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김민우 기자] 9·2 바른미래당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대회(전당대회)의 후보 등록일(8~9일) 마감이 다가오면서 원내 및 원외 인사들의 출마 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30석의 정당인 바른미래당 차기 당권에 10명이 넘게 도전하면서 후보군이 난립하는 모습이다.7일 바른미래당에 따르면 현재까지 전대 출마를 이미 선언한 인사는 하태경·신용현·김수민·정운천 의원, 장성민 전 의원, 김영환 전 경기지사 후보, 이수봉·장성철 전 지역위원장, 허점도 김해시민법률무료상담센터 소장 등이다. 이준석 전 지역위원장도 이미 출마 의사를 밝힌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지난해 롯데그룹과 아모레퍼시픽 이전으로 촉발된 유통업계의 사옥 이전 바람이 해를 넘겨서도 계속되고 있다. 111년 만에 찾아온 기록적인 폭염도 조직 분위기 쇄신과 계열사 간 시너지 효과를 강화해 재도약에 나서려는 기업들의 열망을 막지 못하는 모습이다.◇ ‘헤쳐 모여’… 제2의 양평동 시대 연 롯데푸드가장 최근 사옥 이전이라는 거사를 치른 건 롯데푸드다. 롯데푸드의 새 보금자리가 마련된 곳은 서울 양평동의 옛 롯데중앙연구소 건물. 6일 롯데푸드는 이곳에서 한 블록 떨어진 롯데양평빌딩 3개 층과 근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민주평화당 새 당대표에 4선의 정동영 의원이 당선됐다. 평화당은 5일,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열린 ‘제1차 정기 전국당원대표자대회’(이하 전당대회)에서 새 당대표로 정동영 의원을 선출했다.정동영 신임 대표는 전당대회에서 최경환·유성엽·민영삼·이윤석·허영 후보를 꺾고 68.57%의 압도적 득표율로 선출됐다. 정 신임대표는 이날 수락 연설에서 “평화당을 존재감 있는 정당으로 만들 것을 여러분에게 약속한다”면서 ▲100년가계 특별법(가칭) ▲선거제도개혁 추진 ▲농민·소상공인 향해 찾아가는 정당
[시사위크=은진 기자] 기록적인 폭염이 연일 지속되면서 정치권도 폭염대책 마련에 나섰다. 냉방기기 사용 급증으로 인한 전기요금 부담 인하와 폭염을 재난의 범위에 포함시켜 수준에 맞는 대응과 보상체계 마련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다. 하지만 비슷한 내용의 법안이 계류된 상태인데다 이미 폭염 피해가 극심한 상황에서 주먹구구식 늑장대응이라는 비판이 나온다.더불어민주당은 ‘폭염’과 ‘혹한’을 법적 재난으로 규정하는 내용의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개정안을 추진 중이다. 김태년 정책위의장은 최근 “이번 폭염이 역대 최장,
[시사위크=은진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7일 국군기무사령부(기무사)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심판 당시 촛불시위대를 상대로 위수령·계엄령을 검토했었다는 문건과 관련해 “명령에 살고 명령에 죽는 군이 셀프 쿠데타를 음모했겠나. 반드시 누군가의 승인 명령이 있었을 것”이라고 했다. 기무사 문건 논란이 송영무 국방장관과 이석구 기무사령관 사이 진실공방으로 번지고 있는 데 대해서는 “본질을 흐려선 안 된다”고 일축했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열릴 예정인 국회 정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여야 간의 공방이 예상된다.추 대표는 이날 국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박원순 시장의 ‘여의도 통개발’ 발언을 두고 서울시와 국토부 사이에 갈등의 골이 패이고 있다. 박 시장의 여의도‧용산 일대 도시계획 발언을 두고 김현미 국토부 장관이 공개적으로 불편한 기색을 비춘 것. 하지만 이후에도 박 시장은 개발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어 당분간 양 수장은 껄끄러운 관계를 유지할 전망이다.◇ “현실성 없다”… 박원순 저격 비판한 김현미의 속내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도시개발을 책임지는 양 기관의 수장 사이에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이 박원순 서울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자유한국당은 24일 혁신비상대책위원 인선을 마치며 '김병준 비대위' 체제를 본격 출범시켰다.비대위원으로는 당연직인 김성태 원내대표와 함진규 정책위의장을 비롯해 초선 김종석·재선 박덕흠 의원, 최병길 전 삼표시멘트 대표이사, 김대준 소상공인연합회 사무총장, 이수희 마중물 여성연대 대변인, 정현호 한국청년정책학회 이사장 등이 인선됐다.비대위원 구성을 살펴보면 주로 구조조정·소상공인·여성·청년·국회의원 등으로, 한국당의 새 가치를 '경제 전문 정당'으로 재정립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각종 ‘페이’와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를 통합한 형태인 ‘제로페이’ 시스템을 구상하고 있다. 