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 악화에 고심하고 있는 롯데GRS(롯데지알에스)가 컨세션 사업에 눈을 돌리고 있다. 4조 시장으로 성장하며 블루오션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컨세션이 롯데GRS의 동아줄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4조 덩치커진 컨세션, 존재감 키우는 GRS롯데GRS가 컨세션 사업을 미래 성장 동력이자 실적 개선을 위한 돌파구로 점찍은 모양새다. 최근 들어 컨세션 사업에 부쩍 두각을 드러내며 영토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이미 올해에만 김해공항(1월)과 종로 오피스빌딩 센트로폴리스(3월) 입점을 마친 롯데GRS는 오는 7월경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공항 내 은행 및 환전소 점포 임대 입찰 난항으로 진땀을 흘렸던 한국공항공사가 이번엔 면세점들과 갈등양상을 빚고 있다. 상생 및 공생과 거리가 먼 잇단 갈등은 한국공항공사의 쏠쏠한 수익과 직결되는 문제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된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국공항공사는 한국면세점협회와 김포공항 면세품 인도장 임대차계약 갱신을 두고 갈등을 빚고 있다. 면세품 인도장에 임대료와 함께 부과되는 영업료 때문이다.현재 한국공항공사는 공항 내 면세품 인도장에 임대료와는 별도로 영업료를 부과하고 있다. 다른 상업시설과 마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롯데그룹의 올해 최대 과제 중 하나는 단연 ‘호텔롯데의 상장’이다. 호텔롯데 상장은 일본 쪽 지분을 크게 낮춰 지주사 체제 전환의 마지막 퍼즐로 통한다. 이 작업은 또 ‘롯데=일본기업’이라는 해묵은 논란에서 벗어날 수 있는 지름길이기도 하다.신동빈 회장의 부재로 제동이 걸린 호텔롯데의 성공적인 상장을 위해선 롯데면세점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호텔롯데에서 가장 많은 사업 비중(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롯데면세점의 실적 개선이 뒷받침 돼야만 기업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16년 유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카카오 카풀’에 거세게 반발하고 있는 택시업계가 오는 20일 대규모 집회를 강행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커셰어링 업체 쏘카가 ‘비상이동대책’을 자처하며 존재감 키우기에 나섰다.쏘카는 19일 “20일 택시 집회로 인한 비상이동대책으로 쏘카 차량을 최고 87% 할인된 가격으로 최대 33시간까지 대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쏘카는 오는 20일 0시부터 21일 오전 9시까지 경차 1만원, 준중형차 2만원, 중형차 3만원에 예약 및 대여가 가능하도록 특별 할인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는 기본요금에 해당하며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의 발언이 연일 입방아에 오르고 있다. 홍 전 대표가 지난주 한국당 내홍 문제를 거론하면서 바른미래당과 설전으로 이어졌고, 주말에는 '귤 상자' 발언으로 정치권으로부터 '유언비어를 유포한다'는 비판에 직면했다.다만 홍 전 대표의 발언은 모두 논란성만 있는 것은 아니다. 실제로 문재인 정부는 시간이 지나 홍 전 대표의 발언이나 정책을 수용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대표적인 것은 일자리 창출 주체를 놓고 문재인 대통령이 "좋은 일자리 만드는 것은 결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바른미래당이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의 발언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홍준표 전 대표의 정부비판 방식이 오히려 정부 지지율을 올려줄 수 있다는 점에서다. 실제 정치권 안팎에서는 지난 지방선거 당시 홍준표 전 대표의 대북관련 발언이 문재인 정부 지지율에 도움이 됐다는 시각이 있다.바른미래당은 논평에서 “정부가 귤상자를 보낸다고 하니 과거 기득권 부패 정치인들이 사과 박스에 돈을 넣고 은밀한 거래를 했던 것처럼 검은 돈이라도 넣었을 거라고 생각하느냐”며 “홍 전 대표가 정부 여당에 제대로 된 비판을 해도 그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아름다운 섬 제주를 기반으로 출범해 LCC업계 선두주자로 자리매김 중인 제주항공이 제주를 넘어 전국 지방공항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후발주자들의 가세로 하늘길을 둘러싼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인 가운데, 입지를 한층 더 탄탄히 다져놓기 위한 포석으로 분석된다.