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전기차 박람회 'EV 트렌드 코리아 2019'가 2일 서울 강남 코엑스 B홀에서 막을 올렸다. EV 트렌드 코리아는 코엑스와 한국전지산업협회가 주최하고, 환경부와 서울시가 후원하며 오는 5일까지 나흘간 진행된다.EV 트렌드 코리아는 친환경 전기자의 수요가 급증하는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정부 주도 아래 전치가의 민간 보급을 확대하고, 시민들에게 EV 문화를 알리기 위해 지난해 처음 시작됐다. 올해는 포르쉐코리아를 메인스폰서로 하고, 총 48개 사가 419개의 부스를 운영한다. 성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쌍용자동차가 올해의 신차로 선보인 ‘뷰:티풀 코란도’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지난 2월 출시 이후 뜨거운 반응 속에 3월에만 2,200여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하며 쌍용차의 ‘대박 행진’ 바통을 이어받고 있다.쌍용차는 2015년 티볼리 출시를 기점으로 매년 신차를 선보이며 성공가도를 달리는 중이다. 2016년엔 티볼리 에어, 2017년엔 G4 렉스턴, 2018년엔 렉스턴 스포츠가 ‘대박 행진’을 이어갔다.올해의 주인공은 신형 코란도다. ‘뷰:티풀 코란도’라는 이름으로 돌아와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쌍용차 관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한‘스마트 모빌리티 디바이스’ 신형 쏘나타 사전계약 대수가 1만대를 돌파했다.현대자동차는 11일(월)부터 전국 영업점을 통해 신형 쏘나타 사전계약을 접수한 결과 닷새 만인 15일(금)까지 1만203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이는 하루에 약 2,000대씩 계약된 것으로, 지난해 기존 쏘나타 한 달 평균 판매대수 5,487대보다 두 배 가까이 많은 실적을 불과 5일 만에 달성한 것이다. 특히 전세계적인 SUV 열풍으로 인해 지난 5년간(2014~2018년) 국산 중형세단의 산업수요가 무려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파격적인 변신으로 돌아온 신형 쏘나타가 베일을 벗자마자 해외에서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현대자동차는 지난 6일 신형 쏘나타의 외관을 전격 공개했다. 공개된 신형 쏘나타의 외관은 그동안의 쏘나타를 떠올릴 수 없을 정도로 파격적인 변신이 눈에 띄었다. 현대차 역시 ‘완전히 새로운 쏘나타’라며 큰 폭의 변화를 강조했다.이러한 파격 변신을 향한 해외반응은 뜨겁다. 미국 유력 자동차 매체인 모터트렌드는 최근 “현대 쏘나타가 눈에 띄게 고급스러워 보인다. 안팎으로 성숙한 디자인이다(2020 Hyundai Sonata L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세단과 SUV를 결합한 크로스컨트리 V60를 본격 출시했다. 가장 볼보다운 크로스컨트리 V60가 ‘1만대 클럽’을 바라보고 있는 볼보의 목표 달성을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볼보의 크로스컨트리는 1997년 1세대 모델이 출시된 크로스오버 왜건 모델이다. 세단과 SUV의 특징 및 장점이 결합돼 안락한 승차감과 주행성능, 그리고 실용성을 자랑한다. 또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구현에 적합해 볼보가 추구하는 ‘인간 중심’ 철학을 대변하는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볼보의 크로스컨트리는 현재 V90, V6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국내 자동차시장엔 최근 수년간 ‘SUV 전성시대’가 도래했다. 물론 그랜저가 2년 연속 베스트셀링카를 차지하는 등 세단의 인기도 여전하지만, 성장세를 보면 SUV가 가장 눈에 띈다.SUV 시장이 세분화되고 있다는 점은 시장이 커지고 있음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대목이다. 몇 년 전만 해도 SUV 시장은 준중형 및 중형급이 주를 이뤘다. 일부 소형·대형 SUV도 있었지만 존재감은 미비했다.그러나 2015년 쌍용자동차가 티볼리를 출시하면서 소형SUV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했다. 경차 및 소형차의 주 타깃이었던 생애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국내 자동차업계의 2018년 성적표가 극명하게 엇갈렸다. 현대자동차·기아자동차·쌍용자동차 등은 무난하거나 만족할만한 판매실적을 기록했으나, 르노삼성·한국지엠은 큰 아쉬움을 남겼다.먼저 ‘맏형’ 현대차는 내수시장에서 72만1,078대, 해외시장에서 386만5,697대 등 총 458만6,775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내수시장은 4.7%, 해외시장은 1.3%, 전체적으로는 1.8% 증가한 수치다.국내에서는 그랜저와 함께 신형 싼타페가 판매를 이끌었고, 소형SUV 코나도 기대에 부응하는 판매실적
