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 후보자 딸을 학회 논문의 이른바 ‘제3저자’로 등재해 특혜시비에 휘말린 공주대 A 교수가 억울함을 호소했다. 조국 후보자 딸이 이름을 올린 문건이 논문이 아니기 때문에 ‘제3저자’라는 의혹 자체가 성립이 안 되며, 조 후보자 아내와 인연이 있어 특혜를 줬다는 것도 사실과 다르다고 했다.자유한국당과 복수의 언론의 주장에 따르면, 조 후보자의 딸은 고등학생 시절인 지난 2009년 공주대 생명공학연구실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3월부터 약 6개월 간 인턴을 했으며 8월에는 일본 동경에서 개최된 국제조
‘부실시공 논란’에 대해 윤상현이 시공사의 입장 반박에 나섰다.23일 윤상현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배우 윤상현의 시공 피해는 방송에서 보신 그대로다”라고 밝혔다.이어 “연예인의 위치에서 방송을 활용한 것이 아니라, 리얼리티 관찰로 배우의 일상을 방송하는 프로그램에서 가족들이 기본적인 의식주 생활이 안되는 심각한 피해 상황이 그대로 방송 된 것”이라며 “당사는 향후 언론을 통해 시시비비를 가리기보다, 법적 대응을 하여 피해 보상을 받고자 한다. 배우 또한 방송 후 공감하는 많은 분들의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게 쓴소리를 했다. 과거 남한사회주의노동자연맹(사노맹) 활동 전력으로 자유한국당의 반발을 사고 있는데 대해 “이미 이명박 정부 때 민주화운동으로 인정받은 일이라 제도적으로 문제 삼기 어렵다”고 판단하면서도 “조국 후보자의 지금 사상을 분명하게 밝혀야 한다”고 꼬집었다.윤여준 전 장관은 1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이같이 밝힌 뒤 “조국 후보자가 사노맹 논란에 대해 ‘청년 조국은 부족하고 미흡했다. 자랑스럽지도 않고 부끄럽지도 않는다’고 얘기했더라.
배우 오달수가 공백기를 갖게 된 지 약 1년 반 만에 활동재개에 나선다. 독립영화를 통해 그간의 공백기를 깰 전망이다. 오달수가 소속사를 통해 재개 입장을 전했다.13일 오달수는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너무 오랜만에 인사드려 많이 떨린다. 두려운 마음으로 몇 자 올린다”며 “저는 곧 촬영이 진행될 독립영화 ‘요시찰’에 출연하기로 했다. 좋은 작품이고 의미있는 작업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이어 오달수는 “저는 지난해 초 고향으로 내려가서 저의 살아온 길을 돌아보며 지냈고, 그러
21대 총선의 최대 격전지는 부산이 될 전망이다. 몇 년 전만 하더라도 민주당 간판으로는 한 석을 얻기도 어려운 보수우위의 지역이었지만, 20대 총선에서 민주당 간판으로 6명의 국회의원이 당선되는 등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을 계기로 크게 출렁였고, 지난 7회 지방선거에서는 민주당 바람을 타고 부산시장과 다수의 자치단체장을 석권했다.하지만 21대 총선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부산지역 경기가 좋지 않고, 30%에 가까운 보수진영 ‘고정표’가 건재하기 때문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부산을 스마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이번 윤석열 검찰총장 인사청문회에서 나타났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인사 청문제도 개선안, 일명 ‘윤석열 방지법’을 발의하겠다고 예고했다.오 원내대표는 10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거짓말을 하다가 위증 논란을 일으킨 윤 후보자에 대한 논란이 점점 더 확산되고 있다”며 “자신의 거짓말을 덮기 위해 내놓은 해명도 거짓말로 확인되며 위증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고 했다.이어 “윤 후보자는 지난 2012년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 뇌물수수 사
서울시 동작구가 2017년부터 2년 동안 강사초청에 총 8,973만원을 지출해 25개 구 가운데 가장 많은 비용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봉구는 5,085만원으로 두 번째였다. 반면 문화강연 등의 행사를 한 차례도 진행하지 않은 구가 11개나 되는 등 구별로 편차가 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가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확보한 ‘서울시 및 구별 강사료 지급내역’ 자료에 따르면, 동작구는 2017년 1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총 483회의 강연을 진행했다. 강연당 평균 강사료 지출은 약 19만원으로 나타
