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이민지 기자] ‘나의 아저씨’ 측이 5월 첫째주 편성에 변동이 있음을 전했다.26일 tvN ‘나의 아저씨’ 측은 “오는 5월 2일‧3일 방영 예정이었던 ‘나의 아저씨’ 13‧14회가 휴방된다”고 밝혔다.휴방 이유에 대해서는 “‘나의 아저씨’는 반 사전제작으로 일찍 촬영을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방송 전 배우 교체로 불가피하게 촬영이 지연됐고 밤 신이 많은 드라마 특성 탓에 촬영 시간이 제약이 있기도 한 상황”이라며 “무엇보다 ‘나의 아저씨’는 깊은 감정 연기를 요해 배우와 제작진이 몰입해 공들여 찍다보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수년간 여성 신도들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만민중앙성결교회 이재록(75) 목사가 경찰에 출석했다. 이 목사는 예정된 조사 시간인 오전 9시보다 약 1시간 일찍 출석했다.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26일 오전 8시께 준강간 혐의를 받는 이 목사를 피고소인 신분으로 소환했다.이 목사는 ‘성폭행 혐의를 인정하느냐’, ‘교회 직원도 피해를 주장하고 있다’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대답 없이 조사실로 들어갔다.이 목사는 교회 여성 신도들을 1990년대부터 2015년까지 성추행 및 성폭행한 의혹을 받고 있다. 이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은 26일, 강성권 전 더불어민주당 사상구청장 예비후보 성폭행 의혹과 관련, 문재인 대통령을 겨냥해 “사람이 먼저라고 말로만 할 게 아니라 사람 관리를 잘 하셔야 한다”고 강하게 성토했다.김성태 원내대표는 이날 확대원내대책회의에서 강성권 전 사상구청장 예비후보 성폭행 의혹을 언급하며 “이런 사람을 비서관에, 보좌관에, 행정관으로 데리고 다니는 대통령, 이런 사람을 구청장으로 내보내겠다는 민주당이나 오십보백보”라고 지적했다.김 원내대표는 성폭행 의혹을 받는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도 언급하며 “자신의 수
등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이에 프레시안 측도 정봉주 전 의원을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맞고소했다. 양측의 공방은 거셌다.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20대 여자와 40대 아저씨의 이야기, 도청, 폭력 등 자극적 소재로 논란의 중심에 섰던 ‘나의 아저씨’. 배우들과 제작진은 이러한 논란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내며 “따듯한 드라마”임을 강조했다.케이블채널 tvN 수목드라마 ‘나의 아저씨’(연출 김원석, 극본 박해영)는 삶의 무게를 버티며 살아가는 아저씨 삼형제와 거칠게 살아온 한 여성이 서로를 통해 삶을 치유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또 오해영’ 박해영 작가와 ‘미생’, ‘시그널’ 김원석 PD가 의기투합한 작품.감독과 작가의 의도와 다르게 ‘나의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tvN 예능 짠내투어에 출연 중인 박나래가 멤버들과 함께 러시아로 여행 간 단체샷을 올려 눈길을 끈다.박나래는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짠내투어,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등의 해시태그와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공개된 사진에는 박나래와 더불어 짠내투어 멤버 박명수, 정준영 및 게스트 모모랜드 주이, 마이크로닷이 함께했다. 반면 최근 성추행 논란으로 하차한 김생민의 모습은 없었다.한편 짠내투어는 매주 토요일 방영되지만, 7일엔 결방한다. 김생민의 하차로 편집이 불가피한 만큼, 결방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아모레퍼시픽 계열 브랜드인 이니스프리에서도 ‘미투 파문’이 불거졌다. 이니스프리는 성추행 논란에 휩싸인 직원에 보직해임의 조치를 내렸다가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내부 반발이 이어지자 재조사에 착수했다.6일 의 보도에 따르면 이 사건은 직장인 익명커뮤니티앱인 ‘블라인드’에 글이 올라오면서 외부에 알려졌다. 이니스프리 직원으로 추정되는 글 작성자 A씨는 남직원 B씨의 성추행 사실을 폭로하고 사측의 징계 내용에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논란의 내용을 정리하면 이렇다.A씨는 남직원 B씨가 직원들에게 성희롱성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가수 김흥국이 지난 5일 경찰에 출석했다.뉴시스에 따르면 김흥국은 5일 7시경 성폭행 혐의에 대한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광진경찰서에 출석했다. 