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이 1분기 겹경사를 맞았다. 현대자동차에 이어 기아도 1분기 괄목할 실적을 기록한 것이다. 기아는 지난해 4분기에 이어 두 분기 연속으로 주요 실적 지표에 새 이정표를 세웠다. 전략적 선택이 여러 호재와 맞물리면서 수익성에 날개를 단 모습이다.◇ 영업이익률 무려 ‘12.1%’기아는 지난 26일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기아는 1분기 연결기준 23조6,906억원의 매출액과 2조8,739억원의 영어이익, 2조1,19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삼성전자가 반도체 부진 여파로 1분기 부진한 실적을 냈다. ◇ 1분기 영업이익 6,402억원… 전년 동기 대비 95%↓삼성전자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 63조7,454억원, 영업이익 6,402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 분기 대비 9.54%, 전년 동기 대비 18.1% 각각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85.13%, 전년 동기 대비 95.47% 각각 감소했다. 삼성전자의 분기 영업이익이 1조원 이하로 감소한 것은 2009년 1분기(5,900억원) 이후 14년 만이다.삼성전자는 1분기 실적에
SK하이닉스가 1분기 3조4,000억원대 영업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0여년만의 적자전환으로 한 해를 마감한 데 이어 올해는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적자로 출발하게 된 모습이다. 1분기 저점을 찍고 2분기부터는 회복세에 접어들 것이란 전망을 내놓은 SK하이닉스가 실적 내리막길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분기 만에 영업손실 5조3,000억원 쌓여SK하이닉스는 26일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매출액 5조881억원, 영업손실 3조4,023억원, 당기순손실 2조
우리금융그룹이 1분기 은행 부문의 실적 성장에 힘입어 호실적을 기록했다.우리금융그룹은 1분기 9,113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한 규모다. 우리금융 측은 비은행 부문의 대손비용이 상승했음에도 견고해진 수익 창출력과 전사적인 비용 관리 노력으로 이 같은 실적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우리금융그룹의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을 합한 순영업수익은 2조5,5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했다. 이자이익은 2조2,1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62% 증가했다. 기업대출
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았던 항공업계가 최근 부활의 날갯짓으로 분주한 가운데, 티웨이항공이 사상 최대 실적을 갈아치워 눈길을 끈다. 코로나19의 그늘에서 완전히 벗어났을 뿐 아니라, 재도약을 위한 준비가 뚜렷한 성과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1분기 만에 역대 최대 연간 영업이익 ‘훌쩍’티웨이항공은 24일 올해 1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이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1분기에만 3,587억7,600만원의 매출액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1분기 대비 무려 500.9% 증가한 수치이자, 직전인 지난
극심한 업황 부진 속에 지난해 10년 만의 적자전환을 마주했던 대한유화가 올해는 실적 개선에 나설 수 있을까. 2분기 흑자전환 전망에 무게가 실리는 가운데, 반등의 신호탄을 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0년 만에 적자 마주했던 대한유화, 2분기 반등 시작?중견 석유화학 기업인 대한유화는 지난해 2조2,220억원의 매출액과 2,146억원의 영업손실, 1,49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이는 2012년 이후 꼭 10년 만의 적자전환이었다.대한유화의 이러한 실적은 원자재 가격 급등을 비롯한 전반적인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지닥(GDAC)이 해킹을 당한 자산 대부분이 위메이드의 암호화페 ‘위믹스’인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위메이드는 위믹스를 기반으로 블록체인 게임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12일 기자간담회에서 해킹된 위믹스 물량이 많은 것은 거래소의 보관 정책 때문이라고 밝혔다. 해킹사태에 대해 위메이드는 위믹스는 탈중앙화된 자산이며 거래소와 위메이드는 분리돼 있어 중앙의 통제가 불가하다는 입장이다.◇ 해킹 피해 85%가 위믹스… 장 대표 “위믹스 재단 물량은 거래소에 없다
