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우승준 기자] 22일 오전 0시 22분쯤 제14대 대통령인 김영삼 전 대통령이 서거한 가운데, 정의당은 “대한민국 정치사의 큰 별이 떨어졌다”며 애도했다.22일 한창민 정의당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김영삼 전 대통령은 70년대 40대 기수론으로 야권의 자도자로 우뚝 선 후 오랜시간 반독재 민주화 운동을 이끌었다”며 이같이 밝혔다.한창민 대변인은 “특히 YH무역 여성노동자들의 신민당 농성 폭력진압 비판을 계기로 박정희 정권에 의해 최초로 국회의원직을 제명당하며 부마항쟁을 촉발시키고 유신을 끝내는 전환점을 만들어 내기도 했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22일 오전 0시 22분쯤 제14대 대통령인 김영삼 전 대통령이 서거한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은 애도의 표시로 당일 예정된 정치일정을 전부 취소했다.이날 문재인 대표를 포함한 야당 지도부는 오전 김 전 대통령 빈소를 합동 조문하기로 했다.같은 날 에 따르면 김성수 새정치연합 대변인은 “YS는 김대중 전 대통령과 함께, 우리 당의 뿌리와 같은 분”이라고 밝혔다.김 대변인은 “양김 시대가 저무는 이 시점에 조문이 급한 일이라고 판단해 금일 일정을 전부 취소했다”고 말했다.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유승민 새누리당 의원이 당 지도부를 찾아 부친상 조문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유승민 의원은 18일 오전 최고위원·중진연석회의에 앞서 당 대표실을 방문해 회의 참석자들에게 일일이 “조문을 위해 대구까지 먼 길을 와줘 고맙다”며 인사했다. 이에 회의 참석자들은 유승민 의원의 선친인 고 유수호 전 의원과의 인연을 얘기하며 다시 한 번 명복을 빌었다는 전언이다.김무성 대표는 이날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로부터 유승민 의원과 나눈 대화 내용을 묻는 질문을 받자 “(유승민 의원이) 문상 답례 인사를 와 회의 전에 간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롯데그룹 7개 계열사 대표이사들을 업무방해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 측의 SDJ코퍼레이션은 이같은 사실을 16일 밝혔다. 해당 계열사는 롯데쇼핑, 호텔롯데, 롯데물산, 롯데제과, 롯데알미늄, 롯데건설, 롯데칠성음료로 법무법인 두우(대표변호사 조문현)가 신 총괄회장의 위임을 받아 지난 12일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SDJ코퍼레이션은 “이원준 롯데쇼핑 대표이사와 노병용 대표이사의 경우 지난 7월과 10월 신 총괄회장에게 중국사업 투자손실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원희룡 제주지사가 여권 내 친박계의 ‘유승민 공세’에 일침을 가했다.원희룡 제주지사는 11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유승민 새누리당 의원의 부친 유수호 전 의원의 별세에 조의를 표시한 뒤 “우리 유승민 의원도 좀 잘 됐으면 좋겠다. 사람 하나 키우기가 얼마나 힘든가”라고 말했다.이어 원희룡 제주지사는 “박근혜 대통령께서 비대위원장 들어오시기 직전에 함께 최고위원도 했었다”며 유승민 의원과의 인연을 강조하며 “우리 유승민 의원, 저, 남경필 최고위원이 당시에 당 혁신을 위해서 동반사퇴를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성공한 대통령이 되기 위해서는 유승민 의원 같은 능력 있고, 소신 있는 정치인을 내칠 게 아니라 보듬고 끌어안아야 한다.” 이회창 전 국무총리가 다시 한 번 유승민 새누리당 의원을 감쌌다.이회창 전 총리는 9일 대구 경북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유승민 의원의 부친 유수호 전 의원의 빈소를 조문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박근혜 대통령이 유승민 의원을 ‘배신의 정치’ 운운하면서 질타하는 것을 TV에서 보고 깜짝 놀랐다”면서 “가슴이 아팠다”고 말했다.이어 이회창 전 총리는 “나는 박근혜 대통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박민식 새누리당 의원(부산북구강서구갑)이 유승민 의원의 부친상에 조문을 가서 ‘TK 교체’를 언급한 윤상현 의원의 발언을 비판하고 나섰다.10일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한 박민식 의원은 “우리 유교사회에서 아버지가 돌아가신다는 것을 천붕이라고 한다. 하늘이 무너진다는 것”이라며 “그 정도로 슬픔이 큰 장소인 빈소에 가서 정치적으로 예민한 발언을 했다. 정치도 사람이 하는 것인데 참 여러 가지로 부적절한 그런 언행”이라고 꼬집었다.특히 ‘TK 교체’ 발언에 대해서 “참신하게 (교체)해서 총선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조화는 보이지 않았다. 