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최수진 기자] 두 달 뒤면 5G용 스마트폰이 공개된다. 이에 따라 요금제 역시 새로 출시될 전망이다. 문제는 가격이다. 요금이 상향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과거 LTE 스마트폰 전용 요금제 출시에도 무제한 요금제를 폐지하고 3G 대비 비싼 요금을 설정했다는 논란을 일으켜서다. 다만, 가능성은 낮다. 정부의 통신비 인하 정책이 강경한 만큼 큰 폭의 인상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 5G 스마트폰 출시 맞춰 요금제 나올까5G 스마트폰이 오는 3월 출시될 예정이다. 초고속, 저지연성, 초연결성 등 5G 특징을 체감할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자체 생태계를 고집했던 애플이 외연을 확장한다. 삼성·LG·소니 등의 다양한 TV 제조사들과 협업키로 한 것. 콘텐츠 수익이 목적으로, 성장이 정체된 하드웨어 중심에서 벗어나 서비스 사업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는 모습이다.8일 더버지 등 외신에 따르면 삼성, LG전자, 소니 등은 올해 출시될 스마트TV에 애플의 소프트웨어 '아이튠즈 무비·TV쇼'를 비롯해 에어플레이2 기능 등을 이례적으로 탑재한다.우선 삼성전자는 제조사 중 유일하게 스마트TV에 애플 아이튠즈와 에어플레이2를 동시 내장한다. 애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오는 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9’에 삼성, LG전자 등 국내 주요기업 최고경영자들이 대거 방문한다. 부스를 마련해 자사 기술을 알리는 곳부터 단순참관까지 온도차는 있지만, 트랜드를 읽고 신성장동력 마련에 나선 모습이다.우선 삼성전자는 이번 CES 2019 참가업체 가운데 가장 넓은 전시관을 마련, 각 사업부문별 혁신제품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김기남 부회장, 김현석 사장, 고동진 사장등 반도체 및 가전, 모바일 사업 대표들이 모두 CES에 참석한다. 그 중 김현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올해는 ‘5G 시대’ 원년이 될 전망이다. 일반 소비자도 5G 체감이 가능한 스마트폰이 등장하는 등 본격적으로 5G 상용화가 진행된다. 이에 따라 통신사는 물론, 통신장비 제조사들도 시장 파이를 차지하기 위해 속도를 높이고 있다. ◇ 2019년, 본격적인 ‘5G 상용화’ 시작된다2019년은 통신업계에 중요한 해다. 통신 기술의 세대교체가 이뤄지면서 차세대 기술인 ‘5G’가 확대되는 시기다. 미국, 중국, 일본 등 전 세계 국가들이 올해 5G 상용화를 시작할 예정이며, 우리나라 역시 지난해 12월 1일 시작한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올해 각오를 밝혔다. 양사는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미래 먹거리’ 준비에도 속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실제 양사 CEO 모두 ‘혁신 기술’을 강조하면서 선제적인 미래 준비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를 위해서는 실패가 필요하며, 이를 격려하는 문화를 조성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삼성전자와 LG전자가 2일 각각 시무식을 가졌다. 이날 양사 대표의 신년사를 통해 올해 사업 방향과 목표가 공개됐다. 양사 신년사는 매우 유사하다. 혁신 기술을 강조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마시는 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정수기 렌탈 서비스 시장이 커지고 있지만, 업체별 서비스를 객관적으로 비교할 수 있는 정보는 부족한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서 한국소비자원이 상위 6개 정수기 렌탈 서비스 업체에 대한 소비자만족도 등을 분석해 관심을 끌고 있다.이번 소비자만족도는 가정에서 정수기 렌탈 서비스를 이용하는 1,200명(업체별 각 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평가는 서비스 품질, 서비스 상품, 서비스 호감도 3개 부문으로 나눠 이뤄졌다. 설문조사는 지난해 10월17일부터 10월26일까지 온라인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AI(인공지능) 산업이 급격한 성장세는 올 한 해 IT업계의 대표적 이슈 중 하나다. 주역은 스마트 스피커(AI스피커)로, 시장규모가 폭발적으로 확대됐다. 이는 ‘중국’이란 새로운 시장의 형성 및 신규 플레이어들이 대거 등장한 덕분으로 보인다. 다만 기존 강자인 아마존의 입지는 예전보다 좁아졌고, ‘혁신’의 대명사였던 애플은 존재감을 감췄다.◇ 중국 제조사 등장에 AI시장 급성장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글로벌 AI스피커 출하량은 920만대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240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정부가 통신비 인하 중장기 대책을 내놓은지 1년6개월을 맞고 있다. 