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이재현 CJ그룹 회장에 대한 항소심 선고 기일이 당초 4일에서 12일로 연기됐다. 법조계와 검찰 안팎에서는 이재현 회장에 대한 형량에 변화가 생기는 것 아니냐는 전망을 조심스럽게 내놓고 있다.서울고법 형사10부(부장판사 권기훈)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조세포탈 등 혐의로 1심에서 징역 4년의 실형을 선고받은 이 회장에 대한 항소심 선고기일을 오는 12일로 연기했다고 3일 밝혔다. 재판부는 선고기일을 연기한 이유에 대해 “기록 검토를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선고 하루 앞두고 갑자기 선고기일 변
[시사위크 = 이미정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배임 및 횡령’ 혐의로 수감된 가운데, 최 회장의 둘째 딸 민정(23)씨가 해군 사관후보생에 최종 합격한 것으로 전해져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해군 관계자는 “해군 사관후보생 모집에 지원한 최민정 씨가 모든 전형 절차를 거쳐 최종 합격했다”고 29일 밝혔다. 해군에 따르면 최민정 씨는 내달 15일 해군사관학교 장교 교육대에 입영해 군사훈련과 항해병과 교육을 마친 뒤 12월에 임관할 예정이다. 최민정 씨는 함정 승선 장교에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벌가 딸의 해군 장교에 지원은 유
[시사위크 = 이미정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둘째딸인 민정 씨가 해군 사관후보생 모집에 지원해 눈길을 끌고 있다.재계에 따르면 민정 씨는 지난 4월부터 시작된 해군 사관후보생 모집에 지원했다. 민정 씨는 필기시험에 합격해 지난달 면접과 신체검사를 마쳤고 오는 29일 이뤄지는 최종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민정 씨는 함정 승선 장교를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고 합격할 경우 3년 간 해군 장교로 복무하게 된다. 민정 씨는 중국 베이징국제학교(ISB)와 런민(人民)대학 부속중학, 베이징대를 졸업했고 군 지원 결정은 스스로 내린 것으로 알
[시사위크 = 이미정 기자] 노블리스 오블리제. 사회적 고위층들에게 높은 사회적 책무와 도덕성을 뜻하는 말이다. 요즘은 ‘노블리스 오블리제’에 대한 사회적인 요구가 커지면서 재벌 오너들의 사회공헌활동이 종전보다 활발해지는 있는 추세다. ‘기부 문화’에 적극적으로 앞장서는 재벌 오너들의 모습은 사회적 귀감을 불러일으킨다. 그런데 재벌 오너들의 기부활동 중에 ‘귀감’보다 ‘씁쓸함’부터 자아내는 경우도 있다. 바로 배임 및 횡령 혐의로 수감생활을 하고 있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연봉 기부’다.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연봉 기부’ 약속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통상 ‘지주회사’라고 하면, 지배구조의 정점에 위치하며 산하에 있는 종속회사(자회사)의 사업활동을 지배 또는 관리하는 회사를 의미한다. 그래서 ‘지배회사’ 또는 ‘모회사’라고도 한다. 하지만 이런 지주회사 위에 위치하며 지주회사를 지배하는 또 다른 회사가 있다면 어떨까. 다름 아닌, SK그룹의 IT 서비스 회사 ‘SKC&C’ 얘기다. 최태원 회장이 최대주주인 이 회사는 최근 시가총액까지 지주회사인 (주)SK를 뛰어넘으며 예사롭지 않은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SKC&C, 주당 400원→시가
[시사위크 = 이미정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SK C&C 보유 지분 4.9%를 매각한 가운데, 그 배경을 두고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훙하이그룹은 자회사 베스트 리프 엔터프라이즈를 통해 “최태원 SK 회장이 보유한 SK C&C 지분 245만주를 총 3,810억원에 매입했다”며 30일 공시했다. 훙하이그룹은 애플의 제품을 생산하는 것으로 유명해진 팍스콘의 모기업이다. 주당 매수가격은 15만5,500원이다. 훙하이그룹측은 이번 지분 매입에 대해 “장기적인 목적의 전략적 투자이며 SK C&C와 전략적 협력 관계를 맺었고 양사가 새로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최근 ‘무보수 경영’을 선언한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을 두고 호사가들의 입방아가 그치지 않고 있다. 겉으로는 고통분담 차원에서 월급 한 푼 받지 않는 ‘책임감 있는 오너’로 비쳐지고 있지만, 실제론 배당금을 쏠쏠하게 받으며 실속을 챙겼다는 지적이 일고 있어서다. 지난달 말, 정몽규 회장은 연봉을 포기하겠다고 ‘깜짝 선언’을 했다. 회사가 어려운 만큼 오너인 자신부터 강한 채찍질을 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었다. ◇ 내부거래로 급성장한 회사들, 배당금으로 정몽규 회장 쌈짓돈 지원실제 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장기
▲세월호 참사, ‘돈’이 낳은 폐해… 사회참여가 해답 ▲최태원 ‘사회환원’ 불편한 진실 ▲고원종 동부증권 사장, ‘동양사태’ 잊었나
