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에서 옷을 갈아입은 SK에코플랜트가 사명 변경 후 첫 분양에 나선다.SK에코플랜트는 대구 달서구 와룡로에 들어서는 ‘달서 SK뷰’를 분양한다고 27일 밝혔다.현대백조타운을 재건축하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아파트 9개 동, 전용면적 59∼102㎡, 총 1,196가구로 조성되며 이 가운데 526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면적 59㎡A △354가구 59㎡B 133가구 △74㎡ 39가구다.‘달서 SK뷰’는 다음달 6일 특별공급 청약접수에 돌입하며 본격 분양 일정에 나선다. 분양
서울도시주택공사(SH) 신임 사장 선임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당초 유력 후보로 꼽혔던 인물이 면접에서 고배를 마신 가운데 최종 후보로 선택받은 이들 가운데 누가 SH를 이끌지 주목받고 있다. 26일 SH와 서울시 등에 따르면 SH 임원추천위원회는 한창섭 전 국토교통부 공공주택추진단장과 정유승 전 SH 도시재생본부장 등 2명을 사장 후보로 선정했다. 유력 후보로 거론됐던 김헌동 전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부동산건설개혁본부장은 면접 문턱을 넘지 못하고 탈락했다. SH 임추위는 서울시의회 추천 3명, SH 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사상 최저 수준인 0.5%까지 낮아졌던 기준금리가 15개월 만에 인상됐다. 가계대출 증가와 부동산 가격 상승 등 ‘금융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결정이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26일 열린 통화정책방향회의에서 현재 연 0.5%인 기준금리를 0.75%로 0.25%포인트 인상하기로 의결했다.이로써 코로나19 여파로 열렸던 초저금리 시대가 15개월 만에 막을 내리게 됐다.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인상한 것은 지난 2018년 11월(1.50%→1.75%) 이후 2년 9개월
행복주택 기존 입주자에 대한 재청약 제한이 폐지된다. 통합공공임대주택 재입주 제한도 완화되면서 다른 공공임대주택으로의 이주도 가능해졌다.국토교통부는 26일 제5회 규제혁신심의회를 열어 규제혁신 및 적극행정 과제 20건을 심의·의결했다고 27일 밝혔다.이로써 행복주택과 통합공공임대 입주자의 이주 편의가 대폭 개선됐다. 그간 행복주택 입주자는 소득근거지 변경 등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다른 행복주택으로 재입주할 수 없었다. 정부는 이번에 대학생·청년의 이동이 잦은 특성을 고려해 재청약 제한을 삭제하기로 결정했다
정부가 수도권 신규택지 민영주택과 2·4 대책을 통해 공급되는 공공주택 등 10만 가구 이상을 올해 하반기부터 사전청약 방식으로 조기 공급한다고 발표하면서 집값 상승과 패닉바잉(공황매수)을 잠재울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2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2024년 상반기까지 신규로 사전청약 10만1,000가구를 추가로 실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사전청약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사전청약은 본청약 2~3년 전에 조기 공급하는 제도다. 당초 정부는 3기 신도시 등 수도권 공공택지 공공주택
서울 금천구 독산동에 지상 16층 규모의 근린생활시설 및 업무시설이 들어선다.서울시는 제14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금천구 독산 지구단위계획구역 독산2-2 특별계획가능구역 변경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특별계획가능구역 변경은 독산 2-2 특별계획가능구역 중 개발 움직임이 있는 독산동 1008번지를 제척해 단독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제척 토지에 포함된 도시계획 도로를 개설하는 내용도 포함됐다.독산2-2 특별계획가능구역은 2008년 도심 부적격 시설인 정육도매시장 일대 정비를
서울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한항공이 종로구 송현동 대한항공 땅과 맞바꿀 시유지를 강남구 삼성동 구 서울의료원 남측 부지로 잠정 합의했다.26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와 LH, 대한항공은 구 서울의료원 부지를 대한항공이 보유한 송현동 부지와 맞교환하기로 하고 다음달 14일 서울시공유재산심의회에서 안건을 심의하기로 했다.옛 서울의료원 땅 가운데 삼성동 171-1번지에 해당하는 남측 부지가 교환 대상이다. 3자 협약에 따라 구 서울의료원 부지 면적은 감정평가를 통해 등가교환으로 확정될 예정이다. 용도지역은
