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 겨울에 호주 멜버른 근처에서 코알라를 본 적이 있네. 한낮인데도 잠만 자고 있더군. 그때 알았지. 코알라(koala)란 말이 원주민의 언어로 ‘물이 없다’는 뜻이고, 코알라는 물을 마시지 않아 붙여진 이름이라는 걸. 코알라는 물을 마시지 않고도 살 수 있냐고? 아냐. 코알라는 유칼리(유칼립투스)나무의 잎을 하루 600~800g 정도 먹는데, 필요한 수분의 대부분을 그 잎에서 섭취한다네. 코알라는 보통 하루에 20시간 정도를 자는데, 그 이유가 좀 가슴 아파. 코알라가 특별히 게을러서 잠만 자는 게 아니고, 그들이 먹는 유
문재인 대통령이 북미대화와 개별적으로 남북협력을 증진시켜나갈 것을 북한에 제안했다. ‘북미대화가 우선’이라는 기존의 입장과는 다소 달라진 대목이다. 북미대화가 멈추고 양측이 다시 무력 대치 국면으로 접어들 우려가 있는 상황에서 남북협력이라는 안전핀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7일 문재인 대통령은 신년사에서 “북미대화가 본격화되면서 남과 북 모두 북미대화를 앞세웠던 것이 사실이다. 북미대화가 성공하면 남북협력의 문이 더 빠르게 더 활짝 열릴 것이라고 기대했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북미대화의 교착속에
지난 20일 영국 옥스퍼드 영어 사전은 ‘기후 비상사태(Climate Emergency)’를 올해의 단어로 선정했네. 기후 비상사태란 ‘기후 변화로 인한 잠재적이고 되돌릴 수 없는 환경피해를 피하기 위해 더 긴급한 행동이 필요한 상황’이라는 뜻일세. 올해 최종 후보 명단에 오른 단어들에는 ‘기후 위기(climate crisis)’, '기후 대응행동(climate action)’, '멸종(extinction)‘, '비행 수치(flight shame)’, '지구 가열(global heating)’, ‘식물성
지금 지구의 반대쪽에 있는 남미 칠레에서는 지하철 요금 인상에 반대해서 시작된 시위가 거의 한 달 가까이 계속되고 있네. 수도 산티아고에 비상상태가 선포되고 야간 통행금지 조치가 내려졌지만 시위는 오히려 더 격렬해졌다는군. 그래서 정부는 산티아고에서 열릴 예정이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 총회(COP25)를 취소할 수밖에 없었다네. 정부가 지하철 요금 인상을 철회하고, 노동시간을 주 44시간에서 40시간으로 단축하는 법안을 추진하는 등 서민들의 민생고를 완화하는 정책 변화를 발
칠레가 내달 16일부터 산타아고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APEC 정상회의를 취소했다. 열흘 넘게 이어진 반정부 시위로 인해 대규모 국제회의 개최가 쉽지 않다는 판단에서다. APEC 정상회의 참석 예정이었던 문재인 대통령은 불가피하게 일정을 수정할 것으로 예상된다.세바스티안 피녜라 칠레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각)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11월 APEC 정상회의와 12월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를 개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이 결정이 APEC과 기후변화 당사국총회에 끼칠 불편에 깊은 유감을 전한다”고 밝혔다.
