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이민지 기자] 사건이 끊이지 않는다. 2018년, 가수 김흥국의 ‘수난 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 3월 불거진 성폭행 논란을 시작으로 폭행과 횡령 의혹까지. 계속해서 터지는 사건으로 김흥국이 몸살을 앓고 있다.지난 3월, 김흥국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30대 여성 A씨가 등장해 세간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MBN 뉴스에 등장한 A씨는 2년 전 보험설계사로 일할 때 지인의 소개로 김흥국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2016년 김흥국이 술을 먹여 만취가 돼 정신을 잃었으며, 깨어나 보니 옷이 다 벗겨진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고(故) 장자연의 소속사 동료 배우가 사건 9년 만에 입을 열었다. 그는 “어린 나이였음에도 (당시) 검찰이 가해자들 말을 믿고 있는 것 같다고 느꼈다”면서 “언니의 억울함을 밝히기 위해 앞으로도 조사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당시 사건 목격자였던 A씨는 지난 28일 JTBC 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과거 검찰 조사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A씨는 장씨와 함께 소속사 대표로부터 여러 차례 술자리 접대를 강요받았다고 말했다. 또한 소속사 대표의 폭력적인 성향도 직접 봐왔다고 언급했다.A씨는 조선일보 기자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이미경 한국국제협력단(KOICA, 코이카) 이사장이 심란한 처지에 몰렸다. 코이카 ODA 교육원 홈페이지에 등록된 수천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기 때문이다. 해커 공격을 당한 것인데 보안시스템에 대한 허술한 관리 논란은 피할 수 없게 돼 이 시장의 한숨도 깊어질 전망이다.코이카는 “최근 자체 보안점검 과정에서 지난해 12월 11일 보안장비의 자체 결함으로 ODA 교육원 홈페이지가 해킹돼 일부 회원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25일 밝혔다.코이카에 따르면 해당 해킹으로 유출된 개인정보는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첫 재판이 15일 시작된다. 안 전 지사의 수행비서였던 김지은 씨가 성폭행 피해를 고백한 이후 102일 만이다.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조병구)는 이날 오후 2시 303호 법정에서 공판준비기일을 연다. 공판준비기일은 검찰과 변호인이 쟁점 사항 등을 논의하는 절차로, 피고인이 출석하지 않아도 된다.안 전 지사는 자신의 비서였던 김씨를 성폭행·추행한 혐의로 지난 4월 11일 불구속 기소됐다. 앞서 안 전 지사에 대한 구속영장청구는 두 번이나 기각됐다. 첫 번째 기각 당시 재판부는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스타들의 사생활 범주 안에 속하는 가족. 베일에 감싸져 있던 스타 가족들을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접하는 일은 이젠 흔한 일이 됐다. SBS ‘동상이몽2’ ‘백년손님’,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 2’ 등 지상파에서 방영 중인 다수의 예능프로그램이 스타들의 가족을 소재로 하고 있다.‘스타의 가족’은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기 충분한 소재다. 하지만 일반인인 가족이 출연하는 경우에 대해선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가족과 함께하는 예능프로그램, 과연 득일까 실일까.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유명 유튜버의 스튜디오 성추행 촬영 사건과 관련, 스튜디오 실장이 과거에도 유사한 범죄 혐의로 수사기관의 조사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검찰 등에 따르면 스튜디오 실장 A씨는 2008년 한 스튜디오에서 성추행과 유사한 범행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당시 경찰은 ‘기소’ 의견으로 A씨를 검찰에 넘겼으나, 검찰은 ‘기소유예’ 처분을 내린 것으로 알려진다. 기소유예는 범죄혐의는 충분하나 피해자의 피해 정도, 피해자와의 합의내용, 반성 정도 등을 검사가 판단해 기소를 하지 않는 것을 말한다.스튜디오 실장 A씨는 지난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유튜버 양모 씨와 배우지망생 이모 씨를 성추행한 의혹을 받고 있는 스튜디오 실장 A씨와 모집책 B씨 등이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했다.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 22일 오전 10시부터 양씨와 이씨 등으로부터 고소당한 A씨와 B씨를 각각 9시간, 7시간 가량 조사했다. 