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각 부처 및 지자체와 함께 감염취약시설에서 생활하는 고령층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 제고 방안을 논의했다.정부는 4차 접종이 활발하도록 감염병 상황의 심각성을 알리면서 감염취약시설 입소자·종사자 및 고령자를 대상으로 맞춤 서비스를 마련했다. 지난 10월 27일부터 코로나19 백신의 동절기 추가접종 예약을 시작했지만 감염병에 취약한 60세 이상의 4차 접종률이 낮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온 대책이다.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1일 0시 기준 국내에서 전체 65.6%(
연재를 시작하며 물음이 생겼다. ‘디지털은 소상공인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사실 따지고 보면 인터넷도 모바일도 우리가 선택 했다기 보다는 주어진 환경과 조건에 적응한 것이다. 누군가에게는 쉬울 수 있지만 누군가에게는 힘겨운 시간일 수 있다. 디지털 대전환은 소상공인들에게는 코로나19 같은 두렵고 낯선 존재다. 이번 연재가 소상공인의 ‘디지털 경제 백신’ 같은 존재가 됐으면 한다. 아울러 함께 위 물음에 대한 물음동지가 되어 답을 찾아 갔으면 한다. ‘배가 항구에 있을 때 가장 안전하지만 그것이 존재의 이유가 아니다’는 말처
문재인 전 대통령은 지난 2018년 9월 3차 남북정상회담 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으로부터 풍산개 두 마리를 선물 받았습니다. 이 두 마리를 위탁 받아 기르던 문 전 대통령이 정부에 반납하겠다고 밝히면서 파양이냐, 반환이냐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애견∙애묘인으로 양산 사저에서 반려견 마루, 토리, 송강, 곰이, 다운이와 반려묘 찡찡이 등 총 6마리의 반려동물을 키우는 모습을 본인의 SNS를 통해 전해왔기 때문에 논란은 더 커졌습니다.문 전 대통령 측과 행정안전부 대통령기록관에 따르면, 풍산개
‘용진이 형’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오랜 꿈이 비로소 이뤄졌다. SSG 랜더스가 2022시즌 정규리그 우승에 이어 한국시리즈까지 거머쥐며 통합우승을 달성한 것이다. 프로야구 무대 입성 2년차에 쾌거를 이룬 정용진 부회장의 행보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SSG 랜더스, 출범 2년 차 통합우승… ‘주역’ 평가 받는 정용진SSG 랜더스가 2022 KBO 프로야구의 진정한 주인공이 됐다. SSG 랜더스는 지난 8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KBO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윤석열 대통령을 두고 탄핵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세월호 참사 당시 발언이 떠올랐다고 질타했다. 또한 윤 대통령을 향해 엄숙한 대국민 사과를 요구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제가 어제 윤석열 대통령의 ‘왜 4시간 동안 쳐다만 보고 있었느냐’는 이야기를 듣고 박근혜 전 대통령이 ‘청와대는 재난 컨트롤 타워가 아니다’라고 했던 말이 생각났다”며 “왜 4시간 동안 쳐다만 보고 있었느냐라는 말은 국민이 대통령에게 하고 싶은 말이다”고 맹폭했다.이어 “어제 김
대한민국 해군이 지난 6일 일본 해상자위대 창설 70주년을 기념한 국제관함식에 참석해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인 욱일기와 동일한 해상자위대기를 향해 거수경례했습니다.이에 대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7일 본인의 SNS를 통해 “정말로 치욕적인 일”이라며 “이번 일을 빌미로 일본은 이제 더 떳떳하게 국제행사에서 욱일기를 들고나올 게 뻔하다. 벌써 일본 극우들은 저의 SNS 디엠(개인 메시지)에서 조롱을 시작했다”고 지적했습니다.Q. 우리 해군이 욱일기에 경례했다는 표현이 정확한가요?A. 정확하게는 우리 해군이 국제