기아자동차(주)는 첨단 주행안전 기술 적용, 인포테인먼트 사양 고급화로 상품성을 더욱 강화한 ‘2019년형 K7’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2019년형 K7은 고속도로 주행보조(HDA, Highway Driving Assist),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Smart Cruise Control) 등이 포함된 드라이브 와이즈를 가솔린/하이브리드 노블레스 트림 이상 기본 적용해 인텔리전트한 주행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안전성을 대폭 높였다.고속도로 주행보조(HDA)는 고속도로에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설정 주행 시 자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2018년, 국내 자동차 시장은 ‘SUV 전성시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해마다 거듭해온 가파른 성장세가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경차 또는 소형차보단 소형SUV가 많은 선택을 받고 있고, 중형SUV는 압도적인 존재감을 자랑한다. 아울러 대형·프리미엄SUV 시장도 서서히 기지개를 켜고 있다.이 같은 SUV 전성시대를 이끈 ‘맏형’은 현대자동차 싼타페다. 올해 신형 모델을 선보인 싼타페는 3월부터 10월까지 8개월 연속 내수시장 판매 1위를 차지하며 거침없는 행보를 보였다. 특히 지난해 대형 세단 최초로 ‘베
청년들에게 한국정치는 여전히 불모지다. 39세의 대통령을 탄생시킨 프랑스의 사례는 먼나라 이야기일 뿐이다. 젊은 사람이 정치를 하는 것이 옳다는 게 아니라 기회 자체가 주어지지 않는 게 문제다. 유력 정치인들이 ‘청년’이라는 타이틀로 인재를 영입하지만 병풍으로 전락하기 일쑤다. 하지만 ‘청년’ 타이틀을 거부하고 바닥부터 ‘상향식 정치’의 길을 걷는 젊은 정치인들도 있다. 좌충우돌한 이들을 통해 한국정치의 현실을 진단해봤다.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김빈 민주당 허위조작정보 대책특위 대변인의 정치입문은 화려했다. 디자인 분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2018년 베스트셀링카 자리를 놓고 현대자동차 그랜저와 싼타페의 경쟁이 점입가경으로 흐르고 있다.현대차가 발표한 10월 판매실적에 따르면, 싼타페는 9,781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하며 8개월 연속 월간 판매 1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해 사상 최초로 연간 판매 1위를 차지했던 그랜저는 9,037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누적 판매실적에서는 여전히 그랜저가 앞서고 있다. 그랜저는 10월까지 9만2,491대의 누적 판매실적을 기록 중이다. 싼타페는 8만9,558대로 뒤를 쫓고 있다.이제 2018년의 남은 시간은 단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올해 초 극심한 혼란에 빠졌던 한국지엠은 경영정상화를 위해 적극적인 신차투입을 예고했다. 하지만 야심차게 내놓은 이쿼녹스는 처참한 수준의 판매실적으로 자존심만 구겼다. 이런 가운데, 한때 국내 중형세단 시장의 판을 흔들었던 말리부가 부분변경과 함께 조기 투입될 예정이다. 과연 새롭게 돌아올 말리부는 한국지엠 재기의 신호탄이 될 수 있을까.29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지엠은 주력차종인 말리부의 부분변경 모델을 오는 11월 조기 출시할 계획이다. 2016년 4월 신형 모델을 선보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빠른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무늬만 국산차. 국내에 생산공장을 둔 외국계 자동차 회사가 국내생산이 아닌 수입방식으로 판매하는 차량을 의미한다. 글로벌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차량을 보통 수입차에 비해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는 점과 품질에 대한 기대가 핵심 장점이었다.이 같은 무늬만 국산차의 대표적 성공사례는 초기 소형SUV시장을 개척했던 QM3(르노삼성)와 오랜 역사를 지닌 미국의 대표 세단 임팔라(한국지엠)이다. 2013년 출시된 QM3는 국내 브랜드들이 소형SUV 모델을 내놓기 전에 일찌감치 시장을 선점하며 쏠쏠한 판매실적을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국내 자동차시장의 ‘지각변동’이 절대적 점유율을 자랑하는 현대·기아차의 판매실적을 통해 확인되고 있다.현대차와 기아차의 8월 판매실적을 살펴보면, 각각 싼타페와 카니발이 1위를 기록했다. 싼타페는 9,805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하며 6개월 연속 국내 전체 1위 자리를 지켰고, 카니발도 6,918대의 판매실적으로 5개월 연속 기아차 내 판매 1위 자리를 지켰다.