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디스플레이 업계가 실적 부진과 일본 정부의 대(對)한국 수출 규제로 이중고를 겪고 있다. 지난달 규제 품목으로 결정된 소재 3종뿐 아니라 실리콘 웨이퍼, 이미지 센서 등도 추가 규제 품목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 역시 일본 의존도가 높은 소재에 해당한다. 일각에서는 피해 규모가 미미할 것이라는 의견도 있지만, 업계의 긴장감은 쉽사리 가라앉지 않고 있다. ◇ 추가 규제 품목, 어떤 소재 포함될까일본이 한국에 대한 추가 규제를 결정했다. 지난 2일 일본 정부는 국무회의를 개최, 한국을 백색국가 목록에
스마트폰 제조사의 상황이 부정적이다.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는 탓이다. 삼성전자, LG전자 모두 같은 분위기다. 이에 기업들은 돌파구를 찾기 위해 속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최근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는 중저가 라인 확대, 5G 모델 추가 출시 등에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 안 팔리는 스마트폰, 줄어드는 영업익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인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스마트폰 사업 실적이 하락하고 있다. 올 2분기 삼성전자의 IM(IT&모바일) 부문의 매출은 25조8,600억원, 영업이익은 1조5,600억원을 기록했다.
애플이 내년 출시할 아이폰 3종에 5G를 지원할 방침이다. 29일(현지시각) 미국 경제매체 CNBC는 TF인터내셔널증권의 애플 전문 애널리스트 궈밍치의 보고서를 인용, 애플이 2020년 선보이는 아이폰 3가지 모델 모두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인 5G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당초 2가지 아이폰에만 5G를 지원하겠다는 전략을 변경한 것으로 판단된다. 실제 지난 6월 궈밍치 연구원은 애플의 2020년형 아이폰 3종 가운데 2종만 5G 모델을 지원하며, 나머지는 LTE 버전으로 출시해 아이폰 가격을 낮출 것이라고
샤오미가 인도 스마트TV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가성비 높은 제품으로 타사와의 격차를 벌리는 모양새다.15일(현지시각) 중국 IT전문매체 기즈모차이나에 따르면 샤오미는 올 1분기 인도 스마트TV 시장에서 39%의 점유율로 1위에 올랐다. 매체는 시장조사기관 IDC의 자료를 인용해 “샤오미가 삼성전자와 LG전자를 제쳤다”고 보도했다. 샤오미의 점유율은 1년 만에 20%p 급등했다. 지난해 1분기 당시 19%의 점유율에 그쳤으나 올 1분기 LG전자와 삼성전자를 제치고 1위를 달성했다. 프리미엄 제품을 저
일본 정부의 경제보복 조치에 국내 5대그룹 시가총액이 9조원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15일 금융데이터 기업 에프앤가이드 및 업계에 따르면 국내 5대그룹(삼성·현대차·SK·LG·롯데)의 계열사 68곳의 시가총액은 경제보복 발표일인 지난 1일 733조4,098억원에서 12일 기준 724조5,113억원으로 감소했다.5대그룹 중 감소폭이 가장 큰 기업은 롯데그룹인 것으로 나타났다.롯데그룹 내 상장사 11곳의 시총은 1일 24조6,257억원에서 12일 기준 22조,8468억원으로 1조7,000억원 가량 줄어든 것으
LG그룹이 'LG 베이징 트윈타워‘에 대한 매각 작업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베이징 트윈타워는 LG가 중국 시장의 거점으로 이용하고 있는 곳이다.11일 업계에 따르면 LG그룹은 최근 베이징 트윈타워의 매각 주관사로 부동산컨설팅 업체 ‘세빌스’를 선정하고, 매수자 찾기에 돌입했다.베이징 트윈타워는 총 2개동, 지하 4층~지상 30층으로 구성됐으며 지난 2005년 준공했다. 현재 LG전자, LG화학 등 LG그룹 계열사들이 건물의 20% 가량을 차지하고 있고, 나머지는 중국 외 다국적 기업 다수가 사용하고
IT업계가 암호화폐 시장 선점 경쟁에 나서는 모양새다. 이를 위해 ‘암호화폐 지갑’을 내놓고 있다. 자체 블록체인 생태계를 확산시키기 위한 결정으로 보인다.◇ 암호화폐 뜨면 지갑도 뜬다 글로벌 IT기업들이 블록체인 기반의 암호화폐 시장에 지속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페이스북,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스타벅스 등 다양한 기업들이 암호화폐 서비스를 준비하는 상황이다.암호화폐는 온라인에서 익명 거래가 진행될 수 있게 암호기술을 적용한 전자화폐다. 은행 등의 전문기관 없이 개인과 개인이 금융 거래를 할 수 있으며, 익명
