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은 더 이상 상황을 악화시키지 말고 도발과 위협적 언행을 즉시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미국을 향해서도 “한미동맹은 평화를 지키기 위한 동맹”이라며 냉정한 기조를 당부했다.14일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한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로 인해 한반도와 주변 안보 상황이 매우 엄중해지고 있다. 정부는 미국 등 주요국들과 협력하여 이러한 상황이 심각한 위기로 발전하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이어 문재인 대통령은 “정부의 원칙은 확고하다. 대한민국의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조지프 던포드 미국 합참의장이 “군사적 옵션은 북한에 대한 외교적 경제적 압박이 모두 실패할 경우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13일 AP통신에 따르면, 던포드 미 합참의장은 한국행 비행기 안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 모두는 전쟁 없이 이 상황을 빠져나오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또한 한국과 일본 등 “동맹국에 대한 미국의 철통같은 헌신을 강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던포드 합참의장의 발언은 ‘군사적 옵션’을 고려하지만, 유엔대북결의안 등 외교적·경제적 압박이 우선이라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구글 등 글로벌 IT기업들에 대한 규제를 시사했다. 최근 세계 각국들이 IT공룡업체들의 독과점 등에 제재 움직임을 보인 것과 무관치 않다는 해석이다. 다만 IT 기업에 대한 공정위의 역량부족은 과제로 남는다.김상조 위원장은 최근 국내 매체들과의 인터뷰에서 “국민 세금으로 설치한 네트워크를 구글이나 페이스북은 아무런 비용도 지불하지 않고 정보를 싹쓸이하고 있다”며 “연구를 시작해야 한다”고 밝혔다.◇ 공룡으로 성장한 글로벌 IT기업, 규제 필요김상조 위원장의 이 같은 발언은 글로벌 IT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최근 몇 년간 수입차업계는 이른바 ‘빅4’가 판매 상위권을 형성해왔다. 벤츠와 BMW, 아우디와 폭스바겐이 그 주인공이다. 이들과 하위그룹의 격차는 상당했다.하지만 지난해부터 사정이 달라졌다. 아우디와 폭스바겐이 판매정지 조치를 받으며 ‘개점휴업’ 상태에 놓였기 때문이다.이후 수입차업계는 벤츠와 BMW의 양강체제가 더욱 도드라졌다. 치열한 1위 쟁탈전을 펼치고 있는 두 브랜드는 수입차시장에서 절반이 넘는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이런 가운데, 또 하나 주목을 끄는 것은 ‘3위 고지전’이다. 아우디와 폭스바겐이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수입차를 선택하는데 있어 걸림돌 중 비싼 부품가격이다. 이에 국내 공략을 강화하고 있는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이하 포드코리아)는 부품 가격 인하로 고객부담 덜어주기에 나섰다.포드코리아는 1일부터 1만여개의 주요 부품 권장소비자 가격을 인하한다고 밝혔다. 가격인하 는 포드 및 링컨 모델들을 대상으로 한다. 일반 유지보수 관련 소모품은 물론, 사고수리 빈도가 특히 높은 범퍼, 후드, 헤드램프, 전후방 도어, 휠 등의 외장부품들도 포함됐다. 할인폭은 부품에 따라 최대 15%에 이른다.포드코리아 측은 “고객만족 강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유난히 일찍 찾아온 여름을 맞아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이하 포드코리아)가 고객들에게 ‘쾌적함’을 선물한다.포드코리아는 포드·링컨 전 차종을 대상으로 ‘2017 포드 썸머 체크업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기간은 6월 한 달간이며, 전국 포드·링컨 공식 서비스 센터를 방문하면 포드 마스터 테크니션들의 전문 무상 점검(멀티포인트 인스펙션) 서비스와 오일 품목에 대한 무상 보충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이와 함께 와이퍼, 에어컨 필터 15% 할인 및 에어컨 가스 충전 50% 할인 등 여름철 장마와 무더위를 대비하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잠행을 이어오던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의 딸 안설희 씨가 선거 전면에 등장했다. 1일 29번째 결혼기념일을 맞은 안철수 후보와 부인 김미경 교수에게 동영상으로 공개 편지를 남긴 것. 쉬운 선택은 아니었다. 그는 “아버지 정치 시작하신 이후에 제가 본격적으로 사람들 앞에 모습을 나타내는 것은 처음”이라면서 “제 이야기가 사람들로부터 어떤 반응을 얻을지 조금 두렵다”고 토로했다.실제 설희 씨는 공개 편지를 통해 ‘안철수의 딸’로 살아가는 어려움을 담담하게 풀어냈다. 