효성이 친환경 경영 방침 실현을 위해 온실가스 배출량 관리와 함께 친환경 소재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환경친화적 소재를 사용한 패션아이템 출시를 비롯해 친환경 아이디어 공모전에 이르기까지 환경친화적인 사회의 요구에 발맞추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앞서 효성티앤씨는 지난해 7월 국내 스타트업 ‘플리츠마마’와 손잡고 페트병으로 만든 친환경 가방을 선보였다. 플리츠마마의 니트플리츠백 1개에는 500ml생수병 16개에서 추출한 실이 사용된다. 환경 친화적 소재를 사용하면서도 패션 아이템으로 손색없는 제품을 만
문재인 대통령이 74차 유엔총회 참석을 계기로 뉴욕을 방문해 기후변화 대응 등 국제사회 현안에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한국의 국제사회 기여도를 높여 목소리에 힘을 싣고, 이를 기반으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국제사회의 힘을 모으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역대 대통령 가운데 임기 중 유엔총회에 3회 이상 참석한 것은 문 대통령이 처음이다.첫 일정은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이다. 문 대통령은 23일 두다 대통령과 만나 에너지·인프라·방산 등의 과학기술 분야의 협력 강화를 논의했으며, 한반도 평화 프로
문재인 대통령이 74차 유엔 총회 참석을 계기로 4개국 정상들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안토니오 구테헤스 유엔 사무총장과의 면담이 잡혀있으며 유엔총회 기조연설과 기후행동정상회의, P4G 정상회의 준비행사 공동주관 등의 행사에 참석한다. 이번 유엔총회는 151명의 정상급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며, 문재인 대통령은 3년 연속으로 참석하게 된다.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번 방문 기간 동안 미국·폴란드·덴마크·호주 등 4개국과 정상회담을 하며 유엔총회 기조연설은 24일로 예정돼 있다. 최종건 청와대 평화기획비서관은
현대제철이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2019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Dow Jones Sustainability Index)’ 평가에서 ‘DJSI 월드’ 지수에 2년 연속 선정됨과 동시에 철강산업군 ‘인더스트리 리더(최우수 기업)’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현대제철은 지난 14일 발표된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평과 결과에서 DJSI 월드 지수에 편입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첫 진입 이후 2년 연속 쾌거다. 아울러 현대제철은 철강산업군 내 1위 기업임을 인증하는 ‘인더스트리 리더’에도 선정됐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23일 육상 풍력산업 활성화에 뜻을 모으기로 했다. 세계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에너지 전환 정책 마련에 박차를 가하기로 한 것이다. 당정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협의를 갖고 육상 풍력산업 활성화 차원에서 부처 간 협의 강화와 규제 완화 등에 합의했다.육상 풍력 발전사업 허가 전 초기 단계에서부터 환경성 검토를 강화하고, 불분명하거나 타당성이 부족한 환경‧산림 규제의 합리적 개선에 나서기로 했다. 이와 함께 육상 풍력 발전사업의 전 과정을 원스톱 지원하는 ‘민‧관 합동 지원단’도 신설한다
한화그룹이 주최하는 국내 최고의 미래 과학기술 인재 발굴 프로젝트인 ‘한화 사이언스챌린지 2019’ 본선대회가 8월 20일부터 22일까지 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한화인재경영원에서 진행됐다.올해로 9회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에는 미래 노벨과학상에 도전하는 총 429팀, 858명의 고등학생들이 지원했다.‘Saving the Earth’라는 대회 주제 아래 지원자들은 각각의 테마(에너지, 바이오, 기후변화, 물)에 맞춰 지구를 구하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연구주제로 선정, 저마다의 재능을 뽐내며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롯데월드타워가 국제표준화기구(ISO) 공인 에너지경영시스템인 ‘ISO50001’ 인증을 획득했다. 국제표준 ‘ISO50001’은 급변하는 기후변화 시대를 맞아 2011년부터 기업경영에서 에너지 절감을 촉진하고 효율적으로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운영하는 기업에게만 부여하는 국제표준인증이다.롯데물산에 따르면 롯데월드타워·몰에 설치된 태양광, 태양열, 지열, 연료전지, 광역상수 수축열, 풍력 등의 친환경에너지 설비를 통해 단지 에너지 사용량의 15% 이상을 자체 생산하여 이산화탄소절감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에 더 효율
