부 담당자와 만나 투자계획을 설명할 것으로 알려져 이에 대한 관심이 모아진다.◇ 미래모바일, 과기정통부 만나 2.3GHz 주파수 할당 건의3일 보도에 따르면 미래모바일은 다음주 초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측과 만나 ‘제4이동통신사’ 사업 계획을 설
그간 공석으로 비어있던 KT 수장 자리의 주인이 김영섭 전(前) LG CNS 사장으로 결정됐다. LG그룹 내 경영 전문가로 잘 알려졌던 만큼, 현재 대표 공백으로 혼란스러웠던 KT 경영을 안정화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KT 이사회는 4일 김영섭 전 LG CNS 사장을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총 3인에 대한 후보자별 심층 면접을 통해 최종 후보 1인을 선정했다. 이사회는 김영섭 전 사장을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확정하고 8월말 임시 주주총회에 추천하는 안건을 결의했다
LG전자가 인공지능(AI), 디지털 헬스케어, 차세대 에너지원 발굴을 위해 북미 시장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높일 전망이다. 이를 위해 전문 벤처 투자사와 손을 잡고 글로벌 스타트업 투자 규모를 대폭 확대하고 나섰다. 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LG NOVA)는 최근 글로벌 벤처 투자기업 ‘클리어브룩’과 협약을 맺고, 미래 혁신 기업에 대한 대규모 투자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LG NOVA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새로운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업계를 선도하는 혁신 스타트업과 협력을 가속화하기 위해 지난 2020년 말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의 임시총회 개최가 임박하면서 재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임시총회에선 기관명 변경이 확정됨과 동시에 새로운 회장 추대도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전경련은 이를 통해 추락한 위상 회복을 노리고 있다. 다만 위상 회복을 위해선 삼성·SK·현대자동차·LG 등 4대그룹의 재가입이 절실하다. 전경련 측은 4대그룹에 재가입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으나 재가입이 성사될지는 미지수다. ◇ 한국경제인협회로 기관명 교체… “초심으로 돌아가겠다”2일 재계에 따르면 전경련은 오는 20일 임시총회를
우리 생활 속에 자리 잡은 ‘인공지능(AI)’ 기술의 대표 주자는 ‘가전제품’이다. 스마트폰부터 냉장고, 청소기, 세탁기 등에 이르기까지 최근엔 AI가 적용되지 않은 제품을 찾는 게 더 어려운 수준이다. 관련 산업 규모도 빠르게 성장 중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폴라리스 마켓 리서치(Polaris market research)’는 스마트 가전 시장이 연평균 성장률 17.1%를 보이며 오는 2030년 1,319억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가운데 삼성전자와 LG전자의 AI가전이 해외에서 연이어 호평받
정부가 저궤도 위성통신 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예비타당성 조사 사업을 추진한다. 앞서 두 차례의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고배를 마셨던 가운데 이번엔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위성 대량 발사는 무리… 핵심 기술 확보에 집중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저궤도 위성통신 산업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술개발’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예타) 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과기정통부는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공급망 진출 역량 확보 △핵심기술 자립화 △차세대 통신 표준 연계 등을 목표로 한다.저궤도 위성은 상
KT 사외이사로 구성된 이사후보추전위원회가 3명의 대표이사 후보 심층면접 대상자 명단을 공개했다. 직전까지 어떤 후보가 지원했는지 명단을 공개하지 않아 투명성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공개된 명단을 보면 정치인 출신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27일 KT에 따르면 심층면접 대상자는 △김영섭 전 LG CNS 사장 △박윤영 전 KT사장 △차상균 서울대학교 교수 등 3명이다.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접수된 후보들을 압축하기 위해 13일부터 심사를 진행했다. 후보자는 공개모집으로 지원한 20명, 주주 및 전문기관으로부터 7명,
정부가 제4이동통신사 유치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다만 다수의 제4이동통신사 유치에 성공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할당되는 28GHz(기가헤르츠)로는 수익모델 발굴이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최근 미래모바일이 제4이동통신 사업에 도전 의지를 밝힌 가운데 이러한 상황을 딛고 수익 모델을 발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미래모바일 “통신 재판매 서비스 안 해”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여러 차례 제4이동통신사 도입에 실패하고 현재 여덟 번째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망구축 의무를 이행하지 못해 통신3사(SKT
정부가 충청도, 전라북도, 경상북도 등의 호우피해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대책을 마련해 주민들의 생활 지원에 나섰다.23일 과학기술정부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특별재난지역을 대상으로 이동전화, 인터넷, 유료방송 등의 요금 감면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정부는 지난 19일 충북 청주시·괴산군, 충남 논산시·공주시·청양군·부여군, 세종시, 전북 익산시·김제시 죽산면, 경북 예천군·봉화군·영주시·문경시 등 13곳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바 있다.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이동전화요금은 세대 당 1회선에 최대 1만2,
방송통신위원회는 초고속인터넷과 유료방송 결합상품을 해지 절차를 간소화하는 ‘원스톱전환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현장에서 원스톱전환서비스 이용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방통위는 업계와 논의해 대책 마련에 나섰다.◇ 방통위, 상담사 보상 인센티브 대책원스톱전환서비스는 초고속인터넷과 유료방송(IPTV, 위성방송) 결합서비스를 변경할 때 이동할 사업자에게 가입과 해지 신청을 한 번에 하는 서비스다. 이는 사용 중인 이동전화 통신사를 변경하는 번호이동과 유사하다. 기존 해지방법으로는 사용 중인 사업자에게
