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가 선거제 개편 논의를 위해 MZ세대 목소리를 듣는다.국회사무처(사무총장 이광재)는 선거제 개편을 위해 지난 10일에서 13일 나흘간 열린 전원위원회를 연 데 이어 MZ세대와 국회의원 3인 간 토론을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토론은 22일 3시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릴 예정이다.학생과 직장인 등 20~30대 청년 50여명이 선거제 개편 토론에 나선다. 이번 토론은 정관용 국민대 특임교수가 사회를 맡아 진행하며,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 이은주 정의당 의원 등 3명의 국회의원이 참여한다.
전세사기 피해자들이 연이어 극단적인 선택을 하면서 정치권에서 대책 마련에 나섰다. 국민의힘은 19일 관련 TF(태스크포스)를 꾸리고 당정협의를 할 계획이다. 더불어민주당도 피해자 구제 방안을 담은 특별법 추진에 나설 방침이다. 대통령실도 전날 윤석열 대통령이 전세사기 피해 관련 주택의 경매 일정의 중단과 유예 등을 재가한 바 있다. ◇ 국민의힘, TF 발족하고 20일 당정협의20일 여야 정치권은 모두 전세사기 피해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 이에 하루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8일 국무회의에서 전
정부가 작년 9월 1일 전세사기 피해 방지 방안을 처음 발표한 이후 계속해서 추가 방안을 내놓고 있지만, 전세사기 피해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급기야 지난 2월말에는 이른바 ‘인천 미추홀구 건축왕’으로 불리는 A씨로부터 전세사기를 당한 피해자가 스스로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문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이달 15일과 17일에도 A씨로부터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피해자들이 잇따라 극단적 선택을 한 채 자택에서 발견돼 충격을 줬다.수사당국 등에 따르면 숨진 피해자 3명 모두 20~30대 청년층이다. 고인들은
더불어민주당이 김건희 여사 특검 및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 등 ‘쌍특검’ 추진을 위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개의를 요구했다. 국민의힘이 계속 이를 막아설 경우 국회법에 따라 오는 27일 본회의에 처리하겠다고 압박하면서다.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1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법사위를 열어 민생 법안들과 양특검법을 처리하는 게 입법부의 본분”이라며 “국민의힘이 금주 중으로 법사위 개의를 또다시 거부하면 민주당은 오는 27일 본회의에서 양특검법, 민생법안을 국회법에 따라 처리해 나설 것을 분명히 밝힌다”고
최근 전세사기 피해자 3명이 잇달아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하는 등 사태가 심각해지자 정부가 전세사기 피해자가 거주 중인 주택에 대해 경매 중단‧유예에 나서기로 했다.18일 윤석열 대통령은 전세사기 피해자들이 거주 중인 주택을 대상으로 한 경매 일정을 중단하라고 지시했다.이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이 금일 오전 국무회의에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보고한 전세사기 피해 관련 경매 일정의 중단‧유예 등의 대책을 재가했다”고 밝혔다.이도운 대변인에 따르면
이태원 참사를 둘러싼 여야의 신경전이 다시 불 붙었다. 야3당이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을 발의하기로 의견을 모으면서 시작됐다. 국민의힘은 “재난의 정쟁화”라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8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유족의 슬픔과 아픔을 달래는 것은 우리 공동체의 몫이지만 국회의 입법 기능을 이런 식으로 오남용하는 건 민의에도 어긋나는 일”이라고 말했다.앞서 민주당과 정의당, 기본소득당 등 야3당은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을 이번 주 중 발의하겠다고 밝힌
4주째 37%선에 머물던 국민의힘 지지율이 이번 주에는 30%대 초반으로 떨어졌다. 반면 민주당 지지율은 40%대 후반으로 올라섰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율 격차는 지난 주 8.9%P에서 이번 주 14.9%P로 크게 벌어지며 5주 째 오차범위 밖의 결과를 보였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실시해 17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지난 4월 1주차 주간 집계 대비 2.9%P 높아진 48.8%를 기록했다.민주당 지지율이 대구·경북에서 지난 주 대비 9.2%P 상승한
4주 연속 1%포인트 내에서 접전을 벌이던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율 격차가 이번 주에는 5%포인트로 벌어졌다. 국민의힘 중진 의원들의 연이은 실언과 당 내홍이 이같은 결과를 낳은 것으로 분석된다.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14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36%, 국민의힘 31%, 정의당 4%였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29%였다.민주당 지지율이 4월 1주 차 대비 4%포인트 상승한 반면, 국민의힘은 1%포인트 하락했다. 두 당의 지지율 격차는 5%포인트였다.선거의 성패를 좌우할
선거제 개편안을 논의하기 위한 국회 전원위원회가 나흘간 일정에 종지부를 찍었다. 당초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가 의결한 세 가지 안건을 두고 단일안을 만들겠다는 심산이었지만, 토론 없이 의견 개진에만 그치며 성과를 내지 못했다. 정치권에서는 ‘실패한 전원위’라는 비판과 동시에 허심탄회한 논의의 장이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가 혼재됐다. 이를 시작으로 선거제 개편안 논의를 지속해야 한다는 데는 공감대를 이뤘다.13일 국회는 마지막 전원위원회를 열고 선거제 개편안을 논의했다. 지난 10일 문을 연 전원위는
국민의힘에서 ‘국회의원 정수 감축안’을 본격적으로 띄우는 모양새다. 이는 김기현 대표가 앞서 의원수 30명을 줄이자는 데서 나온 것이다. 일각에서는 이를 당론으로 정하자는 의견도 나왔다.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오르지 않는 상황을 타개하고, 선거법 개정 국면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것이 실질적으로 당론으로 정해질 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다. ◇ 국민의힘 일각서 “의원정수 축소, 당론으로 정하자”국민의힘은 12일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를 열었다. 이는 김 대표 취임 후 처음 열리는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 때문에 국민의힘의 혼란이 가시지 않는 모양새다. 당 지도부는 당내 인사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며 거리를 두고 있지만, 당 일각에선 더 강한 조치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문제는 전 목사로 시작된 논란이 당내 신경전으로 비화되고 있다는 점이다.11일 국민의힘은 전 목사와의 관계를 부인하는 데 적극 힘을 실었다.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김기현 대표께서 한마디로 정리하시지 않았나”라며 “그분이 우리 당원이 아니지 않나”라고 강조했다
