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이란 긴 시간동안 적자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해온 삼성중공업이 흑자전환의 신호탄을 쐈다. 흑자전환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강조해온 올해, 1분기부터 적자 탈출에 성공한 모습이다. 여세를 몰아 연간 실적 목표도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8년 연속 적자행진 마침내 끊을까삼성중공업은 지난 27일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1조6,051억원의 매출액과 196억원의 영업이익, 9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했고
삼성중공업이 1분기에만 25억달러의 수주실적을 기록하며 순항하고 있다. 수익성에 무게를 두면서도 활발한 수주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관건은 흑자전환 성공 여부인데, 2,000억원의 영업이익을 전망한 삼성중공업이 이를 실현하며 해묵은 과제를 털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1분기에만 3조원 수주… 인력난 딛고 흑자전환 이룰까삼성중공업은 지난달 31일 아시아·태평양 지역 선사로부터 LNG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고 지난 3일 공시했다. 계약 규모는 계약일 환율 기준으로 6,745억원 상당이며, 2026년 11월
한화그룹으로의 매각이 확정돼 최종 절차를 진행 중인 대우조선해양이 지난해에도 조단위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이어져 온 수주 호조가 올해부터 실적에 본격 반영되기 시작할 전망인 가운데, 새 출발과 함께 흑자전환 등 실적 개선을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 2년 연속 조단위 적자… 올해 전망은 ‘맑음’대우조선해양은 지난 6일 주주총회소집공고를 공시했다. 여기엔 정기주주총회에서 다뤄질 주요 안건 중 하나인 지난해 재무제표도 담겼다. 이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연결기준 4조8,601억원의 매출액
지난해에도 8,500억원대의 영업손실을 면치 못한 삼성중공업이 올해는 마침내 흑자전환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8년 간 이어진 적자 잔혹사를 실제 끊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삼성중공업은 지난달 30일 지난해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이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연결기준 5조9,447억원의 매출액과 8,544억원의 영업손실, 6,274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삼성중공업은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8년 연속 적자라는 씁쓸한 발자국을 남기게 됐다. 이 기간 누적 영업손실은 6조3,00
한화그룹 품에 안겨 새롭게 출발하게 된 대우조선해양이 올해 수주 목표를 전년 대비 낮게 책정했다. 국내 조선업계에서 ‘양보다는 질’에 무게를 두는 수주 기조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는 모습이다.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7일 공시를 통해 올해 사업 전망을 밝혔다. 이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매출액 목표치를 9조4,217억원, 수주 목표치를 69억8,000만달러로 제시했다.지난해 수주 목표를 89억달러로 설정했던 대우조선해양은 최종적으로 104억달러의 수주 실적을 기록하며 이를 초과달성한 바 있다. 올해 수주 목
2년 연속 수주목표를 달성하며 호조를 이어온 HD현대그룹(옛 현대중공업그룹)이 올해는 수주목표를 보수적으로 설정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역시 올해 수주목표 책정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글로벌 경기가 예사롭지 않은 가운데, 이미 충분한 일감을 확보해둔 조선업계가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HD현대그룹의 조선·해양부문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은 올해 수주목표를 157억3,700만달러로 제시했다. 현대중공업 94억3,700만달러, 현대삼호중공업 37억달러, 현대미포조선
