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수입자동차 시장에서 볼보자동차의 활약이 눈부시다. 지난 8월까지 올해 누적 판매대수 7,929대를 기록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무난하게 수입차 시장에서 ‘1만대 판매’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수입차 브랜드 중 독일 브랜드와 그들의 관계사를 제외하고 대부분이 올해 누적 판매대수가 하락한 반면 볼보자동차만은 독일차와 함께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이러한 가운데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최근 기함급 세단 S90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해 경쟁사들을 재차 긴장하게 했다. S90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소비
현대자동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80 듀오’의 맹활약 속에 출범 이후 첫 국내 연간 10만대 고지를 바라보게 됐다.현대차가 제네시스 브랜드를 전격 출범한 것은 2015년 11월이다. 국내외 고급차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선택이었고, 제네시스라는 이름은 성능, 디자인 등 모든 면에서 진보와 혁신을 지속해 고급차의 신기원을 열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었다. 이후 제네시스는 플래그십 세단 에쿠스의 후속인 G90을 정점으로 기존 제네시스 모델의 명맥을 이어간 G80과 럭셔리 SUV GV80, 젊은층을 공
한국지엠 쉐보레 말리부의 입지가 갈수록 위축되고 있다. 경쟁사 경쟁모델들의 거센 공세에 존재감을 잃어가는 모습이다.한국지엠의 7월 판매실적에 따르면, 말리부는 한 달 동안 450대가 판매되는데 그쳤다. 중형세단 성적표치고는 초라한 수준이다. 문제는 이 같은 모습이 비단 7월에만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말리부는 △1월 398대 △2월 276대 △3월 535대 △4월 624대 △5월 822대 등 저조한 판매실적을 이어왔다. 6월엔 1,095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하며 모처럼 1,000대를 넘겼지만, 7월 들어 다시
한국 자동차시장에 친환경 바람이 거세게 몰아치고 있다. 전 세계에서 대기오염 및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내연기관 자동차에 대한 규제를 더욱 엄격히 하면서 자동차업계가 전기자동차 개발에 온 신경을 집중한 결과다.많은 자동차 제조사에서 전기차를 개발, 출시하면서 자연스레 소비자들도 전기차에 관심을 갖고 실질적 구매로도 이어지고 있다. 또한 올해는 유독 전기차 판매대수 증가세가 두드러진다. 일각에서는 상대적으로 전기차 출시가격이 저렴해지고, 여기에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보조금을 적용하면 2,000만원대부터
한국지엠이 선보인 쉐보레 콜로라도가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면서, 수입차업계에서는 픽업트럭의 국내 도입을 검토하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각종 여가활동에 알맞은 장점과 저렴한 세금 등으로 소비자들의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는 모습이다.하지만 운전자들은 ‘픽업트럭=화물차’라는 점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픽업트럭을 상용 트럭(화물차)이라고 생각하기보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비슷한 용도의 레저용 차량으로 인지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착각으로 인해 픽업트럭 운전자들은 고속도로나 자동차전용 고속화도로 등에
국내 자동차 시장은 크게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양강구도를 이루고 있으며, 여기에 한국GM(쉐보레), 르노삼성자동차, 쌍용자동차 ‘스몰 3사’가 뒤따르고 있다. 스몰 3사는 한때 수입자동차 브랜드인 메르세데스-벤츠보다 판매대수가 뒤처지는 굴욕을 맛보기도 했다.이에 한국GM과 르노삼성이 살아남기 위해 택한 방법은 해외에서 생산·판매 중인 차종을 국내로 들여와 판매하거나, 해당 차종을 국내에서 생산해 판매하는 것이다. 이렇게 해외 브랜드 차종을 다수 들여온 양사는 실제로 판매대수를 늘릴 수 있었다.다만, 수입 차
