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공정거래 의혹 제기로 정지됐던 영풍제지와 대양금속이 거래 재개 첫날부터 폭락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오전 11시 2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영풍제지는 전 거래일 대비 29.94% 내린 2만3,750원을 기록하며 폭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영풍제지의 모회사인 대양금속은 30% 내린 1,575원에 거래 중이다. 영풍제지와 대양금속은 장 시작부터 이처럼 하한가에 직행하며 오전 내내 폭락세를 유지 중이다. 금융당국과 한국거래소는 이날부터 영풍제지, 대양금속 2개 종목에 대한 매매거래정지 조치를 해제했다.금
경북 의성군은 인구감소 위기 지역이다. 1960년대 중반만 하더라도 인구가 20만명을 넘길 정도로 제법 큰 시군이었으나 농촌인구 감소 흐름 속에 수십 년간 인구가 줄어왔다.현재는 인구 5만명을 가까스로 지키고 있다. 의성군은 이러한 위기 극복을 위해 적극적인 지역활성화 정책을 펼쳐오고 있다. 이 중 안계면 일대를 중심으로 추진되는 ‘이웃사촌시범마을’ 조성 사업은 긍정적인 지역재생모델로 주목을 받고 있다.◇ 안계면 등 서부권에 활력… 이웃사촌시범마을사업 ‘주목’의성군은 경상북도 중앙에 위치한 지역이다. 행정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이 산업은행 부산이전과 관련해 노조를 설득하기 위해 노력 중이며, 다음 달 토론회를 열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 회장은 24일 국회 정무위원회 금융공공기관 국정감사에 참석해 산업은행 본점 부산 이전 추진과 관련해 대내외적 설득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고 이 같이 말했다.이날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부산 이전과 법 개정이 안 되면 할 일이 없다는 자세가 아니라, 노조도 설득하고 공동의 장을 마련해 토론도 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이에 강 회장은 “노조 설득은 나름대로 열심히 하고 있다. 내달
미래에셋증권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주가가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2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미래에셋증권은 전 거래일 대비 1.89% 오른 6,460원에 장을 마쳤다.미래에셋증권의 주가는 18일부터 이날까지 3거래일 연속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특히 지난 18일에는 4.49% 오른 채 거래를 마감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러한 주가 반등세는 주주환원정책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미래에셋증권이 지난 18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6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에 나선다고 전한
하나UBS자산운용이 스위스계 글로벌 그융그룹 UBS와 결별하고 새롭게 출범한다. 하나증권의 완전자회사로 편입됨에 따라 하나자산운용으로 새롭게 출범하는 가운데 회사는 지배구조 변화에 맞춰 새 수장 체제를 맞이한다. ◇ 하나증권 자회사로 편입… UBS와 결별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나증권은 이달 말까지 UBS로부터 하나UBS자산운용 지분 51%를 인수하는 절차를 완료할 예정이다. 앞서 하나증권은 2007년 하나UBS자산운용의 전신인 대한투자신탁운용 지분 51%를 스위스 금융그룹 UBS에 매각해 합작 운용사를 출범시
영풍제지가 뒤숭숭한 분위기에 휩싸였다. 올해 들어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던 주가가 18일 돌연 급락세를 보인 가운데 급격한 시황변동과 관련해 불공정거래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이다.금융당국과 한국거래소는 영풍제지와 모회사인 대양금속의 주가에 이상 흐름이 포착되자 해당 종목에 긴급 주식거래 정지 조치를 내리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 영풍제지 측은 불공정거래 의혹에 대해 “확인된 것이 없다”고 밝혔지만, 시장은 술렁이고 있다. ◇ 영풍제지·대양금속 돌연 급락세 영풍제지 측은 불공정거래 풍문 등에 대한 조회공시 요구에 “
KDB생명 매각 작업이 또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하나금융지주가 실사 작업 후 인수 포기를 선언했기 때문이다.산업은행은 KDB칸서스밸류PEF(KCV PEF)가 우선협상대상자인 하나금융지주로부터 KDB생명보험 인수 포기 의사를 전달받았다고 18일 밝혔다.KCV PEF는 2010년 산업은행이 KDB생명(옛 금호생명)을 인수하기 위해 칸서스자산운용과 공동 설립한 사모펀드다. KCV PEF는 KDB생명 지분 92.73%를 보유 중이다. 하나금융지주는 지난 7월 KDB생명 매각 입찰에 참여