주목할 점은 두 모델이 브랜드 내 연간 판매 1위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싼타페의 8월까지 누적 판매실적은 7만1,451대로, 그랜저(7만5,9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2016년 국내 중형세단 시장의 판을 흔들었던 SM6와 말리부가 나란히 긴 부진에 빠져있다. 출시 초기 기세는 사라진지 오래고, 좀처럼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르노삼성자동차의 7월 판매실적 발표에 따르면, SM6는 1,853대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지난 1~2월에 이어 재차 2,000대 밑으로 떨어진 것이다. 또한 출시 이후 두 번째로 낮은 월간 판매실적을 기록하게 됐다.한국지엠의 말리부 역시 판매실적이 신통치 않다. 7월에도 1,813대에 그치며 올 들어 단 한 번도 2,000대를 넘지 못하고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일반 소비자들이 자가용으로 구입하는 자동차를 구분하는 가장 큰 틀은 일반 승용과 RV다. 세단을 필두로 경차, 해치백 등이 일반 승용에 해당하고, 레저용 차량(Recreational Vehicle)을 의미하는 RV엔 SUV와 MPV(미니밴) 등이 포함된다.이러한 두 축에서 균형 잡힌 라인업을 갖추는 것은 무척 중요하다. 안정적인 판매실적을 꾸준히 유지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기 때문이다. 이 같은 측면에서 가장 돋보이는 것은 바로 기아자동차다.기아자동차는 일반 승용 부문에서 7종, RV 부문에서 8종의 라인업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알미늄 창호 및 자동차부품 제조업체 남선알미늄이 동남아시아 경제의 핵심국가로 주목받고 있는 베트남에 자동차 핵심부품 수출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남선알미늄은 빈 그룹의 자동차브랜드 ‘빈파스트(Vinfast)’가 내년 하반기 출시 예정인 세단형자동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양산과 관련, 범퍼설계와 금형제작을 위한 범퍼공급업체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남선알미늄은 범퍼설계와 금형제작만으로 올해 약 100억원의 매출 발생을 예상하고 있다. 2019년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으로 제품공급에 나서 매년 약 20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 SUV 열풍이 거세다. 레저 문화가 퍼지면서 공간 활용성이 높고 비포장 길도 달릴 수 있어 야외활동에 최적인 SUV 수요도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들어 국내외 자동차 업체들이 앞다퉈 SUV 신차를 출시하고 있다.지난해 말 현대차 글로벌경영연구소의 세미나 발표에 따르면 전세계 SUV 판매 비중은 2013년 20% 미만에서 지난해 31%로 올랐고 올해 32.9%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지난해 국내 자동차 판매는 2.4%나 줄어들었지만, SUV 판매는 오히려 늘
[시사위크=은진 기자] 6·13 지방선거에서 저조한 성적을 거둔 민주평화당이 당의 활로를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전문가들은 평화당 안팎에서 거론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과의 통합론은 “향후 정치세력으로서 생존이 어려운 길”이라고 일축했다. 다만 민주당과 정치적 색깔이 비슷한 평화당이 문재인 정부와 적극 협치하는 방향으로 ‘좋은 야당’이 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평화당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기초단체장 5명, 광역지역의원 1명, 기초지역의원 46명, 광역비례의원 2명, 기초비례의원 3명을 당선시키는 성적을 거뒀다. ‘올인’했던 호남지역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무늬만 국산차. 국산차 브랜드가 해외에서 생산된 차량을 수입해 판매하는 것을 이르는 말이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국내에 생산공장 및 합자법인을 둔 외국 자동차회사가 국내에서 생산된 차량이 아닌, 해외의 다른 공장에서 생산된 차량을 가져와 판매하는 것을 뜻한다.◇ 저렴하고, A/S 좋은 수입차… 치명적 약점도‘무늬만 국산차’의 장점은 크게 두 가지 특징으로 꼽힌다. 우선, 유럽이나 미국 등 해외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차량을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일부 소비자들은 해외공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