국회가 10일 선거제도 개편을 위한 전원위원회를 열고 머리를 맞댔다. 여야 의원들은 일제히 현재 선거구제가 문제가 있다는 점을 역설하며 선거제 개편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들은 현행 선거제의 문제점과 수도권 과밀화 등을 해결하기 위해 선거제도를 고쳐야 한다는 데 이견이 없었지만, 구체적 방법에서는 차이를 보였다. 특히 비례대표 의석수를 두고 의원들 간 생각이 엇갈렸다.이날 전원위원회에서 의견을 개진한 의원들은 일제히 현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손봐야 한다는 데 한목소리를 냈다. 첫 발의자로 나선 이탄희 더불어민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율이 동반 하락했다. 하지만 민주당의 지지율 하락 폭이 더 컸다. 이에 따라 두 당의 지지율 격차가 지난 주 10.0%P에서 이번 주에는 8.9%P로 소폭 좁혀졌지만, 4주 째 오차범위 밖이었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실시해 10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지난 3월 5주차 주간 집계 대비 1.2%P 낮아진 45.9%를 기록했다.민주당 지지율이 서울에서 지난 주 대비 2.3%P 하락한 43.3%였고, 대전·세종·충청에서도 2.0%P 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율 격차가 4주 연속 1%포인트 내에서 엎치락뒤치락 하는 양상이다. 3월 3주 차에 두 당의 지지율 격차가 1%포인트로 좁혀진 뒤 초접전 양상으로 치닫는 형국이다.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7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33%, 국민의힘 32%, 정의당 5%였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28%였다.민주당 지지율이 3월 5주 차와 동률을 기록한 반면, 국민의힘은 1%포인트 하락했다. 정의당 지지율은 지난 주와 같았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율 격차가 1%포인
윤석열 대통령은 4일 야권 주도로 국회에서 통과된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해 취임 후 처음으로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다. 대통령이 법률안을 거부한 것은 지난 2016년 5월 이후 7년 만의 일이다. 야당은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수정해서 재발의하겠다고 했다. 정부여당과 야당의 ‘강 대 강’ 충돌이 다시 시작된 셈이다. 윤 대통령도 이같은 결과를 예상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거부권을 행사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제1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양곡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 재의요구안’을 원안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핵심 지지층 결집을 위한 행보를 계속해 눈길을 끌고 있다. 윤 대통령의 ‘핵심’ 지지층은 보수층과 영남권을 의미한다. 정치권에서는 윤 대통령의 공식 행보가 이들의 마음을 돌리기 위한 것이라고 보고 있다. 최근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주 69시간 근무 논란’과 방일 외교 등으로 흔들린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일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보수의 심장’으로 불리는 대구를 찾았다.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프로야구 개막전 시구를 하고, 서문시장 100주년 기념식에 참석했다. 대통령실은 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1주일 만에 반등한 반면, 국민의힘은 1주일 만에 하락했다. 두 당의 지지율 격차도 지난 주 7.5%P에서 이번 주에 10.0%P로 벌어졌다. 3주 연속 오차범위 밖의 격차를 보였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실시해 3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3월 4주차 주간 집계 대비 1.7%P 높아진 47.1%를 기록했다.민주당 지지율이 인천·경기에서 지난 주 대비 3.4%P 상승한 50.7%였고, 부산·울산·경남에서도 3.3%P 오른 42.2%로 조사
‘50억 클럽’ 수사와 관련해 검찰이 지난 30일 박영수 전 특검의 주거지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것을 두고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이 ‘뒷북 수사’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검찰의 수사가 사실상 ‘여론 무마용’이라고 보고 조속한 특검 도입을 통해 진실을 가려야 한다고 말했다.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3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정치검찰이 50억 클럽 주요 인물 중 한 명인 박영수 전 특검을 이제야 압수수색 했다”며 “진작에 수사하고도 남았을 인물인데 검찰은 지금까지 꼼짝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가 올해 들어 최저치를 기록했다. 그동안 2월 2주 차에 32%를 기록한 게 최저치였는데, 이번 주에 2%포인트 낮게 최저치를 갱신했다. 부정평가는 2주만에 다시 60%대로 올라섰다.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31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직무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30%였고 ‘직무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60%로 조사됐다. 의견을 유보한 비율은 10%였다.긍정평가가 3월 4주 차 대비 4%포인트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2%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부정평가가 60%대를 기록했다. 부정평가가 60%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해 11월 5주 차에 이어 처음이다. 긍정평가는 3월 1주 차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엠브레인퍼블릭ㆍ케이스탯리서치ㆍ코리아리서치ㆍ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 기관이 공동으로 실시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운영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33%를 기록했다.윤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60%였고,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7%를 나타냈다.긍정평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