이날 그는 취재진들의 질문에 “절대 성폭행도 성추행도 한 적 없다. 증거물도 많고 증인도 많다”며 “오늘 진실이 밝혀져서 빨리 명예회복을 하고 싶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이어 김흥국은 “사실무근이고 허위사실이며 음해세력이 있는 것 같다”며 “많은 팬들에게 죄송하고 가족들에게 미안해 하루하루 시간 때우기가 힘들었다. 조사에 한 점 부끄러움 없이 성실하게 조사에 임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성폭력 의혹을 받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에 대한 구속영장이 또 다시 기각됐다. 첫 번째 기각 당시 재판부는 기각 사유로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다”고만 했지만 두 번째 재판부는 “범죄 혐의에 대해 다퉈 볼 여지가 있다”고 밝혀 향후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서울서부지법(박승혜 영장전담판사)은 지난 2일 청구된 안 전 지사의 구속영장을 5일 오전 1시 30분께 기각했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혐의에 대해 다퉈 볼 여지가 있고, 피의자가 도망할 우려가 있다거나 증거를 인멸하고 있다는 점에 관한 소명이 부족하다”고 설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가수 김흥국이 추가 성추행 주장에 대한 공식 입장을 공개했다.4일 가수 김흥국은 “(추가 성추행은) 사실 무근이다”라며 “지인 A씨가 누구인지 짐작이 가는데 개인의 이해관계와 감정에서 나를 무너뜨리려고 나온 음해다”라고 밝혔다.앞서 4일 스포츠서울은 김흥국과 함께 했던 지인 A씨와의 인터뷰를 통해 추가 성추행 사실을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A씨는 김흥국이 2002년과 2006년 월드컵 당시 술을 마신 후 여성들을 추행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2012년경 A씨가 운영하는 카페에 찾아온 김흥국은 새로운 아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방송인 김생민이 ‘성추행 논란’에 휘말리면서 그와 광고계약을 맺었던 기업들이 비상이 걸렸다. DB손해보험은 서둘러 광고를 중단했다.보험업계에 따르면 DB손해보험은 김생민이 모델로 출연하는 광고를 모두 내렸다.이에 대해 DB손보 관계자는 “광고계약 만료가 한달 정도 남은 상황이었다”며 “일단 모든 광고는 중단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DB손보는 최근 방송사에 송출 중단을 요청하고 온라인 상에서는 김생민이 등장하는 부분을 삭제한 것으로 알려졌다.김생민은 지난 12월 DB손보의 광고 모델로 발탁돼 활동한 있다. 김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의 두 번째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열린다.안 전 지사는 4일 오후 2시 서울서부지법 영장실질심사(박승혜 영장전담판사)에 출석할 예정이다. 서울서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오정희 부장검사)는 지난 2일 안 전 지사의 두 번째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안 전 지사가 정부비서였던 김지은 씨에게 피감독자 감음 및 강제추행,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 등의 혐의가 있다고 보고 있다.앞서 첫 번째 영장 청구를 기각했던 재판부는 “증거인멸의 우려나 도망의 염려가 없다”면서 “지금 단계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개그맨 김생민이 출연 중인 모든 프로그램에 하차 의사를 전달했다.김생민 소속사 SM C&C 측은 3일 공식 보도 자료를 내고 “김생민은 자신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 진심으로 반성하고 뉘우치고 있다”고 전하며 “현재 출연하고 있는 모든 프로그램에 누를 끼칠 수 없어 제작진에게 양해를 구하고 하차 의사를 전했다”고 밝혔다.이어 “모든 프로그램 제작진, 출연진 및 김생민을 아껴주고 응원해준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깊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현재 김생민은 SBS ‘동물농장’, KBS 2T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성추행 의혹에 휩싸인 김생민의 사과문이 공개됐다.2일 김생민의 소속사 SM C&C는 “금일 김생민 씨 관련보도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말하며 사과문을 공개했다.“김생민입니다”라는 문장으로 시작한 사과문은 “10년 전 출연 중이었던 프로그램의 회식 자리에서 잘못된 행동을 했다. 그 당시, 상대방이 상처를 받았다고 인지하지 못했고, 최근에서야 피해사실을 전해 듣게 됐다”라고 운을 뗐다.이어 “너무 늦었다는 것을 알지만 그 분을 직접 만나 뵙고 과거 부끄럽고, 부족했던 제 자신의