정부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마다 각각 따로 추진하고 있는 간편결제 서비스를 하나의 오픈 플랫폼에 통합시키는 형태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김경수 경남지사는 ‘서울페이’ ‘경남페이’를 공약하기도 했다. 하지만 삼성페이·카카오페이 등 민간결제 시스템이 이미 구축돼있는 상황에서 정부의 과도한 시장개입이라는 지적도 있다.‘제로페이’는 소비자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하고 일정 금액을 선불로 충전한 뒤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 8·25 전당대회를 앞두고 최고위원 선거 출마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까지 공식적인 출사표를 던진 것은 남인순·박광온(재선)·김해영·박정(초선) 의원이다. 민주당은 최고위원 후보가 8명을 넘을 경우 예비경선(컷오프)을 통해 후보군을 압축한 뒤 5명을 선출한다.남인순 의원은 18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하고 총선과 대선을 치밀하게 준비해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일 잘하는 최고위원이 되겠다”고 밝혔다.남 의원은 “국민주권, 광장의 직접민주주의를 당 운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저소득 노동자들의 우려를 달래기 위해 후속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소상공인들의 카드 수수료와 임대료를 인하할 수 있는 방안을 입법화하고 근로장려세제 지원 대상과 지급액을 대폭 확대하는 내용이 논의됐다.당정은 1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 및 저소득층 지원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당정협의회를 개최했다.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 김태년 정책위의장, 정성호 기획재정위원장과 김동연 경제부총리,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등 정부 관계
[시사위크=은진 기자] 여야가 20대 국회 후반기 상임위원장단 구성을 완료했다. 대부분 그간 관례대로 선수와 나이에 따라 상임위원장직이 배분됐다. 첫 여성 국토교통위원장이 탄생하면서 전반기에 비해 여성위원장이 1석 더 늘었다.국회는 16일 오후 본회의를 열고 20대 국회 후반기 상임위원장단을 선출했다.더불어민주당 몫 운영위원장은 당연직으로 홍영표(3선) 원내대표가, 정무위원장에는 민병두(3선) 의원,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은 안민석(4선) 의원이 선출됐다. 기획재정위원장은 정성호(3선) 의원과 이춘석(3선) 의원이 1년씩 번갈아가면서 맡
[시사위크=은진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4개 교섭단체 원내대표들은 16일 오전 상견례를 겸한 회동을 갖는다. 문 의상 선출 후 처음 갖는 회동인만큼 상견례 성격이 짙지만, 늦게 개의한 7월 임시국회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15일 국회에 따르면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김관영 바른미래당, 장병완 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 원내대표는 문 의장 주재로 16일 오전 국회에서 회동을 갖는다. 다만 비상대책위원장 선임 논의로 내홍을 겪고 있는 자유한국당은 의원총회가 예정돼있어 김성태 원내대표의 참석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문 의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여전히 공전 중이다. 서울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역세권 2030 청년주택’ 사업이 지역 주민들의 반대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청년들의 주거난 해소를 위해 사업 필요성에는 공감대가 형성됐지만, 청년주택 예정 부지가 해당 주민들의 주택과 인접하게 되면 주민들의 말이 달라졌다. 조망권 침해, 교통체증 유발, 지역 슬럼화, 우범화 전락을 우려했다. 이는 집값 하락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주민들의 반대가 거셌다. 가장 열렬하게 반대하고 있는 곳은 당산동과 성내동이다. 이곳 주민들은 “공사가 시작되면 드러눕겠다”며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미래건설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한화건설(대표이사 최광호)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 눈길을 끌고 있다. ‘건축 꿈나무 여행 봉사단’이 그것.