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이민지 기자] 배우 오달수가 성추행 당했다고 폭로한 피해자들에게 공식적으로 사과해 대중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28일 오달수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일어난 일련의 일들은 모두 저의 잘못입니다. 많은 분들께 심려 끼쳐드린 점 진심을 다해 사과드립니다”라며 “저로 인해 과거에도, 현재도 상처를 입은 분들 모두에게 고개 숙여 죄송하다고 말씀드립니다. 전부 제 탓이고 저의 책임입니다”라고 밝혔다.이어 “지난 며칠 동안 견뎌내기 어려운 시간을 보냈습니다”라며 “제 입장이 늦어진 것에 대하여 엄청난 비난과 질타에도 불구하고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배우 최용민이 성추행 의혹에 대한 사과문을 공개했다.28일 최용민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저의 옳지 않은 언행으로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들께 머리 조아려 사과의 말씀 올립니다”라고 밝혔다.이어 “어떤 변명도 하지 않겠습니다. 분명 제 잘못입니다.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께 다시 한 번 사죄의 말씀 드립니다. 피해자께서 원하는 사과 방식이 있다면 몇 번이고 그 방식에 맞게 다시 사과 드리겠습니다”라며 “해당학교의 교수직을 사퇴하겠습니다. 모든 연기활동을 중단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사죄의 말씀 드립니다”고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배우 조민기의 성추행 의혹에 대한 또 다른 폭로가 나와 충격을 안기고 있다.28일 스포츠조선은 2015년 8월 파티에서 조민기를 만났다는 익명의 제보자 A씨를 단독 인터뷰했다.해당 매체 보도에 따르면 A씨는 파티에서 만나 연락처를 주고받았다. 제보자는 같은달 27일부터 29일까지 조민기와 대화한 내용을 공개했다.공개된 카톡 메시지에는 조민기가 A씨에게 ‘남자친구와 잠자리가 잘맞냐’ 등의 자극적인 질문을 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더 충격적인 조민기가 자신의 중요 부위 사진을 보냈다는 것.A씨는 “조민기의 지인과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서울YWCA(회장 조종남)는 2월 27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3월 8일(목)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올릴 예정이었던 창립 96주년 특별행사 뮤지컬 ‘명성황후’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서울YWCA 특별행사로 진행예정인 3월 8일자 당일 공연만 취소된다.뮤지컬 ‘명성황후’ 연출가이자 제작사 에이콤인터내셔널의 윤호진 대표는 지난 24일, 성추행 사실을 인정하며 자진 사과했다. 그는 익명의 피해자로부터 성추행 가해자로 지목당한 상태였다. 윤 대표는 피해자에게 사죄하고, 뮤지컬 ‘명성황후’ 연출직에서 전격 하
[시사위크=은진 기자] 정부가 성희롱·성폭력 근절 대책 컨트롤타워를 가동한다. 성폭력 피해자들이 피해 사실을 공개하는 ‘미투’(MeToo·나도 고발한다) 운동이 사회 전방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일단 공직사회부터 점검해나가겠다는 것이다. 컨트롤타워의 수장은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이 맡는다.정부는 27일 여성가족부·기획재정부·교육부·행정안전부·인사혁신처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공공부문 성희롱·성폭력 근절 정책 보완대책’을 발표했다. 그동안 정부의 성폭력 관련 대책은 각 부처에 흩어져 책임소재가 불분명하고 유기적 대응이 떨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배우 조민기가 성추행 의혹에 대한 사과문을 공개했다.27일 윌엔터테인먼트는 “배우 조민기의 요청으로 전달한다”며 사과문을 공개했다.사과문을 통해 조민기는 “모든 것이 제 불찰이고 잘못입니다”라고 밝혔다.이어 “저로 인해 상처를 입은 모든 피해자분들께 진심으로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 제 잘못에 대하여 법적‧사회적 모든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습니다”라며 “제가 감당하기에는 버거운 시간들이 너무나 갑작스럽게 닥치다보니 잠시 부끄러운 모습을 보인 점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사죄드립니다”라고 전했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만화가 박재동이 성추행 의혹에 휩싸였다.지난 26일 SBS 뉴스에서는 웹툰 작가 이태경 씨가 만화가 박재동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장면이 방영됐다.