국내 조선업계가 수주호조 및 실적 개선세로 모처럼 활기를 띄고 있는 가운데, 업계 구도에도 변화의 파도가 일렁이고 있다.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국내 조선 3사는 올해 수주목표를 일찌감치 뛰어넘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나란히 수주목표를 초과 달성한 모습이다. 실적 개선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분위기가 감지된다. 현대중공업은 3분기 분기 기준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내년 흑자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는 삼성중공업은 3분기까지 누적 영업손실 규모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 대
삼성중공업이 ‘애물단지’로 전락했던 드릴십을 처분하며 씁쓸한 짐을 내려놓게 됐다. 아울러 쏠쏠한 현금 유동성까지 확보하게 된 모습이다.삼성중공업은 지난 6일 공시를 통해 산토리니(Santorini) 드릴십 1척을 이탈리아의 전문 시추선사인 사이펨(Saipem)에 매각했다고 밝혔다. 매각 금액은 2,991억원이다. 이로써 삼성중공업은 오랜 세월 지녀왔던 애물단지를 털어냈다.산토리니 드릴십은 삼성중공업의 ‘드릴십 잔혹사’ 중 하나로 꼽힌다. 삼성중공업은 2013년 8월 그리스 선사인 오션리그(OceanRig)로부터
삼성중공업이 최근 연이은 수주 낭보를 전하며 올해 수주목표를 모두 채웠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주목표 달성에 성공한 것이다. 이로써 국내 조선 3사 모두 수주목표를 달성하게 됐다.삼성중공업은 지난 22일과 23일 연이어 수주 소식을 전했다. 지난 22일엔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와 셔틀탱커 2척, 총 3,466억원 규모의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23일엔 역시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와 LNG운반선 5척, 총 1조4,568억원 규모의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이에 따라 삼성중공업은 올해
삼성중공업이 당초 전망대로 3분기에도 적자 실적을 면치 못했다. 수주 호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흑자전환 목표시점으로 제시했던 내년엔 적자의 터널을 빠져나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삼성중공업은 지난 28일 3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이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3분기 연결기준 1조4,001억원의 매출액과 1,679억원의 영업손실, 2,016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매출액은 지난해 3분기 대비 5.7%, 직전인 올해 2분기 대비 1.8% 감소했다. 영업손실 규모는 지난해 3분기에 비해 52.4
삼성중공업이 10월에도 신규 수주를 이어가며 연간 수주목표 달성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이미 한국조선해양과 대우조선해양이 수주목표를 뛰어넘은 가운데, 삼성중공업 역시 그 대열에 합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삼성중공업은 지난 19일 공시 및 발표자료를 통해 아프리카 지역 선주로부터 대형 가스운반선(VLGC) 2척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수주 규모는 총 2,707억원이다. 이번 수주로 삼성중공업은 올해 총 39척, 74억달러의 누적 수주실적을 기록하게 됐다. 이는 올해 수주목표로 제시했던 85억달러의 84%에 해당한다
2018년 말 혼란을 딛고 상상인그룹을 새 주인으로 맞은 뒤 2020년 흑자전환에 성공했던 상상인인더스트리가 또 다시 적자를 마주하고 있다. 국내 조선업계가 수주 호황을 맞고 있는 가운데, 실적 개선을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상상인인더스트리는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334억원의 매출액과 32억원의 영업손실, 23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앞선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16억원대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면서 상반기 기준 적자전환한 실적이다.상상인인더스트리는 실적 악화와 전 경영진들의 비리 등으로 혼란을 겪다 201
7개월 만에 올해 수주목표의 70%를 달성하는 등 수주 호조를 이어가고 있는 삼성중공업이 실적 측면에선 좀처럼 적자의 그림자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미 7년 연속 적자행진을 이어온 삼성중공업이 ‘진정한 봄’을 맞기까진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해 보인다.최근 공시된 바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4,262억원, 영업손실 2,558억원, 당기순손실 391억원의 잠정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3분기 대비 16.9%, 올해 1분기 대비 3.9% 감소했고, 영업손익 및 당기순손익은