그는 “아무리 노력해도 사람들은 안설희보다는 안철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자동차와 스피드를 사랑하는 많은 이들에게 스포츠카는 ‘로망’ 그 자체다. 그렇다면 지난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스포츠카는 무엇이었을까.시장조사기관 IHS 마킷(IHS Markit)의 자동차 등록대수 데이터에 따르면, 포드의 머스탱은 15만대 이상을 기록했다. 2015년 대비 약 6% 증가한 수치다. 이로써 머스탱은 2015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스포츠 쿠페 자리를 차지했다.머스탱의 글로벌 판매량에 가장 크게 기여한 국가는 독일과 중국이었다. 또한 뉴칼레도니아, 지브롤터, 보네르와
미국의 청년 세대가 새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실망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하버드케네디스쿨 정치학과는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100일(29일)을 앞두고 18~29세 2500명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벌였는데, 응답자 중 40% 정도가 트럼프에게 ‘F학점’ 수준의 평가를 내렸다고 CNN방송의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CNN에 따르면 정치적 성향에 관계없이 70%에 달하는 응답자는 트럼프의 잦은 트위터 사용을 “적절치 않다(not appropriate)”고 봤다. 또 68% 응답자가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을 지지하지 않았다. 나머지 32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대선을 코앞에 두고 각각 교육문화체육관광위와 환경노동위 등 상임위 연석회의 개최를 요구하고 나섰다. 상대 후보의 검증을 위해서다. 문재인 후보의 아들 준용 씨의 특혜 취업과 안철수 후보의 부인 김미경 서울대 교수의 특혜 임용에 대한 의혹 조사가 안건이다. 물론 양측은 해당 의혹에 대한 검증에 자신 있는 표정이다. 문재인 후보 측은 이미 2007년 노동부 감사와 2012년 대선 당시 의혹이 해소됐다는 점에서 상대 진영의 네거티브라고 주장했다. 안철수 후보 측은 2012년 국감에서 당시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영원한 라이벌 첼시를 4년 만에 무너뜨렸다.17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첼시와의 2016-17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 경기에서 맨유가 리그 선두 첼시를 2-0으로 꺾었다.맨유가 첼시에게 승리한 건 1631일만이다.맨유는 전반 7분 마커스 래쉬포드의 선제골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어 후반 4분에는 선제골 어시스트의 주인공 에레라가 직접 추가골을 넣었다.이날 승리로 맨유는 16승12무3패(승점 60점)로 5위에 올랐다. 패한 첼시는 24승3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미래 자동차’로 주목받고 있는 전기차 개발에 일찌감치 뛰어들었던 테슬라가 미국 자동차 회사 중 시가총액 1위에 올랐다. 주가는 곧 미래의 척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큰 변화라 할 수 있다.10일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312.39달러로 마감됐다. 이로써 시가총액이 509억5,000만달러를 기록하며 GM의 508억8,600만달러를 처음으로 제쳤다. 테슬라가 미국 자동차업계 시가총액 1위를 차지한 순간이다.테슬라는 지난 3일 포드를 제치고 미국 자동차업계 시가총액 2위에 등극한데 이어 일주일 만에 압도적인 기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포드코리아)가 고객과의 특별한 추억만들기에 나선다.포드코리아는 오는 6월 경기도 연천에서 1박2일 캠핑을 실시한다며, 오는 5월 31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포드 SUV와 함께 하는Go! Do! 캠프’라는 이름이 붙은 이번 캠핑 이벤트는 6월 주말 내내, 총 4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포드코리아는 ‘떠나라, 즐겨라’를 테마로 진행되는 이번 ‘Go! Do! 캠프’를 통해 고객들에게 포드 SUV의 매력을 더욱 다양한 방법으로 즐기고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특히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의 지지율이 급상승했다. 일부 여론조사에선 ‘대세론’을 무기 삼아온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골든크로스’까지 발생했다. 그의 말처럼 ‘안철수의 시간’이 도래한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다. 