[시사위크=은진 기자] 국회는 30일 3월 임시국회를 마무리하는 본회의를 연다. 성추행 의혹으로 의원직 사퇴 의사를 밝힌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사직서 접수도 이 자리에서 보고될 예정이다. 하지만 여야가 민 의원 사직의 건을 표결 안건으로 상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표결이 진행되지는 않는다.여야는 이날 오후 2시 3월 임시국회를 마무리하는 본회의를 열고 전날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한 법안 처리에 나선다. 법사위는 전날 전체회의에서 고령자·장애인·임산부 등 이동 약자의 투표소 접근 편의를 보장하는 공직선거법 일부개정법률안 등 73건을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자신의 성추행 의혹을 제기한 언론사를 고소했던 정봉주 전 의원이 고소를 취하한 가운데, 바른미래당은 28일 정 전 의원을 비롯한 '나꼼수(나는꼼수다)' 인사들의 방송 하차를 촉구했다.권성주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자신의 욕망에 피해자를 가해자로 만들려 하는 정 전 의원과 김어준씨는 모든 방송에서 하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권 대변인은 "정 전 의원이 그동안 적극 부인하던 미투 폭로의 정황을 결국 시인했다"며 "사건과 무관했던 780여장의 사진을 공개하며 여론몰이를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정봉주 전 의원이 결국 꼬리를 내렸다. 피해 여성이 주장하는 사건 당일인 2011년 12월 23일 렉싱턴호텔에서 카드 결제를 한 사실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정 전 의원은 아울러 기자들에 대한 고소를 취하하며 “모든 논란에 종지부를 찍고 모든 책임을 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정 전 의원은 지난 27일 2011년 12월 23일 렉싱턴호텔 카페에서 결제한 내역을 확보한 후 이를 경찰 측에 제공했다. 다만 그는 “여전히 변명처럼 들리겠지만 이 사건(성추행 의혹)에 대한 기억이 전혀 없다”면서 “기억이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성추행 폭로까지 이어졌다.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수행비서였던 김지은 씨와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 여직원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 갈림길에 놓인 가운데 피해 사례가 잇따라 공개되면서 곤혹스러운 상황에 몰렸다.제보를 공개한 쪽은 ‘김지은과 함께하는 사람들’이다. 이들은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영장실질심사를 하루 앞둔 25일 피해 여성 2명의 제보 내용이 담긴 입장자료를 배부했다. 해당 모임은 지난 대선 당시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경선 캠프에서 활동한 구성원들이 성폭행 사건 관련 김지은 씨를 돕기 위해 결성됐다.‘김지은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극단 단원들에게 상습 성폭력을 가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윤택(66) 전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국내에서 미투 운동이 시작된 후 첫 구속사례다.서울중앙지법 이언학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3일 이 전 감독에 대한 영장실심심사를 실시한 후 영장을 발부했다.이 판사는 “범죄사실이 소명되고, 피의자의 지위와 피해자 수, 추행의 정도와 방법 및 기간 등에 비춰 범죄가 중대하다”며 ‘도주우려 등으로 구속사유의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내다봤다.이 전 감독은 1999년부터 2016년 6월까지 연극인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한국당이 양승동 KBS 사장 내정자의 '성폭행 은폐' 의혹을 제기했고, 이에 대해 피해자 측이 “사건 무마, 은폐 시도는 없었다”고 반박하면서 논란이 일었다.한국당이 ‘성폭행 은폐 의혹’에 대해 피해자와 가해자에게 정확한 사실관계 확인 없이 언론에 흘린 게 아니냐는 지적이다. 또 한국당이 관련 의혹에 대해 피해자에게 동의를 구하지 않은 채 언론에 공개해 ‘2차 피해’ 가능성도 제기된다.장제원 수석대변인은 23일 국회 정론관에서 긴급 브리핑을 갖고 “양승동 내정자는 충격적 성폭행 사건의 무마·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