제주항공은 최근 대구공항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5개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고 밝혔다. 대구와 일본 도쿄·가고시마, 베트남 나트랑·다낭, 마카오 등을 잇게 된다. 지난 28일 도쿄에 이어 30일 가고시마 노선이 운항을 시작했으며 나머지 노선들도 연내에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LCC업계 선두주자 제주항공이 국내선 화물사업에 전격 진출한다. 경쟁사 진에어가 주춤한 가운데, 독주체제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제주항공은 3일 “오는 17일부터 제주~김포 노선을 시작으로 국내선 화물사업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한 각종 인허가 절차 및 제주공항·김포공항과의 화물조업 계약은 모두 마무리된 상태다.제주항공은 “제주~김포 노선의 하루 최대수송량으로 약 15톤을 예상하고 있으며, 항공화물 운임은 기존항공사의 80% 안팎에서 결정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제주~김포 노선에서 화물
[시사위크=이선재 기자] 국내 항공사들이 태풍 솔릭이 한반도를 빠져나가자 제주공항 체류 승객들 수송을 위한 임시편 운항에 들어갔다.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제주도가 태풍 영향권에서 벗어나자 각 항공사들은 임시편 운항을 결정했다.대한항공은 제주-베이징(1편), 제주-김포(4편), 김포-제주(7편) 구간에서 총 12편의 임시편을 운항한다. 아시아나항공도 이날 제주-김포(3편), 제주-인천(3편), 김포-제주(4편) 등 10편의 임시편을 띄웠다.중소형 항공사(LCC)들도 지난 22일부터 제주공항에 묶여있는 승객들을 수송하기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과거 중국은 기술력이 부족하고, 소위 ‘짝퉁’의 이미지가 강했다. 우리 일상에서도 자주 접할 수 있었던 중국산 제품들은 대부분 가격이 저렴하지만, 품질은 조악하기 짝이 없었다. ‘중국산’이란 단어가 주는 뉘앙스는 그래서 긍정보단 부정에 훨씬 가까웠고, 간혹 질 좋은 중국산 제품이 나와도 ‘대륙의 실수’라는 평가가 나오곤 했다.하지만 최근엔 이러한 인식이 빠르게 바뀌고 있다. 저렴한 가격에 기술력까지 갖춘 중국 기업이 늘어나면서, 중국산의 이미지가 긍정적으로 변하고 있는 것이다. 대표적인 것이 샤오미다. ‘짝
[시사위크|코엑스=권정두 기자] 최근 날씨보다 많은 관심을 받는 것은 미세먼지 농도다. 갈수록 심해지는 미세먼지 문제가 재난 수준에 이르고 있다. 프로야구 경기가 우천이 아닌 미세먼지로 취소될 정도다.이와 함께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것은 친환경자동차, 특히 전기차다. 배기가스가 전혀 발생하지 않는 전기차는 이미 우리 사회 곳곳에 스며들어 있다. 다양한 종류의 전기차가 양산 및 판매 중이고, 전기 택시와 버스, 농사용 트럭 등도 전국 곳곳을 달리고 있다.이런 가운데, 변화하는 패러다임을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는 ‘EV 트렌드 코리아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우려했던 일이 벌어지고 말았다. 호남과 제주 지역의 폭설로 항공기 20여편이 결항했고, 160편 가까이 지연 운항됐다. 4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제주에서 광주 또는 군산으로 오가는 노선이 기상악화로 운항하지 못했다. 제주와 다른 지역을 오가는 항공기도 제빙작업 등으로 잇따라 지연 중이다. 현재 제주는 대설특보와 함께 강풍특보가 발효돼 있다. 3cm이상 눈이 쌓였으며 바람 또한 초속 10m 이상 불고 있다. 이미 도심은 폭설과 한파로 도로가 얼어붙어 빙판길 교통사고가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사시사철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제주도. 섬의 특성상 이곳을 가기 위해선 비행기나 배를 이용해야 하고, 대다수 많은 관광객들이 제주공항을 통해 오고가곤 한다.때문에 기상문제 등으로 항공기 이착륙이 어려울 경우, 제주공항은 아수라장으로 변하기도 한다. 태풍이나 강풍, 폭설 등으로 인해 제주공항이 마비되고 관광객들의 발이 묶이는 일이 거의 매년 벌어진다.특히 제주공항은 규모가 크다고 보기 어렵다.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성수기나 주말엔 앉을 자리를 찾기도 어려운 수준이다. 그런데 무더기 결항까지 발생하게 되면, 제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폭설과 강풍으로 무더기 결항 사태가 빚어졌던 제주공항의 운영이 정상화 되고 있다.12일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는 결항으로 제주에 발이 묶인 승객 7,000여명을 이날 하루 모두 수송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날 8시 20분경엔 티웨이항공 항공기가 승객 160여명을 태우고 김포로 출발했다.