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정상윤 기자] 트럼프와 아베가 만난다. 월스트리트저널(WSJ)를 비롯한 현지 언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10일 오후(이하 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양국 정상회담을 갖는다.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트럼프와의 첫 정상회담을 위해 9일 밤 도쿄 하네다 공항에서 정부 전용기를 타고 미 워싱턴으로 출발한다. 아베 총리의 이번 방미에는 아소 다로 부총리 겸 재무상과 기시다 후미오 외무상, 세코 히로시게 경제산업상이 동행한다.아베 총리의 미국 방문은 9일부터 13일까지 닷새 일정으로 진행
“무려 41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한 지 불과 열흘만에 줄소송에 휘말린 것으로 나타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CNN은 1월 31일,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후 11일간 41건에 이르는 소송에 이름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27일 서명한 ‘반(反)이민 행정명령’을 소송 급증의 원인으로 분석했다.‘반(反)이민 행정명령’을 이슬람권 7개 나라 국민의 입국을 금지한 것을 골자로 한다. ‘무슬림 테러 위험국가’ 7곳의 국민에게 비자 발급을 일시중단하고, 테러위험국가 출신 난
[시사위크=정상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 시리아 등 7개 국가 국민들의 90일 간 미국입국 금지 조치를 단행했다. 27일(현지시각) AP‧로이터 등 외신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행정명령에 서명했다.명분은 테러리스트의 미국 입국 금지다. 입국이 금지된 7개 나라는 이라크, 이란, 소말리아, 수단, 시리아, 리비아, 예멘 등으로 테러와 관련이 있다는 게 미국 백악관의 입장이다. 이들 국가의 국적을 가진 사람들은 이중국적자라도 미국 입국이 불허된다.그러나 트럼프 정부의 이번 행정명
[시사위크=정상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탈퇴를 선언했다.AP·블룸버그 등 외신들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각) 백악관 집무실에서 TPP 탈퇴 계획을 담은 행정명령에 서명했다.TPP는 미국을 비롯해 일본과 싱가포르 등 아시아·태평양 연안 국가들이 참여한 다자 간 자유무역협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보호무역을 기치로 세운 만큼, 다자 간 자유무역을 접고 미국과 양자협정 시대로 접어들었다는 분석이다.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TPP 탈퇴에 앞서 북미자유무역협성(나프타) 재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비호감도가 55%로 집계됐다. 역대 대통령들의 비호감도와 비교하면 ‘최악의 수준’이라는 분석이다.로이터는 16일 미국 여론조사기관 갤럽의 조사결과를 토대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비호감도가 55%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4~8일 전국 성인남녀 1032명을 대상으로 한 것이다.비호감도 55%라는 결과는 트럼프가 아직 취임 전이라는 것을 고려할 때 상당한 수치라는 게 매체의 분석이다. 특히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취임 직전 비호감도 18%
[시사위크=정상윤 기자] 터키 국적의 화물 항공기가 추락해 최소 35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화물기는 16일 키르기스스탄의 수도 비슈케크 북쪽에 있는 마나스공항 인근에 추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착륙 당시 악천후가 사고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러시아 타스통신과 AFP통신 등에 따르면 홍콩발 이스탄불행 보잉 747기종의 화물기가 16일 오전 7시31분께 추락했다. 외신에 따르면 당시 화물기는 짙은 안개로 운항에 어려움을 겪다 마나스 국제공항 인근에서 착륙을 시도하던 중 추락했다.당초 기르기스 교통부는 해당 화물기가 터키항공 소속이
[시사위크=정상윤 기자] 중국과 러시아가 한반도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한반도 배치에 반대한다는 의사를 재차 확인했다.12일(현지시각) 중국과 러시아는 6차 동북아안전협상회의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고 13일 가 보도했다.중국과 러시아는 공식성명에서 “한반도 사드 배치 시도에 대해 심각한 우려와 단호한 반대를 표명한다”며 “한반도와 동북아의 현재 상황이 매우 복잡하고 민감하다. 관련국들은 자제하는 모습으로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보를 취하지 말라”고 강조했다.특히 이들 양국은 “한미 양국이 중러 양국의 안보 우려를
