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예스24그룹의 패션부문 계열사이자 코스피 상장사인 한세엠케이는 지난 5일 자율공시 사안인 ‘자산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209억원 규모의 가족회사 주식을 백지신탁하기로 결정했다. 해당 주식보유를 둘러싸고 이해상충 논란이 커진 데 따른 조치다. ◇ 209억 규모 가족회사 주식 백지신탁 결정8일 금융권에 따르면 김소영 부위원장은 비상장 해운선사 ‘중앙상선’ 주식 전량을 백지신탁하기로 결정하고 관련 절차를 마무할 예정이다. 백지신탁은 재임 중인 공직자가 자기 재산의 관리와 처분을 제3자에게 맡기는 것을 뜻한다. 중앙상선은 김 부위원장의 아버지와 형이 운영하는 가족회사다. 김 부위원장은 이 회사 주식21만6
1분기 자산운용사의 순이익이 성장세를 보였다. 증시 회복으로 증권투자이익이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1분기 순이익 전년 동기 대비 17.2%↑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분기 중 전체 자산운용사의 당기순이익은 4,2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2%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순이익이 79% 감소했다. 이는 한국투자밸류의 카카오뱅크 지분 매각에 따른 일회성 이익의 영향이 반영된 영향이 크다. 이러한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전분기 대비 순이익은 7.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된다. 자산운용업계는 지난해 좋지
지난 2년간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며 사상 최대치를 연거푸 갈아치웠던 HMM의 실적이 올해는 1분기부터 확 달라진 모습이다. 치솟았던 운임이 정상 수준을 되찾은데 따른 것으로, 이미 예견됐던 일이다. 다만, 이러한 실적 흐름이 HMM의 가장 시급한 당면과제인 새 주인 찾기에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절반 이상 사라진 매출, 10분의 1 밑으로 쪼그라든 이익HMM은 올해 1분기 2조815억원의 매출액과 3,069억원의 영업이익, 2,85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하면
서울보증보험이 기업공개(IPO) 절차에 본격 시동을 걸 전망이다.서울보증보험은 내달 상장예비심사신청을 준비 중이라고 25일 밝혔다.서울보증보험은 지난해 7월 정부의 ‘서울보증보험 지분매각 추진계획’ 발표 이후 상장을 준비해왔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를 중심으로 상장 여건 등을 모니터링하는 등 상장심사를 위한 사전준비 작업을 진행해 왔다고 서울보증보험은 전했다.서울보증보험 관계자는 “시장 상황에 큰 변화가 없는 한 다음달 예비심사신청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상장 시기는 향후 시장환경 및 상장예비심사 승인 시
최근까지 지지부진한 양상을 보였던 보험사 인수합병(M&A) 시장에 새로운 기류가 형성되고 있다. 주요 금융지주사가 비은행 부문 강화 차원에서 보험사 매물을 적극적으로 물색하고 나서면서 여럿 매물 후보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최근 시장에선 손해보험사 M&A 최대 잠재매물로 거론되는 롯데손보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보험사 M&A 시장 달아오르나… 롯데손보 잠재 매물 부상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보험사 M&A는 지지부진한 양상을 보였다. 시장의 불확실성 확대와 가파른 금리 인상 속에서 투자시장이 위축됐고