LG전자가 차세대 성장동력의 기틀을 마련한 모양새다. 렌탈 사업의 수익성이 지속 확대되고 있어서다. 올 들어 렌탈 사업의 분기 매출이 과거 연간 매출을 뛰어넘는 등 실적이 크게 개선되고 있는 상황이다. ◇ LG전자 가전사업 힘 싣는 ‘렌탈’LG전자의 가전 사업을 담당하는 H&A(Home Appliance & Air Solution)사업본부의 매출이 꾸준히 증가세다. 8일 유진투자증권은 상반기 가전부문 영업이익을 약 1조4,000억원으로 추정했다. 노경탁 연구원은 “스마트폰과 TV의 부진을 상쇄할 정도의 견조한
LG전자의 친환경 행보가 수치로 입증됐다. 8일 LG전자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사회적 책임 이행의 결과를 공개했다. 대표적으로는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 △재생 플라스틱 사용, 친환경 포장 등 확대 △폐전자제품 회수 확대 등의 성과를 냈다는 입장이다. 우선 LG전자는 지난해 국내외 생산사업장 및 사무실에서 164만톤CO2e(이산화탄소환산톤, 온실가스를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환산한 값)의 온실가스를 배출했다. 이는 전년 대비 약 15% 감소한 수치다. 지난 2017년 당시 LG전자가 배출한 온실가스는 193만
삼성전자와 LG전자의 2분기 잠정실적이 공개됐다. 양사 모두 가전 사업에서 양호한 실적을 거둔 반면 스마트폰 사업에서 부진한 것으로 분석된다. 5일 삼성전자와 LG전자는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삼성전자는 연결기준 매출 56조원, 영업이익 6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24%, 56.29% 감소했다. LG전자는 연결기준 매출 15조6,301억원, 영업이익 6,522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5.4% 감소했다.특히, 양사 모두 스마트폰
쿠첸이 4년 만에 친정 복귀를 선언하면서 생활가전 업계의 향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주사인 부방의 탄탄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쿠쿠와의 점유율 격차를 줄여나갈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정체 빠진 쿠첸… 자진 상폐로 ‘돌파구’쿠첸이 친정 복귀를 선언했다. 지난 24일 쿠첸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통해 상장폐지 소식을 알렸다. 이날 쿠첸은 “주식교환을 통하여 (주)부방의 완전 자회사가 됨으로 인한 자진상장폐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쿠첸과 부방의 주식교환 비율은 1 대 2.21이다. 쿠첸 주주에겐 보유 주식
5G 경쟁이 격화되는 분위기다. 최근 통신3사가 ‘5G 품질’을 놓고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각각의 통신 품질이 타사 대비 월등하다는 주장을 내세우고 있어서다.◇ 시작은 ‘LG유플러스’‘5G 품질’을 놓고 통신3사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시작은 LG유플러스였다. 지난 24일 일부 신문에 ‘애드버토리얼(기사형 광고)’ 형태로 내놓은 자료가 화근이 됐다.LG유플러스는 지난 11일부터 사흘간 서울 25개구 내 186곳에서 통신3사의 5G 평균 속도 값을 비교했다. 해당 조사는 스마트폰 속도측정 애플리케이션(앱)
LG전자와 SK텔레콤이 5G 통신망을 이용한 로봇사업에서 협력하기로 했다.26일 양사는 서울 금천구에 위치한 가산R&D캠퍼스에서 LG전자 노진서 로봇사업센터장, SK텔레콤 박진효 ICT기술센터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SK텔레콤의 5G 모바일 에지 컴퓨팅(Mobile Edge Computing, 이하 MEC) 기반의 클라우드 플랫폼을 이용해 자율주행이 가능한 LG전자 로봇을 △실내지도 구축 △보안 △안내 등에 활용할 수 있는
넷마블은 LG전자가 진행하는 ‘LG V50 ThinQ 5G 게임 페스티벌’에 자사 게임 4종을 출품한다고 24일 밝혔다. 넷마블이 출품하는 게임은 ‘리니지2 레볼루션’,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이하 킹 오브 파이터 올스타)’ 등 4종이다. 행사는 6월 22일부터 7월 14일까지 1차로, 7월 20일부터 21일 양일간 2차로 나눠 진행된다. 1차는 LG베스트샵 전국 51개 본점 및 주요 매장에서 열릴 예정이며 매장에 설치된 시연대에서 ‘
