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2일 김은혜 전 의원이 대통령실 홍보수석으로 임명된 것을 두고 “결국 인적 쇄신이 아니라 측근 보강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우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지지율이 20%대로 추락한 원인을 제대로 분석해서 새로운 대안을 낼 것으로 기대했었다”며 이 같이 비판했다.그는 “김은혜 홍보수석 임명은 쇄신이라고 볼 수가 없지 않으냐”며 “멀쩡하게 일 잘하던 최영범 수석을 김은혜 수석을 다시 기용하기 위해서 내치는 모습이 어이가 없다”고 말했다.이어 “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기 신도시 문제 해결을 위한 TF를 구성하고 ‘1기 신도시 특별법’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19일 김 지사는 자신의 SNS에 ‘1기 신도시, 경기도는 할 일을 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같이 밝혔다.먼저 김 지사는 “정부가 연구용역을 거쳐 1기 신도시 정주환경 개선 마스터플랜을 2024년에서야 수립하겠다고 밝혔다”면서 “이는 2기 및 3기 신도시에 비해 상당히 후순위로 미룬 것이며 사실상 공약 파기”라고 비판했다.이어 “노후화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도시의 자족 기능을 업그레이드 하
“왜 산에 가냐고? 산은 항상 거기 있으니까. 왜 살아야 하냐고? 생명이 거기 있으니까.”연극 ‘터칭 더 보이드’는 눈보라가 몰아치는 거대한 설산, 냉혹한 대자연에 갇힌 공포, 그 공포를 이겨낸 생의 투지가 담긴 작품이다. 1985년 아무도 등반하지 않은 페루 안데스 산맥 시울라 그란데의 서쪽 빙벽을 알파인 스타일로 등정한 영국인 산악가 조 심슨(Joe Simpson)과 사이먼 예이츠(Simon Yates)의 생존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동명의 회고록과 다큐멘터리 영화로 이미 많은 이들에게 놀라움과 감동을 전한
8월 28일 열릴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의 당 대표와 최고위원 출마 후보 등록 기간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앞서 당 대표 출마 선언을 했으나 불허된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꾸준히 정치 행보를 이어가며 출마 허용을 요구하고 있다.박 전 위원장은 지난 2일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하면서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하려면 당원 가입을 한 지 6개월이 지나야 하는데 제가 아직 6개월이 안 됐다. 출마 당락은 우리 당 비대위와 당무위에서 논의할 사안”이라고 했다. 하지만 비
더불어민주당이 전당대회를 앞두고 룰 변경과 박지현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출마자격 문제로 곤혹을 겪고 있다. 특히 박 전 비대위원장의 출마를 불허하면서 젊은 정치인들을 이용만하고 ‘팽한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우상호 민주당 비대위원장은 6일 당무위 후 기자간담회를 통해 “권역별 투표제도는 오늘 오전 비대위에서 스스로 철회하고, 당대표 예비경선은 중앙위원 70% 국민여론조사 30%를 반영하되 최고위원은 중앙위원 경선만으로 결정하는 수정안으로 만장일치 의결했다”며 당초 전준위가 제시한 안을 대체로 유지하면서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남경필 전 경기지사와 이재명 의원을 잇따라 만나며 가칭 ‘공약협치특별위원회(협치특위)’를 구성하고 여야 공통 공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김 당선인은 8일 오후 수원 영통구 광교카페거리의 한 식당에서 남 전 지사를 만나 1시간 30분 가량 도정 관련 대화를 나눴다. 회동 후 김 당선인은 “남 전 지사님이 협치와 연정에 대한 오랜 경험, 그 과정에 있었던 정책 연대와 인사‧예산권의 연정 등을 많이 말씀해주셨다”고 전했다.이어 “어제 제가 국민의힘 경기도당을 방문해 협치를 얘기하고 인수위원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경기지사 당선인이 3일 “민주당 지지율이 폭락할 때 위협을 느꼈다”고 소회를 밝혔다.김 당선인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선거 운동 과정에서 가장 크게 위기감을 느꼈던 때가 언제였냐'는 질문에 “이런 저런 일로 당에서 했던 일로 지지율이 떨어지고 했을 때가 제 지지율과 같이 위협을 느꼈을 때가 있었다”며 “당에서 도움 준 것도 많았지만 힘든 상황을 만들기도 했고 발목 잡은 부분도 있었다”고 말했다.