우리금융그룹이 비은행 부문 강화를 위한 인수합병(M&A) 작업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 것으로 전망되면서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금융투자에선 중형급 증권사를 중심으로 매각설이 끊임없이 흘러나오고 있다. 매각설에 휘말린 기업들은 줄줄이 부인하고 나섰지만 시장에선 설왕설래가 무성하다. 여기엔 막강한 자본력을 갖춘 우리금융그룹이 증권사 M&A에 큰 관심을 두고 있는 것도 한몫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우리금융그룹은 비은행 부문 강화를 위해 적극적인 M&A를 추진하겠다고 공언해왔다. 지난 3월 취임한 임종룡
에이스침대의 주가가 수개월째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뚜렷한 반등 흐름이 나타나지 않고 있는 가운데 1분기엔 영업이익이 반토막이 나는 등 저조한 실적까지 거뒀다. ◇ 에이스침대 1분기 영업이익 반토막에이스침대는 지난해 4월 유통주식수 부족으로 관리종목에 지정됐다가 올해 1월 20일자로 해제된 종목이다. 에이스침대는 지난해 11월 30일 자사주 30만5,000주를 블록딜(시간외대량매매)로 처분하면서 주식 분산 요건을 맞춰 관리종목에서 해제된 바 있다. 어렵게 관리종목에서 해제됐지만 주식거래 활성화는 여전
한국토지신탁이 심란한 처지에 내몰렸다. 실적이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신용등급 전망마저 빨간불이 켜졌기 때문이다. 한국신용평가는 최근 수주 감소에 따른 시장 지위력 약화와 저하된 이익창출력 등을 이유로 한국토지신탁의 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 한국신용평가, 한국토지신탁 신용등급 전망 ‘부정적’ 조정한국토지신탁은 국내 대표적인 부동산 신탁사 중 한 곳으로, 1996년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자회사로 출발했으나 2013년 MK전자에 매각되면서 민영화됐다. 3월 말 기준 MK인베스트먼트 및 MK
양양국제공항을 모기지로 운항을 이어오던 플라이강원이 극심한 경영난으로 지난 20일부터 6월말까지 셧다운(항공기 운항 전면 중단)에 돌입했다. 이후 플라이강원은 오는 23일 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해 스토킹호스(사전 예비 인수자) 방식으로 매각을 추진하고 7월 재운항에 나설 계획을 밝혔다.플라이강원은 앞서 사모투자펀드 운용사(PE) JK위더스와 1,000억원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자산 및 회계 실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최종적으로 투자가 무산돼 기업회생절차를 진행하는 것으로 방향을 틀었
카카오페이손보가 출범한 지 어느덧 8개월째를 맞았다. 출범 당시 보험업계에 새로운 서비스 혁신을 불어넣는 메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됐지만 현재까지 성적은 기대치를 밑돌고 있다는 평가다. 여기에 최근 카카오페이손보는 매각설까지 불거져 한바탕 진땀을 뺐다. 카카오페이의 자회사인 카카오페이손보는 지난해 10월 첫 상품으로 ‘금융안심보험’을 판매하면서 정식 영업을 개시했다. 카카오페이손보는 ICT(정보통신기술)와 보험이 결합된 국내 최초 테크핀 주도 디지털 손해보험사다. 업계에선 카카오페이손보의 등장이 업계의 금융혁
한국 버거킹을 운영하는 비케이알의 경영진 체제에 깜짝 변화가 일어났다. 10여간 한국 버거킹의 성장을 견인해온 전문경영인인 문영주 회장이 최근 돌연 사퇴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 문영주 회장, 승진 넉 달 만에 사퇴… 이동형 단독대표이사 체제 전환업계에 따르면 한국 버거킹(운영 법인 비케이알)은 최근 이동형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됐다. 공동 대표이사인 문영주 회장이 지난 15일자로 사임한 데 따른 것이다. 문영주 전 회장은 2013년 11월부터 10여년간 한국 버거킹의 대표이사를 맡아온 인사다.