중견 건설사 가운데 탄탄한 입지를 다져오던 반도건설. 그러나 최근 몇 년간의 행보는 분명 아쉬움을 남긴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시공능력평가의 급락이다. 2016년 44위에서 이듬해 27위로 점프한 반도건설은 2018년 역대 최고인 12위까지 올라서며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이후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했다. 2019년 13위로 한 계단 내려앉은 이후 지난해 14위, 그리고 올해는 무려 20계단이나 하락한 34위에 머물렀다. 상위 50대 건설사 가운데 가장 큰 하락폭이다.이 사이 경쟁 건설사들은 순위를 끌어 올리
브랜드 아파트를 향한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10대 건설사(2020년 시공능력평가 상위 10개사)의 하반기 분양 일정을 향한 관심이 뜨겁다. 25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10대 건설사는 남은 3분기 동안 4만1,000여 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서울과 경기·인천에서는 총 1만7,830가구(21곳)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며, 지방 광역시와 중소도시 등에서는 1만179가구(12곳)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실수요자들의 브랜드 아파트 선호 현상은 뚜렷하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정부가 ‘누구나 집 프로젝트’ 사업을 조기 가시화하기 위해 다음 달 민간사업자 공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누구나 집 공급 추진현황 및 계획’을 논의했다.홍 부총리는 “8월 말까지 시범사업지역의 공공택지 공모지침을 조속히 확정하고 9월 민간사업자 공모, 11월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 등 사업을 조기에 가시화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누구나 집 프로젝트’는 사전에 확정된 가격으로 무주택 임차인에게 우선 분양을 약
공석 기간이 길어지고 있는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직을 채우기 위한 절차가 속도를 내는 가운데 유력 후보로 거론된 시민단체 경제정의실천연합(경실련) 출신 김헌동 전 부동산건설개혁본부장이 자격 논란에 휩싸였다.시민단체 간부가 공사 사장으로 오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과 함께 앞서 SH 사장에 내정됐다가 자진 사퇴했던 김현아 전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전문성 결여를 제기했던 단체에 속했던 인물이라는 점도 문제로 떠올랐다.김 전 본부장은 지난 13일 SH 사장 후보자 접수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경실련에도 이
급격히 늘어난 가계부채로 인해 경제 위기가 우려되자 금융당국이 칼을 빼 들었다. 일부 은행이 대출 중단 및 축소에 나서면서 금융소비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24일 NH농협은행은 이날부터 오늘 11월 말까지 신규 부동산담보대출과 전세대출을 중단하기로 했다. 신용대출 한도도 최대 1억원으로 낮춘다.전세자금대출의 3분기 한도가 소진된 우리은행도 전세자금대출을 9월말까지 제한적으로 취급한다. SC제일은행은 일부 담보대출 변동금리 상품의 취급을 중지했다.농협은행의 가계대출 중단은 금융당국이 정한 가계대출 증가율 상
근로자의 안전 확보를 위해 건설현장에 로봇을 투입하는 건설사가 늘고 있는 가운데 AI(인공지능)를 활용한 기술도 도입됐다.현대건설은 중장비 작업 시 사각지대에서 발생하는 사고를 막기 위해 전국 현장에 AI를 활용한 ‘장비협착 방지시스템’을 도입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중장비 측후방에 카메라를 설치하고 영상을 AI로 분석해 사람이 중장비에 접근하는 경우 경고음 등을 통해 위험 상황을 알리는 방식이다.현대건설은 기존에 사용하던 초음파 방식은 센서가 사람과 사물을 구분하지 못해 작업 중 불필요한 경고음이