그는 “그건 제 통제 바깥에 있는 일이기 때문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일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의 패배에 대해 “속이 쓰리다”고 말했다. 강용석 무소속 경기도지사 후보가 가져간 표가 김동연 경기도지사와의 격차보다 큰 만큼 단일화 불발에 대한 아쉬움도 전했다.권 원내대표는 2일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와 인터뷰에서 이번 지방선거 결과에 대해 “기대 이상의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국민들께 감사를 드린다”면서 “기쁜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보다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다만 그는 김은혜 후보의 패배에 대해선 아쉬움을 감추지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후보가 6.1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인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새벽까지 이어진 초접전 끝에 당선됐다.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집계에 따르면, 오전 9시 9분 기준 개표율 99.98% 상황에서 김동연 후보의 득표율은 49.06%로 김은혜 후보(48.91%)를 앞서 당선이 확정됐다. 전날 선거가 끝난 직후 지상파 3사(KBS‧MBC‧SBS)의 공동 출구조사에서 오차범위 내인 0.6%p 차이로 김은혜 후보가 앞섰으나, 끝까지 추격한 김동연 후보가 막판 역전극을 만들어 냈다.득표수를 살펴보면 김동연 후보가
1일 열린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방송3사(KBS·MBC·SBS) 출구조사 결과 여당인 국민의힘 우세 지역이 10곳, 경합 지역이 3곳,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우세 지역이 4곳인 것으로 나타났다.이날 오후 7시 30분 발표된 방송3사 출구조사에 따르면 국민의힘이 호남과 제주를 제외한 모든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합지 3곳에서도 국민의힘이 승리하면 13곳을 싹쓸이하면서 4년만에 지방권력 교체에도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 경합지역은 경기, 세종, 대전이다. 이번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더불어민주당이 제기한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의 ‘재산 허위축소 신고’ 의혹에 대한 이의제기를 중앙선거관리 위원회가 받아들인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을 비롯한 경기도지사 후보들이 사퇴를 요구했다.30일 중앙선관위는 김은혜 후보가 선거공보에 들어가는 후보자 정보공개 자료 가운데 재산내역을 축소 신고한 사실을 확인하고, 이날 홈페이지에 ‘허위사실 등에 대한 이의제기 결정’을 공고했다. 지난 25일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김은혜 후보가 배우자 재산 중 일부 토지·건물 가액 및 배우자 증권에 관
“꼭 일하고 싶다.”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는 25일 경기도 유세 현장에서 도민들에게 호소했다. 수도권 교통난과 부동산 가격 폭등으로 인한 ‘세금 폭탄’ 등 문제를 일일이 열거하면서 이를 해결해 도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약속′을 한 그의 자신감의 바탕엔 손을 맞잡은 ′친구′가 있었다. 6‧1 지방선거를 이틀 앞두고 국민의힘 ‘원팀 행보’에 힘을 실은 것이다.◇ ′친구′ 오세훈, ′벗′ 안철수와 함께 유세김 후보는 이날 오전 8시 서울 강남구 강남역 인근에서 오세훈
더불어민주당이 6·1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 이에 박지현 민주당 공동 비상대책위원장을 필두로 ‘읍소’ 전략에 나섰다. 판세가 급박해지자 ‘로우 키’(low key) 모드로 전환한 것이다. 그러나 이같은 전략이 먹힐지는 미지수다. ◇ 지방선거 ‘빨간불’ 민주당박 비대위원장은 24일 국회에서 긴급 대국민 호소문을 통해 “염치없지만 한 번만 부탁드린다”며 “국민 여러분, 우리 민주당 후보들에게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딱 한 번만 더 기회를 달라”고 고개를 숙였다. 아울러 당 쇄신안도 발