이태원 참사 이후 국회가 정쟁을 자제하고 협력으로 진상 규명을 해나가자고 약속했지만, 여야의 진상규명 방식에 이견이 생겼다.국민의힘에서는 앞서 여야정과 전문가의 ‘이태원사고조사특별위원회’와 같은 공동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등 야권에서는 이번 참사의 원인과 책임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조사 대상인 정부에게 ‘셀프 조사’를 맡기기에는 국민 공분이 임계점을 넘었다. 수사의 대상이 수사를 담당하고 심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경찰이 ‘112신고 녹취록’을 공개한 후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윤희근 경찰청장 등 경찰당국의 책임론이 제기됐다. 또한 경찰청이 시민사회 동향 등을 파악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경질론이 더욱 힘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경찰은 지난 1일 ‘이태원 사고 이전 112 신고 내역’을 공개하고 대규모 참사가 있기 4시간 전부터 참사 가능성을 경고하는 신고가 있었고, 2시간 전에는 넘어져 다친 사람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해당 신고 내역을 자진 공개하면서 경찰은 “뼈를 깎는 각오로 실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위원장이 정부의 국가 애도기간 선포에도 불구하고 술을 곁들인 저녁식사를 가진 것으로 알려지면서 비판을 받았다. 민주당 서영석 의원도 이태원 참사 다음날 술자리를 가져 비판대에 올랐다.1일 경사노위는 '김 위원장이 지난달 31일 저녁 경기도 수원의 한 음식점에서 사회적 대화를 위해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전‧현직 의장단의 초청으로 저녁식사를 함께 한 것은 사실이지만 평소에도 술을 마시지 않는다'고 해명했다.하지만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대통령실은 물론 국무위원들도 예정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박희영 용산구청장,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의 면피성 발언에 대해 강하게 질타했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번 참사를 책임있게 수습해야 할 정부 인사들의 부적절한 말들이 국민의 분노를 키우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연일 무책임한 면피용 발언으로 논란 중심에 선 이 장관은 이미 여당 안에서도 파면 요구하는 목소리 나올 정도”라며 “사고 발생 18시간만에 입장 낸 박 구청장의 '주최자가 없으니 축
이태원 참사에 영화계도 멈췄다. 예정된 행사를 취소하고 추모 행렬에 동참했다. 먼저 지난 30일 영화 ‘자백’(감독 윤종석)이 무대 인사를 취소했다.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날 공식 SNS에 이같은 소식을 전하면서 “참사에 따른 국가적 애도 분위기에 따른 결정인 만큼 관객 여러분의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유가족분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영화 ‘리멤버’(감독 이일형) 역시 같은 날 무대 인사가 예정돼 있었지만 취소했다. 배급사 에이스메이
국민의힘이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이번 예산 국회에서 국가 사회안전망을 전면 재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안전 인프라를 구축해 이 같은 사태의 재발을 막겠다는 것이다.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31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이번 예산 국회에서 국가 사회안전망을 전면 재점검할 것”이라며 “안전 인프라를 선진국 수준으로 업그레이드할 방안을 찾아내고 예산을 제대로 편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부족한 부분을 찾아 가시적으로 조치하고 그 결과를 국민들께 보고드리겠다”고 덧붙였다.지난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
윤석열 대통령의 주재로 진행된 비상경제민생회의가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되면서 경제불안, 금융위기가 고조되는 시기에 정부의 경각심 없는 모습만 확인 할 수 있었다는 비판에 직면했다.윤 대통령의 모두발언에 이어 주력산업, 해외건설확대, 중소‧벤처 기업지원, 관광‧콘텐츠 산업육성, 디지털‧바이오‧우주 등 5개 주제에 대한 주관 부처 장관의 발표로 이어졌다. 농담이 오가고 웃음꽃이 피는 등 토론장보다는 환담장 같은 분위기의 회의가 끝나고, 생중계 화면에는 ‘인증샷’을 찍는 대통령실 직원들의 모습이 그대로
