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김민우 기자] 선거제 개편으로 인한 의석 배분방식과 관련된 심상정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의 발언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기자들이 비례대표 의석수를 도출하는 구체적인 계산법을 묻자 심 위원장이 "산식(계산 방식)은 여러분(기자)들이 이해 못한다. 산식은 과학적인 수학자가 손을 봐야 하기 때문에 국민들은 산식이 필요없다"고 말했다.심 위원장은 해당 발언에 대해 "국민은 몰라도 되는거냐"는 한국당의 비판이 제기되자 지난 19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산식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심 위원장이 선거제 개혁안 초안과 함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선거제도 개정을 함께 추진하던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의 공동전선에 불협화음이 감지된다. 바른미래당이 선거법 개정안을 패스트트랙에 올리는 전제조건으로 더불어민주당이 수용하기 어려운 내용의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법을 내걸자 평화당에서 바른미래당의 진정성까지 의심하는 등 강한 불만을 내비치면서다.장병완 평화당 원내대표는 2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상임고문 연석회의에서 "바른미래당이 의원총회 이후 패스트트랙 전제조건으로 제시한 공수처 설치안은 4당 지도부 간 지금까지 논의한 과정을 뒤집는 무리한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제2연평해전과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 도발로 인한 희생자를 기리는 '서해수호의 날'이 올해 4주년을 맞았지만 정치권의 소홀함이 이어지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를 비롯해 각 당 대표들도 참석하지 않으면서다.22일 대전현충원에서 열리는 제4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정경두 국방부 장관, 피우진 보훈처장, 로버트 에이브럼스 한미연합사령관을 비롯해 전사자 유가족과 참전 장병, 전사자 출신 모교 학생, 각계 대표, 보훈단체 회원, 일반 시민 등 7,00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선거제도 개편안이 사실상 각 정당이 요구하는 법안의 끼워팔기용으로 전락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당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논의를 촉발했던 것은 선거법 개정안인데, 정당마다 '패키지 법안'에 합의하지 않으면 패스트트랙 자체에 동의할 수 없다고 주장하면서다.21일 정치권에 따르면, 바른미래당은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설치법을, 민주평화당은 5·18 왜곡처벌법을 패스트트랙 진행의 전제조건으로 내세웠다.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전날 의원총회 결과 브리핑에서 "공수처법 관련해서 당론을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21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신설 등과 관련된 공수처법을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에 올리는 것에 사실상 직을 걸었다고 밝혔다. 바른미래당이 주장하는 공수처법은 기소권이 빠지고, 공수처장 추천위원회에도 야당 추천의 3인으로 구성해야 한다는 내용 등이 담겨있어 정부여당의 안과는 차이점이 있다.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바른미래당의 요구사항은 공수처법 관련, 7인의 공수처장 추천위원회를 구성할 경우에 야당 추천으로 3인을 확보해달라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바른미래당이 선거제도 개정안을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에 올리는 것을 놓고 내홍을 겪고 있다. 다만 당내 탈당설에 대해서는 선거법 패스트트랙에 찬성하는 측도, 반대하는 측도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이 때문에 당내에서는 그 배후에 자유한국당이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21일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어제 의원총회에서 그런 얘기(탈당설)가 들린다는 말 자체에 대해 많은 분이 화를 냈다"며 "굉장히 자존심 상해하고 탈당 의사가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유승민 전 바른미래당 공동대표가 20일 모처럼 당 행사에 참석했다. 지난달 8일 당 국회의원 연찬회 참석 이후 40일 만이다. 다만 당 지도부의 방침과 반대로 선거제 개정안을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에 올리는 것을 반대하기 위해서다.유 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선거법은 패스트트랙으로 해서는 안 된다는 이야기를 분명히 했다"며 "패스트트랙은 결국 숫자로 하는 것인데, 선거법은 게임의 규칙에 관한 문제라 과거 다수당이 있더라도 최종 합의로 했던 것이 국회의 오랜 전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바른미래당이 선거법 개정안을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에 올리는 문제를 놓고 내홍에 빠졌다. 바른미래당은 20일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4시간 40분에 걸쳐 마라톤 회의를 진행했으나 또다시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당내 갈등만 노출했다.김관영 원내대표는 이날 의총 후 기자들과 만나 "앞으로 꾸준히 당의 의견을 모아나가기로 했다"며 "원내대표와 사법개혁특별위원회 간사들이 책임감을 갖고 협상에 임하고 최종 협상안이 도출되면 그걸 가지고 의총을 열어 최종 의사결정을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이날 긴급 의총은 김 원내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바른미래당이 선거제 개편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처리 문제를 놓고 끝장 토론에 들어간다. 당 지도부가 당내 반대 의견에도 강행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일부 의원들이 긴급 의원총회 소집을 요구하며 맞불을 놓으면서다.바른미래당은 20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이 문제를 논의중이다. 의원총회 소집을 요구한 사람은 정병국·유승민·이혜훈·하태경·유의동·이언주·지상욱·김중로 의원 등 8명으로 옛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출신들이 고루 분포됐다.발단은 김관영 원내대표가 전날 원내대책회의 이후 "당론을 모으는 절차가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이 잠정 합의한 선거제도 개편안에 대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을 추진하고 있으나, 그 내용이 복잡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정당 득표율의 절반만 의석을 보장해주는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전국이 아닌 권역별로 적용한다는 점, 여기에 석패율제를 추가하면서 비례대표 의석을 나누는 방식 등을 놓고 '플레이어'인 의원들조차도 이해하기 어렵다는 목소리가 나올 정도다.