하지만 오른 지지율만큼 고민도 커졌다. 검증 공세의 수위 또한 높아졌기 때문이다. 그 무게를 견뎌온 문재인 캠프의 송영길 총괄본부장은 으름장을 놓기도 했다. “문재인 후보 수준으로 검증을 하면 안철수 후보는 견딜 수 없을 것”이라는 생각에서다. 바야흐로 ‘안철수의 시간’이 왔다.◇ 안설희의 재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2015년은 쌍용자동차의 변화가 시작된 해다. 출시 전부터 많은 관심과 기대를 받은 티볼리가 2015년 1월 본격 출시됐다. 이어 3월에는 쌍용차가 새로운 수장을 맞이했다. 영업부문장으로 있던 최종식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한 것이다.감각적이고 효율적인 디자인과 부담 없는 가격의 ‘신차’ 티볼리.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해 현대자동차와 중국 화태자동차를 거치며 40년 넘게 자동차 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베테랑’ 최종식 사장. 둘의 조합은 쌍용차를 기나긴 부진의 터널에서 탈출시켰다.티볼리는 초반부터 매서운 기세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최근 안팎으로 뒤숭숭한 대우조선해양이 ‘쇄빙액화천연가스운반선(이하 쇄빙LNG선)’을 성공적으로 인도하며 자존심을 지켰다.대우조선해양은 쇄빙LNG선이 빙해 테스트 등 모든 테스트를 마무리하고 선주 측에 인도됐다고 28일 밝혔다.쇄빙기능과 LNG 운반기능을 모두 담은 쇄빙LNG선은 대우조선해양이 세계 조선업계 최초로 도전한 선박이다. 대우조선해양은 2014년 야말(Yamal)프로젝트에 투입될 쇄빙LNG선 15척 모두를 세계 최초로 수주하며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척당 약 3억 2,000만달러, 총 5조원에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한국수입자동차협회가 오랜 경력과 경험을 자랑하는 윤대성 부회장을 새로 선임했다.한국수입차협회는 27일 정기 총회를 개최하고, 윤대성 전무 이사를 부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윤대성 신임 부회장은 1997년부터 20년 동안 한국수입차협회 전무 이사로 근무한 ‘베테랑’이다. 또한 2005년부터는 서울모터쇼 조직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자동차 업계에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해왔다. 한국자동차공학회 부회장이기도 하다.수입차업계는 그동안 꾸준히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왔으나, 지난해에는 아우디폭스바겐 사태 등의 여파로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쌍용자동차가 ‘티볼리의 기적’을 다시 한 번 재현할 수 있을까. 이번엔 훨씬 몸집이 큰 SUV를 선보인다. 지금까지 ‘Y400’으로 불렸던 ‘G4 렉스턴’이 그 주인공이다.쌍용차는 27일, SUV 신차의 이름을 G4 렉스턴으로 확정하고 내·외관 이미지를 공개했다. 대형급에 속하는 G4 렉스턴은 쌍용차의 새 플래그십 SUV 모델이다. 쌍용차는 세계적으로 탄탄한 입지를 구축 중인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포드 익스플로러, 그리고 기아자동차 모하비에 도전장을 내밀었다.G4 렉스턴의 이름엔 쌍용차가 신차를 통해 선보일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포드가 ‘세계에서 가장 윤리적인 기업’에 8년 연속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포드코리아는 기업윤리 연구소인 에티스피어 인스티튜트(Ethisphere Institute)가 주관하는 ‘세계에서 가장 윤리적인 기업(World’s Most Ethical Companies)’에 포드가 8년 연속 선정됐다고 밝혔다. 자동차 기업으로는 유일한 기록이다.포드 측은 “임직원들의 인권과 안전한 업무 환경을 보장하는 프로그램에서부터 생산의 지속가능성을 도모하는 ‘더 깨끗한 환경을 위한 파트너십(Partnership for A C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포드가 지난 8일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여성 인재 육성 방안을 제시하며, 특히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여성인재 채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포드에 따르면, 아태지역 내 여성 임직원 수는 지난 5년간 125% 증가했고, 여성임원의 비율 역시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포드는 기술 분야를 비롯한 여러 분야에서 다양성을 기반으로 한 전문인력 확보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포드자동차 아시아태평양 지역총괄 데이브 샥(Dave Schoch) 사장은 “전통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