이날 A씨는 출석시간보다 2시간여 이른 오전 7시40분께 경찰청사에 도착했고, B씨는 선글라스와 검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오전 9시58시께 모습을 드러냈다.경찰은 A씨와 B씨를 상대로 촬영 당시 노출사진 촬영을 강요했는지, 성추행이 있었는지, 양씨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유명 유튜버의 폭로로 알려진, 이른바 ‘스튜디오 성추행 사건’이 속도를 내고 있다. 경찰은 22일 오전, 모델 성추행 및 협박 사건의 피고소인 2명을 소환해 조사 중이다. 경찰은 당시 촬영한 사진을 유포한 용의자를 찾는데도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서울 마포경찰서는 유명 유튜버 양모 씨와 동료 이모 씨가 3년 전 촬영 중 성추행을 당했다며 고소한 스튜디오 실장 A씨와 촬영자 모집 역할을 맡은 B씨를 이날 오전 10시부터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스튜디오에서 사진을 촬영하며 여성 모델을 성추행하고, 협박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바람 잘 날 없다.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가 연이은 악재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배우 윤태영이 음주운전으로 tvN 새 드라마 ‘백일의 낭군님’에서 하차하게 된 것. 지난주 성범죄 사건에 연루돼 하차한 이서원에 이어 또다시 불거진 악재다.지난 20일 tvN ‘백일의 낭군님’ 제작진 측은 “내부 논의를 통해 윤태영 씨 하차 후 해당 배역을 타 배우로 교체하기로 결정했다”며 “대체 배우는 현재 미정이다”라고 밝혔다. ‘백일의 낭군님’은 사전제작으로 진행되는 드라마로 제작에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제작진의 설명
[시사위크=이수민 기자] 최근 페미니즘이 사회적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AOA 멤버 설현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설현은 현재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인스타그램에서 아이유, 유아인, 온유 등을 언팔로우한 것이 알려지면서다. 네티즌들은 설현의 이러한 행보가 페미니즘에 대한 지지 표명으로 보고,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찬성 및 지지하는 측에선 설현이 용기 있는 행동에 나섰다며 찬사를 보내고 있지만, 반대하는 측에선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온다.설현은 앞서 양예원의 성추행 피해 호소와 관련해 적극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유튜버 양모 씨부터 연기지망생 이모 씨까지. 이들의 용감한 고백에 대중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인기 유튜버 양모 씨가 16일 자신의 성범죄 피해 사실을 조심스럽게 밝혀 눈길을 끈다. 그는 16일 자신이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에 “저는 성범죄 피해자입니다. 꼭 한번만 이야기를 들어주세요”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공개된 영상 속 양씨는 “이렇게 말을 하기 까지 수많은 고민을 했고 수없이 마음을 다잡았다”라고 운을 뗀 뒤 “저는 성범죄 피해자다. 3년 전 20대 초반이었던 저는 평범하게 배우를 꿈꾸던 학생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케이블채널 tvN의 수난시대다. 드라마 출연 배우들이 성범죄 사건에 연루되면서 중도 하차하는 등 연이은 악재로 몸살을 앓고 있다. 조재현, 오달수에 이어 신예 배우 이서원까지 성추문 논란이 불거졌다. 오는 21일 첫 방송을 앞둔 새 월화드라마 ‘멈추고 싶은 순간:어바웃 타임’(이하 ‘어바웃 타임’)이 직격탄을 맞게 됐다.지난 16일 는 “이서원이 동료 여성 연예인을 성추행하고 흉기를 이용해 협박한 혐의(강제 추행 및 특수 협박)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서울 광진 경찰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한국국토정보공사(LX)가 뒤숭숭하다. 지난달 기관장의 사퇴로 수장 공백 사태를 맞이한 가운데 과거 성추행 사건에 대한 후폭풍까지 강하게 몰아치고 있어서다. 국민인권위원회는 실태 조사를 거쳐 성추행 사건 가해자를 고발조치하고 조직 내 만연한 성희롱 문화에 대해 강력한 재발 방지 대책을 요구했다.◇ “성추행 사건 솜방망이 처벌”… 인권위, 조사 결과 발표 한국국토정보공사(이하 국토정보공사)는 국토에 대한 종합정보를 조사‧관리하는 공공기관이다. 지적측량, 지적재조사, 공간정보 구축 등을 주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수신제가치국평천하(修身齊家治國平天下). 천하를 다스리려면 개인의 수양과 집안 단속부터 해야 한다는 의미다. 정치권에선 종종 언급이 됐다. 가정을 제대로 돌보지 못한 사람이 어떻게 나라를 다스리겠느냐는 얘기다. 국민의 잣대는 엄격했다. 선거에서 ‘검증된 후보’는 복잡한 가정사까지 납득이 돼야 했다. 