바른미래당 ‘주대환 혁신위원회’의 출범이 다소 지연됐지만, 당 안팎에서는 한 목소리로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24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오늘 (혁신위 출범) 의결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추가로 조정해야 할 부분이 약간 있어서 26일에 의결할 것이다”며 “협의를 하는 과정 속에서 미세한 의견 차이는 충분히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혁신위 출범에 대해 기본적인 합의는 돼 있다. 잘 될 것이다”고 긍정적인 전망을 나타냈다.‘주대환
경기도시공사가 심란한 처지에 몰렸다. 동탄호수공원 인근 워터프론트문화복합용지(8블록, 라크몽)를 둘러싸고 각종 논란이 잇따르고 있어서다. 해당 용지는 경기도시공사가 지난해 민간사업자 공모 방식으로 공급한 부지다. 해당 사업자 선정 과정과 설계 변경의 적절성을 놓고 잡음이 적지 않다. ◇ 주민 위한 문화복합시설?… 설계 변경 논란에 잡음 속출 워터프론트문화복합용지는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 위치한 동탄호수공원과 맞닿아 있는 곳이다. 경기도시공사는 지역민의 편익 증진를 위해 동탄호수공원 주변에 문화복합용지(8·
‘세류성해(細流成海).’ 가는 물줄기가 모여 큰 바다를 이룬다는 뜻이다. 낙숫물이 바위를 뚫듯, 작은 힘이 모이면 큰 변화를 일으킨다는 의미와도 맥이 닿아있다. 우리는 이미 지난 촛불혁명을 통해 이를 경험했다. 대한민국의 역사를 바꾼 것은 거대 권력도 아니고 정치적인 어젠다도 아니었다. ‘국민주권’을 위해 행동했던 ‘시민들의 힘’이었다. 하지만 아직 가야할 길이 멀다. 이에 에서는 대한민국 변화를 이끄는 중심, ‘시민운동가’들의 릴레이 인터뷰를 통해 좀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제언을 경청해본다. [편집자주]시사위크=범찬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일 정상회담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만나기 직전 북한을 향해 대화 시그널을 보냈다. 북한의 군사도발을 한 목소리로 비난하고 국제사회에 대북제재 강화를 촉구했던 이전의 미일 정상회담과 분명한 차이를 보였던 대목이다. 미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북미대화가 재개될지 주목된다.◇ 북한 미사일 두고 트럼프·아베 온도차27일 AFP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미일 정상회담에 앞서 북한 문제를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은 오랜 기간 로켓을 발사하지 않았으며, 핵실험도 하지 않고 있다
영풍 석포제련소가 환경법령 위반 혐의로 조업중단 위기를 맞게 됐다. 폐수배출시설 등을 부적정하게 운영한 사실 등이 적발된 것인데, 환경부는 지자체에 조업정지 4개월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지자체에 의뢰했다. 영풍이 이같은 조치에 억울하다며 반발하고 있어, 향후 추이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 폐수배출 시설 부적정 운영 등 무더기 적발 환경부는 영풍 석포제련소에 대해 4월 17일부터 19일까지 특별 지도·점검한 결과 무허가 지하수 관정 개발·이용, 폐수 배출시설 및 처리시설의 부적정 운영 등 6가지의 관련 법률 위
아시아나항공을 품을 새 주인에 대한 윤곽이 오는 7월 드러날 전망이다. 하지만 인수후보로 거론된 기업들이 대부분 발을 빼거나 인수에 무관심한 태도를 보이고 있어 매각까지 험로가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연내 매각이 불투명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된다.◇ 높은 부채·인수자금이 관건… ‘빨라지는 계산’14일 업계에 따르면 이세훈 금융위원회 구조개선정책관은 지난 13일 열린 기업구조조정 제도 점검 태스크포스(TF) 출범식에서 아시아나항공 매각과 관련해 “입찰 공고까지는 2~3개월이 걸릴 것으로 본다”며 “이르면 7월에 아
자유한국당의 정당 지지율이 문재인 정부 들어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대치 이후 정부여당을 규탄하는 장외집회를 진행 중인 한국당이 보수지지층 결집 효과를 누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집회 현장에서 나온 소속 의원들의 강성 발언이 ‘막말’ 논란으로 번지면서 결과적으로 당에 부담으로 작용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7~10일 조사해 13일 발표한 5월 2주차 정당 지지율 집계 결과 한국당은 전주 대비 1.3%p 오른 34.4%를 기록했다. 이는
