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내년 4·7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를 5개월여 앞두고 “다소 불만스러운 생각이 있더라도 당이 혼연일체가 돼 선거를 반드시 이기도록 노력해 달라”며 당 단합을 강조했다.이는 최근 자신을 둘러싼 당 일각의 반발을 달래는 한편 선거 승리에 당력을 집중해 난국을 타개하자는 취지로 보인다.김 위원장은 4일 국회에서 열린 확대당직자회의에서 “지금 비대위가 추진하고 있는 여러 상황들에 대해 당직자, 당원 여러분 중 다소 불편한 느낌을 같는 분들이 계실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내년
내년 4·7 보궐선거를 약 5개월 앞두고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군 윤곽이 잡혀가는 모습이다.그간 서울시장 야권 후보군으로 거론됐던 이들이 별다른 입장 표명을 하지 않으면서 인물난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국민의힘 지도부가 최근 후보 구체화 작업에 나서면서 출마 의중을 드러내는 인사들이 속속 나타나고 있다.단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출마 여부는 선거판을 요동치게 할 변수가 될 전망이다. 국민의힘 일각에서는 서울시장 탈환을 위해 국민의당과 연대 및 안 대표의 경선 참여가 필요하다는 시각이 나온다.◇ 김종인 회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친(親)호남 행보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김 위원장은 내일(3일) 광주학생독립운동 기념식 참석차 광주를 방문한다. 지난 8월 5·18 묘역에서의 ‘무릎 사죄’ 이후 두번째 광주 방문이며, 호남 전체를 놓고 보면 지난달 29일 전북을 찾은 이후 5일 만이다.내년 4·7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와 내후년 대선 등 대형 선거가 잇따라 예정된 가운데, 선거 승리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고질적 험지인 호남 민심 회복이 필수불가결하다는 판단으로 보인다.다만 당 지도부가 호남에 집중하는 사이
국민의힘은 2일 더불어민주당의 4·7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공천 확정에 “민주당은 정직성을 상실한 당"이라고 맹공을 가했다.민주당이 보궐선거 원인 제공 선거에 무공천을 명시한 당헌당규에도 불구, 4·7 재보선 공천 여부를 지난주말 전당원 투표에 부쳐 찬성 86.64%(반대 13.36%)로 공천을 확정했다는 이유다.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당 비상대책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당헌당규로 (결정)해둔 국민 약속을 당원 투표만으로 뒤집는 게 온당한지 납득할 수 없다”며 이같이 비판했다.이번 보궐선거
4·7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5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서울지역 3선 이상 원내외 중진과 만찬 회동을 가질 예정이다.김 위원장과 만나는 인사들 다수가 잠재적 서울시장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것을 감안할 때, 출마 의향 파악 및 향후 선거전략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2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날 당내 4선 권영세(용산)·박진(강남을) 의원과 나경원·김용태·이혜훈 전 의원 등과 서울 모처에서 만찬을 가진다.최근 국정감사가 마무리되고 당 차원의 보궐선거 경선준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재보궐선거를 5개월여 앞두고 국민의힘 등 보수진영에서 ‘반문(反문재인)연대’를 기치로 한 보수 빅텐트론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국민의힘과 국민의당, 보수성향 무소속 의원 등 범보수세력이 큰 틀에서 힘을 모아야만 내년 재보선, 나아가 내후년 대선에서 기대를 걸어볼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양당을 중심으로 외부 세력까지 아우르는 보수 빅텐트는 실현될 수 있을까.◇ 국민의힘, 재보선 지면 대선도 암울보수 빅텐트론’는 국민의힘이 정부여당에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는 데 대한 반작용으로 생겨났다. 추미