지난해 영업적자를 낸 넥센타이어가 올해부터 반등 흐름을 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물류비 부담이 완화되면서 이익 정상화가 속도를 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넥센타이어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2조5,974억원, 영업손실 543억을 각각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25% 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냈지만 영업이익은 적자로 돌아섰다. 글로벌 공급망 악화에 따른 물류비 급등,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올해부터는 실적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또 다시 동결했다. 물가 상승률이 둔화 흐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진 점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됐다.◇ 2회 연속 기준금리 3.5% 동결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11일 오전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열고 연 3.50%인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2월 기준금리를 동결한 데 이어 두 차례 연속 동결이다. 금통위는 통화정책회의 의결문를 통해 “물가상승률의 둔화 흐름이 이어지겠지만 목표수준을 상회하는 오름세가 상당기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주요국에
올해 2분기 중견기업들의 경기 전반 전망지수가 직전분기 대비 상승하면서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 보여”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가 매분기 중견기업 중 620개사(표본조사)를 대상으로 한 올해 2분기 ‘중견기업 경기전망조사’에서 경기 전반 전망지수가 직전분기(93.4)대비 0.7p(포인트) 상승한 94.1로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설비투자규모 전망지수가 101.8로, 직전분기(98.9) 부정 전망에서 긍정 전망으로 전환돼 눈길을 끌었다.경기전망조사는 중견기업 620개
지난해 12월 국내 게임 8종이 중국 판호(서비스 허가권)를 발급 받은 데 이어 지난달에는 2종에 대한 판호가 추가로 발급됐다. 지난 2016년 한한령으로 인해 국내 게임사들은 중국에 신작을 출시하는 것이 제한돼 왔다. 이에 중국 수출길이 열려 실적이 향상 될지 기대를 받고 있다. 다만 중국시장에서 변수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게임업계에서는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중국, PC·모바일 게임 최대 시장… 게임사들 주가 상승지난해 12월 중국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은 △(넥슨)‘메이플스토리M’ △(넷마블)‘제2의 나라
정부‧여당이 각종 정책을 두고 신중론을 펼치고 있다. 당초 이날 발표가 예정됐던 전기‧가스요금 인상을 사실상 잠정 보류했다. 여권 지지율 하락의 한 축이었던 근로시간 개편안에 대해서도 폭넓은 여론 수렴을 공언했다. 그간 정책을 둘러싼 논란이 설득 부족 때문이라고 판단한 만큼, 민심을 적극 반영해 민심 이반을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의도로 보인다.정부와 국민의힘은 31일 국회에서 당정협의회를 열고 전기‧가스요금 인상을 잠정 연기했다. 요금 인상이 국민 부담을 가중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이를 무리하게 추진하지 않겠다는
수도권 전철의 출근길 혼잡 문제는 어제오늘 문제가 아니다. 다만 지난해 이태원 참사 사태를 계기로 전철 내 혼잡은 단순히 출퇴근길에 겪는 불편한 일로만 여겨지지 않게 됐다. 인파 밀집에 따른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이 커졌기 때문이다. 정부는 지난해부터 전철 혼잡 관리 대책 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엔 일부 혼잡 노선의 운행을 늘리고 안전요원 배치를 확대하는 등 대책도 발표했다. 특히 서울 지하철 중 가장 혼잡도가 높다고 알려진 9호선에 대해선 내년부터 신규 전동차 8편성 추가를 예고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 참여한 국산 자동차 완성차 업체들 중 소비자들의 관심을 끄는 곳은 ‘기아’와 ‘KG모빌리티(전 쌍용자동차)’ 두 곳이다. 기아에서는 플래그십 전기차(EV) EV9을 글로벌 최초 공개했다. KG모빌리티는 사명 변경 후 대규모 행사에 처음 참여해 중형급 전기 SUV 토레스 EVX를 비롯해 디자인 콘셉트 모델인 O100, F100, KR10 등을 공개하며 모빌리티 기업으로 나아가는 미래 비전을 발표했다.◇ 기아 첫 대형 전기 SUV EV9, 2분기 출시 목표… 전시 모델 전부 전기차기