금호석유화학그룹이 글로벌 경기 둔화 속에서 미래 신성장 플랫폼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지난 해부터 지속 성장 기업으로의 전환을 목표로 삼고 있는 금호석유화학그룹은 기존 사업 강화와 신성장 사업에 투자를 확대하면서 이에 맞춰 △친환경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Core 사업 강화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 친환경 자동차 소재 포트폴리오 다각화금호석유화학은 ‘꿈의 소재’라고 불리는 탄소나노튜브(CNT)를 합성고무, 합성수지의 복합소재용으로 판매해오던 2020년 리튬이차전지용 CNT 상업화
대통령실은 13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의 폴란드 국빈급 공식 방문을 계기로 폴란드에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을 위한 거점이 마련된다고 밝혔다.한국과 폴란드 정부는 이날 ‘한-폴란드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참여하는 민간 기업에 금융 등 맞춤형 지원을 추진해 다양한 사업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최상목 경제수석은 이날 바르샤바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의 폴란드 공식 방문을 계기로 (우리 정부는)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진출을 위한 전방위
LG유플러스는 SNS ‘베터’를 출시해 플랫폼 사업 확대에 나선다. 가입자를 대상으로 하는 통신서비스 사업의 한계를 벗어나겠다는 전략이다. LG유플러스는 기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의 경우, 화려한 일상을 보여줘야 한다는 부담감을 주지만 베터는 보통의 일상을 기록해나가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지인 아닌 동일한 관심사 바탕으로 교류LG유플러스는 13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정동1928아트센터에서 ‘베터’(BETTER) 설명회를 열고 성과와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지난 3월 정식 출시된 베터는 사
락앤락 대표이사가 깜짝 교체됐다. 이재호 대표가 취임 9개월 만에 돌연 사퇴하고 후임으로 천해우 동남아영업총괄 부사장이 선임됐다. 실적 부진과 노사갈등으로 회사가 뒤숭숭한 시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깜짝 수장 교체가 이뤄져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취임 9개월 만에 이재호 대표 사임락앤락은 지난 11일 대표이사 변경 소식을 공시했다. 이재호 대표이사가 사임하고 신규 대표이사로 천해우 부사장이 선임됐다는 내용이었다. 이날 락앤락은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천해우 사내이사 신규 선임안을 비롯한 이사 선임 안건을 통과시킨
정부는 통신시장 과점 해소를 위해 제4이동통신사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정부는 통신3사로부터 반납된 5G 28GHz(기가헤르츠) 주파수를 할당하는 방식으로 신규사업자를 통신시장에 진입시킬 계획이다. 이번 방안에 대해 할당조건을 완화해 신규사업자의 부담을 줄였다는 평가가 나오는 한편, 막대한 설비 투자비가 들어가기 때문에 신규 사업자도 값싼 요금으로 서비스하기는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네트워크 투자 경쟁 침체돼 있어”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11일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에 위치한 엘타워에서
현대엔지니어링이 국내 배터리 제조업체인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이 추진 중인 미국 공장 시공을 맡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10일 현대엔지니어링 및 건설‧배터리업계 등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은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으로부터 미국 공장 시공과 관련된 LOI(투자의향서, Letter Of Intent)를 전달 받았다.앞서 지난 4월 25일 현대자동차그룹은 정기 이사회를 열고 SK온과의 북미 배터리셀 합작법인 설립 안건을 승인한 바 있다. 당시 현대차그룹과 SK온은 오는 2027년까지 5년간 총 6조5,0
정부는 통신3사 자회사의 알뜰폰 시장 점유율 제한을 강화할 방침이다. 저가 알뜰폰 시장조차 통신3사 위주로 운영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정부는 경쟁력 있는 알뜰폰 사업자가 나오도록 유도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점유율 규제는 통신3사 측과 협의가 필요해 정부 정책이 실현될지 주목된다.◇ 알뜰폰 점유율 산정에 차량용 회선 제외 검토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6일 ‘통신시장 경쟁촉진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통신시장이 통신3사(SKT, KT, LGU+)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상태
정부가 알뜰폰 사업자를 대상으로 망 도매대가 인하 혜택을 주는 방안을 발표했다. 자체설비 보유 사업자와 다량 가입자 보유사업자를 대상으로 망 도매대가를 할인해준다는 내용이다. 이에 알뜰폰 업계에선 경쟁력 있는 사업자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설비 보유 알뜰폰 사업자에 도매대가 인하 혜택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통신시장 경쟁촉진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통신시장이 통신3사(SKT, KT, LGU+) 위주로 운영돼 경쟁이 정체됐다는 판단으로 지난 2월부터 TF를 설치해 대책을 모색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6일 대통령 문화체육특별보좌관에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임명했다. 또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에는 조홍선 공정위 조사관리관, 관세청장에는 고광효 기획재정부 세제실장을 임명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윤 대통령의 차관급 인선을 전했다. 이외에도 윤 대통령은 조달청장에는 김윤상 기재부 재정관리관, 통계청장에는 이형일 기재부 차관보를 내정했다. 새만금개발청장에는 김경안 국민의힘 전북익산갑 당협위원장,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에는 강희업 대도시권광역교통위 상임위원이 발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