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 6만8,000가구 수준이었던 전국 미분양 주택 수가 올해 1월 7만5,000가구를 넘어섰다.악성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의 경우 지난달에 비해 28가구 늘어난 7,546가구로 집계됐다.◇ 1월 전국 미분양 주택 수 7.5만 가구 집계… ‘위험선‘ 6.2만 가구 돌파28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3년 1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 수는 7만5,359가구로 조사됐다. 지난해 12월 6만8,148가구에 비해 10.6% 증가한 수준이다.앞서 작년 말 원희룡 국토부
코로나19 유행으로 수혜를 누렸던 진단키트 기업들이 시름에 잠겼다. 코로나19 유행이 수그러들고 엔데믹 전환이 이뤄지면서 진단키트 관련 매출이 크게 감소한 까닭이다. 국내 대표적인 진단키트 업체인 씨젠도 직격탄을 맞았다. 코로나19 수혜 효과가 사라지면서 주가도 연일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엔데믹 전환에 고개 숙인 진단키트주 22일 코스닥 시장에서 씨젠은 전 거래일 대비 0.19% 하락한 2만6,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씨젠은 코로나19 수혜주로 주목받으며 2020년 한때 주가가 16만원대까지 치솟았다가
위메이드가 지난해 적자를 기록했다. 투자 비용을 확대하면서 손실을 기록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다만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올해 1분기 흑자전환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미르M의 글로벌 성과가 긍정적인 만큼 빠르게 실적 개선을 할 것으로 예상했다. ◇ 지난해 영업적자 806억… 투자비용 확대에 발목 지난해 위메이드가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위메이드는 해외 게임 출시 영향으로 투자비용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14일 위메이드가 공개한 2022년 연간 실적에 따르면 연결기준 지난해 연간
쏘카가 상장 첫해인 지난해, 창사 이래 첫 연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오랜 기간 시장 개척 및 외형 성장에 집중해온 쏘카는 올해 수익구조를 한층 공고히 다지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쏘카는 지난 15일 지난해 잠정 실적을 공시 및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쏘카는 지난해 연결기준 3,975억원의 매출액과 94억원의 영업이익, 18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매출액은 전년 대비 37.6% 증가한 수치이자 역대 최대치다. 그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영업손익이다. 창사 이래 첫 흑자전환에 성공했다.2011
롯데케미칼이 신용등급 하향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해 대규모 적자를 내며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신용평가사들이 저조한 실적과 재무부담 확대를 거론하며 신용등급 하향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어서다. ◇ 시황 악화에 작년 영업적자 7,584억원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22조2,761억원, 영업손실 7,584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지난 9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22.9%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1조5,356억원) 대비 적자전환했다. 롯데케미
컴투스가 지난해 4분기 매출은 호실적을 기록한 반면 영업이익은 적자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컴투스는 투자비용 문제라고 공시하는 등 설명에 나섰다.14일 컴투스는 지난 10일 실적발표에서 2023년에는 게임, 콘텐츠, 메타버스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한 내용의 세부사항을 밝혔다.먼저 게임 부문에서 컴투스는 올해 안에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매출이 1,000억원이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컴투스에 따르면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는 연간 3,000억원 이상, 야구 게임 라인업에서 1,000억원 이상의 매
제주항공이 2022년 4분기 18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2019년 2분기 이후 15분기 만에 흑자전환을 이뤄냈다. 앞서 진에어가 15분기 만에 흑자 전환을 이뤄낸 것에 이은 저비용항공사(LCC)의 희소식이다. 특히 LCC 업계의 이러한 흑자전환의 원동력은 일본 노선이라는 점에서 다시 한 번 한일 노선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대목이다.제주항공은 지난해 4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잠정 영업실적이 △매출 2,994억원 △영업이익 187억원 등을 달성해 2019년 2분기 이후 15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지난
국내 여행업계 1위 하나투어가 지난해에도 1,000억원대 적자 실적을 면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해외여행이 재개되는 등 새로운 국면이 열렸으나, 흑자전환을 이루기엔 역부족이었던 모습이다. 올해는 흑자전환과 함께 코로나19의 그늘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하나투어는 지난 7일 지난해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이에 따르면, 하나투어는 지난해 연결기준 1,149억원의 매출액과 1,011억원의 영업손실, 659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꾸준한 성장세를 이어
보령이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큰 폭으로 성장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보령이 6일 발표한 잠정실적 공시에 따르면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 7,605억원, 영업이익 566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21%, 37% 성장했다.자체 사업실적으로도 창사 이래 신기록을 경신했다. 별도 재무제표 기준 잠정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매출 1,916억원, 영업이익 116억원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누계 실적은 매출 7,221억원, 영업이익 60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21.5%, 20.