볼보자동차 플래그십 세단 S90 신형의 국내 출시가 임박하자 소비자들의 관심이 날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볼보자동차코리아(이하 볼보)가 곧 선보일 S90 신형은 국내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E세그먼트(준대형) 세단시장에서 게임체인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차종이다.볼보 S90 신형은 지난 2016년 풀체인지 모델의 국내 출시 이후 4년 만에 선보이는 부분변경 모델이다. 해당 차종은 지난 7월 13일부터 전국 볼보 전시장에서 사전계약을 진행했는데, 단 16일 만에 사전계약 대수가 1,000대를 돌파했다. 현
계곡과 해변을 가득 채운 인파. 물 반, 사람 반인 워터파크. 그동안 흔히 볼 수 있었던 우리의 여름휴가 시즌 풍경이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많은 것이 달라졌다. 특히 기나긴 장마가 끝나자마자 코로나19 재확산 양상이 나타나면서 불특정다수가 몰리는 유명 명소로 여름휴가를 떠나는 이들이 급격히 줄어들었다.이 같은 코로나19 시대 여름휴가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건으로 떠오른 것은 소규모·비대면이다. 이에 따라 밀폐된 실내공간이 아닌 야외에서 다른 사람과의 밀접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는 드라이브, 캠핑 등
미국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 캐딜락이 한국시장에서의 파이를 넓히기 위해 차량 라인업을 강화하고 나섰다. 캐딜락은 올해에만 총 5종의 신규 차량을 국내에 선보일 계획을 일찌감치 밝혔으며, 현재까지 4종이 공개됐다.캐딜락이 한국 시장에 판매 중인 차종은 브랜드의 기함급 대형세단 CT6 리본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에스컬레이드, XT6, XT5 등 총 4종이다. 여기에 지난달 CT5와 CT4 등 세단 2종을 새롭게 투입하고 사전계약을 진행 중이다. CT5와 CT4의 고객인도 시점은 오는 9월부터다.올해 가장 먼
전기차 시대가 가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현대자동차가 미래시장 선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아예 전기차 전용 브랜드 구축에 나섰다. 브랜드명은 ‘아이오닉’이다. 지금까지보다 훨씬 더 적극적이고 활발한 전기차 출시가 예상된다.◇ 전기차 브랜드로 글로벌 리더십 확보 나서현대차는 10일, 순수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을 론칭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처럼 아예 전기차 전용 브랜드를 선보이는 것이다. 현대차는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전기차 시장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하겠다는 의지의 일환“이라고 브랜
77년 전 제2차 세계대전의 화염 속에서 4륜 구동 군용 차량(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만들기 시작한 미국 자동차브랜드 지프는 4륜 구동 SUV의 대명사로 불린다. 지프는 과거 기술력을 기반으로 SUV를 개발하면서 꾸준히 성장해 현재에 이르렀다.이러한 역사를 가진 지프 차량은 튼튼한 내구성과 뛰어난 험로주파 능력이 장점이다. 그중에서도 36년 역사를 지닌 지프 체로키의 최상위 트림 ‘트레일호크’는 혹독한 테스트를 통과한 강력한 ‘오프로더’로 손꼽힌다.보통 오프로드에 특화된 차량은 투박하다고 생각하지만 지프
아반떼가 ‘SUV 전성시대’ 속에서도 남다른 존재감을 뽐내며 자존심을 회복에 나서고 있다. 1990년 처음 탄생해(전신 엘란트라 포함) 어느덧 30년의 역사를 쌓아온 아반떼의 탄탄한 저력이 다시금 확인되고 있는 모습이다.현대자동차에 따르면, 아반떼는 지난 7월 한 달간 1만1,037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6월 1만875대에 이어 두 달 연속 1만대 월간 판매 1만대 고지를 넘어선 것이다. 지난 4월 7세대 신형 모델이 출시된 아반떼는 첫 달 8,249대를 시작으로 5월엔 9,382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한 바
쉐보레가 8월, ‘2020 한국산업 서비스 품질지수(KSQI)’ 국산차 판매점 부문 8년 연속 1위를 기념해 ‘쉐보레 썸머 페스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쉐보레는 이를 통해 스파크·말리부·트랙스·이쿼녹스 차종을 대상으로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1.9∼3.9%의 낮은 금리로 최대 72개월까지 가능한 장기 할부 프로그램도 제공한다.할부와 현금 지원 혜택을 모두 원하는 고객을 위한 ‘콤보할부 프로그램’도 존재한다. 콤보할부 프로그램은 72개월 장기 할부와 함께 스파크 최대 100만원, 말리부 최대 250만원
