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이명선 기자] 오는 19일(목) 중구 명동 한복판에 장이 선다. 서울YWCA(회장 조종남)는 오는 19일(목) 서울 중구 명동 서울YWCA회관과 한국YWCA회관 주차장에서 ‘2017 서울YWCA 생명살림 큰장날 - 서울Y 100주년을 향한 Happy Together’를 연다고 밝혔다.서울YWCA 큰장날은 지난 1960년대에 시작돼 장안의 화제를 모아온 행사다. 올해도 다양하고 알찬 상품과 넉넉한 인심, 착한 가격으로 시민과 회원을 초대한다. 풍성한 먹거리 장터가 마련돼 주변 직장인을 비롯한 손님들은 가을볕을 즐기며 점심식
[시사위크=이명선 기자] “이변”. 이번 노벨문학상 수상자에 가즈오 이시구로가 선정되자 문학계에서 쏟아져 나온 반응이다. 아무도 예측하지 못했다는 의미다. 올해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가즈오 이시구로는 60대 문학가로, 다른 후보들에 비해 젊은데다 대중적 인지도 역시 높은 편이 아니어서 상대적으로 수상 가능성이 낮게 점쳐졌다. 지난해 밥 딜런에게 노벨문학상을 수여하며 ‘파격’ 행보를 보였던 스웨덴 한림원이 다시 전통문학으로 복귀했다는 평이 나오는 반면, 보수적인 선택 안에서 새로운 시도를 꾀했다는 시선도 있다.◇ 스웨덴 한림원 “제인
[시사위크=이명선 기자] 5일 오후 8시(한국시간) 수상자 발표를 앞두고 있는 올해 노벨문학상의 영광이 누구에게 돌아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고은 시인은 이번에도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어 추석 연휴기간 또 하나의 화젯거리가 되고 있다.몇 시간 뒤 영광의 주인공이 가려질 이번 노벨문학상은 3파전 양상을 띄고 있다. 유럽 현지에서는 응구기 와 티옹오(케냐), 무라카미 하루키(일본), 마거릿 애트우드(캐나다) 등 3명의 수상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응구기 와 티옹오는 매년 강력한 수상 후보로 거론된 인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걷기’는 사람의 가장 기본적인 이동 방법이자, 생활 그 자체다. 하지만 때로는 무척 특별한 일이 되기도 한다. 걷기 여행을 통해 마음의 위안을 얻는 것이 대표적이다.제주 올레길은 2007년 9월 첫 코스가 열린 이래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다. 가히 ‘올레길 신드롬’이라 할 만큼 많은 사람들이 올레길 걷기에 빠져들었다. 많은 힘을 들이지 않으면서도 제주의 바다와 오름, 마을 풍경을 오롯이 느낄 수 있었기 때문이다.무엇보다 제주 올레길에서 시작된 ‘걷기 여행’ 열풍은 많은 이들에게 ‘힐링’을 안겨줬다. 앞만 보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우리나라 사람들, 특히 서울 등 도시에 사는 사람들에게 ‘집’이란 어떤 존재일까. 아마도 의식주 중 가장 큰 고민을 안겨주는 존재일 것이다.기본적으로 우리 국민의 절반은 집을 소유하지 못하고 있다. 같은 서울에서도 전셋값은 천지차이고, 그마저도 입이 떡 벌어진다. “서울에 집은 참 많은데 내 집은 없다”는 볼멘소리가 절로 나올 수밖에 없다. 집은 편안한 안식처여야 하는데, 집으로 인한 고민이 너무 크다. 하나하나 내 손길이 깃든 진짜 ‘내 집’은 도시인들에게 그저 다른 세상의 꿈만 같은 일이다.하지만 이를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하루하루 가을이 무르익고 있다. 바깥 나들이하기 딱 좋은 계절이 돌아온 것이다.가을은 여러 축제가 열리는 ‘축제의 계절’이기도 하다. 깊어가는 가을을 축제와 함께 만끽해보는 것은 어떨까.천안에서는 올해로 14번째를 맞는 ‘천안흥타령춤축제’가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열린다. 지난해 120만명이 방문한 천안의 대표 축제이자, ‘춤’을 주제로 한 축제 중에선 단연 국내 최고다.학생부, 일반부, 흥타령부, 실버부 등으로 나눠 전국춤경연대회가 열리고, 20개국의 해외무용단이 참가해 화려한 춤실력을 선보인다. 또한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폭염이 기승을 부린 여름이 가고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밖에 나가기 두려웠던 날씨는 어느덧 ‘밖이 좋은’ 날씨로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가을은 바깥 활동, 특히 산책이나 여행하기 좋은 계절이다. 더위를 피해 떠나는 여름휴가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다. 온도가 좋고, 바람이 좋고, 하늘이 좋고, 햇살이 좋다. 이러한 것들이 어우러진 풍경은 그 자체로 훌륭하다.