[시사위크=김선규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조계현 수석코치가 팀을 떠날 전망이다.앞서 LG는 김기태 감독이 지난달 23일 자진 사퇴한 후 지난 11일 양상문 전 야구해설위원을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 올 시즌 최악의 출발을 보인 LG를 이끌게 된 양상문 감독은 조계현 수석코치를 비롯한 코칭스태프 진에 변화를 주지 않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조계현 수석코치는 김기태 감독이 떠난 뒤 감독 대행이 아닌 수석코치로서 팀을 이끌어왔다.하지만 양상문 감독의 계획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조계현 수석코치는 김기태 전 감독이 사퇴했을 때부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15개월째 옥살이를 하고 있는 최태원 SK회장이 논란을 일으켰던 지난해 보수를 전액 사회환원하겠다고 밝혔다.최 회장은 지난해 1월 31일 횡령 혐의로 징역 4년을 선고받고 수감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항소심과 상고심이 진행되는 동안 수감생활은 1년을 훌쩍 넘어갔다. 그리고 지난 2월 27일 대법원이 징역 4년 형을 확정하면서 최 회장은 2017년까지 감옥에 머물게 됐다.이처럼 지난 2010년부터 이어졌던 최 회장의 횡령 혐의는 대법원의 확정 판결로 지난 2월 일단락됐다.하지만 지난달 등기임원 보수가 공개되면서
▲박근혜 대통령 ‘드레스덴 선언’… 북한은 ‘벼랑 끝 전술’ ▲최태원 SK회장 무노동-무임금 열외 ▲한국투자증권, 17억 횡령 사건에 곤욕…
[시사위크 = 이미정 기자] 재계의 대표 단체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회장 허창수)의 위상이 예전만 못하다는 평가가 심심찮게 들려온다. 주요 그룹 총수들의 ‘회장단 회의’ 참석률이 갈수록 저조해지면서 ‘재계 맏형’으로서 힘을 잃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 것이다.그런데 정작, 전경련은 요즘 다른 문제로 고민에 빠져있다. 바로 수천억원을 투자해 지은 전경련 신축 회관(FKI빌딩)의 ‘공실률’ 문제다. 지난해 12월 준공식을 가진 이후, 임대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건물의 절반이 텅 비어 있는 실정이다.공사대금은 전경련 자산
▲안철수-김한길의 대실험… 지방선거가 운명좌우 ▲최태원 회장의 수난 “이제부터가 시작” ▲정몽선 회장, 1,850억원 배임 의혹에 ‘곤혹’
▲안철수·문재인의 명암… ‘훨훨vs암울’ 극명한 대비 ▲최태원 회장의 수난 “이제부터가 시작” ▲이순우 회장, 도쿄발 ‘비자금’ 파문 심난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전문경영인을 비롯한 오너 일가의 ‘월급봉투’가 공개됐다. 연봉 5억원 이상 등기 임원의 보수를 공개하도록 한 ‘자본시장법’에 따라 최근 주요 대기업이 해당 임원의 보수를 공개하면서 오너 일가의 연봉 규모가 밝혀진 것이다.알려진 바에 따르면 배임 등의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수감중인 SK 최태원 회장은 지난해 301억원의 보수를 받았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131억원,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47억5,000만원의 연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봉공개의 취지는 ‘경영투명성’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수
[시사위크 = 이미정 기자] 주요 대기업 등기임원들의 개별 연봉이 공개된 가운데, 지난해 각종 비리로 재판을 받거나 ‘옥살이’를 한 재벌 총수들이 거액의 보수를 챙긴 것으로 드러나 여론의 뭇매를 받고 있다.특히 ‘연봉킹’에 오른 최태원 회장에 대한 비난 여론이 뜨겁다. 지난해 1월 법정구속된 이후, 사실상 경영 활동에 참여할 수 없었음에도 301억원의 보수를 챙긴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일각에선 ‘일당 5억원 노역’ 사례로 비교하며 ‘황제보수’라는 말도 나오고 있다. 지난해 11월말부터 시행된 자본시장법 개정안에 따라 연봉 5억
▲[통합신당 합의 후폭풍①] 안철수, 통합신당 노림수 ▲박대통령 3·1절 메시지 일본 우경화 강력 경고 ▲최태원·최재원 형제 옥살이 확정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SK그룹이 불안하다. 최근 계열사들에서 악재가 잇달아 터지고 있어서다. 총수인 최태원 회장이 구속으로 부재중인 상황에서 이런 분위기는 그룹 내 위기감을 가중시키고 있다. 최근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SK그룹 계열사들에 대한 현장조사에 착수했다. 이번 현장조사는 지난 2012년 SK C&C에 대한 부당지원 행위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2012년 당시 SK텔레콤을 비롯한 SK그룹 7개 계열사는 SK C&C와 시스템 관리, 유지보수 계약을 체결하면서 현저히 유리한 조건으로 일감을 몰아줌으로써 SK
▲이건희 회장, 계산기 두드리기보다 김정은 만나라 ▲GS건설, 투자자 기만 자금 조달 꼼수 논란 ▲최태원·최재원 형제 옥살이 확정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유비벨록스(www.ubivelox.com) 양병선 사장은 ‘2014 하버드 아시아 비즈니스 컨퍼런스’에 패널로 초청받아 유수의 인사들과 열띤 논의를 펼쳤다고 밝혔다.하버드 아시아 비즈니스 컨퍼런스는 그동안 한·중·일 및 동남아 지역의 유명 인사들을 초청하여, 아시아 경제와 산업, 새로운 트랜드를 조망하는 자리로 2014년에는 ‘Recreating Silicon Valley in Asia’라는 주제로 보스턴에서 열렸다.이번 비즈니스 컨퍼런스는 현재 아시아에서의 기업경영 환경이 좋은 도시 및 각 정부의 지원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