[시사위크=정상윤 기자]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동생 반기상 씨와 조카 반주현 씨가 뉴욕 맨해튼 연방법원에 뇌물혐의로 기소됐다고 미국의소리방송, AP·로이터 통신 등이 1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공소장에 따르면, 2013년 유동성 위기에 직면한 경남기업이 베트남 복합빌딩 ‘랜드마크 72’를 매각하기로 결정하고 미국 부동산 투자회사 콜리어스와 수수료 500만 달러의 매각 대리 계약을 맺었다. 콜리어스와의 계약에는 당시 경남기업 고문이던 반기상 씨의 역할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콜리어스에는 반기상 씨의 아들 주현 씨가 이
‘적과의 동행?’브라질 미셰우 테메르 대통령이 길마르 멘데스 대법관과 포르투갈로 여행을 떠나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집중된다. 포르투갈의 마리오 소아레스 전 대통령의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서인데, 길마르 멘데스 대법관은 미셰우 테메르 대통령의 부패 혐의에 대한 심판을 담당하는 재판장이어서 두 사람의 동행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뉴시스에 따르면 테메르의 대통령궁은 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길마르 멘데스 대법관이 10일 브라질리아에서 포르투갈의 수도 리스본으로 떠나는 대통령 전용기에 함께 탑승한다는 사실을 확
[시사위크=정상윤 기자] 트럼프 미 행정부가 경기부양 의지를 보이면서, 미국의 금리인상이 예상보다 빠른 시기에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4일(현지시각) 공개한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르면, 미국의 실업률과 경제성장률이 예상보다 호조를 보일 경우 금리인상을 빠르게 추진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뉴시스가 보도했다. FOMC는 “인플레이션 압력을 저지해야할 필요성이 제기될 수 있다”고 말했다.현재 미국의 실업률은 4.7%로 사실상 완전고용에 가깝다는 분석이다. 10%가 넘었던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 외교관 35명을 추방하고 러시아 정보기관과 관련된 시설을 폐쇄했다. 지난 대선과정에서 러시아가 해킹을 했다는 의혹을 기정사실화 하고 보복조치에 나선 것이다.뉴욕타임즈 등 미국 언론보도에 따르면, 29일(현지시각)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미국은 러시아의 행동에 대해 경계태세를 취해야 한다. 러시아의 행동에는 대가가 따르기 마련”이라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구체적인 제재 조치로 러시아 외교관 35명이 추방당했고 러시아 군사정보국(GRU)와 러시아연방보안국(FSB) 시설 등을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일본이 카지노를 허용하는 법안을 지난 15일 통과시키면서 한·중·일 카지노 업계에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일본은 2020년 도쿄 올림픽을 전후로 내수진작과 관광업 진흥을 위한 돌파구로 카지노 허용을 추진해온 바 있다.특히 일본은 빠칭코 등 사행산업이 발달돼 있는 나라로 평가된다. 여기에 카지노가 허용될 경우, 발전 속도는 예상을 웃돌 것이라는 게 관계자들의 관측이다. 이미 일부 빠칭코 기업이 국내 카지노 산업에 진출하는 등 일본 내 카지노 허용에 대비해왔던 것이 사실이다.카지노 사업진출을 모색하는 일본기업의
지난 2014년 인도를 뒤흔든 대규모 리베이트 사건 관련, 인도 전직 공군참모총장이 구속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집중된다.인도 현지 언론 ‘힌두스탄타임즈’에 따르면 델리 법원은 뇌물을 받고 특정 업체에 유리하게 헬기 도입 계약 조건을 바꿔준 혐의로 샤신드라 팔 티아기 전 공군참모총장에게 10일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사건을 요약하면 이렇다.지난 2010년 인도 정부는 영국과 이탈리아 합작업체인 ‘아구스타웨스트랜드(AgustaWestland)와 귀빈용 호화헬기 12대를 구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약 6000억 규