LG전자가 역동적인 조직문화를 강화하기 위해 최근 서울 양재동 서초R&D캠퍼스 1층에 ‘살롱 드 서초(Salon de Seocho)’를 열었다.LG전자는 이곳에 ‘살롱’ 문화를 도입해 연구원 구성원들의 자유로운 소통 공간을 만들었다. ‘살롱’은 음악·미술·문학 등 다양한 분야를 자유롭게 토론하는 사교모임 장소를 뜻한다. 구성원들에게 자율과 주도성, 새로운 시도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장려하기 위한 결정이다. LG전자는 광장(廣場)을 모티브로 삼아 ‘살롱 드 서초’를 열린 공간으로 꾸몄다. 계단형 좌석 등 다양한
삼성전자가 국내 스마트폰 시장을 독주하는 모양새다. 영향력은 지속 확대되고 있다. 20일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 1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65%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올해 판매된 스마트폰 10대 가운데 6대는 삼성전자 제품인 셈이다. 심지어 영향력은 지속 확대되는 추세다. 지난해 1분기 삼성전자는 60%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1년 만에 5%p 증가했다. 최근 출시한 갤럭시S10 시리즈가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것으로 판단된다.업계에서는 갤럭시S10 시리즈의 연간 판매량이 4,0
5G 시장이 확대되는 모양새다. 관련 기업의 영향력도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의 경우 통신장비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 통신사는 5G 콘텐츠를 확보하면서 가입자를 늘리고 있다. 다만, 5G 주도권 확보를 위한 과제는 남아있다. 관련 생태계 활성화와 표준화 주도 등에 대한 것이다. ◇ ‘5G+ 전략위원회’ 첫발… 지난 성과는19일 ‘5G+ 전략위원회(이하 전략위원회)’가 첫 회의를 개최했다. 전략위원회는 5G 기반 신산업 육성에 국가적 역량을 결집하기 위해 지난 4월 출범한 바 있다. 이번 제1차 전략위원회에서는
5G 서비스의 시작과 동시에 차세대 통신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관련 기업들의 6G 연구개발 관련 협업도 이어지는 모양새다. 이는 시장 선점과 함께 기술 리더십을 확보하기 위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6G’ 선점 나서는 기업들차세대 통신기술에 대한 선점 경쟁이 심화되는 분위기다. 통신3사와 삼성, LG 등이 관련 시장에 뛰어들었다. 우선, SK텔레콤은 통신장비 제조사와의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17일 SK텔레콤은 삼성전자와 6G 진화 기술 공동 연구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양사는 5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재점화로 반도체·자동차·IT 등 주력산업 위기론이 확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위기 가운데 한국이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주장도 나온다. 17일 전국경제인연합회의 ‘2019년 하반기 산업 전망 세미나’에서 김지산 키움증권 기업분석팀 팀장은 “업력 이래 이렇게까지 불확실하고 예측 어려운 시기는 처음이다”며 “대체로 전기전자 부품 업체는 부정적이지만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반사이익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그는 “특히 화웨이의 중국 외 지역 판매량 감소분 상당량은 삼성전자가 흡수할
LG전자가 인공지능 인재 영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인공지능연구소장 선임까지 마쳤다. 벡터연구소 창립멤버가 그 주인공이다. 29일 LG전자는 토론토 인공지능연구소(Toronto AI Lab)’ 연구소장에 다린 그라함(Darin Graham) 박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캐나다 토론토에 위치한 세계적인 인공지능 연구기관인 ‘벡터연구소(Vector Institute)’의 창립멤버이자 인공지능망(artificial neural network) 분야 전문가다,그라함 박사는 캐나다 온타리오에 위치한 ORION(O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