오는 6월 경기지사 선거를 앞두고 여론의 관심이 모아지는 이유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남경필 자유한국당 후보가 가정사로 때 아닌 곤혹을 치르고 있다. ◇ 이재명 “형님 패륜에 분노해서” 남경필 “아들 못 가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복지부 산하 공공기간의 모 기관장이 여직원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으로 감사를 받고 있다.관가에 따르면 복지부는 산하 기관장 A씨가 여직원을 성추행했다는 신고를 접수해 감사를 벌이고 있다.A씨는 지난 3월 중순 충북 오송에서 직원들과 회식자리를 가졌다. 그는 이후 노래방으로 옮긴 자리에서 술에 취한 여직원에게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몸을 더듬고 입을 맞추는 등 불미스런 신체 접촉이 있었다는 핵심이다. A씨와 해당 직원 모두 만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이번 감사는 국리총리실에 관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여성 단원들을 상대로 상습 성폭력을 저지른 혐의로 기소된 이윤택(66) 전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의 재판이 9일 시작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부장판사 황병헌)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유사강간치사상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전 감독의 1차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했다.공판준비기일은 정식 공판에 들어가기 전 향후 재판 진행 과정 등을 정리하는 절차다. 재판부는 이 전 감독의 공소사실에 대한 검찰과 이 전 감독 측의 입장을 들은 뒤, 조사할 증거를 정리할 것으로 예상된다.공식 재판과 달리 준비기일에는 피고인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이달 중 안태근 전 검사장을 비롯한 검찰 내 성추행 혐의로 기소된 검사들의 재판이 일제히 열린다. 안 전 검사장의 재판의 쟁점은 성추행 이후 피해자에 대한 보복인사 조치다. 안 전 검사장은 성추행 이외 혐의들을 전면 부인하고 있어 향후 ‘검찰 대 검찰’의 치열한 법정공방이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서 검사가 주장했던 여러 혐의들 대부분이 무혐의처분으로 결론이 남에 따라 ‘자체조사 한계’ 논란을 돌파하기 위한 검찰의 행보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부당 인사 없어” vs “입증 자료 확보”서지현 창원지검 통영지청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가수 김흥국이 성폭행 혐의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받고 두 달간의 사투를 마무리 지었다.8일 서울 광진경찰서는 김흥국과 고소인 A씨를 각각 두 차례에 걸쳐 조사한 결과, 고소인이 제기한 강간‧중강간‧명예훼손 등 혐의에 대해 모두 불기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뉴시스에 따르면 경찰은 “고소 당사자 진술은 물론 다수 참고인 진술, 현장조사, 휴대폰 포렌식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결론 내렸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은 불기소의견으로 오는 9일 서울동부지검에 송치될 예정이다.앞서 지난 3월 14
[시사위크=은진 기자] 국회 윤리특별위원회가 국회의원 및 보좌진을 대상으로 ‘국회 내 성폭력 실태’를 조사한 결과, 성희롱·성폭력을 직접 경험했거나 주변의 피해 사실을 알고 있다고 응답한 사례가 수백 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미투’(MeToo·성폭력 피해 고발 운동)운동 이후 봇물처럼 쏟아졌던 관련 법안은 국회 공전으로 한 건도 통과되지 못한 상태다.국회 윤리특별위원회가 2일 공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회에 들어온 이후 지금까지 목격하거나 들어본 성폭력 범죄(복수 응답)는 성희롱이 338명으로 가장 많았고 가벼운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배우 조혜정이 SNS 활동을 재개해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지난 2월 조재현은 최율의 미투 폭로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해당 성추행 의혹에 대해 조재현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큰 상처를 입은 피해자분들게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 모든 걸 내려놓겠다”고 입장을 밝혔다.SBS 예능 프로그램 ‘아빠를 부탁해’를 통해 조재현은 조혜정과 다정한 부녀 사이를 자랑해 이번 논란은 더욱 충격을 안겼다. 또한 해당 논란의 화살은 조혜정으로 향했다. 조재현의 성추행 의혹에 조혜정은 SNS 댓글창을 폐쇄한 데 이어 비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