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총선 이후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대권 대세론을 굳혔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여권의 또 다른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도 대세론을 향한 대권 플랜을 본격 가동한 모습이다.이 전 총리와 이 지사의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격차가 아직까지는 크지만, 최근 여론 흐름은 이 지사에게 유리한 조건이 형성된 상황이다. 10%를 넘지 못했던 이 지사의 선호도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정국과 4‧15총선을 거치면서 10% 이상으로 상승했다.이 지사는 코로나19 정국에서는 신천지에 강력 대응하는 등 발 빠
‘촛불 민심’을 등에 업고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지 10일로 정확하게 3년이 됐다. 탄핵이라는 오명을 뒤집어쓰고 박근혜 전 대통령이 중도 하차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017년 5월 10일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임기 후반기를 맞은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지만, 지난 3년 각종 악재와 호재가 혼재하면서 지지율은 등락을 반복해왔다. 정국을 흔든 각종 이슈의 중심에는 친문 핵심 인사인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최장수 국무총리인 이낙연 전 총리 등
오는 7일 개최되는 더불어민주당의 21대 국회 첫 원내사령탑 선출을 위한 원내대표 경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이번 원내대표 경선은 친문인 김태년(21대 기준 4선, 경기 성남시수정구)‧전해철(3선, 경기 안산시상록구갑) 의원과 비문인 정성호(4선, 경기 양주시) 의원(기호순) 간 3파전으로 치러진다.김태년 의원은 친문이면서도 이해찬 대표와 가까워 ‘친문 당권파’로 불리우고 전해철 의원은 노무현 정부에서 민정수석을 지낸 바 있으며 문재인 대통령의 측근으로 불리는 ‘3철(양정철·이호철·전해철)’ 중 한명이라는 점
동물국회와 식물국회라는 비판이 동시에 제기됐던 20대 국회가 막을 내린다. 지난 4‧15 총선을 통해 선출된 21대 국회의원 임기는 오는 30일부터 시작된다. 국민들은 이번 총선에서 대한민국의 운명에 영향을 미칠 미래 비전에 한 표를 행사했고, 177석 거대 여당과 여대야소 정국을 만들어냈다. 국민들은 이들에게 기회를 줬고 앞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는 국회의원 당선자들에게 달렸다. 는 앞으로 4년 동안 21대 국회를 이끌어갈 국민의 일꾼들로 어떤 인물들이 진입했는지, 또 그들의 과제는 무엇인지, 그들에게 국민들이 바라는 것은
더불어민주당의 21대 국회 첫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경선 레이스가 본격적으로 막이 올랐다. 민주당은 27~28일 이틀 동안 후보 등록을 받고 다음 달 7일 경선을 실시할 예정이다.민주당 경선은 출마 가능성이 점쳐지던 의원들이 불출마를 결정해 자연스럽게 교통정리가 되면서 4선(21대 선수 기준) 김태년·정성호 의원과 3선 전해철 의원이 경쟁을 벌이는 ‘3파전’으로 압축됐다. 김태년(경기 성남시수정구), 전해철(경기 안산시상록구갑) 의원의 경우는 친문 주류로 꼽힌다. 김 의원은 친문이면서 이해찬 대표와 가까운 당권
여권 내 유력 대선주자인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4‧15총선 ‘종로 대첩’에서 승리하면서 대세론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이 전 총리(58.4%)는 보수진영의 유력 주자인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40.0%)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승기를 잡았다.이 전 총리는 자신의 선거 뿐만 아니라 더불어민주당 압승에도 일조했다. 그는 총선 기간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을 맡아 전국을 누비며 후보들 지원 유세를 펼치며 존재감을 부각시켰다.역대 최장수 총리 이미지와 높은 대선주자 지지율을 등에 업은 이 전 총리는 총선을 거치면서 대세론
더불어민주당은 16일 4‧15 총선 압승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며 국민의 뜻에 부응하기 위해 21대 국회를 일하는 국회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한 대책을 발빠르게 마련하고 긴급재난지원금을 4월 중 지급하도록 힘쓰겠다고 약속했다.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당선자들에게 총선 승리가 자만으로 이어져서는 안된다며 ‘겸손’과 ‘신중한 태도’를 당부하기도 했다. 이해찬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대한민국미래준비선거대책위원회에서 “어제 선거 결과를 보면 선거 승리의 기쁨에 앞서