선거제도 개편을 주도한 정당 중 하나인 민주평화당은 19일 여야 4당 선거제 개편 합의안에 대한 당 추인여부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탄력근로제 단위기간이 기존 3개월에서 6개월로 늘어날지, 아니면 1년까지 연장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18일 이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에 들어간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6개월을, 자유한국당은 최대 1년 연장을 주장하고 있다.환노위는 이날부터 21일까지, 내달 1~2일 등 6일간 고용노동소위를 열어 관련 법안을 심사하고 내달 3일 전체회의를 연다. 이달 말 주 52시간 근무제 계도기간이 종료되는 만큼, 여야는 현장의 혼란을 줄이기 위해 내달 5일까지 관련 법안 처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현재로서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바른미래당이 정치개혁의 일환으로 선거제도 개정을 추진했으나, 당내 반발이 격해지면서 또다시 내홍 조짐을 보이고 있다. 원외 지역위원장들이 선거제 개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 안건 지정)에 반대하는 공식 성명서를 내는 한편, 일부 현역 의원들의 탈당설마저 돌고 있다.바른미래당은 그동안 4·27 판문점 선언 국회 비준동의와 사법농단 특별재판부 추진 문제를 놓고도 당내 갈등 및 봉합 과정을 반복해왔는데, 선거제 개정 문제는 내년 21대 총선과 직결된 만큼 이번에는 봉합이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바른미래당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가 18일 자유한국당과 나경원 원내대표를 "토착왜구"라고 맹비난했다. 지난달에는 한국당에 합류한 태극기부대를 향해 "일장기를 흔들던 사람들의 후예"라고도 한 바 있어 당 대표가 '한국당=친일파' 프레임에 직접 앞장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한국당이 정치개혁에 저항하고 있다. 우리 당 대변인이 시원하게 일갈했듯 토착왜구 세력의 모습"이라며 "토착왜구가 21세기 대한민국 한복판을 휘젓고 있는 상황을 두고 볼 수 없다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이 선거제 개편안 합의안을 만들고, 이를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에 올릴 예정이다. 이에 대해 한국당은 패스트트랙 저지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어서 선거법 개정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이 지난 17일 합의한 선거제 개편안의 주요내용은 ▲현행 '지역구 253석, 비례대표 47석'을 '지역구 225석, 비례대표 75석'으로 변경 ▲배분의석은 정당 득표율의 50% ▲비례대표 공천제도와 관련 공정성과 투명성 강화 방안 마련 등이다.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현행 선거제도가 바뀌는 것이 먼저일까, 아니면 여야 정치지형이 바뀌는 것이 먼저일까.선거제도 개편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을 추진하는 더불어민주당 및 야 3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과 이를 반대하는 자유한국당 간 신경전이 거세지고 있다. 패스트트랙이 최장 330일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선거제 개정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는 것보다 '한국당 대 반(反) 한국당'으로의 정치지형 변화가 먼저일 것이란 관측도 제기된다.◇ 선거제 개정안, 본회의 통과 미지수여야 4당은 현재 의원정수 330석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이용호 무소속 의원이 선거제도 개편 문제를 놓고 소신 발언을 이어가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의원은 무소속이지만, 국민의당 출신이었고 민주평화당으로부터 영입 제안을 계속 받아왔다. 최근에는 더불어민주당에 입당이 불허됐으나, 여전히 범여권 인사로 분류된다. 그런 이 의원은 최근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이나 민주당의 선거제 개편안에 쓴소리를 하고 있다.이 의원은 14일 '평화당에 보내는 공개질의서'를 통해 "호남을 근거지로 하는 평화당이 호남 지역구의 25%가 조정대상에 들어가고 호남을 정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골자로 한 선거제도 개편안을 추진하는 가운데 최근 고민이 깊어지는 모습이다. 더불어민주당, 민주평화당, 정의당과 함께 선거제 개편안에 대한 패스트트랙(신속처리 안건 지정)을 추진하는 것에 대한 당내 반발이 만만치 않으면서다.여기에 지역구 225석 및 비례대표 75석, 준연동형의 민주당 선거제 개편안을 중심으로 여야 4당 단일안을 만들겠다고 했으나, 연동수준 등의 부분에서 단일안 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14일 정치권에 따르면, 선거제 개편안을 다루는 국회 정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유승민 전 바른미래당 공동대표의 침묵이 길어지고 있다. 최근 한 달 동안 각종 주요 현안에 대해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유 전 대표의 침묵에 관심이 쏠리는 것은 그가 지난달 8일 당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필요하다면 국가적 현안에 대해 제 입장을 밝히는 활동을 하도록 하겠다"고 언급했기 때문이다.그 사이 2차 북미정상회담이 결렬됐고, 제1야당 자유한국당 새 지도부에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당선됐다. 지난 12일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하는 초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13일 정치개혁 완수를 위한 선거제도 개혁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아울러 청와대 특별감찰관 임명과 청와대의 조직과 예산 축소 등을 통해 이른바 '청와대 정부'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정치개혁의 주요 과제라고 강조했다.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정치개혁을 위해서는 청와대 개혁과 연동형 비례대표제로의 선거제도 개혁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최근 더불어민주당이 제안한 선거제도 개혁안을 토대로 패스트트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자유한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바른미래당에 모처럼 고무적인 분위기가 감지된다. 손학규 대표가 제안했던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미세먼지 관련 범사회적 기구 구성을 청와대가 수용하면서다.손 대표는 1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저의 제안을 긍정적으로, 국정과제로 받아서 결단한 문재인 대통령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삶의 질 문제를 넘어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미세먼지는 재앙 수준으로 다가왔다. 이 기구를 통해 온 국민이 이념과 정파를 초월해 장기적이고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하기 바란다"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