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그룹 계열사인 대한해운이 올해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우오현 SM그룹 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할 예정인 가운데,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가 이를 반대하고 나섰다.매년 주요 기업들의 정기주총 안건을 분석해 의결권을 권고해오고 있는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는 최근 대한해운의 우오현 회장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에 반대하는 리포트를 발표했다.이유는 과다겸직이다.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 측은 “SM그룹 동일인인 우오현 회장은 현재 대한해운의 사내이사로, 남선알미늄, 삼라, 에스엠벡셀, 경남기업, 우방, 우방산업, 울산방송, 티케이
이마트가 1993년 창사 이래 처음으로 전사적인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업계서는 지난해 적자를 내며 수익성이 악화된 점이 일부 영향을 미쳤을 것이란 풀이가 나오고 있다.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25일 오후 희망퇴직 신청 공고를 게시했다. 과장급 이상 인력 중 근속 15년 이상 전체 직원이 대상이다. 특별퇴직금은 월 급여 24개월치로, 기본급 기준 40개월치에 해당한다고 알려진다.이마트는 다음 달과 오는 5월 각각 폐점을 앞두고 있는 천안 펜타포트점과 서울 상봉점 대상으로 지난달부터 희망퇴직을 받기 시작했다.
롯데건설은 지난 22일 서울 종로구 소재 한국마이크로소프트에서 롯데건설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코파일럿 워크샵’(Copilot Workshop)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주관한 코파일럿 워크샵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사무보조 인공지능(AI)인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Copilot for Microsoft 365)을 선제적으로 도입 및 활용하기 위해 임직원들에게 역량 향상 교육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이번 워크샵은 지난해 12월 롯데건설이 출범시킨 인공지능 전담 조직 ‘AGI TFT’가 일
코오롱그룹의 주요 계열사 중 하나인 코오롱글로벌이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신규 사외이사 후보자들을 둘러싸고 자격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사외이사에게 요구되는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요건을 향해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코오롱글로벌은 오는 28일 정기주총을 개최한다. 이날 주총 안건 중 단연 눈길을 끄는 건 오너일가 4세 이규호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것이다. 2012년 코오롱그룹에 입사해 후계자 행보를 걸어온 그는 2014년 코오롱글로벌에서 부장으로 근무했다. 이후 2020년엔 다시 코오롱
해외서 대마 및 대마 유사 성분이 함유된 젤리‧사탕이 급증하고 있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대응에 나섰다. 식품 당국은 이번에 논란에 오른 ‘HHC-O-acetate’를 국내 반입차단 대상 원료‧성분으로 지정하고, 소비자에겐 해외직구식품 구매 전 꼼꼼히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대마 성분인 ‘THC’와 구조 유사해… 온라인 판매사이트 접속 차단 요청”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에이치에이치시-오-아세테이트(HHC-O-acetate)’를 국내 반입차단 대상 원료‧성분으로 새롭게 지정‧공고한다. 해외서 대마인 ‘
한미약품 창업주 고(故) 임성기 회장의 장·차남인 임종윤·종훈 형제가 지난 25일 한미사이언스와 한미약품의 대표직 해임과 관련해 “사적인 감정을 경영에 반영시킨 부당한 경영행위”라고 비난했다.지난 25일 한미약품그룹은 장·차남에 대해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중요 결의 사항에 대해 분쟁을 초래하고 회사에 돌이킬 수 없는 손해를 야기했으며, 회사의 명예나 신용을 손상시키는 행위를 지속했다”고 설명하면서 두 사장을 해임했다.이에 26일 임종윤·종훈 형제는 사장직 해임 건에 대해 “가족 간의 불화가 이런 식으로 표출된