미래통합당 대선주자급 인사들의 운명이 15일 결정된다. 4ㆍ15 총선에서 생환에 성공하면 2년 뒤 대선 주자로서의 입지 구축 등 정치적 도약을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낙선할 경우 향후 정치인생에 험로가 예상된다.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서울 종로는 통합당 대표와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겸한 황교안 후보가 출사표를 냈다. 여당의 차기 대선주자로 손꼽히는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후보와 ‘정치 1번지’ 종로에서 빅매치가 성사돼 국민적 관심이 집중된 지역이다.여야 대선주자 간 ‘혈투'에서 승리를 쟁취한 후보는 대선 직행
4‧15 총선이 2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당 안팎에서 제기되고 있는 압승론 때문에 역풍에 휘말릴 것을 경계하며 ‘겸손 모드’로 대응하는 분위기다.노무현재단 유시민 이사장이 ‘유시민의 알릴레오’ 유튜브 방송에서 “비례 의석을 합쳐서 범진보 180석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라고 전망하자 제동을 걸고 나섰다.이낙연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13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유 이사장의 발언을 겨냥해 “우리 당원과 지지자들께는 선거란 항상 끝날 때까지 알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긴장을 늦추지
‘대통령의 입’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후보와 ‘야권 대권 잠룡’ 미래통합당 오세훈 후보가 격돌하는 서울 광진을은 4·15 총선의 주요 격전지로 평가된다.첫 국회 입성을 노리는 정치 신예 고 후보는 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여권 핵심 인사다. ‘친문(親文) 실세'로 분류되는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은 지난 2일 고 후보를 찾아 지원사격하기도 했다.반면 재선 서울시장·국회의원 등 관록의 오세훈 후보는 대(對)정부 공세 수위를 높이며 국회 복귀를 노리고 있다. 지난해 초 광진
더불어민주당이 참여하는 4·15 총선 비례대표 연합정당인 더불어시민당(시민당)이 총선 슬로건을 확정하고 선거대책위원회를 띄우는 등 총선 출격 채비를 갖췄다.시민당은 31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비례대표 책자형 선거공보’를 공개했다. 시민당은 선거공보에 유권자들이 투표 시에 혼돈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비례대표 투표 용지 그림과 함께 ‘기호는 5번, 순서는 3번째’라는 이미지를 넣었다.시민당은 여권 지지자들의 표심 분열을 막기 위해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하는 더불어시민당’, ‘한 표라도 총집결해야 문재인 대통령
4‧15총선이 16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친문‧친조국’ 성향의 비례정당 열린민주당 간 신경전이 가열되고 있다.열린민주당 존재로 여권 지지층 표 분산을 우려하고 있는 민주당은 자당이 참여하고 있는 비례대표 정당은 ‘형제당’인 더불어시민당(시민당)이라고 강조하며 열린민주당에는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을 참칭하지 말라”고 날을 세우고 있다.민주당은 30일 열린민주당의 ‘효자론’에 대해서도 “그런 자식 둔 적 없다”고 쏘아붙였다. 민주당 이근형 전략기획위원장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불법자금수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던 송인배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52)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확정됐다. 이번 판결에 따라 송 전 비서관은 앞으로 10년간 공직선거에 출마할 수 없다.대법원 2부(주심 안철상 대법관)는 송 전 비서관의 정치자금법 위한 혐의를 유죄로 보고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2억9,200만원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송 전 비서관은 2010~2017년 충북 충주의 시그너스컨트리클럽 고문으로 이름을 올리고 급여 등의 명목으로 2억9,200만원의 정치자금을 받은