이처럼 여행자들을 유혹하는 가을, 최고의 장소는 역시 제주도가 아닐까. 가을을 머금은 제주는 특별히 뭘 하지 않아도 충분히 좋은 여행이 된다.신간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얼마 전 방송됐던 tvN ‘알쓸신잡(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은 교양과 예능이 절묘하게 섞인 프로그램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출연자는 입담을 갖춘 잡학박사들이었고, 방송은 이들이 여행을 함께하며 나누는 끝없는 수다로 채워졌다.‘알쓸신잡’이 예상보다 큰 인기를 끈 이유는 지적인 욕구와 재미를 동시에 충족해줬기 때문이다. 시청자들은 편안하고 즐겁게 이들의 여행과 수다를 지켜봤고, 동시에 그동안 알지 못했던 많은 것들을 알게 됐다. 좀처럼 양립하기 힘든 ‘재밌는 공부’가 이뤄진 셈이다.‘알쓸신잡’의
해 질 무렵, 인천 송도국제도시를 서성이는 것은 운치 있다. 센트럴파크에 불이 하나둘 켜지면 도시는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굳이 먼 곳까지 발품을 팔지 않아도 송도국제도시에서 도심 바캉스를 즐길 수 있다. 지하철로 빠르게 연결되는 것도 반갑다. 해풍이 불고, 보트가 떠다니고, 물길과 어우러진 카페 거리는 여름 휴식을 돕는다.송도국제도시는 연수구 해안에 모래를 쌓고 다져서 만들었다. 여의도 넓이의 17배쯤 되는 간척지에 빌딩 숲이 들어서 이국적인 분위기가 난다. 도시의 허파이자 여행의 랜드마크는 센트럴파크다. 수년 전만 해도 황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부부가 함께하는 세계일주 여행. 생각만 해도 설레고, 행복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현실의 여러 여건을 생각하면 좀처럼 쉽게 행동으로 옮길 수 없는 일이다. 금수저 물고 태어난 재벌 2세가 아닌, 평범한 서민 부부라면 더욱 그렇다.하지만 여기 그 꿈같은 일을 현실로 옮긴 부부가 있다. ‘메밀꽃 부부 세계일주 프로젝트’를 함께 만든 김미나, 박문규 부부가 그 주인공이다.두 사람이 ‘메밀꽃 부부’인 이유는 처음으로 함께 여행한 곳이 메밀로 유명한 강원도 봉평이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제 두 사람은 함께한
[시사위크=이명선 기자] 세계 최대 악기상점 집결지 낙원악기상가에서 무더운 여름밤을 시원하게 바꿔줄 감미로운 재즈 콘서트가 열린다. 19일(토) 저녁 7시, 낙원악기상가 4층 야외공연장 ‘멋진하늘’에서 ‘시네마틱 재즈나잇’ 공연이 열리는 것.‘시네마틱 재즈나잇’은 '라라랜드' '비긴 어게인' '러브 액츄얼리' 등 국내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영화들의 아름다운 OST를 재즈 빅밴드 사운드로 들어볼 수 있는 특별한 콘서트다. 이번 공연에서는 오재철(지휘∙트럼펫 및 플루겔혼), 이동기(
[시사위크=이명선 기자] 육영재단 어린이회관(이사장 조수연)은 8월 17일(목) 서울 능동에 위치한 어린이회관 무지개극장에서 ‘푸른꿈 나눔 음악회’가 열린다고 밝혔다.푸른꿈 나눔 음악회는 사회배려계층 아동으로 구성된 푸른꿈탐험대 오케스트라의 연주와 재능기부로 따뜻한 마음을 나눠준 전문연주자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나눔의 시간’으로 기획됐다.미국 줄리어드음대 교수로, 세계적인 플루티스트 중 한 명으로 손꼽히는 캐롤 윈센스 교수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함께한다. 이와 함께 김영미, 안명주, 이주희, 곽지승 등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플루티스트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먹방의 신’이란 말도 부족해 보이는 개그맨 김준현. 그는 이렇게 말한다.“1박 2일 낚시를 즐기고 돌아오는 길이면 갈증이 많이 난다. 그러면 물 한 모금 마시지 않고 갈증을 꾹 참는다. 그리고 여의도 초밥집에서 초밥을 사서 집에 간 뒤 약간 뜨거운 물로 샤워를 한다. 그런 다음 초밥과 함께 마시는 맥주는 정말 행복하다.”말만 들어도 시원함과 개운함, 짜릿함이 느껴진다. 맥주는 그런 존재다. 언제, 어디서나 ‘진짜’ 행복을 준다.맥주는 전 세계 어디서나 가장 쉽게 만날 수 있고, 또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시사위크=이명선 기자] 홀트아동복지회(회장 김대열)는 7월 17일부터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한국사 전문가 ‘설민석과 함께 쓰는 나눔역사’를 진행한다. 이 캠페인은 국민모두가 진정한 나눔역사가가 되어 세상을 아름답게 바꾸는 일에 동참하도록 하는 공익캠페인이다.이번 캠페인에서 설민석 강사는 역경을 딛고 다른 이에게 나눔을 실천했던 명사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모두가 나눔의 역사를 만들어 가자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또한 나눔을 통해 세상을 바꾼 위인들의 명언과 이름 맞추기 등의 이벤트도 진행되며, 후원에 참여한 50명을 추첨하여 9