[시사위크=정상윤 기자] 남태평양 솔로몬제도 키라키라 서남서쪽 63km 지점에서 규모 7.7의 지진이 발생했다.뉴시스에 따르면 9일 오전 4시 38분(현지시각) 솔로몬제도 카라키라섬 서남서쪽으로 68km 지점에서 규모 7.7의 강력한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은 남위 10.7도, 동경 161.4도 지점이며 진원 깊이는 41km인 것으로 전해진다.미국 지질조사국은 애초 지진 규모를 8.0으로 발표했다가 7.7로 하향 조정했다.로이터 통신과 AFP통신 등은 지진 직후 태평양 쓰나미 경보 센터가 솔로몬제도, 바누아투, 파푸아뉴기니, 뉴칼레도
[시사위크=정상윤 기자] 중국 외교당국이 한국와 미국, 일본의 대북 독자제재에 대해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일 정례브리핑에서 “중국은 안보리 제재의 틀 이외에 한 나라에 대해 독자 제재를 하는 것에 일관되게 반대하고 있다”고 가 보도했다.주된 이유는 북한과 거래를 하는 중국 기업들의 피해가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겅솽 대변인은 “독자제재를 핑계로 중국 측의 정당한 합법 이익을 침해해서는 안 된다”며 이 같이 말했다.아울러 그는 “한반도 정세가 복잡하고 민감하므로 각 당사국은 상호 자극과 긴장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쿠바의 정치지도자 피델 카스트로 전 국각평의회 의장이 타계했다.AFP통신,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26일(현지시각 25일) 피델 카스트로 전 의장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1926년에 태어난 피델 카스트로는 향년 90세에 눈을 감게 됐다.체게바라와 함께 쿠바혁명을 주도한 피델 카스트로는 1959년 쿠바 최고지도자 자리에 올라 공산주의 이념 아래 49년간 통치를 이어갔다.특히 피델 카스트로는 미국 등 서방세력으로부터 수차례 암살 위협을 받은 인물로 유명하다. 과거 발간된 한 책에 따르면, 피델 카스트로가 받은 암
[시사위크=정상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내각에 입각할 인사들이 엄청난 거부들인 것으로 나타났다.24일(현지시간) 미국의 폴리티고는 “엄청난 거부들이 모인 트럼프 체제”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트럼프 내각의 특징을 초거부(gazillionaire) 내각이라고 평가했다.먼저 트럼프 대통령 자신이 보유한 재산이 100억 달러가 넘는 거부다. 벳시 디보스 교육부 장관 내정자의 재산은 51억 달러이며, 상무장관 지명이 유력한 윌버 로스의 재산도 29억 달러에 달한다. 이밖에 재무장관 후보로 거론되는 스티브 누친, 국무장관 후보로 거론되는 루돌프
[시사위크=정상윤 기자] “버락 오바마를 영국 총리로!”영국에서 이색 청원운동이 벌어져 관심이 집중된다. 화제의 중심에 선 곳은 온라인 청원 사이트 ‘체인지 닷 오알지(Change.org)’다.뉴시스에 따르면 해당 사이트에선 ‘버락 오바마를 영국 총리로’라는 제목으로 청원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임기를 마친 뒤 영국으로 건너 와 자국 총리를 맡아주면 좋겠다는 것이 골자다. 청원운동 사흘 만인 13일(현지시각) 현재 400여명이 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매체에 따르면 청원을 추진한 영국인 앨리스 보나시오는 “오바마
[시사위크=정상윤 기자]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후보가 45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됐다.한국시각으로 9일 오후 4시 30분 기준으로 도널드 트럼프 후보는 총 538명의 선거인단 가운데 277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해 사실상 승리를 확정지었다.경쟁자인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후보는 218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하는 데 그쳤다. 앞서 미국 언론 다수는 힐러리 후보의 승리를 점쳤으나 정 반대의 결과가 나온 셈이다.이 같은 결과는 경합주에서 트럼프 후보가 승리한 것이 원인이다. 플로리다, 오하이오, 아이오아 등 경합이 예상됐던 지역에서 모두 트럼
[시사위크=정상윤 기자] 미국 대선을 앞두고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와 공화당 도덜드 트럼프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4일(현지시각) 워싱턴포스트와 ABC의 여론조사 결과 힐러리 후보의 전국 지지율은 47%로 나타났고, 트럼프 후보의 지지율은 42%로 집계됐다.이에 앞서 3일 발표된 뉴욕타임즈와 CBS의 공동 여론조사도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뉴욕타임즈 조사에서 힐러리의 지지율은 45%였고, 트럼프 후보의 지지율은 42%였다. 9% 포인트의 격차를 보였던 지난달 19일 조사에 비해 6% 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