범여권의 비례대표용 연합정당 구성 협상이 시작부터 파열음을 내고 있다.더불어민주당은 연합정당 구성을 위한 실무 작업에 착수한 이후 모든 과정을 ‘좌지우지’하고 있다. 특히 친문 핵심인 양정철 민주연구원장과 이근형 전략기획위원장이 협상 전반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협상 과정에서 소외된 세력들로부터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다.또한 민주당이 친문 비례대표 후보로 연합정당을 채울 움직임을 보여 연합정당이 사실상 민주당의 위성정당이라는 비판에 다시 한번 힘을 실어주고 있다.민주당은 지난 17일 연합정당의 플랫
4·15 총선을 위한 공천 작업이 마무리 수순에 접어든 가운데 민주당 영입 인재 20명의 행방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번 영입 인재들의 활약상은 과거에 비해 저조했다. 과거 총선에서는 대부분 비례대표 후보 당선권에 배정되거나 당선 가능성이 비교적 높은 지역구에 배치됐지만, 이번 총선에서는 힘겨운 승부를 펼쳐야 하는 지역에 배치되는 경우가 많았다. 아예 출마 기회를 얻지 못한 경우도 있다. 비례대표 후보에 도전한 인사들의 경우는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과 민주당의 비례대표 연합정당 참여 가능성으로 앞날이 불투명
4‧15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내 친문 핵심인 양정철 민주연구원장과 이근형 전략기획위원장의 행보가 두드러지면서 잡음이 표출되고 있다.두 사람은 민주당의 총선 전략과 공천 작업을 주도하며 친문 핵심의 위력을 과시하고 있다.지난 2017년 대선 직후 외국으로 떠났던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腹心)’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은 2년 만에 당으로 돌아와 지난해 5월 14일 민주연구원장에 공식 취임했다. 그는 취임하면서 “총선 승리에 꼭 필요한 병참기지로서 역할을 하겠다”라며 거침 없는 정치 행보를 예고했다.지난해 5월말
4·15 총선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 청와대 출신 예비후보들이 줄줄이 미끄러졌다. 청와대 출신 인사들이 70명 이상 출마하는 것이 알려지면서 ‘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 프리미엄’이 작용할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지만, 지역 민심은 달랐다는 의미로 분석된다. 민주당은 지난 26일 밤 29곳 지역구 경선결과를 발표했다. 29곳 중 청와대 출신 인사가 나선 곳은 경기 남양주을, 서울 은평을, 경기 부천 원미을, 서울 성북갑, 대구 달서을, 경남 창원마산합포 등이다. 현역과 맞붙어 진 청와대 인사로는 경기 남양주을의 김봉준
더불어민주당이 중앙당 전략공천위원회(이하 전략공천위)를 출범시켰다. 내년 4·15 총선에 대비해 전략적으로 내세울 후보와 선거구 선점 작업에 나선 것이다. 당 최고위원회는 이날 재선의 도종환 의원을 위원장으로 한 전략공천위 설치·구성의 안을 의결했다.전략공천위는 앞으로 당헌·당규에 따라 내년 총선에서 전략공천할 후보와 선거구를 심사하고 선정할 예정이다. 당규에 따르면, 역대 선거결과와 환경·유권자 지형 분석 등을 종합할 때 해당 선거구 후보의 본선 경쟁력이 현저히 낮은 곳, 역대 선거 결과 분석에 따라 ‘절대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경기도지사 지키기’에 마음을 모으는 분위기다. 양정철 민주연구원장과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최근 이재명 지사와 만나 저녁 식사를 함께했다.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이재명 경기지사와 경쟁한 전해철 민주당 의원도 최근 “이 지사는 경기도에 반드시 필요한 정치인”이라며 대법원에 탄원서를 제출했다.이 지사는 이른바 ‘친형 강제 입원 사건’과 관련해 1심에서 무죄를 판결받았지만, 항소심에서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 혐의로 당선무효형인 벌금 300만 원을 선고받았다. 이 지사에 대한 대법원판결은 오는 1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총선기획단 인선을 두고 ‘섬뜩하다’고 표현했다. 한국당 총선기획단 인선 방식에 비해 ‘효과적인 전략’이라는 이유에서다. 장제원 의원은 5일 “(민주당 총선기획단 인선은) 확장성을 고려하면서도 당의 포용성과 다양성을 보여주려는 민주당의 한 수이며, 어떤 인재 영입보다 효과적인 전략으로 보여진다”라면서 이같이 말했다.그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민주당 총선기획단 인선에 금태섭 의원이 포함된 데 대해 “(금 의원은) 가끔 ‘민주당 의원 맞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거침없이 소신 발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