8년째 이어져오는 적자로 실적 개선이 시급한 삼성중공업의 2분기 전망에 먹구름이 끼었다. 사상 최대 규모의 수주를 따내는 등 업계 전반에 호황이 찾아왔음에도 마냥 웃지 못하는 모습이다.KB증권은 22일 삼성중공업이 올해 2분기 연결기준 1조7,686억원의 매출액과 1,206억원의 여업손실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3.1% 증가한 수치고, 영업손실 규모는 줄어든 수치다. 다만, 65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던 시장 평균 예상치엔 크게 미치지 못한다.이와
7년째 적자행진을 이어오고 있는 삼성중공업이 올해도 첫 실적부터 어김없이 적자를 마주했다. 예상됐던 적자이고 전년 대비 적자규모가 크게 줄어들긴 했지만, 시장의 기대엔 부응하지 못한 모습이다.지난달 공시된 1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올해 1분기 1조4,838억원의 매출액과 949억원의 영업손실, 1,039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은 지난해 1분기 대비 5.8%, 직전인 지난해 4분기 대비 19.6% 감소했다. 아울러 적자규모는 크게 줄어들었다. 영업손실은 지난해 1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수주 훈풍 속에 흑자전환을 향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는 삼성중공업이 뜻밖의 변수를 마주하며 긴장감에 휩싸이고 있다. 러시아 관련 사업을 둘러싸고 설왕설래가 오가고 있는 것이다. 속단하기 이른 시점이긴 하지만, 흑자전환이 시급한 삼성중공업의 상황으로 인해 우려가 쉽사리 가시지 않고 있다.◇ 조선3사 러시아 영향 설왕설래… 삼성중공업 규모 가장 커업계에 따르면, 국내 조선3사가 러시아로부터 확보해둔 수주잔고는 총 7~8조원에서 최대 10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전체 수주잔고의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전북 군산을 찾았다. 문 대통령은 이날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 협약식에 참석했다. 20대 대선을 2주 앞둔 시점에 문 대통령이 군산을 찾은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문 대통령은 이날 협약식에 참석해 “군산이 회복과 도약의 봄을 맞게 됐다"며 "군산조선소 재가동으로 전북지역과 군산경제가 살아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현 정부가 군산 경제를 살리기 위해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고용위기지역 지정 △새만금 연계 인프라 확충 △해상태양광·해상풍력·관광산업 육성 등을 지원했다고
조선업계가 ‘슈퍼사이클’을 맞은 가운데, 삼성중공업은 올해도 실적 한파를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오랜 숙원인 흑자전환은 내년에나 가능하다는 전망이 안팎에서 이어지고 있다. 삼성중공업이 언제쯤 지긋지긋한 적자의 늪에서 벗어나 봄을 맞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해에도 조 단위 적자… 올해도 흑자전환 어렵다삼성중공업은 어느덧 7년째 적자행진을 이어오며 ‘암흑기’를 늘려나가고 있다. 2015년 1조5,019억원으로 시작된 연결기준 연간 영업손실이 △2016년 1,471억원 △2017년 5,241억원 △20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참석한 FLNG 선박 출항 명명식 행사와 관련해 “(언론의) 보도가 조금 아쉽다”고 밝혔다. 박수현 국민소통수석은 18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브리핑에 없는 대통령 이야기(26)’라는 제목의 글에서 문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을 전했다. 박 수석은 매주 일요일 ‘브리핑에 없는 대통령 이야기’를 연재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이례적으로 목요일인 이날 게시글을 올렸다. 문 대통령은 지난 15일 경남 거제 삼성중공업에서 열린 FLNG 선박 ‘코랄 술’(Coral Sul) 출항 명명식 행사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국내 기술로 건조해 출항을 앞둔 모잠비크 FLNG(Floating LNG·부유식 해양 LNG 액화플랜트) ‘코랄-술 FLNG(Coral Sul)호’와 관련해 “코랄-술 FLNG가 대량 생산하게 될 LNG는 세계가 탄소중립으로 가는 여정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남 거제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열린 ‘한·모잠비크 FLNG 출항 명명식’ 참석 기념사에서 “모잠비크 해상가스전은 세계 최대 규모로 평가되고 있다. LNG 생산이 본격화되면 모잠비크 경제는 연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