최근 인도가 세계에서 가장 많은 모바일 게임 다운로드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신흥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먼저 크래프톤이 인도에 진출한 상태다. 그러나 게임업계에선 인도가 아직 게임 산업 인프라가 갖춰지지 않아 인구 대비 유익한 매출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평가가 나왔다.◇ 인도, 모바일 게임 다운로드 1위… 소비력 약해인도에는 14억명이 넘는 인구가 있다. 그러나 인도는 아직 게임 산업이 발달하지 못했다. 시장조사 업체 니코파트너스에 따르면 지난해 인도 게임 플랫폼의 매출 규모는 약 1조1,600억원으로 추정된
안팎으로 뒤숭숭한 행보를 이어오고 있는 카카오모빌리티의 ‘진짜 실적’이 민낯을 드러냈다. 2020~2021년 3년간 매출액은 기존에 발표했던 것에서 6,000억원 이상 줄어들었고, 지난해까지 포함하면 4년간 무려 1조원이 증발할 전망이다. 가뜩이나 각종 제재가 임박한 가운데, 급격히 쪼그라든 실적 또한 중대 당면과제로 떠오르게 됐다.◇ 이중구조 걷어내니 쪼그라든 매출액카카오모빌리티는 최근 2020년과 2021년의 감사보고서 및 연결감사보고서와 2022년의 사업보고서를 연이어 정정공시했다. 핵심 정정 내용은 매출
CJ올리브영이 지난해 호실적을 기록하며 연간 매출액 4조원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에 지난 2022년 중단됐던 IPO가 재개될지 이목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합병이라는 또다른 방안을 택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어 주목된다.◇ 지난해 매출 39.0%↑, 영업이익 70%↑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CJ는 자회사 CJ올리브영의 지난해 별도기준 연간 매출액이 3조8,61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도와 비교해서 39.0% 증가한 수준이다. 2022년 3조원에 가까운 매출을 벌어들이고 1년 만에 4조원
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의 통합을 놓고 모자(母子) 간에 이견이 나타나 지분싸움으로 번졌다. 이러한 가운데 OCI 측과 통합을 반대하는 고(故) 임성기 한미약품 창업주(회장)의 장·차남이 개인 최대주주를 우군으로 확보하며 지분율에서 우위를 선점했다. 이로 인해 통합 반대 측이 통합 찬성을 주도한 송영숙 한미사이언스 회장의 우호 지분 대비 5%p(퍼센트포인트) 이상 앞서게 되면서 주주총회 결과를 예측하기 힘들게 됐다.그런데 25일 오후 사측이 갑작스럽게 장·차남인 임종윤·임종훈 사장에 대해 직책 해임 인사를 발표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1일 경북 포항시 지역 아동센터 여섯 곳에 쌀 3톤을 전달하며 지난해부터 이어온 사랑 나눔 릴레이 기부를 마무리 지었다고 25일 밝혔다.이날 기탁식은 포항시 해맞이지역아동센터에서 열렸다. 기탁식에는 김화선 해맞이지역아동센터 대표, 김윤정 포항돌봄네트워크 대표, 최영옥 선린지역아동센터장, 이호권 HDC현대산업개발 전사방파호안보강공사 현장소장, 신왕섭 HDC현대산업개발 실장 등이 참석했다. 전달된 쌀 3톤은 해맞이지역아동센터 등 여섯 지역 아동센터를 통해 지역사회 내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2일과 23일 양일간 제주 해비치 호텔에서 ‘2024년 HEC 협력사 최고경영자 정기총회 및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현대엔지니어링과 협력사 간 소통 및 관계 구축을 위해 마련된 자리다. 행사엔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를 포함한 경영진과 협력사 98개사 대표들이 참석했다.현대엔지니어링은 행사에 참석한 협력사 대표들과 경영현황 및 사업계획을 공유했다. 이어 간담회를 통해 협력사들의 건의 사항을 적극적으로 듣고 동반성장을 위한 논의를 나눴다.이후 현대엔지니어링은
쌍용건설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럭셔리 레지던스 2건을 동시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쌍용건설이 수주한 레지던스는 ‘크릭 워터스(Creek Waters)’로 두바이 ‘크릭 하버(Dubai Creek Harbour)’ 지역에 지어질 예정이다. 2건의 공사 규모는 총 3,000억원이다.크릭 워터스는 1과 2로 나뉘어 각각 지하 2층 지상 52층 규모로 건축될 예정이며 한 동은 450가구, 다른 한 동은 455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공사 기간은 두 레지던스 모두 35개월이 소요될 예정이다.이 프로젝트는
