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한수인 기자] 부산 지역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 부은 가운데, 침수로 고립됐던 양덕여중 학생들이 전원 구조됐다.25일 부산 지역에는 200mm를 훌쩍 뛰어넘는 폭우가 쏟아졌다. 짦은 시간에 쏟아진 폭우로 부산 지역 곳곳이 침수됐고, 지하철 운행이 중단되는 등 사고가 이어졌다.특히 부산시 북구 구포1동에 위치한 양덕여중은 건물 뒷산 계곡 물이 불어나면서 건물이 2~3층까지 침수되는 아찔한 상황을 맞았다. 이에 양덕여중 학생들은 모두 옥상으로 대피했으며 소방당국은 로프 등을 이용해 양덕여중 학생 구조에 나섰다.이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제주 지역에 제12호 태풍 '나크리'로 인한 피해가 속출했다. 태풍이 서해안을 따라 북상함에 따라 2일 오후 11시를 기해 최대 고비는 한풀 꺾였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주 산간 지역에는 2일 1m가 넘는 물폭탄이 떨어졌다. 오후 10시55분 기준으로 강수량은 제주 112.1mm, 서귀포 147mm, 윗세오름 1133mm, 진달래밭 796.5mm 등을 기록했다.또 기상 악화로 곳곳에서 정전 사고가 발생했다.제주특별자치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10시까지 남원하수처리장, 남원읍 신흥리 101가구, 태흥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150㎜가 넘는 이른바 ‘물폭탄’이 쏟아져 교통통제와 침수피해도 잇따랐다. 6일 기상청에 따르면 경기남부와 강원남부, 충청남북도, 경북북부 등에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렸다. 5일부터 6일 오전 8시까지 강수량은 수원 300.5㎜, 원주 225㎜, 이천 205㎜, 서울 158.0㎜, 제천 145.5㎜, 정선 135.4㎜, 영월 126.5mm, 충주 97.5㎜, 대전 87.8㎜, 청주 81.5㎜ 등이다. 이에 따라 6일 오전 3시30분부터 청계천 시작점에서 고산자교에 이르는 구간에 보행자 출입이 통제됐으며 철산교 하부도로 일부 구간과 양재천 하부도로에서 도로침수로 인해 교통이 통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