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지난 20일 숙환으로 별세한 구본무 LG그룹 회장을 추모하기 위한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구 회장의 장례는 가족장으로 치러지기는 했지만 재계의 거목이었던 고인을 추모하려는 각계각층의 발길이 계속되고 있다.21일 재계에 따르면 구 회장의 별세한 지난 20일 외부 조문객 중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다녀갔다. 이 부회장은 이날 오후 4시경 홀로 빈소를 찾아 조문한 뒤 약 10분간 머물다 자리를 떠난 것으로 전해진다.이후엔 범 LG가에 속하는 허씨와 구씨 인사들의 조문이 이어졌다. 구자열 LS그룹 회장,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3세. LG그룹 측은 구 회장이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화롭게 영면에 들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경제의 큰 별인 구본무 회장의 별세 소식에 각계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향년 73세, 숙환으로 20일 영면LG그룹은 구본무 LG 회장이 20일 오전 9시 52분 숙환으로 별세했다고 밝혔다.구본무 회장은 지난해 10월 이후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동생인 구본준 부회장이 대외 활동을 이어가면서 위독설·사망설이 재계에 확산되기도 했다. LG 측은 이를 지속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가 다시 한 번 ‘슬픈 가족사’를 꺼내게 됐다. 경쟁 상대인 남경필 자유한국당 후보가 이른바 친형·형수 폭언 음성 파일을 거론하며 후보 교체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기 때문이다. 벌써 네 번째다. 선거를 앞둘 때마다 상대 진영에서 음성 파일이 이재명 후보의 약점으로 이용됐다. 그는 억울했다. 2016년 10월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형수 욕설의 진실’이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해명글을 올리기까지 했다.이재명 후보에 따르면, 셋째 형과 사이가 틀어진 것은 형수와 결혼하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방송인 김성주가 예능프로그램 촬영 중 빙부상을 당했다고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13일 OSEN에 따르면 김성주는 지난 12일 JTBC ‘뭉쳐야 뜬다’ 촬영 중 장인 진봉래 씨의 별세 소식을 듣고 빈소를 찾았다. 제작진이 배려해준 덕분에 첫 날 촬영을 마무리 짓고 빈소에 간 것으로 알려진다.현재 김성주는 아내와 가족들 곁에서 조문객을 맞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빈소는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15일이다.한편 현재 김성주는 MBC ‘복면가왕’ SBS ‘백종원의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청와대가 온라인 사이트 일간베스트 저장소(이하 일베)의 ‘폐쇄’에 대해 언급했다. ‘일베 사이트 폐쇄’ 청와대 국민청원에 20만 명 이상이 서명했기 때문이다. 청와대는 폐쇄기준과 주무기관을 설명하면서, 일베 내 불법정보가 과도할 경우 폐쇄될 수 있음을 예고했다.23일 청와대 라이브 ‘11시50분 청와대입니다’에서는 일베 사이트 폐쇄 요청 청원과 조두순 사건 피해자 가족을 우롱하는 윤서인 처벌 청원에 대해 답변했다. 답변자로는 문재인 대통령 개헌안 조문작업을 담당했던 김형연 청와대 법무비서관이 나섰다.먼저 정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조국 민정수석이 문재인 대통령의 헌법개정안을 발표하는 것을 두고 일각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국무총리나 법제처도 아닌 대통령의 참모가 발표하는 것이 위헌이 아니냐는 지적까지 나온다.바른미래당 김동철 원내대표는 “국무 위원인 법무부 장관을 배제한 채 대통령 개인 비서에 불과한 민정수석 주도로 이벤트 하듯 (개헌안을) 발표하고 있다”며 “여당을 침묵의 거수기로 전락시키고 야당을 철저하게 무시하는 제왕적 대통령의 폐해 그 자체”라고 비난했다.정진석 자유한국당 의원도 한국당 특위 회의에서 “막가파식 제왕적 대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청와대가 22일 오후 문재인 대통령의 헌법개정안을 공개했다. 개정안은 헌법전문부터 부칙까지 완전한 형태를 갖췄다. 총 조문은 현행 보다 7개 늘어난 137개로 구성됐으며, 국어기본법에 따라 한글화 작업을 마쳤다. 잘 사용하지 않는 한자어나 문투는 되도록 지양했으나 일부 단어는 혼선을 줄이기 위해 한자를 병용했다.이날 공개된 헌법개정안은 법제처 심사를 마치면 국무회의 의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최종결재를 거쳐 국회에 발의된다. 해외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국무회의 발의와 국회 발의까지 두 차례 전자결재를 하게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발의할 개헌안에는 자치분권을 대폭 강화하는 내용이 담겼다. 21일 발표자로 나선 조국 민정수석은 “국가균형발전은 결코 포기할 수 없는 국가발전의 가치”라는 문재인 대통령의 소신을 언급하며, 지방분권 주요 내용을 설명했다.