이랜드월드가 환경부와 손잡고 기후 변화에 대응을 위한 친환경 경영 실천에 적극 앞장 선다.이랜드월드(대표 최운식)는 19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환경부(장관 조명래), 이랜드재단과 ‘기후변화 에스오에스(SOS) 공익 활동’ 공동 추진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 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협약식에는 최운식 이랜드월드 대표와 조명래 환경부 장관, 이랜드재단 김욱 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 됐으며, 정부혁신 과제인 ‘참여를 통한 사회 문제 해결’을 도모하고 친환경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저탄소
한화그룹이 글로벌 전진기지인 베트남 환경문제 해결에 적극 나선다. 강과 바다에 떠다니는 부유 쓰레기 문제가 심각한 베트남 국민들에게 환경오염 문제의 중요성을 알리고, 태양광으로 작동하는 부유 쓰레기 수거 친환경 선박을 제작해 기증한다.한화그룹은 세계환경의 날인 6월 5일(수) 오전, 베트남 남부 빈롱시에서 부유 쓰레기 수거용 선박 두 대를 제작해 현지 지역기관에 전달하는 기증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기증식에는 한화커뮤니케이션위원회 최선목 사장, 한화생명 백종국 베트남법인장, 한화테크윈 천두환 베트남법인장,
환경 문제의 심각성이 꾸준히 대두되고 있다. 환경보호, 친환경적인 생활 등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기업들도 환경 보호에 앞장선다. 전자업계 역시 같은 분위기다. ◇ ‘환경 보호하자’… 정부 기조 힘 싣는 삼성·LG‘친환경 캠페인’이 대세로 자리 잡고 있다. 환경권 보호는 정부의 국정과제이기도 하다. 실제 환경부는 올해 기업의 생산·경영 녹색화 등 녹색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친환경 생산 공정 촉진, 기업 경영의 녹색화, 친환경 설비 투자 확대 등이 핵심 내용이다.이에 전자업계도 나섰다. 정부 기조에
현대건설이 지난달 24일 개최된 ‘2018 CDP KOREA’ 시상식에서 5년 연속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 상’을 수상해 ‘CDP Korea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고 8일 밝혔다. ‘CDP Korea Climate Change’는 기후변화 관련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제도다.CDP(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는 전 세계 주요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물, 생물 다양성 등 환경과 관련된 경영정보를 분석한 보고서를 발간하는 글로벌 프로젝다.현대건설은 이번 평가에서 기후변화 대응 전략, 온실가스 감축 노력, 온실가스
문재인 대통령이 세바스띠안 삐녜라 칠레 대통령과 29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정상회담은 문재인 대통령의 국빈초청을 삐녜라 대통령이 수락하면서 성사됐다. 중남미국가 정상 중 한국을 국빈 방문한 것은 문 대통령 취임 이후 삐녜라 대통령이 처음이다.문재인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양국 간 2003년 체결된 자유무역협정을 기반으로 양국의 교역액이 4배 가량 증가했고 서로에게 매우 중요한 교역국이 됐다”며 “금년 하반기 칠레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SK건설이 지난 25일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한국위원회가 주관하는 ‘2018년 기후변화 대응 및 물 경영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탄소경영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4년에 이어 두 번째 수상이다.CDP(Carbon Disclosure Project)는 전 세계 주요 상장기업들의 기후변화∙물∙삼림자원 등 환경과 관련된 경영정보를 분석해 매년 보고서를 발행하는 글로벌 비영리단체로 지속가능경영 평가로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고 있으며 발행 보고서는 전 세계 금융기관의 투자 지침서로 활용된다.SK건설은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정부가 바이오를 비메모리 반도체, 미래형 자동차와 함께 3대 중점 육성산업으로 선정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3대 중점 육성산업 중 하나로 선정된 바이오산업은 바이오신약과 바이오시밀러 등 바이오의약품 부문이 핵심적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1,400조원 세계 의약품 시장에서 바이오의약품의 점유율은 점차 높아지는 추세다.이 같은 흐름 속에서 정부는 출범 초기부터 100대 국정과제에 제약바이오산업을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미래 신산업’에 포함한 바 있다. 이번 3대 중점 육성산업에 바이오산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효성이 ‘효성이 그린 지구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전은 미세먼지 등 기후변화 해결, 수소경제 또는 효성 사업과 연계된 친환경 아이디어 부문과 신설된 영상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효성이 그린 지구 공모전’은 전용 홈페이지(http://www.hyosung-contest.co.kr)를 통해 4월 1일부터 5월 30일까지 작품을 접수한다. 전국 대학(원)생 누구나 개인 또는 팀(3인 이내)으로 참가할 수 있으며, 아이디어 부문의 경우 1인 이상 이공계학생 팀원의 참여가 필수다.총 2,100만원에 달하는 상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