유승민 새누리당 의원의 부친 고 유수호 전 의원의 빈소가 마련된 대구 경북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는 정재계 주요 인사들이 보낸 조화로 줄을 섰으나, 9일 현재까지 박근혜 대통령의 조화는 도착하지 않았다.이를 두고 정가 안팎에선 유승민 의원에 대한 박근혜 대통령의 앙금이 남은 게 아이냐는 뒷말이 나오고 있다. 앞서 박근혜 대통령은 새누리당 의원들의 조사 때마다 화환을 챙겼다. 실제 원유철 원내대표의 부친상과 황진하 새누리당 사무총장 모친상에는 대통령 명의의 화환을 보냈다.이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유수호 전 국회의원이 7일 밤 11시17분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4세. 고 유수호 전 의원은 유승민 새누리당 의원의 부친이다.경북고와 고려대를 졸업한 고인은 1956년 제7회 고등고시 사법과에 합격한 뒤 판사의 길을 걸었다. 대구지방법원과 대구고등법원 판사를 지낸 데 이어 대법원 재판연구관, 부산지방법원 부장판사를 역임했다.하지만 1973년 박정희 정부에선 판사로 재임용되진 못했다. 군사정권 반대 시위를 주동한 혐의로 구속된 부산대 총학생회장을 석방한 게 정부의 미운털을 샀다는 후문이다. 결국 법복을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창조경제 확산을 위해 임직원 및 협력사 가족, 시민과 함께 ‘광주 창조 콘서트’를 개최했다.현대자동차그룹과 광주광역시는 지난 7일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 체육관에서 김동철 의원, 강기정 의원, 광주광역시 문인 부시장, 현대차그룹 박광식 부사장,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장 김종웅 부사장,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유기호 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5 광주 창조 콘서트’를 열었다.현대차그룹은 광주시와 함께 개최한 이번 광주 창조 콘서트에 임직원 및 협력사 가족, 시민 등 총 6,000여명을 초청해 문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북한군 최고 원로급 원수인 리을설이 폐암으로 7일 오전에 사망하자 북한에서는 ‘리을설 띄우기’에 열을 올리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리을설은 김일성의 항일빨치산 동료로 북한의 일반 군인이 오를 수 있는 최고 계급인 ‘인민군 원수’까지 오른 사람이다. 또 인민군 원수인 최고 원로 가운데 유일한 생존자이기도 하다. 북한은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국방위원회,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의 공동명의로 된 부고를 발표했고,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를 위원장으로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등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이하 ‘로스쿨’) 출신 법조인들의 모임인 한국 법조인 협회(회장 김정욱 변호사, 이하 ‘한법협’)가 지난 3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법학전문대학원 협의회 건물에서 개최한 2016 로스쿨 입시설명회가 150여명의 로스쿨 수험생들의 참여하에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이 날 설명회는 로스쿨 출신 법조인들이 로스쿨에서의 생활 및 로스쿨 졸업 후의 진로에 대해 강연하는 메인 강연 세션과 로스쿨 출신 법조인들이 출신 학교의 입시를 상담하는 상담 세션으로 나누어져 진행됐다.메인 강연 세션에서 김진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총장 직선제 폐지에 반발한 부산대 교수가 투신해 숨진 사건에 대해 유감을 표시했다. 황우여 부총리는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교육부 수장으로서 심한 유감을 표하고 삼가 영전에 조의를 표한다”고 말했다.조문도 고려중이다. “틈을 봐서 기회 되면 가겠다”는 것. 다만 총장 직선제 폐지 기조 유지 여부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황우여 부총리는 “부산대에서는 학칙 변경이 있었고, 간선제로 학칙이 개정된 후 소송이 제기됐다”면서 “대법원 판결까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삼성 이병철 창업주의 장남인 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이 지난 14일 별세한 가운데, 그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정·재계 주요 인사들의 조문행렬이 이어지고 있다.17일 삼성과 신세계, 한솔 등 범 삼성가 일가가 모두 빈소를 찾은데 이어, 18일 현재 정·재계 인사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배우 안성기, 이수만 SM 대표 등 연예계 관계자들의 조문행렬도 이어졌는데, 이들은 이재현 회장과 이미경 CJ 부회장과의 인연으로 고(故) 이맹희 명예회장의 빈소를 찾아 애도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고민은 깊지만 표정은 좋았다.” 