한국마사회가 신입사원 채용을 실시한다. 2015년 이후 최대 규모인 이번 신입 공채엔 AI 기술도 활용될 예정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한국마사회는 최근 ‘비전 2037’을 함께 실현시켜 나갈 신입사원 모집에 나선다고 밝혔다. AI, 빅데이터 등 기술혁신과 비대면·디지털 전환, 온라인 발매 시행 등 급변하는 대내외적 경영 여건에 발맞춰 조직 혁신을 이끌어 갈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총 23개 분야, 50명(사무직 분야 26명, 기술직 분야 24명)에 대한 채용을 실시한다.특히 올해는 대폭 확대된 채용 규모가 눈길을
농림축산식품부가 최근 오리온‧피자알볼로 등 식품‧외식업계를 연이어 방문하고 있다. 최근 농산물 가격이 폭등하는 등 장바구니 물가가 불안한 흐름을 보이자, 소비자물가 안정을 위해 기업들에 물가 안정 협조를 요청하고 현장 애로사항을 듣기 위한 것으로 파악된다.◇ ‘닭고기’ 가격, 전월대비 1.5%↓… 상대적으로 ‘안정세’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지난 20일 삼계탕 수출 1위 기업인 하림을 방문해 축산물 물가 안정을 당부했다고 24일 밝혔다.통계청의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2월 축산물 소비자물가는 전월대비
최근 정부 요청으로 통신3사(SKT, KT, LGU+)가 번호이동(통신사 변경) 전환지원금 지급액을 상향했다. 앞서 통신3사는 고객 이탈 방지를 위해 공시지원금도 올렸다.23일 공시된 통신3사의 번호이동 전환지원금을 보면 △SKT 13만2,000~32만원 △KT 5~33만원 △LG유플러스 3~30만원 등이다. 기존 전환지원금은 △KT 13만원 △SKT 12만원 △LGU+ 10만원 등이 최대였다.전환지원금은 갤럭시S22, 갤럭시S23, 갤럭시Z, 아이폰14 등의 모델에 높게 책정됐다.반면 통신사들은 최신 플래그십
[부고] 권순호(HDC현대산업개발 고문)씨 모친상■ 노순득 님 별세■ 영면일시 : 2024년 3월 24일(일) 오후 1시■ 유 족 : 권순채·권순호(HDC현대산업개발 고문)·권순강·권혜숙 모친상, 이영희·금진희·정경주 시모상, 문덕수 빙모상■ 빈 소 :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3호(02-3010-2000)■ 발인일시 : 2024년 3월 26일(화) 오전 7시 20분■ 장 지 : 장흥 천주교묘원
가상자산 거래소를 운영 중인 빗썸코리아가 인적분할을 추진하고 나섰다. 내년 하반기 IPO 추진을 공식화한 가운데,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모습이다.빗썸코리아는 지난 22일 공시 및 발표를 통해 회사분할 결정을 알렸다. 단순 인적분할 방식으로 지주사업과 투자사업, 부동산임대사업 부문들을 분할해 빗썸인베스트먼트(가칭)를 신설하는 것이 골자다. 가상자산 거래소 운영 등 나머지 기존 사업부문은 존속법인인 빗썸코리아가 영위한다.빗썸코리아 측은 이번 인적분할의 목적에 대해 “각각의 사업부문에 역량을 집중함으로써 해당
롯데는 지난 22일 서울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파트너사 임직원 1,300명을 초청해 ‘롯데 행복나눔 동행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롯데는 파트너사 임직원과 문화 공연을 통해 교감하며 더욱 화합하자는 취지에서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행복나눔 동행 콘서트를 기획했다.콘서트 주제는 롯데그룹과 협력 파트너사의 동반성장의 의지를 담아 ‘더 높이, 더 멀리! 같이 성장하는 아름다운 동행’으로 정했다. 음악회 진행에 앞서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이사와 오영교 동반성장위원장을 비롯해 롯데 13개 계열사 대표 및 협력사 대표들
오스템임플란트(대표이사 엄태관)는 21일 공개한 사업보고서를 통해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이 1조2,083억원으로 전년 대비 14.7%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2,428억원으로 3.5% 늘었다.1조 매출 기반을 확고히 다지며 국내 대표 의료기기 업체로서 저력을 과시한 동시에 굳건한 성장 기조로 글로벌 1위 치과기업을 향한 행보에 의미 있는 진전을 더했다는 평가다.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세계경제 둔화와 함께 주력 시장인 중국의 전격적인 VBP(중앙 집중식 대량 구매) 제도 시행, 장기전으로 빠진 러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