국민들이 갖는 가계통신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정부는 분주한 움직임을 보여왔다. 그러나 실제 성과는 미흡한 수준이다. 올해 도입을 예상했던 보편요금제, 분리공시제 등 대다수의 통신비 인하 정책이 시행되지 않아서다.◇ 정부, ‘통신비 인하’ 위해 한 해 동안 다양한 시도통신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은 계속되는 분위기다. 국민들이 갖는 통신비 부담이 해소되지 않은 탓이다. 지난 5월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가계동향조사’에 따르면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최근 기술융합과 지속 가능한 경영의 시대를 맞아 대한민국은 그 어느 때보다도 제조산업에 대한 인식제고가 중요해지고 있다. 또한 저변확대를 통한 산업발전과 더불어 글로벌 비즈니스 경쟁력을 확보해 시장을 선점할 필요성도 높아지고 있다.이런 가운데 제조산업의 비즈니스 경쟁력 확보를 위한 자리가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다.지난 18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시상식은 올 한 해 동안 주요 산업부문별 제조 및 기술혁신과 성과창출에 기여한 인물과 공공기관, 기업을 발굴해 공적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애플이 또 갑질을 했다. 아이폰 데모폰 강매 의혹 이후 2주 만이다. 이번엔 ‘아이패드 프로’ 판매 과정에서 유통점 차별 문제를 일으켰다는 주장이 제기됐다.7일 사단법인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이하 협회)는 애플이 ‘뉴 아이패드 프로’ 판매 과정에서 갑질을 했다고 밝혔다. 애플이 자사 시연용 아이패드 단말기 구입비용을 대리점에 떠넘겼다는 문제다. 제품을 홍보하기 위해 별도로 준비하는 시연 단말로, 삼성전자, LG전자 등 대부분의 스마트폰 제조사는 시연용 단말을 전액 지원한다. 타사와 대조되는 행위다. 지난 11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제조사들이 자체 플랫폼 개발에 주력하는 분위기다. LG전자와 삼성전자가 최근 독자적인 운영체제를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자사 기업의 영향력을 높이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하는 것으로 풀이된다.6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와 삼성전자가 독자적인 운영체제 개발 및 생태계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 특정 산업에 한정되지 않고 다양한 영역으로 기업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실제 LG전자는 지난 5일부터 이틀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Qt World summit 2018(큐티 월드 서밋 2018)’에 참가해 ‘w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삼성전자를 필두로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이 형성될 전망이다. 여기에 LG전자와 화웨이 등도 폴더블폰 제조 가능성이 커지며 분위기가 가열되고 있다. 다만, 여전히 남은 문제들은 존재한다. 가격, 휴대성, 편의성 등이 상용화 및 시장 확대의 과제로 꼽히고 있다. ◇ 폴더블에 뛰어드는 제조사들폴더블(foldable, 접히는) 스마트폰 생태계가 구축되는 분위기다. 지난 8일 삼성전자가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개최한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2018(Samsung Developer Conference 2018)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LG전자가 ‘좋은 일자리’ 만들기에 앞장선다. 협력사 직원을 직고용하겠다고 밝힌 것. 별도의 자회사 아닌 LG전자가 직접 고용하는 형태로 만들겠다는 의미다. 23일 LG전자는 협력사 직원 3,900여명을 직접 고용한다고 밝혔다. 전국 130여개의 서비스센터에 근무하고 있는 직원이 대상이다. 자사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결정으로 보인다. 실제 LG전자는 전문적이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위해 서비스센터 직접 운영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를 통해 고객에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현 정부 기조에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스마트폰 외형을 키우지 않고도 디스플레이 면적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베젤리스 경쟁이 또다시 시작됐다. 지난해엔 애플 아이폰X의 ‘노치’ 디자인이 중심에 섰다면, 이번엔 ‘홀’이다.디스플레이 주변 빈 공간(테두리)의 최소화를 의미하는 베젤리스는 스마트폰 기술경쟁의 한 축으로 꼽힌다. 