이날 방송에서 이태경 씨는 “수년 전 박재동 화백이 반갑다면서 내 허벅지를 쓰다듬고 치마 아래와 다리 사이로 손이 들어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이어 “(예비신랑과) 성행위를 해봤느냐” “내가 주례해주면 너는 어떻게 해줄 거냐” “나랑 호텔에서 춤 한 번 춰줄 수 있겠냐” “처음 봤을 때부터 네가 맛있게 생겼다고 생각했다” 등 성희롱 발언을 서슴지 않았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최근 '미투(Me too·성폭력 사실을 알리는 캠페인)' 운동이 확산하는 가운데 가해자 중에 진보계열 인사들 이름이 잇따라 거론되면서 논란이 확대되고 있다. 게다가 정치권 일각에서는 박근혜 정부 시절 논란이 됐던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에 대한 재평가마저 이뤄지고 있는 모습이다.이용호 무소속 의원은 26일 논평을 통해 "박근혜 정부 블랙리스트 1호는 연희단 거리패 이윤택 감독이었다고 한다"라며 "미투 운동이 한창인 지금 이 시점에서 보면 이것이 박근혜 정부의 본의 아닌 '탁월한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CJ E&M이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고도 웃지 못하는 처지에 놓였다. 최근 연예계에 등불처럼 번지고 있는 ‘미투 운동’으로 인해 드라마 제작에 큰 차질이 발생하고 있어서다. 미투에 연루된 주연급 배우들의 잇따른 하차 소식에 흥겨워야 할 잔칫집이 마치 초상집이 된 듯한 분위기다.◇ 영업익 125.8% 신장에도 웃지 못하는 ‘드라마 왕국’성큼 다가온 봄기운처럼 생기 넘쳐야 할 CJ E&M에 먹구름이 가득하다. ‘윤식당’, ‘프로듀스 101 시즌2’ 등 방송 콘텐츠의 성공에 힘입어 지난해 최대 실적을 달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미투운동’의 확산으로 여러 배우들이 논란의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이들 중 조재현‧조민기‧한명구 세 사람에게 대중들은 더 큰 실망감을 표하고 있다. 그 이유는 바로 이들이 연예인이기 전에 ‘교수’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25일 연극배우 겸 서울예술대학 교수인 한명구는 자신이 교수로 있던 학교 학생들을 성추행했다는 논란이 일어난 지 이틀만에 사과문을 통해 “교수직과 예정돼 있던 공연 등 모든 것을 내려놓겠다”며 “매일매일 저의 잘못을 반성하며 속죄하겠다”고 성추행 사실을 인정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배우 오달수가 성추행 의혹에 관해 드디어 입을 열었다.26일 오달수는 공식입장을 통해 “지난 2월 15일, 19일 이틀에 걸쳐 하나의 익명 아이디로 포털 상에 피해를 주장하는 댓글이 올라오고, 다시 삭제되는 일련의 사안과 관련해 저의 입장을 말씀 드리고자 한다”라며 자신의 입장을 전했다.오달수는 “저를 둘러싸고 제기된 주장을 결코 사실이 아니다. 그런 행동은 하지 않았다”라고 성추행 의혹에 대해 강하게 반박했다.이어 “댓글과 그 익명 댓글을 토대로 작성된 기사를 접하는 순간, 참담한 심정으로 1990년대 초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배우 조재현이 성추행 의혹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가운데, 드라마 ‘크로스’ 측이 그의 추후 행보에 대해 입장을 전했다.25일 tvN ‘크로스’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저희 제작진은 지난 토요일 조재현 씨 소속사 입장 발표 후 가능한 빠른 시기에 해당 캐릭터를 하차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이후 “기 촬영분인 9~10회는 드라마 스토리를 이해할 수 있는 선에서 조재현 씨 촬영분이 최대한 편집될 예정입니다”라며 “‘12회차에서 하차한다’는 것은 내부적으로 논의되는 내용은 맞으나 최종적으로 결정된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배우 최일화가 과거 성추행한 사실을 자진 고백해 대중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25일 서울경제에 따르면 최일화가 성추행 사실을 고백하며 피해자에게 사과입장을 전했다.그는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조그마한 것이라도 저와 연루된 게 있다면 자진해서 신고하고 죄를 달게 받겠다. 오로지 죄스런 마음뿐이다”라고 전했다.이어 “폭로글로 피해자의 신상이 밝혀져 또 다른 피해를 입는 걸 원치 않는다”고 자진 고백하는 이유를 밝혔다.과거 최일화는 연극 활동을 하던 중 성추문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하지만 당시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배우 조재현이 성추행 의혹에 휩싸였다.23일 배우 최율은 자신의 SNS에 조재현을 겨냥한 글을 작성해 네티즌들의 이목을 모으고 있다.