국내에서 유니클로 제품을 판매하는 에프알엘코리아가 기능성 의류 에어리즘과 드라이 이엑스 제품의 항균 및 방취 성능을 거짓·과장 광고한 것으로 드러나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시정명령 및 과징금 부과 조치를 결정했다.27일 공정위는 기능성 의류에 대한 소비자 선호가 높아진 가운데 에프알엘코리아(Fast Retailing Lotte Korea)가 항균 및 방취 성능이 있다고 거짓·과장 광고함에 따라 과징금 총 1억5,300만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에프알엘코리아는 패스트리테일링과 롯데쇼핑이 51대 49 지분 출
강원도 레고랜드발 채권시장 자금 경색이 나날이 심각해지는 가운데 여야를 막론하고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정치권은 사태를 촉발시킨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물론 추경호 경제부총리와 윤석열 정부의 책임론도 거론하면서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습니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자금조달시장이 완전히 꽉 막혀버린 상태가 됐다. 정부는 대체 지금까지 무엇을 한 거냐”며 “’무능∙무책임∙무대책’ 정말 3무 정권의 본모습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대표적 사례다. 감사원은 강원도의
오늘날 대한민국 사회는 10만㎢ 남짓의 국토에서 극명하게 다른 문제들을 동시에 마주하고 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은 사람들이 너무 밀집한데 따른 각종 도시문제가 넘쳐난다. 반면 지방은 사람들이 급격히 줄어드는데 따른 농촌문제가 심각하다. 모두 해결이 쉽지 않은 당면과제다. 그런데 이 두 가지 문제를 동시에 풀 수 있는 방안이 있다. 바로 청년들의 귀농이다. 하지만 이 역시 농사는 물론, 여러 사람 사는 문제와 얽혀 복잡하고 까다로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래서 는 청년 귀농의 해법을 모색해보고자 한다. 여기, 그 험로를
배우 소지섭은 1995년 청바지 브랜드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한 뒤, 드라마 ‘남자 셋 여자 셋’(1996)을 시작으로, 드라마와 영화, 장르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카리스마 넘치는 매력부터 달콤한 로맨스 연기까지 폭넓은 스펙트럼으로, 매 작품 새로운 옷을 입으며 성실하게 그리고 뜨겁게 대중을 만나왔다. 오는 26일 개봉하는 영화 ‘자백’(감독 윤종석)도 소지섭의 ‘최선’과 ‘열정’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작품이다. ‘자백’은 밀실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유망한 사
지난 22일 서울 도심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퇴진 촛불집회와 관련, 국민의힘이 격한 반응을 감추지 않았다. 특히 국민의힘은 이번 집회에 중·고등학생을 대거 동원하려 한 흔적을 집요하게 물고 늘어졌다. 교육위원회 차원의 재발방지 대책도 마련한다는 심산이다.국민의힘은 24일 이번 촛불 집회를 ‘내란 선동’이라고 규정하며 사정당국의 엄정한 법 집행을 촉구했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집회의 자유와 시민, 언론의 자유는 보장돼야 하지만 헌정질서를 훼손하고 국가체제를 전복시키려는 세력들이 광화문 광장에서 탄
‘지방이 위기’다. 최근 부쩍 더 많이 들려오는 얘기다. 청년 인구의 수도권 이탈, 고령화 현상이 가속화 되면서 ‘지방 소멸위기론’까지 부상하고 있다. 실제로 노인만 남은 마을은 소멸 위기를 현실로 마주하고 있다. 마을, 나아가 지역의 붕괴는 지방자치 안정성을 흔들고, 나라의 근간을 위태롭게 할 수 있다. 손 놓고 있을 수만은 없는 일이다. 엄중한 위기의식을 갖고 적합한 대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미래를 담보하기 어렵다. 에선 이 같은 시각 아래 현 위기 상황을 진단해보고 과제를 발굴해보고자 한다. [편집자주]시사위크=이미정
‘반윤’(反윤석열)으로 대표되는 유승민 전 의원이 국민의힘 당권 경쟁에서 두각을 드러내면서 ‘친윤’(親윤석열)이 당권 사수를 위해 전열을 가다듬는 모양새다. 그러나 이같은 시도가 유효하게 작용할지 미지수다. ◇ 교통정리·전당대회 룰·당협 정비이준석 전 대표가 국민의힘 상대로 제기한 가처분 소송 결과가 ‘정진석 비대위 유효’로 나오면서 이로 인한 내홍은 사실상 가라앉는 분위기다. 이 때문일까. 17일 현재 국민의힘 당권주자들은 각자 선명성 짙은 메시지를 쏟아내기 바쁘다. 최근 당권주자들 사이에서 ‘자체 핵무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