내년 4월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야권의 서울시장 후보군 찾기가 달아 올랐다. 더불어민주당이 전날(29일) 서울‧부산시장 후보 공천을 기정사실화 하면서 더욱 분주해진 모양새다. 2022년 대선의 ‘전초전’으로 평가받는 상황에서 야권은 서울시장 탈환에 사활을 거는 분위기다.이 가운데 서울시장 출마를 거부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둘러싸고 당 안팎에서 압박이 이어지고 있다. 국민의힘 일각에선 서울시장 후보로 안 대표가 꾸준히 거론돼 왔다. 더욱이 국민의당 내에서도 ′서울시장 거부′에 대한 반발기류가 새어 나왔다.주이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공천 문제를 놓고 여론의 눈치를 살피던 더불어민주당이 결국 공천 방침을 공식화했다.민주당은 29일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 후보를 공천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이를 위한 당헌 개정 여부를 묻는 전당원 투표를 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는 성추문에 휩싸인 박원순 전 서울시장과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각각 사망과 자진 사퇴로 중도 하차하면서 치러진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최근 서울시장 보궐선거 570억9,900만원, 부산시장 보궐선거 267억1,300만원 등 총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9일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28일) 2021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전세 시장 안정’을 자신한 데 대해 “무슨 근거냐”고 비판했다. 문재인 정부의 거듭된 부동산 정책이 아파트값 상승으로 이어져 결국 종부세·재산세 등 세금 인상만 몰고왔다는 주장이다.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정부가 부동산 정책을 한다고 해놓고 아파트값 상승만 초래했고, 종부세 재산세 인상만 가져왔다”며 “뭘 근거로 ‘자신 있다’고 하는지 납득이 가지 않는다”고 말했다.앞서 문 대톨령
청와대 경호처가 28일 문재인 대통령의 2021년도 예산안 국회 시정연설 전 간담회에 참석하려던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몸수색한 사건을 놓고 정치권이 요동치고 있다.국민의힘이 “전례 없는 사태이자 의도된 도발”이라고 격분하자, 청와대는 “관련 지침을 따랐지만 융통성이 없었다”고 유감을 표했다. 더불어민주당 역시 “김태년 원내대표도 비표 수령 여부 등 신원확인을 거쳤다”며 진화에 나섰다. 하지만 국민의힘이 “비표는 없었다”고 재반박 하면서 논란이 이어지는 모습이다.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의장실에서 예정된 문
연일 삼성을 정조준하고 있는 정의당이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사망 이후 상속세율을 인하하자는 목소리가 나오는 데 대해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비판했다.장혜영 정의당 원내수석부대표는 28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 회장의 사망을 계기로 일각에서 상속세율 인하를 주장하고 있다”라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납부해야 할 상속세가 10조원에 달한다는 것이 이유”라고 말했다.그러면서 “회계 의혹이 불거진 이유가 무엇인가. 바로 세금을 제대로 내지 않고 경영권을 편법으로 승계하려다가 벌어진 일”이라며
국민의힘이 28일 2021년도 예산안 시정연설 차 국회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라임·옵티머스 특검도입을 촉구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특검 요구에 대한 정부여당의 침묵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문 대통령과의 사전 간담회에도 불참했다.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국회 로텐더홀 앞 계단에 도열해 ‘나라가 왜 이래’ ‘이게 나라냐’라는 문구가 쓰여진 피켓을 들고 정부여당 규탄시위를 벌였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국민의 요구 특검법 당장 수용하라”, “특검으로 진실규명 대통령은 수용하라”고 외쳤다.국민의힘은 지난 22일
국정감사 마무리를 앞두고 여야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출범과 라임·옵티머스 특검 여부를 놓고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국민의힘은 27일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을 추천하면서 여당의 특검 수용을 압박하고 있다. 민주당이 요구해온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 문제를 처리했기 때문에 여당도 특검을 받아 라임·옵티머스 정관계 연루 의혹 진상규명에 협조해야 한다는 것이다.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여전히 현행 공수처법을 위헌으로 판단하는 점, 국민의힘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의 선정 의도를 문제 삼는 등 진정성을 의심하면서 좀처럼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7일 국내 굴지의 게임업체 엔씨소프트를 방문한다. 김 위원장은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와 만나 게임산업 현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현장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김 대표는 과거 당 안팎에서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된 인물이어서 둘의 만남에 정치권 관심이 쏠린다.김 위원장은 조명희 당 미래산업일자리특별위원회 위원장, 송언석 비서실장, 김은혜·배준영·김예령 대변인, 이주환 미래산업일자리특위 위원 등과 함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엔씨소프트 본사를 찾을 예정이다.국민의힘은 고부가가치·일자리 산