JW메리어트 제주 리조트&스파(이하 JW메리어트 제주)가 지난 28일 공식 오픈하고 본격적인 영업에 돌입했다. 그러나 리조트 주변 조경 공사가 아직 마무리 되지 않은 상황이라 당분간 투숙객들의 불편이 예상된다.JW메리어트 제주는 당초 2021년 12월 오픈 예정이었다. 그런데 코로나19 및 국제 유가 급등과 같은 외부 요인으로 인해 리조트 건설에 필요한 자재 확보에 차질이 생기며 오픈 시기가 계속해서 지연됐다. JW메리어트 제주 측은 오픈 시기를 2022년 2분기(6월)로 한 차례 연기했지만 오픈을 하지 못했고
금리인상, 고물가, 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집값과 전세가격이 동반 하락하면서 국내 부동산 시장의 ‘거래절벽’ 현상이 좀처럼 해소되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정부가 제시한 위험선(6만여호)을 훨씬 넘은 7만5,000여호(올 1월 기준) 수준의 미분양 주택, 러시아-우크라니아 전쟁 장기화에 따른 원자재가격 급등은 시장 회복을 더디게 하는 악재로 작용 중이다. 이처럼 시장 환경이 급변하자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올 한 해 동안 부동산 시장 회복이 더디거나 오히려 더 악화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건설사들 발등에도 불이 떨어졌다. 주요 사업 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농업관측정보를 발표한 가운데 오는 4월 감자 도매가격이 평년대비 크게 오를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쌀은 여전히 과잉공급 상태로 평년대비 낮은 가격대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쌀 과잉공급 예상에… ‘전략작물직불제’ 신청기간 연장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에 따르면 오는 4월 감자(수미) 도매가격이 전년대비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지난 23일까지 감자 20kg당 도매가격은 7만1,199원으로 전년대비 26.6%, 평년대비 33.8% 상승한 수준으로 높은 가격대를 유지했다. 이는 저장감자 부족
코스맥스가 지난해 시장의 기대치를 밑도는 저조한 실적을 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반토막이 났다. 하지만 올해 실적은 중국 리오프닝 수혜로 긍정적으로 전망돼 이목이 쏠리고 있다. ◇ 지난해 영업이익 반토막… 코로나19 악재 영향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코스맥스의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6.7% 급감한 531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6,001억원으로 전년 대비 0.5% 증가했으나 수익성은 크게 악화됐다. 당기순이익은 45.4% 줄어든 188억원을 기록했다. 코스맥
“A씨는 평소 자주 이용하는 B해외 직구 사이트 결제정보 페이지에 카드정보를 등록했다가 낭패를 봤다.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C해외 온라인 쇼핑몰에서 20만 달러가 결제돼 있는 사실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카드정보를 암호화하는 국내와 달리 일부 해외 온라인 가맹점은 암호화 단계 없이 직접 정보를 결제 처리한다. 이러한 허점 때문에 해킹에 노출됐고 카드정보가 유출돼 부정사용 피해를 입은 것이다.”◇ 피싱·해킹에 의한 카드정보 유출 피해 ↑최근 해외 직구사이트와 온라인 쇼핑몰에서 피싱·해킹에 의한 카드정보 유출로 부정
작년 12월 6만8,000가구 수준이었던 전국 미분양 주택 수가 올해 1월 7만5,000가구를 넘어섰다.악성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의 경우 지난달에 비해 28가구 늘어난 7,546가구로 집계됐다.◇ 1월 전국 미분양 주택 수 7.5만 가구 집계… ‘위험선‘ 6.2만 가구 돌파28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3년 1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 수는 7만5,359가구로 조사됐다. 지난해 12월 6만8,148가구에 비해 10.6% 증가한 수준이다.앞서 작년 말 원희룡 국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