음식배달 서비스에서 출발한 배달앱 업계의 화두 중 하나는 영역을 확장하는 것이다. 기존에 구축해온 배달서비스 시스템을 기반으로 배달 대상을 무궁무진하게 늘리며 사업을 성장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이는 유통업계 전반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퀵커머스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지는 것이기도 하다.이에 국내 배달앱 업계를 선도해온 ‘배달의민족’과 ‘요기요’는 제각기 식재료와 생필품 등 마트에서 구입할 수 있는 상품을 단 시간 내에 배달해주는 서비스를 구축·제공하고 있다. 배달앱 업계 후발주자인 ‘쿠팡이츠’는 이커머스
더불어민주당이 김남국 무소속 의원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하기로 한 데 대해, 정치권 일각에서 ‘늑장 제소’라는 비판이 나왔다. 조응천 민주당 의원은 18일 오전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김 의원이 전격적으로 탈당을 선언했을 때 (민주당의) ‘꼬리 자르기’ ‘면피용’이라는 말들이 얼마나 많았나. 그런데 ‘그거 아니다’라고 보여줄 수 있는 마지막 기회였는데 그냥 보내버렸다”며 “만시지탄(晩時之歎‧어떤 일에 알맞은 때가 지났음을 안타까워하는 탄식)”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이재명 대표의 리더십을 비판
적자행진을 이어오고 있는 중견 육계기업 마니커가 1분기부터 대규모 적자를 면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장 교체 등 실적 개선을 위한 조치가 좀처럼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적자탈출 시급한데… 한 분기 만에 지난해 연간 영업손실 85%지난 15일, 마니커는 올해 1분기 분기보고서를 공시했다. 이에 따르면, 마니커는 1분기 연결기준 748억원의 매출액과 59억원의 영업손실, 65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올해 첫 실적부터 적자를 면치 못한 것이다.적자 규모 또한 상당하다. 마니커는 지난해 69억원
‘대우조선해양’의 마지막 실적은 적자로 남게 됐다. 22년 대우조선해양 시절이 다소 아쉬움 속에 막을 내리게 된 모습이다. 이제는 ‘한화오션’으로 새롭게 출발하며 흑자전환과 함께 재도약을 본격화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막 내리는 ‘대우조선해양 시대’대우조선해양은 지난 15일 올해 1분기 분기보고서를 공시했다. 이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은 1분기 연결기준 1조4,398억원의 매출액과 67억원의 영업손실, 1,204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6% 증가하고, 직전인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정부 출범 2년차 첫 국무회의를 열고 향후 국정운영 방향에 대한 로드맵을 밝혔다. 이 과정에서 전임 문재인 정부를 겨냥해 “이념에 사로잡힌 정책으로 국민에게 피해만 초래했다”고 거세게 비판했다. 윤 대통령이 전임 정부를 비판할 때 언급된 단어는 ‘약탈’, ‘교란’ 등으로 상당히 수위가 높은 편이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국무회의는 생중계로 방송됐다. 집권 2년차를 맞아 윤석열 정부의 국정운영 기조에 대해 정확히 설명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모
한국맥도날드가 지난해 1조원에 육박하는 매출액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1986년 한국에 진출한 이래 37년 만에 사실상 매출 1조원 시대를 열어젖힌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맥도날드는 마냥 웃을 수만은 없어 보인다. 적자와 자본잠식 등 성과보단 과제가 더 무거운 실적이기 때문이다.◇ 거듭된 적자에 결국 자본잠식까지지난 11일, 한국맥도날드는 지난해 감사보고서를 공시했다. 이에 따르면, 한국맥도날드는 지난해 9,946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대비 14.6% 증가한 것이
게임사들의 1분기 실적발표가 잇따르고 있다. 업계 전반적으로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었지만, 직전분기 대비 흑자로 전환하며 희망의 신호탄을 쏜 게임사도 눈에 띈다. 게임사들이 올해 다수의 신작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실적 반등에 기지개를 켤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 게임업계, ‘적자터널’ 탈출 안간힘 11일 공개된 실적발표 자료에 따르면 컴투스홀딩스는 연결기준 1분기 매출 364억원으로 전년동기(241억) 대비 5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71억원으로 전년동기(영업손실 32억원)와 전분기(영업손실
더불어민주당이 김남국 의원의 코인 논란 수습에 힘을 쏟고 있다. 이번 사안이 적법성 문제를 떠나 도덕성 문제로 비화하는 것을 우려한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김 의원이 요구한 진상조사단을 구성하고 김 의원에게 코인 매각을 권유하겠다고 밝혔다. 당 소속 의원들에 대한 코인 전수조사 필요성도 대두되고 있다.민주당은 10일 김 의원의 코인 논란과 관련, 진상조사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병기 민주당 수석사무부총장이 팀장을 맡고, 외부 전문가를 포함한 진상조사단을 구성해 명확한 진상을 파악하겠다는 방침이다. 권칠승 민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