반도체 장비 전문업체인 테크윙이 3분기 적자 실적을 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테크윙의 연결재무제표 기준 3분기 영업손실은 26억9,100만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139억8,300만원) 대비 적자 전환한 실적이다.매출액은 243억5,6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45% 감소했다. 테크윙은 2002년에 설립된 반도체 장비 전문업체로 반도체 테스트 핸들러를 포함한 반도체 및 FA(공장자동화) 관련 설비의 개발, 제조, 판매, 서비스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테크
김재영 하나손해보험 대표이사의 어깨가 무겁다. 임기 만료가 가까워지면서 실적 개선 압박이 커질 것으로 점쳐지고 있어서다.◇ 가까워지는 임기 만료… 연임 여부 촉각보험업권에 따르면, 김재영 대표의 임기는 내년 3월 만료된다. 김 대표는 지난해 3월 취임해 2년 임기를 부여받은 바 있다.그가 연임 시험대를 통과할 수 있을지는 현재로선 예측하기 어려운 모양새다. 지난해부터 상반기까지 실적 흐름만 놓고 보면 상황이 녹록치 않기 때문이다.하나손보는 김 대표가 취임한 후 적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702억원을 적
대규모 적자와 부채에 시달리는 한국전력공사가 자구책 마련에 고심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엔 희망퇴직 실시를 검토 중이라는 소식도 전해져 관심을 모왔다.18일 업계에 따르면 한전은 국회 국정감사가 끝나는 이달 19일 이후 추가 자구책을 발표할 것으로 전해진다. 자구안엔 인력 효율화 방안 및 추가 자산 매각 방안 등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인력 효율화 방안으로 희망퇴직 실시가 검토되고 있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이목을 끌고 있다. 희망퇴직 위로금 재원은 간부직 약 5,700명이 반납할 올해 임금 인상분 등이 활용
황병우 대구은행장의 취임 첫해 경영 성적표에 먹구름이 드리워졌다. 실적 추이는 준수한 상황이나 내부통제 관리에 있어 허점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최근 금융감독원은 대구은행의 증권계좌 불법 개설 논란에 대한 검사 결과를 발표하고 관련 임직원에 대한 엄중한 처벌을 예고했다.◇ 고객 몰래 증권계좌 무더기 개설황 행장은 올해 1월 대구은행장에 선임됐다. 1998년 대구은행에 입사한 그는 경영컨설팅센터장, 은행장 비서실장, DGB금융지주 전무를 거쳐 대구은행장에 올랐다.그는 올 상반기까지 안정적인 경영 실적을 토대로 순탄
하반기 기업공개(IPO) 시장 ‘대어’로 꼽히는 서울보증보험이 내달 3일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한다. 업계에 따르면 서울보증보험은 13일부터 19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의 수요예측 후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논의를 거쳐 공모가를 확정할 예정이다. 상장 대표 주관은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증권이 맡고 있다.서울보증보험은 총 698만2,160주를 공모한다. 상장 대표 주관은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증권이 맡고 있다.최대주주인 예금보험공사는 지분(93.85%)의 일부를 매출한다. 공모주 전량은 구주매출이다. 구주매출이란 대주주나 일반주주
신한투자증권이 내부통제 점검을 강화하는 과정에서 직원의 횡령 정황을 적발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한투자증권은 최근 내부 통제 시스템을 통해 불분명한 자금 유출입을 확인해 금융감독원에 보고했다. 신한투자증권은 본사 영업 부문 소속 직원 A씨가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는 과정에서 10억원대 자금을 횡령한 정황을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금융감독원은 최근 신한투자증권에 대한 현장 검사를 진행했다. 현재 신한투자증권 측은 정확한 횡령 규모와 경위 등을 파악하고 있다. 이에 대해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최
인사 시즌이 서서히 다가오면서 카드업계 최고경영자들의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카드업계엔 올해 연말과 내년 3월 임기 만료를 앞둔 CEO들이 적지 않다.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도 그 중 한 명이다. 카드업계에 따르면 조 대표의 임기는 내년 3월 만료된다. 조 대표는 2020년 3월 롯데카드 대표이사로 취임해 지난해 2년 연임에 성공했다. 조만간 재연임을 위한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 롯데카드는 2019년 10월 대주주가 롯데그룹에서 MBK파트너스로 변경된 곳이다. 조 대표는 지배구조 변화를 맞은 롯데카드의 수