먼저 “대한민국은 지방분권국가를 지향한다”는 문구가 헌법 1조③항에 신설된다. 국민주권국가를 선언한 헌법 1조의 상징성을 감안하면, 문재인 대통령이 ‘지방분권’을 얼마나 중시 여기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지방분권 지향’ 국민주권주의와 같은 수준으로현행헌법 117조와 1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세월호 참사 보고 조작 의혹에 대한 검찰의 결론이 조만간 발표될 전망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사고를 보고한 시각을 조작하는데 핵심 역할을 한 것으로 추정되는 김장수·김관진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말 소환조사를 받으면서 수사가 마무리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의혹의 정점으로 불리는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직접 조사는 무산됐다.검찰에 따르면, 해당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가 19일 박근혜 전 대통령과 방문조사를 시도했다. 신자용 부장검사가 앞장섰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소프트웨어산업 진흥법’이 전면 개정된다. 18년 만에 개정되는 소프웨어산업 진흥법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기 위함이다. 정부는 이번 개정을 통해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제고시켜 국내 산업의 수익성도 높이겠다는 계산이다.1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소프트웨어산업 진흥법’ 전부개정안을 입법예고 했다. 과기정통부는 전부개정안을 마련해 오는 20일부터 40일간 일반국민, 이해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의견 수렴을 실시할 계획이다.이번 전면 개정은 18년 만의 결정이다. 지난 2000년부터 일부 개정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6·13 지방선거에 맞춰 개헌투표를 실시하기 위해 야당 압박 공세를 펼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개헌안 발의를 ‘관제개헌’이라며 반대하고 있는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을 향해서는 “호헌 수구세력”이라고 비판했다.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는 15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국회 발 개헌열차가 야당의 발목잡기 탓에 정체되고 있다”며 “정치권이 모두 약속한 개헌 시한인 지방선거가 3개월도 남지 않았는데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개헌저지 연대라도 만든 것처럼 개헌 발목잡기를 하고 있어 유감스럽다”고 밝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13일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산하 국민헌법자문특별위원회(헌법자문특위)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개헌자문안을 보고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개헌안 마련 지시에 따라 지난달 13일 출범한 이후 한 달여 만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자문안을 바탕으로 최종 대통령안을 도출, 오는 21일 국회에 발의한다는 계획이다.헌법자문특위에 따르면, 자문안은 ▲국민주권 실질화 ▲기본권 확대 ▲자치분권 강화 ▲견제와 균형 내실화 ▲민생 안정 등 5가지 기본원칙 하에 마련됐다. 이를 위해 지난달 전문가들로 구성된 3개 분과와 함께 국민참여본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산하 국민헌법특별자문위원회(헌법자문특위)가 5일 분과위원회 및 국민참여본부 활동종료를 알렸다. 앞으로 헌법자문특위는 그간 진행했던 숙의토론회 내용과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헌법개정안 시안 작성에 들어간다. 오는 12일 시안을 확정해 13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최종 보고하는 것이 목표다.숙의토론과 여론수렴 과정에서 가장 뜨거웠던 쟁점은 ‘국민소환제’와 ‘국민발안제’였다는 게 헌법자문특위의 설명이다. 국민소환제란 선거에 의해 선출된 국회의원 등에 대해 유권자들이 부적격하다고 생각되는 경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오전 중국 CCTV 조문천하를 통해 중국인들에게 영상으로 새해 인사를 전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우리나라 대통령이 중국 방송에 출연해 새해 인사를 한 것에 대해 “이례적”이라고 설명했다.문재인 대통령은 “따지아 하오(大家好)! 중국 국민께 우리 국민이 보내는 따뜻한 새해 인사를 전합니다. 