최율은 “내가 너 언제 터지나 기다렸지. 생각보다 빨리 올게 왔군. 이제 겨우 시작”이라며 ”더 많은 쓰레기들이 남았다. 내가 잃을 게 많아서 많은 말은 못하지만 변태 XX들 다 없어지는 그날까지 #metoo“라는 글과 함께 조재현 프로필 사진을 게재했다.최율은 지난 2002년 드라마 ‘매직키드 마수리’로 데뷔했다. 이후 KBS 2TV ‘부자의 탄생’ MBC ‘해를 품은 달’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배우 오달수가 성추행 의혹에 휩싸인 데 이어 결별 소식까지 이어져 세간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23일 OSEN에 따르면 오달수와 채국희가 6년 열애 끝에 결별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08년 연극 ‘마리화나’를 통해 호흡을 맞췄으며, 2012년 영화 ‘도둑들’을 통해 연인사이로 발전했다. 지난 2016년 1월 오달수와 채국희는 3년 동안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고 공식적으로 열애 사실을 인정한 바 있다.설상가상 오달수는 성추행 의혹에 휩싸인 상태다. 최근 한 네티즌은 이윤택 연출가 성폭력 사건 관련 기사에 “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이번엔 남학생이 ‘조민기 성추행’ 사실에 대해 폭로했다.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나는 청주대학교 연극학과를 졸업한 남학생이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이 올랐다.해당 글을 작성한 A씨는 “조민기 교수는 내가 다니던 학교의 교수이자 학과장이었다. 그의 연극제작 수업도 들은 적이 있다. 그의 연기 수업 역시 수강 신청해 들은 적도 있다”라며 “‘내여자’는 실제로 존재했다. 한 학번마다 한 두 명씩 조민기 교수의 ‘내 여자’가 있었다. ‘너 내 여자 해라’ 말 한마디면 ‘내 여자’가 됐다. 농담인 줄 알았다”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이 성추행 논란과 관련한 ‘미투(Me Too, 나 역시 그렇다)’ 운동을 고리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을 했다. 한국당은 22일, 최근 심기준 민주당 의원의 비서관이 20대 여성을 평창에서 성추행한 사건과 민주당 부산시당의 성추행 은폐 의혹 등을 언급하며 “민주당은 성추행 방조정당인가”라고 강하게 비판했다.김성태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심 의원 비서관의 성추행 사건을 언급하며 “평창경찰서는 즉각 이 사건이 어떤 내용인지 국민 앞에 공개해달라”며 “단순히 비서관 하나 잘랐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은 22일 최근 논란이 불거진 성폭행 가해자들에 대한 정부지원을 모두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하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정부가 미투(Me too) 운동 성폭행 가해자들에 대해 굉장히 안이한 대처를 하고 있다"며 "어떤 종류든 모든 정부지원이 중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하 최고위원은 특히 고은 시인을 겨냥하며 "통일부에서 이사장을 임명하는 법정단체인 겨레말큰사전 편찬사업회의 이사장을 맡고 있다"며 "정부는 이를 왜 방치하는가. 이사장직 해임을 즉각하라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배우 겸 기획자 홍선주가 한 발언이 화제다.앞서 지난 20일 홍선주는 JTBC ‘뉴스룸’에서 연희단거리패 내부 성추행 사실을 폭로 한 바 있다.방송 직후 연희단거리패 김소희 대표는 지인의 SNS를 통해 “극단이 잘못한 일로 책임감이 크지만 JTBC 뉴스에 나온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나도 너무 놀라 손이 떨린다. 방송국에 정정신청을 해놓은 상태다. 인터뷰한 사람이 누구인지 모르겠지만 사실을 밝히는데 필요한 조치가 있다면 다 할 것”이라고 반박하는 글을 게재했다.21일 홍선주는 자신의 SNS에 “J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최근 미투(Me too) 운동으로 성추행 문제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여당에서도 관련된 논란이 잇따르고 있다. 하지만 미투 운동을 지지하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인 민주당이 정작 당내 문제에 대해서는 소극적으로 대응하자 야권은 비판의 목소리를 키우고 있다.권성주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21일 논평을 통해 "정부여당발 성폭력 문제 퍼레이드가 끝이 없다"며 "그렇게도 적폐청산을 내걸었던 정부여당이 성폭력 문제에서는 이상하리만큼 더듬거린다. 지켜줘야 할 내부자들이 많아서인가"라고 비판했다.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