‘세류성해(細流成海).’ 가는 물줄기가 모여 큰 바다를 이룬다는 뜻이다. 낙숫물이 바위를 뚫듯, 작은 힘이 모이면 큰 변화를 일으킨다는 의미와도 맥이 닿아있다. 우리는 이미 지난 촛불혁명을 통해 이를 경험했다. 대한민국의 역사를 바꾼 것은 거대 권력도 아니고 정치적인 어젠다도 아니었다. ‘국민주권’을 위해 행동했던 ‘시민들의 힘’이었다. 하지만 아직 가야할 길이 멀다. 이에 에서는 대한민국 변화를 이끄는 중심, ‘시민운동가’들의 릴레이 인터뷰를 통해 좀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제언을 경청해본다. [편집자주]시사위크=송대성
국내 주택 청약통장 가입자가 2,800만명을 넘어섰다. 부동산 시장이 과열됨에 따라 청약을 통해 보금자리를 마련하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22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의 청약통장 가입현황에 따르면 올해 7월 말 기준 전국 청약통장(주택청약종합저축, 청약저축, 청약예금·부금) 가입자는 2,805만480명으로 집계됐다. 사실상 국민 절반이 청약통장을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청약통장 가입자는 지난해 11월 2,700만명을 돌파한 후 8개월 만에 약 100만명이 추가로 가입해 2,800만명을 넘어섰다. 전체 가입자 가운데
전국 최고가 아파트라는 명성을 유지하던 ‘한남더힐’이 정상의 자리에서 밀려났다. 23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들어 전국에서 가장 비싸게 팔린 아파트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PH129'(더펜트하우스 청담) 전용면적 273.96㎡로, 지난 3월 4일 115억원(14층)에 두 가구가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아울러 지난달 7일에는 해당 아파트의 같은 면적이 100억원(6층)에 거래됐다.청담동 옛 엘루이호텔 부지에 지하 6층∼지상20층의 1개 동에 29가구 규모로 지어진 더펜트하우스
정부가 고가주택 기준을 9억원에서 15억원으로 올리고 구간별 중개수수료를 조정하는 중개보수 개선안을 확정했다. 20일 국토교통부는 ‘부동산 중개보수 및 중개서비스 개선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개선안에 따르면 국토부는 매매거래 금액 6억원 이상에 대한 상한요율을 구간별로 낮춰 소비자의 중개수수료 부담을 줄이기로 했다.우선 매매 계약의 경우 2억원 미만 구간에선 현행 상한요율을 유지하되 △2~9억원은 0.4% △9~12억원은 0.5% △12~15억원은 0.6% △15억원 이상은 0.7%의 요율 상한을 적용한다.
DL건설이 몸집을 키워가며 건설업계에서의 영향력을 높여가고 있다. 목표로 삼았던 시공능력평가 10위 진입도 뜬구름 잡는 얘기가 아닌 수준까지 올라선 DL건설이다. ◇ 취임 1년 넘긴 조남창 대표… 가까워진 목표 달성지난해 7월 삼호와 고려개발의 합병으로 출범한 대림건설은 올해 3월 DL건설로 사명을 변경하며 변화를 예고했다. 그리고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1군 건설사들의 자리를 위협하는 위치로 성장했다. DL건설은 국토교통부가 지난달 말 발표한 ‘2021년 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에서 12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
대우건설 노동조합이 사측과 임금교섭에 합의하면서 계획됐던 총파업을 철회했다.18일 대우건설 노조에 따르면 지난 13일 대의원대회에서 임금교섭권을 위임받은 상무집행위원회의 심의·의결을 통해 노사 실무회의 간 도출된 최종결과를 바탕으로 2021년 임금교섭이 타결됐다. 이에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종료에 따라 발생된 쟁의권은 자동 소멸됐고, 노조는 이날 총파업 전면 중단을 선언했다.노사는 기본 연봉을 부장 2.5%, 차장 5.5%, 과장 9.0%, 대리 10.0%, 사원 5.0% 인상해 평균 6.9% 인상하는데 합의했다
‘15억 로또’로 불리는 서울 강남구 일원동 디에이치자이개포(개포주공8단지 재건축) 무순위 청약 당첨자에 2030세대도 포함됐다.1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통해 발표된 이 단지 무순위 청약 5가구의 당첨자 가운데 20대와 30대가 각각 한 명씩 포함됐다. 무순위 청약은 입주자 선정 이후 부적격·계약 해지 등으로 잔여 물량이 생겼을 때 추가로 공급을 진행하는 것이다.당첨자는 △전용면적 84㎡B 1가구 1975년생(46세) 남자 △전용면적 118㎡A 4가구는 1992년생(29세) 남자, 1985년생(36세) 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