현대제철이 코로나19 사태 등 어려운 경영상황 속에서도 2분기 손익개선에 성공했다. 경영여건 악화가 지속될 전망인 가운데, 수익 중심의 질적 성장 기조를 바탕으로 위기를 극복해나간다는 방침이다.현대제철은 지난 28일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연결기준 매출액 4조1,133억원, 영업이익 140억원, 당기순손실 129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은 지난해 2분기 대비 26.2%, 올해 1분기 대비 11.9% 감소했으나 1분기 적자를 기록했던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이 같은 실적에 대해 현대제철 측은
르노삼성자동차(이하 르노삼성)가 지난 15일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를 거친 더 뉴 SM6를 공개해 국내 세단 시장에서 부흥을 꾀했다. 이번 더 뉴 SM6는 파워트레인을 1.3ℓ터보 가솔린 직분사 엔진(TCe260)과 1.8ℓ터보 가솔린 직분사 엔진(TCe300)으로 구성했다.이 중 눈에 띈 부분은 1.3ℓ터보 모델이다. 중형차임에도 엔진 사이즈가 1,300cc에 불과해서다. 중형세단에 이 정도로 작은 엔진이 올라간 모델은 앞서 출시된 쉐보레 말리부(1.35ℓ터보)가 있다. 말리부 1.35ℓ터보 모델이 출시된 당
극심한 갈등과 치열한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타다’가 지난 4월 10일 자정을 기해 ‘타다 베이직’ 서비스를 종료한 지 100여일이 지났다. 이제 더 이상 도로 위를 달리는 흰색 카니발 ‘타다’ 차량을 볼 수 없다. 하지만 기존의 택시를 뛰어넘는 새로운 모빌리티 산업은 점점 더 가속도를 내고 있다. 타다 그 이후, 우리의 모빌리티 생태계는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지 진단해본다.◇ 100일 넘긴 ‘타다 베이직’ 서비스 종료먼저, ‘타다’는 사라지지 않았다. 일반 대중에게 가장 익숙했던 흰색 카니발 ‘타다’ 차량은 모두
BMW코리아가 법인 설립 25주년을 기념하는 온라인 특별 한정 에디션 모델 2종을 추가로 선보인다. 지난달 출시한 ‘M340i BMW 코리아 25주년 페리도트 그린 에디션’에 이어 ‘M235i xDrive 그란쿠페 BMW코리아 25주년 M 퍼포먼스 에디션’과 ‘M340i BMW코리아 25주년 탄자나이트 블루 에디션’을 출시한다.출시 일정은 7월 27일 오후 2시 5분이다. BMW코리아 측은 기존에 한국 법인 설립 25주년을 기념해 매달 25일 오후 2시 5분에 한정판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었으나, 이번달은 25일
르노삼성자동차(이하 르노삼성)는 지난 15일과 16일, 인제 스피디움에서 미디어 시승행사 ‘THE NEW SM6 Feel the Drive’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2.0 LPe 모델을 제외한 1.3ℓ터보와 1.8ℓ터보 모델을 사용했다. 1.8ℓ터보 모델은 인제 스피디움 서킷 주행으로 성능을 보여줬으며, 1.3ℓ터보 모델로는 공도 주행을 진행했다.시승행사에 사용된 2개 모델에 탑재된 운전자보조시스템과 편의사양, 서스펜션 세팅, 흡·차음재 사용, 외관 디자인 등은 동일하다. 다른 점은 엔진으로, 1.8ℓ터보엔
르노삼성자동차(이하 르노삼성)가 인제 스피디움에서 미디어 시승행사 ‘THE NEW SM6 Feel the Drive’를 15일과 16일 양일간 진행했다. 지난 15일 출시한 더 뉴 SM6의 성능을 가감 없이 보여주기 위해서다. 이번에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를 거친 더 뉴 SM6는 △1.8ℓ터보(TCe300) △1.3ℓ터보(TCe260) △2.0ℓLPG 등 총 3개 트림으로 출시됐다. 크게 바뀐 점은 엔진과 서스펜션 구조 및 세팅이다.먼저 1.8ℓ터보 트림에는 르노의 TCe300 엔진이 장착됐다. 이 엔진은
르노삼성자동차(이하 르노삼성)가 지난 15일 상품성 강화 및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을 거친 ‘더 뉴 SM6’를 출시했다. 2016년 출시 이후 4년 만에 새롭게 선보인 더 뉴 SM6는 고객 요구를 반영해 여러 부분을 개선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더 뉴 SM6를 두고 일각에서는 “페이스리프트라면서 변한 부분이 없는 듯하다”는 등 비판의 목소리도 일고 있다. 그러나 더 뉴 SM6는 분명히 바뀐 부분이 많다. 일부 소비자들 사이에서 이러한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는 국내 타 자동차 제조사가 페이스리프트 모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