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를 향한 불편한 감정을 그대로 드러냈다. 안 후보 측이 이 대표의 ‘고인 유지’ 발언을 문제 삼고, 단일화 불발의 책임까지도 지우는 듯한 발언한 것에 대한 반응이다.이 대표는 지난 21일 KBS 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 출연해 “(안 후보는) 항상 제가 예측하는 대로 움직이시기에 저는 항상 그분에 대해 예측하는 게 하고 싶은 대로 하는 분”이라며 “안 후보에 대해 잘 아시는 분들은 보통 이럴 때 ‘그냥 가만히 놔두면 된다. 하고 싶은 거 다 하시면 된다’고 이야기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TV토론을 두고 오만한 태도와 반복되는 사실관계 오류를 지적하며 거듭 유감을 표명했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윤 후보는 핵심 없는 토론이었고, 기본이 안된 태도를 보였다”고 지적했다.윤 원내대표는 22일 오전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21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국민의힘 윤석열·정의당 심상정·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함께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첫 TV토론에 대해 “경제 분야의 토론에서 위기에 강한 경제 대통령이 누군지 증명되었다. 윤 후보는 경제 분야의 무지함도 답변을
20대 대선 선거운동이 개시한 지 7일차가 된 2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여전히 혼전을 벌이고 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는 이 후보와 윤 후보는 서로 엎치락뒤치락 하는 모양새다. 문제는 대선 투표일까지는 16일, 사전선거(3월 4~5일)까지는 11일밖에 남지 않았다는 점이다. ◇ 이재명-윤석열 ‘접전’오마이뉴스 의뢰로 리얼미터가 지난 13~18일 실시해 20일 발표한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는 윤 후보가 42.9%를 얻어 38.7%인 이 후보를 제쳤다. CBS 의뢰로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결국 ‘독자 완주’를 천명했다. 앞서 단일화 제안에도 불구하고 국민의힘과 윤석열 후보가 별다른 반응이 없자, 더 이상 여기에 매달릴 필요가 없다는 이유다. 사실상 야권 단일화가 무산된 가운데, 국민의힘은 단일화 불씨 살리기에 나섰다.권영세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장은 21일 “(단일화 결렬에 대해) 아쉽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정권교체를 위해선 그게 무슨 노력이든 계속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권교체라는 게 우리가 다른 어떤 것보다 우선하는 대의 중 하나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노력
윤석열 후보와 이재명 후보의 대선후보 지지도가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두 후보의 지지도 격차는 지난 주 대비 1.7%P 늘어난 4.2%P였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실시해 20일 공개한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에 따르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지난 2월 2주 주간집계 대비 1.3%P 상승한 42.9%를 기록했다.윤 후보의 지지도는 인천·경기에서 지난 주 대비 5.1%P 상승한 41.0%였고, 부산·울산·경남에서도 4.5%P 오른 51.0%로 조사됐다.민주당 텃밭인 광주ㆍ전라에서 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0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의 단일화 결렬 선언과 관련해 “안철수 후보의 고뇌에 공감한다”고 밝혔다.이날 이 후보는 본인의 SNS를 통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의 단일화 결렬을 공식 선언한 안 후보에 “87체제 아래 양당 독점체제는 국민에게 양자택일을 강요했고 제3의 선택이 불가능한 정치환경은 상대의 실패가 나의 기회가 되어 선의의 경쟁보다 발목잡기가 능사인 구체제 정치를 낳았다”고 말했다.안 후보는 20일 오후 국회에서 연 긴급 기자회견에서 “이제부터 저의 길을 가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6일 광주 광산구 송정매일시장을 찾아 호남지역의 발전이 느리다는 점을 강조하며 “민주당은 입만 열면 광주·전남을 발전시키겠다고 말한다”며 “ 광주의 GDP가 전국 몇 위쯤 하나. 꼴등이다, 꼴등. 왜 이렇게 됐나. 수십 년에 걸친 지역 독점정치가 지역민들에게 한 게 뭐 있나”고 비판한 가운데 사실 여부가 논란이다.◇ 실제 1인당 지역내총생산 꼴찌 '대구'통계청의 시도별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 자료에 따르면 광주의 2020년 1인당 GRDP는 2,799만 4,0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오는 19일 선거 운동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유세 차량 사고가 발생한 지 나흘 만이다. 선거 운동에 차질이 빚어지며 사퇴할 것이란 국민의힘 일각의 기대감과는 달리 안 후보가 선거 운동 재개를 공식 선언함으로써 ‘야권 단일화’도 다시 평행선을 그릴 조짐이다.국민의당은 18일 기자단 알림을 통해 “내일(19일) 오전 9시 이후 선대위 차원의 공식 선거운동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민의당은 지난 15일 충남 천안과 강원도 원주에서 발생한 유세 버스 사고 수습을 위해 선거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18일 공개한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에 따르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4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34%,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11%,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 4%로 조사됐다. 그 외 인물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1%였고, 의견을 유보한 비율은 10%였다.윤 후보가 지난 주 대비 4%포인트 상승한 반면, 이 후보는 2%포인트 하락했다. 안 후보는 지난 주 대비 2%포인트 하락했지만 두 자릿수 지지율을 지켰다. 안 후보는 6주째 두 자릿수 지지율을 기록했다. 심 후보는 지난
이재명 대선후보가 서울과 인천ㆍ경기 등 수도권에서 20%대의 지지율을 기록한 반면, 윤석열 후보는 40%대를 나타냈다. 이곳에서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10%p 넘게 벌어졌다.엠브레인퍼블릭ㆍ케이스탯리서치ㆍ코리아리서치ㆍ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 기관이 공동으로 실시한 2월 셋째주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에 따르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다 지난 주 대비 5%p 상승한 40%를 기록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지난 주 대비 4%p 하락한 31%였다. 윤 후보와 이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9%p로 벌어졌다.전