대부분의 고객들은 ‘휴대하기 좋은 대화면 스마트폰’을 선호하기 때문이다.이에 지난해 애플은 아이폰X에서 카메라, 스피커 등을 위한 최소한의 베젤만 남긴 노치 디자인을 적용한 바 있다. 당시 M자 탈모를 연상시킨다는 비판도 나왔지만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아직 걸음마 단계인 폴더블 디스플레이 시장이 내후년부터 본격적으로 성장, 2025년엔 출하량 5,000만대를 기록할 것이란 추정이 나왔다.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은 8일(미국 현지시각) 보고서를 통해 “스마트폰 혁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접이식 AMOLED 패널(폴더블 디스플레이)의 출하대수는 2025년 5,000만대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접이식 AMOLED는 화면을 폈다 접을 수 있는 폴더블 디스플레이로, 성장 정체를 겪는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돌파구로 꼽힌다.앞서 중국 로욜이 관련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스마트폰 시장 축소 현상이 프리미엄 제품의 격전지인 북미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다만 애플의 경우 이 같은 여파에서 벗어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끈다.5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3억6,000만대로, 전년 동기대비 8% 감소했다. SA는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은 4분기 연속 하락세로, 사실상 불황에 빠져있다”고 설명했다.특히 이 같은 현상은 프리미엄 시장으로 분류되는 북미에서도 나타났다. SA에 따르면 3분기 북미 스마트폰 시장의 출하량은 같은 기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프리미엄 TV시장을 둘러싼 경쟁이 또 다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이번엔 삼성전자가 8K 화질의 초대형 TV를 꺼내들며 공세에 나섰다. 경쟁사 LG전자가 주도하는 OLED 진영에선 단가 등의 문제로 상용화하기 어려운 점을 공략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2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8K 화질의 QLED TV를 국내외에 발 빠르게 선보이고 있다. 앞서 지난 8월 말 열린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18'에서 제품공개에 이어 유럽시장에 출시했고, 우리나라와 미국에선 이달부터 이례적으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스마트폰 출고가가 상승하고 있다. 국내 출시되는 주요 스마트폰의 출고가는 100만원을 넘었다. 100만원을 넘는 ‘세자리’ 출고가가 당연해졌다. 올 하반기 출시된 프리미엄 스마트폰 모두 100만원을 넘겼다. ‘200만원’ 출고가 시대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 애플·삼성에 이어 LG까지… 출고가 100만원 넘었다스마트폰 시장의 분위기가 바뀌었다. 올 하반기 출시된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대표작들이 모두 100만원을 웃돈다. 일부 모델은 이미 노트북의 가격을 넘어섰으며, 100만원 후반대에서 200만원대의 출고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황창규 KT 회장이 국감장에 등장했다. 통신3사 CEO 중 유일하게 출석을 결정한 만큼 이날 모든 관심은 황창규 회장에 쏠렸다. 의원들의 질타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황 회장은 이 자리를 기회로 만들었다. 소신 있는 발언으로 정부의 지원을 요청하며 5G 선점의 중요성까지 강조했다. 이날 황 회장은 일각의 우려와 달리 분위기를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나홀로’ 출석한 황창규 회장… 분위기 주도했다지난 1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 국정감사가 시작됐다. 이날 과학기술정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대기업 지주회사가 상표권 수수료 명목으로 계열사로부터 받는 이른바 ‘간판값’이 지난해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섰다. 하지만 기업별로 자의적인 계산방식으로 수수료를 산정해 총수일가의 부당 지원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천정부지 ‘이름값’, 재벌 브랜드 사용료 첫 1조 돌파8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태규 의원(바른미래당)에 따르면 주요 대기업 집단의 상표권 사용료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자산 5조 이상 공시대상기업집단 60곳 가운데 상표권 사용료를 받는 곳은 37개 집단이었다. 이들이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