가족들과 교자(餃子)를 드시며 춘절을 맘껏 즐기고 계시죠? 한국 국민들도 떡국을 먹으며 세뱃돈을 나누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이어 “지금 평창동계올림픽이 한창입니다. 2022년 북경동계올림픽도 성공리에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북한이 문재인 대통령을 언급한 것은 지난달 3일 평창동계올림픽에 관한 입장 발표를 통해서다.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위임을 받은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리선권이 조선중앙방송에서 “평창올림픽 대표단 파견 의사에 남조선 청와대가 환영 의사를 밝히고, 문재인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지지와 실무대책 수립을 지시한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전까지 북한은 우리 대통령을 ‘남조선 집권자’ 등으로 불렀다.훈풍은 계속됐다. 노동신문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사진이 게재됐다.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김여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 북측 고위급 대표단과 청와대 접견실에서 만났다. 북측에서는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위원장과 김여정 노동당 선전선동부 제1 부부장 등 5명이 이날 접견행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북측 인사가 청와대를 방문한 것은 김대중 전 대통령 조문이 있었던 2009년 이후 약 8년 6개월만이다.북측 대표단은 10시 59분경 청와대 본관에 도착했다. 김영남 위원장, 김여정 제1 부부장, 최휘 국가체육지도위원장, 리선권 조평통위원장 등 대표단 4명과 김성혜 통일전선부 실장, 리택건 통일전선부 부부장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7일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가 오는 3월 중순까지 정부 개헌안을 완성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고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정부 개헌안을 마련하라”는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가 나온 뒤 이틀 만의 일이다. 전문은 물론이고 조문까지 모두 완성한 형태의 개헌안을 만든다는 게 정해구 위원장의 방침이다.이날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연 정해구 위원장은 “촛불민심은 새로운 시대를 요구하고 있다. 개헌은 촛불시민의 요구를 마지막으로 완성하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며 “국민의 뜻과 촛불민심이 반영되는 개헌안이 마련될 수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 외압 의혹을 받고 있는 자유한국당 소속 권성동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의 사퇴를 거듭 압박했다. 당 대변인을 맡고 있는 백혜련 의원은 권 위원장의 의혹과 관련해 상임위원의 결격사유를 규정하는 국회법 개정안을 지난 6일 발의했다.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해당 의혹을 폭로한 안미현 검사를 거론하며 “무소불위 검찰 권력에 유일하게 갑질을 한 법사위원장이 대한민국 법치를 상대로 갑질을 하려고 한다”며 “권 위원장은 주권자가 국민이라는 헌법 조문을 다시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은 5일, 더불어민주당이 사실상 ‘4년 중임제’ 개헌 방침을 당론으로 채택한 것과 관련해 “한국당은 문재인 개헌 저지에 총의를 모으고 분권형 국민 개헌으로 제왕적 대통령제를 반드시 종식시킬 것”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김성태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의 개헌 당론 채택을 "문재인 대통령 교시에 따른 것"이라며 “(민주당이) 제왕적 대통령제 폐해를 말하면서 대통령제 유지를 호소하는 자기 모순에 빠진 것”이라고 꼬집었다.이어 민주당을 향해 “제왕적 대통령제의 문제라면 분권형으로 (대통령)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핵심 인물은 김백준이 아닌 김희중이다.” 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의 말이다. 과거 이명박(MB)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불렸던 그는 17일 tbs 교통방송 라디오 ‘색다른 시선, 김종배입니다’에 출연해 “김희중의 진술로 MB가 급해졌다”고 설명했다. MB정부 시절 발생한 국정원 특활비 상납 사건에서 김희중 전 청와대 제1부속실장이 ‘키맨’으로 떠오른 이유는 무엇일까. 김희중 전 실장은 MB의 ‘성골 집사’로 불린다. MB의 국회의원 시절부터 자금 관리를 해온 탓에 “MB의 돈은 김희중의 호주머니에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