유승민 새누리당 의원과 만난 측근들의 공통된 설명이다. 이는 지난달 8일 원내대표직을 사퇴한 유승민 의원의 지난 한 달이 고스란히 담긴 말이기도 하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법 개정안 거부권 행사로 촉발된 사퇴 정국에 원내대표직을 던졌으나 일약 차기 대선주자 반열에 오를 만큼 국민적 인지도와 함께 지지율을 얻었다. 당장 내년 총선을 앞두고 공천이 걱정이지만, 여론의 긍정적 평가가 유승민 의원의 정치적 장래에 기대를 심은 것이다.◇ 상임위 포함 의정활동과 지역구 관리 매진 “시
[시사위크=나은찬 기자] ‘아빠를 부탁해’ 조민기가 연일 화제인 가운데, 조민기가 고(故) 최진영의 영정사진을 직접 촬영했던 사실이 알려져 다시금 팬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하고 있다.당시 스포츠조선 보도에 따르면 조민기는 지난 2009년 최진영과 함께 연극 ‘한 여름밤의 꿈’에 함께 참여했다. 당시 포스터와 스틸 촬영을 조민기가 맡았고 이때 연극 홍보용으로 찍었던 최진영의 모습이 고인의 영정사진으로 사용됐던 것. 고 최진영은 지난 2010년 3월 안타깝게 생을 마감했다.매체는 조민기 측근의 말을 빌어 “최진영의 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손학규 전 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이 칩거 생활에 대한 심경을 밝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달 31일, 과거 자신이 대선을 준비할 때 광주 지역 조직 관리를 맡았던 박모 비서관의 광주 상가 조문을 마친 후 측근들에게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았던 것.측근들에 따르면, 당시 손학규 전 고문은 “주위 사람들은 나보고 정치를 다시 하라고 하는데, 나도 사람인지라 정치 욕심이 간혹 곰팡이처럼 피어오를 때가 있다”면서 “가끔 곰팡이처럼 피어나는 정치 욕심을 산(山) 생활로 닦아내고 또 닦아낸다”고 말했다.이어 손학규 전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정치 9단’ 김종필(JP) 전 국무총리는 건재했다. 올해 아흔의 나이에도 왕성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비록 휠체어에 기댄 모습이지만, 정치권을 향한 촌철살인의 조언은 여전했다. 이른바 ‘훈수정치’다. JP의 일대기 사진을 모은 화보집 ‘운정 김종필’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김수한 전 국회의장이 “JP는 아직도 건재하다”고 말할 정도다.JP는 14일 출판기념회가 열린 자리에서도 또 다른 훈수를 이어갔다. 정치 후배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정직하고 반듯하게 살아가길 희구한다”면서 “정치하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하산할 계획이 없다.” 손학규 전 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의 입장은 확고했다. 4·29 재보선 전부터 자신의 역할론에 대한 측근들의 의견 타진이 있었지만 번번이 거절해왔다. 실제 손 전 고문은 선거를 나흘 앞둔 지난달 25일 측근의 결혼식 뒷풀이에 참석한 자리에서 ‘빨리 하산해서 도와 달라’는 요청을 받자 “내가 하산한다고 해서 도움이 안 된다”며 미안한 마음을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재보선 참패 이후 손 전 고문을 찾는 당내 목소리는 더욱 커지는 모양새다. 새정치연합의 텃밭인 광주에서 무소속을 당선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이완구 국무총리가 세월호 1주기를 맞아 경기도 안산 정부합동분향소를 찾았지만, 유가족들의 반대로 발길을 돌렸다.16일 오전 8시 40분경 분향소를 찾은 이완구 총리 앞에는 세월호 참사 유가족 20여명이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 폐기와 선체 인양에 대한 입장을 밝히라”며 막아섰다. 전명선 세월호 유가족협의회 대표는 “그동안 정부는 가족들이 원하는 대답을 단 한 차례도 해주지 않았다”며 “원론적인 이야기를 제외하고 총리 소신을 말해달라”고 요구했다.이에 대해 이 총리는 “개인적인 생각은 있다. 그러나 국무총리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