빌라 등 비아파트 세입자에게 부과되는 관리비가 사용내용‧비목 등이 없는 이른바 ‘깜깜이 관리비’로 운영되면서 ‘제2의 월세’로 운영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6일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깜깜이 관리비 부과 실태와 제도 개선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주택임대차보호법’상 관리비 비목 설정 내용이 부재한 가운데 비목‧사용 내역 없이 관리비가 부과되고 실질적 관리는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가 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이같은 상황에서 세입자가 관리비 내역을 집주인에 요구하더라도 내역 공개가 이루어지지 않고 오히려 집주인과 갈등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이동통신시장의 경쟁 촉진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동통신3사 중심의 시장에 제4이동통신사가 생겨나도록 투자를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신규 사업자는 KT와 LG유플러스로부터 회수한 28GHz(기가헤르츠) 대역 중 하나를 할당 받는다. 그러나 업계에선 28GHz를 활용할 마땅한 서비스가 없어 관련 설비에 투자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28GHz 필요한 서비스 마땅히 없다”통신3사(KT, LG유플러스, SKT)는 지난 2018년 과기정통부로부터 5G 3.5GHz를 할당 받아 전국망
경기 침체 및 금리인상 여파로 전국에서 미분양주택 물량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작년 4분기 서울 신규 아파트 초기분양률이 20%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계속된 금리인상에 따른 주택담보대출 이자 규모 증가와 올해 경기 침체 전망까지 겹치면서 실수요자들이 아파트 구매를 유보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HUG(주택도시보증공사)가 1일 발표한 ‘2022년 4분기 민간아파트 초기분양률 동향’에 따르면 작년 4분기말 기준 전국 민간아파트의 평균 초기분양률(분양개시일 이후 3개월 초과 6개월 이하)은 58.7%로 집계
호텔신라가 작년 4분기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 시장의 기대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내면서 적자전환했다. 면세점 사업 손실이 발목을 잡은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증권가는 올해 상반기부터는 본격적으로 실적 회복세가 이어질 것이란 기대를 보내고 있다. ◇ 면세점 부진에 4분기 적자전환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호텔신라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7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1%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은 4조9,220억원으로 전년 대비 30.2% 증가했다. 다만 순손실은 502억원
제너럴 모터스(이하 GM)는 30일 여의도에 위치한 콘래드 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한국에서 지속 가능한 미래 기반 구축을 위한 2023년 사업 청사진을 제시했다.이날 GM이 밝힌 2023년 주요 사업 전략은 △2023년 차세대 글로벌 신제품 전 세계 출시 △내수시장에 새로운 브랜드 전략 도입 및 멀티브랜드 전략 △신차 6종 국내 출시 △전기차 포트폴리오 확장 △프리미엄 고객 서비스 강화 등이다.간담회는 실판 아민 GM 수석 부사장 겸 해외사업부문 사장의 영상 메시지를 시작으로 로베르토 렘펠 GM
대통령실이 26일 취약계층에 대한 난방비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난방비 상승으로 서민들의 부담이 가중됐다는 지적이 제기되자 이같은 대책을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을 통해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 확대를 위해 에너지 바우처 지원 확대와 가스공사의 가스요금 할인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에너지 바우처는 생계, 의료, 주거, 교육급여, 기초생활수급 가구, 노인 등 취약계층 117만6,000가구에 대해 올 겨울 한시적으로 지원금액을 15만2,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상환 부담 수준을 대략 예측할 수 있는 ‘주택구입부담지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작년 4월부터 올해 초까지 한국은행이 7회 연속 금리인상을 단행함에 따라 이자부담이 급증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20일 HF(한국주택금융공사) 산하 주택금융연구원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작년 3분기 전국 주택구입부담지수는 전분기 대비 4.4p 상승한 89.3을 기록했다. 주택금융연구원이 통계 집계를 시작한 지난 2004년 1분기 이래 역대 최고치다.주택금융연구원에 따르면 주택구입부담지수는 중간소득 가구
중국이 지난해 12월 한국산 게임7종에 대한 판호 발급을 단행했다. 이번에 허가된 7종 게임 가운데 3종이 넷마블 게임인 것이 눈에 띈다. 넷마블은 지난해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넷마블이 중국 수출을 늘려 실적을 만회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중국 판호 발급 7종 중 3종 넷마블 게임지난해 12월 중국 국가신문출판서가 허가한 게임은 △넥슨의 ‘메이플스토리M’ △넷마블의 ‘제2의 나라: 크로스월드’ ‘A3: 스틸얼라이브’ △스마일게이트의 ‘로스트 아크’ ‘에픽세븐’ △엔픽셀의 ‘그랑사가’ △카밤의
현대자동차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코나의 완전변경(풀체인지) 모델 ‘디 올 뉴 코나(이하 2세대 코나)’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하고 부활을 예고했다. 5년 만에 완전변경을 거친 2세대 코나의 출격으로 올해 소형 SUV 시장은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현대차 코나는 지난 2017년 1세대 모델이 처음 공개됐다. 출시 첫해 판매량은 2만3,522대를 기록했으며, 이어 2018년에는 전년의 두 배가 넘는 5만468대가 판매돼 당시 소형 SUV 시장을 주도하던 쌍용자동차 티볼리를 넘어서 세그먼트 1위를 차지
한국GM(이하 한국지엠)의 지난해 내수 판매 실적은 최근 10년 가운데 최저 실적을 기록했다. 사실상 더 물러설 곳이 없는 셈인데, 올해는 다양한 신차를 투입해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반등을 노릴 것으로 전망된다.한국지엠은 지난해 내수 3만7,237대 및 수출 22만7,638대를 판매, 총 26만4,875대로 국산 자동차 브랜드 중 3위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총 판매대수가 11.7% 증가하면서 10년 이상 이어지던 총 판매 하락세에 제동을 걸고 반등에 성공했다.그러나 이는 트레일블레이저 및 뷰익 앙코르
정부가 12억원 초과 아파트의 중도금 대출 제한 전면 폐지 등 고가 아파트를 상대로 규제 완화에 나선 가운데, 지난해 서울에서는 중저가 아파트 위주로만 거래가 활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계속된 금리인상에 따른 주택담보대출 이자부담 등으로 인해 실수요층이 고가주택 보다는 중저가주택에 더 많은 관심을 가졌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16일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격 자료(11일 기준)를 집계한 결과 작년 4분기 서울 내 6억원 이하 아파트 거래 비중은 47.1%로 조사됐다. 이는 2021년 4분기 30.2%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