[시사위크=이명선 기자] ‘클래식 발레’를 대표하는 명작 ‘백조의 호수’가 개막된다. 오는 8월 4일부터 6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유니버설발레단이 선보이는 ‘백조의 호수’는 차이코프스키의 유려한 음악과 프티파-이바노프의 위대한 안무, 여주인공이 뿜어내는 팔색조의 1인2역뿐만 아니라 신비로운 호숫가 장면과 화려한 왕국 장면 등의 다채로운 무대가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유니버설발레단 ‘백조의 호수’가 세계적으로 예술성을 인정받게 된 데는 백조 군무의 역할이 크다. 푸른 달빛이 비치는 신비로운 호숫가, 우아한 클래식
[시사위크=이명선 기자] “한국의 사막과 오아시스! 아름다운 모래 언덕에서 환경 보존의 중요성을 배웠어요!”한국 코카-콜라가 지난 8일 환경재단 및 초등학생들과 함께 충남 태안 신두리 해안사구와 두웅습지 일대에서 ‘코카-콜라 어린이 그린리더십 4차 과정’을 진행하며, ‘2017년 코카-콜라 어린이 그린리더십’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코카-콜라 어린이 그린리더십’은 한국 코카-콜라가 2011년부터 7년째 꾸준히 운영 중인 어린이 환경 교육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들에게 습지 탐사를 통해 생태계의 공생관계와 습지 자연정화 능력을
[시사위크=이명선 기자] 젊은 작가들의 기획전시를 전문으로 하는 키스갤러리(종로구 평창동)가 한국화가 양홍수 작가의 개인전을 갖는다. 양홍수 작가는 2014년 이후부터 줄곧 ‘숲’을 주제로 작업을 해왔다. 7월 6일부터 오는 15일까지 계속되는 전시에서 신작 13점을 선보인다.홍익대에서 동양화를 전공한 양홍수 작가는 이번 전시회에서 우리 주변에서 마주칠 수 있는 풀과 나무와 작은 생명들이 어우러져 조화를 이루고 있는 담백한 풍경을 표현했다. 특히 배면채색 기법으로 작업한 푸른색 배경에 은은하게 걸려있는 달빛을 감상하는 것이 이번 작
[시사위크=이명선 기자] 학전 어린이 무대 ‘슈퍼맨처럼-!’이 오는 7월 15일부터 8월 27일까지 대학로 학전블루 소극장에서 공연된다.‘슈퍼맨처럼-!’은 독일 그립스 극단의 ‘Stronger than Superman’이 원작이며, 학전의 김민기 대표가 한국 정서에 맞게 번안, 수정하여 2008년 초연 된 이후 올해로 7년째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척수 장애를 가진 초등학교 5학년 정호와 동생 유나, 축구소년 태민 세 사람이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친구가 되는 과정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오해를 풀어나간다.색안경을 끼고 장애인
[시사위크=이명선 기자] 인상주의 아버지, 클로드 모네의 삶과 예술세계가 컨버전스 아트로 탄생되어 전시계에 흥행몰이를 일으켰던 ‘모네, 빛을 그리다전’이 시즌 II로 돌아온다.멀티미디어 문화창조의 선두자, 본다빈치㈜는 오는 7월 7일 오후 5시 본다빈치뮤지엄(어린이회관 기획전시실)에서 ‘모네, 빛을 그리다展 시즌Ⅱ : 지베르니, 꽃의 시간과 마주하다’가 개막한다.‘모네, 빛을 그리다 展 II’는 ‘인상주의 거장’ 클로드모네의 삶과 사랑 그리고 모네가 사랑했던 정원을 컨버전스 아트로 화려하고도 웅장한 볼거리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시사위크=이명선 기자]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5회 전국발달장애인합창대회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한국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회장 김성조)와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실 주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전국 12개 팀이 참가해 감동의 하모니를 선사했다.출전한 12개팀 중 영예의 대상은 온사랑합창단에게 주어졌다, 보건복지부장관상과 트로피, 상금 300만원이 지급됐다.김성조 한국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회장은 “이번 합창대회를 통해 발달장애인의 사회성을 향상 시기키고 잠재된 예술재능을 계발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