국민의힘의 원팀 행보가 속도를 내고 있다. 앞서 홍준표 의원을 끌어안으며 든든한 우군을 만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유승민 전 의원과도 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남은 원팀의 퍼즐이 맞춰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유승민 '원팀 합류 여부’ 관심 집중16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후보는 오는 17일 서울 여의도에서 유 전 의원을 만난다. 이번 만남은 윤 후보가 유 전 의원에게 먼저 전화를 걸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 전 의원은 경선 이후 ‘백의종군’을 선언하며 윤 후보와는 거리를 두는 듯한 모습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16일 선거 운동을 전면 중단했다. 안 후보와 국민의당은 전날(15)일 유세 버스에서 지역 선거대책위원장과 버스 기사가 사망한 것과 관련, 사고 수습에 주력할 방침이다.최진석 국민의당 상임선대위원장은 전날 서울 여의도 캠프 회의실에서 “선대위는 후보를 포함한 모든 선거운동원의 선거운동을 전면 중단하고 사태 수습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민의당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충남 천안에 정차한 유세 버스 안에서 유세 차량 기사와 국민의당 논산‧계룡‧금산 지역 선대위원장이
영화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감독 장철수)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뽐낸 배우 조성하가 관객과 만나는 소감을 전했다.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는 출세를 꿈꾸는 모범병사 무광(연우진 분)이 사단장의 젊은 아내 수련(지안 분)과의 만남으로 인해 넘어서는 안 될 신분의 벽과 빠져보고 싶은 위험한 유혹 사이에서 갈등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2005년 발간된 중국 작가 옌롄커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2010), ‘은밀하게 위대하게’(2013) 등을 연출한 장철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 중인 가운데 중도층 잡기에 나선 상황이다. 각 후보들은 국립현충원을 찾아 이념과 관계없이 전직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며 '중도층 마음잡기'에 나섰다.◇ 안철수-이재명, 현충원 참배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지난 13일 중앙선관위 후보 등록에 앞서 권은희 원내대표와 당원 및 당원가족들과 함게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했고, 방명록에 “바르고 깨끗한 과학경제강국, 국민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겠습니다”고 썼다.이후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2013) 장철수 감독이 파격 멜로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로 돌아왔다. 9년 만에 관객 앞에 서는 장 감독은 “지금 이 시기에 꼭 하고 싶었던 이야기”라며 연출 계기를 밝혔다.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는 출세를 꿈꾸는 모범병사 무광(연우진 분)이 사단장의 젊은 아내 수련(지안 분)과의 만남으로 인해 넘어서는 안 될 신분의 벽과 빠져보고 싶은 위험한 유혹 사이에서 갈등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2005년 발간된 중국 작가 옌롄커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배우 연우진‧지안‧
물 밑에서 꿈틀대던 야권 단일화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그간 ‘단일화는 없다’고 목소리를 높여온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직접 국민의힘에 단일화를 제안하면서다. 국민의힘은 안 후보의 제안에 대해 ″환영한다″면서도 안 후보가 제안한 국민경선 방식에는 동의하지 않고 있다. 야권 단일화를 둘러싼 신경전이 펼쳐지는 모습이다.권영세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장은 14일 국회에서 열린 선대본회의에서 “정권교체와 압도적 승리를 바라는 국민의 열망을 수용해 용기 있는 결단을 해주신 안 후보님께 감사를 표한다”며 “다만, 단일화
국내 수입자동차 시장은 대체로 전시장과 서비스네트워크가 촘촘하게 갖춰진 브랜드가 상위권을 꿰차고 있다. 반대로 판매실적이 부진한 수입차 브랜드의 경우에는 이러한 네트워크가 다소 부실한 문제점이 나타난다.‘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는 지적이 이어질 수 있는 대목이긴 하나, 결국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 네트워크가 신차 판매량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그러나 최근 부진에 빠진 일부 브랜드는 신차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축소하면서 고정비를 줄여 지출을 최소화하는 짠물 경영을 이어오고 있다. 이로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향해 전격 ‘야권 후보 단일화’를 제안한 가운데, 안 후보와의 연대에 공들였던 더불어민주당은 공식입장을 자제하며 긴장하고 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3일 오후 제주 서귀포 매일올레시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안철수 후보와 윤석열 후보간 단일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지금은 위기 상황이고, 위기를 극복하고 민생을 챙기는 것이 가장 중요한 정치의 과제다. 국민을 중심에 놓고 미래로 나아갈 때라고 생각한다”고 짧게 답했다.민주당은 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는 중이다. 두 후보의 대선후보 지지도 격차는 2.5%P에 불과했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실시해 13일 공개한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에 따르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지난 2월 1주 주간집계 대비 1.8%P 하락한 41.6%로 조사됐다.윤 후보의 지지도는 대구·경북에서 지난 주 대비 10.0%P 급락한 56.7%였고, 인천·경기에서도 6.5%P 하락한 35.9%를 나타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국민의당 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대본부장을 맡고 있는 이태규 의원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또다시 겨눴다. 이 대표가 단일화에 대해 언급하는 것이 본인의 ‘역할’을 염두에 둔 행동이라는 지적이다.이 의원은 11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국민의힘과의 단일화 논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윤석열 후보도 거기에 대해 특별하게, 유의미하게 발언한 적이 없다”며 “안철수 후보는 자기의 길을 가겠다고 말씀을 드린 것”이라고 말했다.화살은 이 대표를 향했다. 그간 이 대표가 연일 안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