제주공항 측은 오늘 하루 항공기 207편(정기편 195편, 임시편 12편)이 투입돼 대기 승객 7,000여명 모두 이송한다는 계획이다. 이틀간 제주공한엔 대한항공 승객 2,023명, 제주항공 1,4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서울 시내면세점과 제주국제공항 출국장 면세점 사업자가 이르면 다음주에 선정될 예정이다.12일 관세청 및 면세업계 따르면 관세청은 사업자 선정을 위한 특허심사위원회를 다음주에 개최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면세업계는 곧 진행될 심사를 대비해 PT 준비에 매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서울 시내면세점은 롯데면세점의 단독 입찰이 이뤄짐에 따라 이변이 없는 한 기존 사업자인 롯데의 지속 운영이 유력하다는 게 업계의 전망이다. 관세청은 통상 단독 입찰을 하면 특허심사위원회에서 심사 후 600점 이상만 획득하면 적격자로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외형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신규 항공기 도입을 계획하는가 하면 포화상태인 인천, 김포공항 외에도 지방공항을 적극 활용한 노선 확장에 나서고 있다.1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올해 총 6대의 신규 항공기를 도입하겠다는 계획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보유 항공기를 꾸준히 늘리면서 지난 9월 LCC 중 처음으로 30번째 항공기 도입을 완료했다. 별다른 차질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연말까지 32대로 늘릴 수 있을 전망이다.동시에 신규 노선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수요 파악 차
[시사위크=이미정 긱자] 제주공항 국제선 출국장 면세점 운영자 선정 입찰에 롯데와 신라, 신세계 등 업계 ‘빅3’가 뛰어들었다.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4시 마감된 입찰 결과 호텔롯데(롯데면세점)과 호텔신라(신라면세점), 신세계디에프(신세계면세점) 등 3개 업체가 제주공항 면세점 입찰에 참여했다.앞서 입찰 현장 설명회에 참석했던 현대백화점과 한화갤러리아, 두산, 탑시티 등은 제안서를 내지 않았다.이번 입찰은 지난 7월 제주공항 면세점을 운영하던 한화갤러리아가 사업권을 조기 반납한 데 따른 것이다. 한화갤러리아는 중국 정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제주로 떠나기 위해 에어부산에 탑승한 승객 220명이 공중에서 무려 5시간 동안 공포에 떨어야 했다. 제주공항 난기류로 인해 항공기가 2차례나 회항한 탓이다. 특히 난기류에 동체가 급격하게 흔들리면서 겁에 질린 아이들이 울음을 터뜨리는 등 항공기 안은 아수라장으로 변했다.알려진 바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1시 10분 부산 김해공항을 출발한 에어부산 BX8111편이 제주공항에서 착륙을 시도하다가 난기류 때문에 실패했다. 항공기는 재차 착륙을 시도했지만 성공하지 못했고, 결국 김해공항으로 회항했다.오후 3시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추석연휴 이틀째인 오늘(1일), 제주도에 강풍과 비바람 등 악천후가 이어지고 있다. 이로 인해 제주공항이 항공기 결항·지연으로 운항에 차질을 빚으면서 추석 연휴 귀경에 나선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1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까지 산지에는 한라산 삼각봉 88.5㎜, 윗세오름 67㎜, 진달래밭 66.5㎜, 영실 58.5㎜ 등의 비가 내렸다.오후 5시 기준 현재 제주도 산지에는 호우경보, 제주도 남·동부 지역에는 호우주의보, 제주도 남쪽 먼 바다와 제주도 서부 앞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29일 제주공항에서 이륙을 준비하던 제주항공 여객기가 활주로에서 급제동을 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사고는 이날 오후 3시35분께 발생했다. 180여명을 태우고 김해를 향해 이륙하던 제주항공 7C510편은 이륙을 준비하던 중 갑자기 멈춰 섰다. 급제동 하는 과정에서 타이어 1개가 파손됐다.이 사고로 활주로는 1시간 동안 전면 통제됐다. 이로 인해 타 여객기 45편의 이ㆍ착륙이 지연됐다. 착륙대기 중이던 항공기의 경우 15편이 제주공항에 내리지 못해 회항했고, 나머지 수십 편 여객기의 출발이 지연됐다. 활주로 운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