국민의힘이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의 거액 후원금 의혹에 대해 맹공을 가했다. 이에 대한 김 후보의 철저한 해명이 있어야 한다고도 덧붙였다.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4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김 후보가 대선 후보 시절 이재명 후보에 대해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받고 있는 쌍방울 김 모 회장 등으로부터 2,000만 원 고액 후원금을 받았다는 보도가 있었다”며 “왜 김 후보가 쌍방울 전 회장으로부터 후원금을 받았는지 명확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TV조선은 전날(23일) 김 후보가 지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이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 윤형선 후보와 오차범위 내 접전 중이라는 일부 여론조사 결과를 두고 “최근 민주당 지지율이 급락하면서 후보들이 전체적으로 어려운데 저라고 예외는 아닌 것 같다”고 평가했다.그는 23일 오전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윤형선 후보와의 양자 대결 여론조사를 보면 매우 차이가 적거나 심지어 어떤 조사에선 오차범위 내에서 역전하는 결과가 나온다’는 질문을 받자 “조사 결과를 존중한다”며 이같이 답했다.이어 “보수층 결집도
“윤석열 대통령이 가장 사랑하는 후보”.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를 이렇게 소개했다. 윤 대통령의 후보 시절 공보단장을 맡아 ‘눈과 귀’ 역할을 해온 김 후보에 대해 윤 대통령이 매번 감탄했다는 것이다. 권 원내대표는 이같은 능력을 갖고 있는 김 후보가 경기도의 실질적 발전을 이끌어 낼 적임자라고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국민의힘 지도부는 20일 이번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인 경기도를 찾아 김 후보를 비롯한 경기 지역 출마자들의 사기를 북돋웠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일산 킨텍스에서
강용석 무소속 경기도지사 후보의 단일화 제안이 국민의힘을 흔들고 있다. 안정적인 승리를 도모하기 위해선 보수 단일화가 필요하다지만, 강 후보의 ‘강성 이미지’가 가져올 후폭풍을 마냥 반길 수만은 없기 때문이다. 당사자인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는 원론적인 입장을 고수하고 있지만, 단일화 ‘셈법’에 대한 고민이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김 후보는 16일 국회에서 경기 청년 맞춤형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연 후 기자들과 만나 강 후보와 단일화에 대한 원론적 입장을 고수했다. 그는 “선거 시작할 때와 지금 크게 다
더불어민주당은 16일 윤석열 대통령이 강용석 무소속 경기지사 후보와의 통화에서 김동연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를 공격하라고 했다는 데 대해 ‘정치 중립 위반’, ‘진상 규명’을 주장하며 공세를 가했다.이재명 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YTN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저는 대통령이 설마 전화했겠냐는 생각을 한다”면서도 “진상규명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너무나 어처구니없는 황당무계한 국기문란에 해당하는 사건이라 진상규명을 꼭 해야 한다”며 “있을 수 없는 일인데, 설마 아닐 거라고 생각한다”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와 민주당 소속 경기지역 기초단체장 후보 18명이 “선거가 끝난 지 두 달 만에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110대 국정과제에서 GTX 공약은 무참히 파기됐다”며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의 사죄를 촉구했다.김동연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12일 김포시 장기역 앞에서 ‘윤석열 정부의 GTX 공약 파기 공동 기자회견 및 정책협약식’을 열고 “윤석열 당선인 인수위는 GTX 공약을 파기하고 우리 경기도민의 숙원인 교통문제 해결에 눈을 감았다”며 “대선 때와는 다른 공약 파기 모습을 보여 민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강용석 무소속 경기도지사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 경기도민의 선택에 따르겠다는 취지다.김 후보는 12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예전에 같은 질문이 나왔을 때 유권자분들에게 선거에 저의 유불리만을 따져서 단일화 이야기를 한다는 것은 도의가 아니다라는 취지를 말씀드린 바 있었다”며 “경기도민의 시선을 따라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도민의 시선을 말씀드리는 것은 누가 경기도를 위해서 준비해 왔고 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