한진그룹 3세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이 부친을 떠나보낸 지 일주일 만에 한진그룹 회장으로 정식 선임됐다. 리더십 공백을 최소화하고, 산적한 현안 처리를 서두르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부친을 잃은 슬픔을 채 달래기도 전에 어깨가 한층 무거워진 조원태 회장의 당면과제를 짚어본다.한진그룹의 지주회사인 한진칼은 지난 24일 이사회를 통해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했다. 지난 8일 미국에서 사망한 고(故) 조양호 회장의 빈자리를 장남인 조원태 회장이 이어받게 된 것이다.속전속결이다. 조원태 회장
유태열 그랜드코리아레저(GKL) 대표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지난해 실적이 뒷걸음질 친데 이어 올 1분기도 실적 전망이 어둡게 전망돼서다. 오는 6월이면 취임 1년을 맞는 가운데 유 사장의 실적 관리 능력이 시험대에 오를 모양새다. ◇ 조직 안정 찾았지만… 실적 회복 지지부진한국관광공사 자회사인 GKL는 외국인 전용 카지노 세븐럭을 운영하고 있는 공기업이다. GKL는 코스피 시장 상장사이기도 했다. 이 회사의 지난해 실적 성장세는 신통치 못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GKL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4,803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지난 17일 새벽, 진주시 가좌동의 한 아파트는 말 그대로 아비규환에 빠졌다. 이 아파트 4층에 거주하던 안인득이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른 뒤 대피하는 주민들에게 흉기를 마구 휘두른 것이다. 안인득에 의해 목숨을 잃은 이는 무려 5명에 달했다.이것만으로도 충분히 충격적인 사건이었지만, 국민들의 공분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사망자 5명 중 4명은 여성이었고, 이 중 2명은 12세 여아였다. 유일한 남성 역시 70대 노인이었다. 부상을 입은 피해자도 대부분 여성이었다. 안인득이 자신보다 힘이 약한 대상을 집중적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한화호텔&리조트(이하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잇단 악재로 곤혹스런 처지에 놓였다. 협력업체와의 갈등이 깊어지면서 온갖 구설에 휘말리고 있어서다. 최근엔 자사 임직원들이 접대와 향응을 제공받았다는 의혹까지 제기됐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측은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강하게 반박하고 나섰지만 주위 시선이 곱지 못하다. 자칫 대외 이미지 타격 및 신인도 추락으로 이어질까 수심이 커지고 있는 분위기다.◇ 협력사와의 갈등… 갑질일까 을질일까논란의 발단은 지난 3월 언론을 통해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갑질 의혹이 제기되면서부터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미스코리아 출신 강주은이 남편 최민수의 공판 출석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12일 강주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살다보면 이런 날도 있고 저런 날도 있죠”라며 “근데 우린 이런 날들이 유난히 많이 있는 것 같아요. 여러분도 오늘이 어떠한 날이라도 힘내시고 최선을 다하시길”이라고 전했다.이어 강주은은 “좋은 일이던 안 좋은 일이던 모든 일들은 다 지나간다는 건 확실해요”라고 덧붙였다.해당 글과 함께 공개된 사진 속 강주은과 최민수는 카메라를 향해 미소를 띄고 있어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한편 최민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고위공직자와 그 자녀들의 군복무 기록이 보다 구체적으로 관리될 예정이다. 앞으로 고위 공직자 및 자녀들의 군 복무시 특혜가 상당부분 줄어들 것이 기대된다. 지난 5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공직자 등의 병역사항 신고 및 공개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에 따르면, 공위공직자와 직계비속의 병역사항 공개 항목에는 복무부대 또는 복무기관, 병과 및 군사특기를 포함하도록 규정했다. 그간 고위공무원 자녀의 병역사항 공개는 육군·해군·공군 여부와 훈련소 정보만 포함돼 있었다. 이에 따라 훈련소 퇴소 후 복무하는 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