국민의힘이 국정감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라임·옵티머스 특검 관철을 위한 본격적인 여론전에 들어간다. 국민의힘은 오는 27일 국회 로텐더홀에서 특검 거부 입장을 고수하는 더불어민주당을 규탄하는 대회를 열 예정이다.‘야당의 시간’으로 대변되는 국정감사 기간 이후에도 특검 고삐를 늦추지 않고 여당을 몰아치겠다는 것이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을 향한 철야 릴레이 규탄 발언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민주당은 의석 수에서 절대 고지(174석)를 선점했다. 재적의원 과반 이상 찬성을 요하는 특검법 도입 가능성이 극히 낮은 이유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더불어민주당에 라임·옵티머스 특검 수용을 촉구했다.라임 로비 의혹 사건 수사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을 배제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 의도가 부적절하다는 판단에서다.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추 장관이 수사지휘권을 발동해 새로운 수사팀을 구성하고 이들이 라임·옵티머스 사태를 조사케 한들 그 결과를 누가 신뢰할 수 있겠나”라고 지적했다.김 위원장은 “이 사태를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수준까지 조사할 수 있도록 우리 당이 제출한 특검을 수용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대표가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저격했다.홍 전 대표는 내년 4월까지가 임기인 김종인 체제 국민의힘이 ‘야당의 시간’인 국정감사 종반에도 지지율 고전을 면치 못하는 데 대해 “그 분은 나가버리면 그만”이라며 “비상한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주장했다.홍 전 대표는 25일 페이스북을 통해 “야당의 시간인 국정감사 종료 시점인데도 4개 여론조사 기관 응답률 27.8% 무선전화 면접 조사에서 국민의힘은 21%로 곤두박질 쳤다. 탄핵대선 24%에도 못 미치는 절망적 수치”
금태섭 전 의원이 21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다. 금 전 의원은 탈당과 함께 “민주당은 예전의 유연함과 겸손함, 소통 문화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 “건강한 비판과 자기반성은 내부 총질로 몰린다”는 등의 쓴소리를 남겼다. 국민의힘·국민의당 등 야권은 반색했다. 마치 의인을 대하듯 러브콜 기류가 흘렀다.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금 전 의원 영입 가능성을 묻는 기자들 질문에 “그 분 의향이 어떤지 확인할 길이 없다”면서도 “한번 만나볼 생각이 있다”고 했다. 그러나 불과 몇 시간 뒤 금 전 의원이 이같은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대표가 22일 국민의힘을 겨냥해 "야당의 역할은 부정한 정권에 국민들의 분노를 대신하는 선명 야당이 돼야 그 존재 이유가 있다"고 주장했다.홍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1985년 2월 12일 총선에서 창당한 지 23일밖에 안 된 신민당이 선명 야당의 기치를 내걸고 총선에서 관제야당이던 민한당을 침몰시키고 제1야당이 됐다"며 "야당이 선명성을 잃고 제2중대 노릇만 하면 국민이 야당을 버릴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며 이같이 적었다.홍 의원은 "(선명한 야당)은 여당 정책
국민의힘이 22일 투자자들에게 수천억원대 피해를 입힌 라임·옵티머스자산운용 환매 중단 사건 관련 특별검사법을 발의했다. 이번 사태가 정관계 인사들의 로비·부당이득 의혹으로 번지는 만큼 특별검사 도입을 통해 국민적 의혹을 해소하자는 취지다.주호영 원내대표·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배현진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의안과에 '라임·옵티머스 펀드 금융사기 피해 및 권력형 비리게이트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제출했다. 해당 법률안은 주 원내대표가 대표발의했다.주 원내대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