횡령 등 금융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올해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예상대로 금융권의 내부통제 부실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지난 11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김주현 금융위원장을 상대로 잇단 금융사고에 대한 대책을 묻는 송곳 질의가 쏟아졌다. 이날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잇단 금융사고가 내부통제 부실로 발생했다고 지적하면서 내부통제 기준 관련 현행법에 문제가 있다는 주장을 내놨다. 내부통제 기준 마련 의무는 있으나 준수 의무는 없는 현행법의 문제를 개선해야 한다는 입장이다.김
8월 경상수지가 넉달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그러나 불황형 흑자가 이어지고 있어 경제 침체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한국은행이 11일 발표한 ‘8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8월 국내 경상수지는 48억1,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흑자폭은 전달(37억4,000만 달러)보다 10억7,000만 달러 늘었다.경상수지는 경상거래의 결과로 나타나는 수지를 뜻한다. 상품수지, 서비스수지, 본원소득수지 및 이전소득수지로 구성된다. 이 중 경상수지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상품수지는 5개월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가고
한솔교육은 올 상반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3년 연속 영업적자를 행진을 이어왔던 한솔교육이 올해 턴어라운드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 상반기 영업이익 흑자전환… 턴어라운드 성공할까한솔교육은 ‘신기한 한글나라’ 브랜드로 유명한 영유아·어린이 전문교육기업이다. 변재용 회장이 1982년 설립한 ‘영재수학교육연구회’를 전신으로 하고 있다. 한솔교육은 1992년 법인으로 정식 전환한 후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신기한 나라’ 시리즈를 연달아 성공시키면서 국내 영유아 교육시장을 이끌어왔다. 이후 초등교
최희문 메리츠증권 대표이사 부회장이 금융감독원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됐다.국회 정무위원회(이하 정무위)는 10일 전체회의를 열고 국정감사 증인과 참고인 출석 요구 안건을 상정해 의결했다.이날 정무위는 공정거래위원회·금융감독원·국민권익위원회·개인정보보호위원회 일반 증인 19명과 참고인 2명 명단을 확정했다.오는 17일 열리는 금융감독원 국감 일반 증인 명단에는 최희문 메리츠증권 부회장이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정무위는 최 부회장에게 이화전기 그룹 매매정지 및 사모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내부
이병철 다올금융그룹 회장의 한숨이 깊어가고 있다. 다올투자증권의 실적 정상화를 이끌기 바쁜 시점에 2대주주의 주주행동도 걱정해야 할 처지에 놓였기 때문이다. ◇ 2대주주, 주주행동 예고최근 자본시장 업계는 다올투자증권 2대주주의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대 주주인 김기수 프레스토투자자문 대표가 최근 주식보유 목적을 ‘일반 투자’에서 ‘경영권 영향’으로 변경했기 때문이다. 김기수 대표는 지난달 20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154조 제1항 각호에 대해 회사의 주주로서 좀 더 적극적
카세어링 업체인 쏘카가 상장 이후 주가 부진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쏘카는 전 거래일 대비 1.19% 하락한 1만1,5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쏘카는 장중 한때 1만1,480원까지 떨어지면서 상장 이래 최저가를 찍었다. 쏘카는 지난해 8월 22일 코스피 시장에 입성한 후 공모가(2만8,000원)를 넘지 못하며 부진한 주가 흐름을 이어왔다. 상장 전 수요예측과 일반 청약에서 부진한 성과를 낸 쏘카는 상장 이후에도 고전을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최근엔 1만1,000원대 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