지난 2013년부터 시작한 ‘건축 꿈나무 여행 봉사단’은 청소년들에게 건축가의 꿈을 심어주기 위해 한화건설 직원과 대학생 봉사단이 한 팀이 되어 진행하는 진로교육 프로그램으로, 한화건설의 재능 기부형 사회공헌 활동이다. 현재까지 1,200여명이 참여했으며 건축학부 대학생과 서울시 꿈나무 마을 어린이 등을 초청해 건축유적지 및 건설 현장 방문해 왔다.최근 한화리조트 평창에서 진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야권의 6·13 지방선거 참패 이후 정치권에서는 보수 성향의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의 통합론이 지속해서 거론되고 있다. 정부여당의 초강세 속에서 무너진 보수진영이 회생하기 위해 대통합이 필요하다는 것이다.하지만 서울시장 선거 과정에서도 거론된 당대당 통합이 이뤄질 것인가에 대해서는 의문이다. 바른미래당 내에서 합당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여러차례 피력한 바 있는데다, 설령 통합해도 실제 효과를 볼 수 있을지가 미지수이기 때문이다.27일 국회에서 심재철 한국당 의원 주최로 열린 '보수 그라운드 제로 토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홍영표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소득주도성장론’에 대한 재계·노동계의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해 백방으로 뛰고 있는 모습이다. 홍 원내대표는 27일 하루 동안 중견기업 CEO 조찬 강연회, 한국노총과의 정책 협약식을 통해 문재인 정부의 핵심 경제 정책 방향에 대한 다양한 입장을 청취했다.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63빌딩에서 열린 중견기업 연합회 조찬 강연회에서 “1960, 70년대부터 시작해서 산업화를 이루고 가깝게는 지난 10년간 보수정권이 성장 중심의 경제정책을 해오면서 나타났던 문제들을 해결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6·13 서울시장 선거에서 낙선한 김문수 전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와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가 각기 다른 행보를 예고했다. 김 전 후보는 한국당 내에서 자신의 역할론에 대해 거리를 둔 반면, 안 전 후보는 재등판을 암시하면서다.야권 후보인 두 사람은 박원순 시장에게 큰 표차로 모두 졌다. 특히 안 전 후보를 비롯한 바른미래당은 이번 서울시장 선거에 총력을 기울였음에도 '고군분투'한 김 전 후보에게 밀려 3위로 주저앉으면서 정치적 치명상을 받았다는 평가도 나온다. 그럼에도 안 전
[시사위크=은진 기자] ‘범진보연대론’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이후에도 여전히 ‘여소야대’ 지형인 국회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진보진영이 뭉쳐 과반 의석을 확보해야 한다는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130석에 민주평화당 14석, 정의당 6석, 민중당 1석, 평화당에서 활동하는 바른미래당 비례대표 3명, 진보성향 무소속 의원 3명을 더하면 총 157석이 된다. 민주당은 물론 다른 정당들도 ‘범진보연대’에 긍정적인 입장이어서 실제로 추진될 가능성이 높아졌다.윤호중 민주당 의원은 26일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6
[시사위크=은진 기자] 여야 4당 원내대표들은 27일 오후 후반기 국회 원 구성을 위한 논의를 시작한다. 여야는 한 달 가까이 국회의장단과 상임위원회 구성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 협상을 타결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주요 상임위의 위원장직을 차지하려는 정당 간의 힘겨루기도 치열할 전망이다.더불어민주당은 6월 국회가 마무리되는 이달 말까지 원 구성 협상을 끝내겠다는 방침이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협상의 물꼬가 정말 어렵게 트였다. 이제 여야는 모두 일하는 국회를 만들기 위해 국회 정상
[시사위크=은진 기자] 바른미래당이 신임 원내대표로 김관영 의원을 선출하면서 국회 원구성 협상이 정상적으로 진행될 수 있게 됐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0대 국회 후반기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단을 구성하기 위한 원구성 협상을 27일부터 시작하겠다고 밝혔다.홍 원내대표는 26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바른미래당의 소통과 화합을 이끌 원내사령탑으로 김관영 원내대표가 당선됐다. 민주평화당 장병완 원내대표도 조속한 원구성 협상을 제안했고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도 원구성 협상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며 “6월 국회도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