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동차 브랜드 혼다의 한국법인인 혼다코리아가 내실 경영을 다지고 있는 모습이다. 회사가 지난 6월 공시한 2020회계연도(2020년 4월∼2021년 3월)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혼다코리아는 당기순이익이 흑자전환되면서 어려운 상황 속에 의미 있는 성적을 거뒀다. 최근에는 국내 시장에서 판매실적도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이지홍 혼다코리아 대표이사의 경영능력이 빛을 발하고 있다는 평이 잇따른다.혼다코리아 2020회계연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당기(제20기) 매출은 2,893억원으로, 전기(제19
오리온의 시간이 거꾸로 흘러가고 있다. 최근 ‘와클’ ‘태양의 맛 썬(이하 썬)’ ‘치킨팝’ 등 과거에 이미 단종된 과자들을 다시 출시한 데 이어 단종 이전보다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어서다.◇ 과자도 ‘역주행’ 한다… 오리온, ‘와클’ ‘썬’ ‘치킨팝’ 재출시16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이 최근 와클, 태양의 맛 썬, 치킨팝 등의 맛과 품질을 업그레이드해 재출시 한 과자들이 MZ세대(밀레니얼+Z세대)로부터 관심을 받으며 단종 이전보다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는 등 ‘역주행’ 하고 있다.오리온에
광동제약(대표이사 최성원)이 과거 조선무약의 대표상품을 또 한 번 부활시켰다. 2017년 상표권을 획득한 ‘솔표’ 브랜드의 ‘솔표 우황청심원’ 액제를 재출시한 것. 광동제약은 앞서 솔표 브랜드 제품 중 ‘솔청수’와 ‘위청수에프’ 및 ‘쌍감탕’을 리뉴얼해 중장년층 소비자들의 추억을 소환하며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솔표 우황청심원’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회자됐던 광고 카피로도 유명하다. 예술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최고의 소리꾼 고(故) 박동진 명창이 광고에서 남긴 “우리의 것은 소중한 것이여”라는 카피는 지금
편의점 GS25가 출점 30주년을 맞아 다각적인 방식으로 고객들에게 ‘진심’을 전하고 있다. 올해 핵심 메시지로 ‘진심(眞心)’을 선정하고 30년간 프로모션과 고객참여형 이벤트, 사회공헌 활동, 상호존중 캠페인 등을 이어가고 있다.우선 과거 고객에게 큰 인기를 끌었던 추억의 레전드 상품을 최신 고객 취향을 반영해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시켰다. 30주년 기념 상품으로 재출시하는 상품은 ‘혜자스럽다’라는 신조어를 만든 ‘제육볶음도시락’이다. 또 빅 사이즈 닭다리로 SNS에서 인기를 끌며 3주 만에 100만개 판매
넷마블이 이용자들의 요청에 따라 모바일 캐주얼 보드게임 ‘모두의 마블’에 ‘요새섬멸전’을 재출시 했다.‘모두의 마블’은 전세계 도시를 사고파는 익숙한 게임방식에 독점 승리, 올림픽 개최 등 아기자기한 재미요소를 더한 것이 특징인 게임이다.이번 맵 재출시는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다시 플레이하고 싶은 맵’ 투표에서 선정됨에 따라 이뤄졌다.요새섬멸전은 라인, 트리플, 관광지 독점 등 모두의 마블에서만 경험할 수 있었던 것에 더해 본인의 요새를 지키고 상대방의 요새를 먼저 파괴하면 승리하는 룰이 적용된 맵이다.
최근 몇 년간 모바일게임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게임사들은 PC, 콘솔 등 다른 플랫폼으로 발길을 돌리는 모양새다. 수많은 모바일 게임을 양산했던 게임사들이 눈 앞의 실적보다 게임 퀄리티를 높여 중장기적 미래에 투자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11일 시장조사기관 리서치앤마켓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모바일게임 시장은 연간 11% 이상 성장했고 오는 2022년에는 276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보고서에서는 모바일게임을 스마트폰, 태블릿에서 플레이하는 게임으로 분류했고 수익은 인앱구
삼성전자의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 5G’(이하 갤럭시 폴드)가 21일부터 삼성전자 홈페이지, 삼성 디지털 프라자 및 모바일 스토어, 이동통신사 매장 등에서 일반판매를 시작했다. 그간 한정 수량으로 구입이 가능했던 갤럭시 폴드의 수요를 충족시키면서, 곧 출시될 애플의 신제품 ‘아이폰 11’ 시리즈를 견제하기 위함으로 분석된다.5G 모델인 갤럭시 폴드는 코스모스 블랙, 스페이스 실버 등의 색상으로 구성됐으며 가격은 239만8,000원이다. 해당 모델은 갤럭시 스마트폰 중 가장 큰 7.8형 ‘인피니티 플렉스
닭껍질, 수구레, 돼지꼬리 등 ‘특수부위’가 외식업계의 핫 키워드로 급부상하고 있다.돼지고기, 소고기, 닭고기 등 육류의 특수부위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것인데, 업계에서는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메뉴에 대한 호기심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부위에 대한 희소성과 다양해진 소비자들의 입맛 등이 맞물리면서 특수부위의 수요 증가에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다.닭의 특수부위는 ‘닭껍질’이 평정한 분위기다. KFC가 국내 최초로 선보인 ‘닭껍질튀김’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일부 매장에서 판매되고
오리온그룹(회장 담철곤)은 사업회사 오리온이 2019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4,393억원, 영업이익 504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7%, 영업이익은 27.3% 성장했다.한국 법인은 어려운 경기 상황 속에서도 신제품과 간편대용식 등 신규사업을 바탕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3%, 12.8% 성장했다. 3년 만에 재출시해 뉴트로 트렌드를 선도한 ‘치킨팝’과 ‘썬 갈릭바게트맛’, ‘섬섬옥수수’, ‘닥터유 단백질바’ 등 신제품이 소비자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었고, 마켓오 네
패션에서부터 식품까지 복고 바람이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복고풍의 레트로 한 느낌을 새롭게 해석한 뉴트로(New와 Retro의 합성어)가 업계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패션업계의 트렌드는 단연 뉴트로다. 아웃도어는 물론 일반 패션 브랜드들까지 뉴트로를 테마로 한 다양한 제품과 광고 등을 선보이고 있다.네파는 최근 불쾌지수가 높아지는 여름의 계절적인 요인을 폴로티셔츠에 반영해 기능성으로 새롭게 풀어낸 썸머폴로 ‘프레도 폴로티셔츠’를 선보였다. 프레도 폴로티셔츠는 기존 면 소재 폴로티셔츠의 단점을 기능적 소재로 보완해
제너시스BBQ가 ‘판문점 선언 1주년 기념 평화 퍼포먼스 먼, 길’ 참석자들에게 도시락을 제공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제너시스BBQ는 ‘판문점 선언 1주년 기념 평화 퍼포먼스 먼, 길’ 행사에 참석하는 정관계 인사, 서울시민과 경기도민 등 참석자 전원을 위해 22일(월)부터 27일(토)까지 일주일간 1,020식의 도시락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26일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기자단에게도 특별 제작한 도시락 세트가 제공됐다.이번에 BBQ가 지원한 도시락은 BBQ의 대표 메뉴인 ‘BBQ 치도락(치킨+도시락)’이다. 주최 측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오랜 역사를 지닌 일반의약품들이 인기를 끄는 가운데 광동제약에서도 장수 브랜드들이 ‘전통 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세대를 아우르는 인지도가 제품에 대한 신뢰를 더욱 높이고 있다는 설명이다.지난 26일 광동제약에 따르면 자사 ‘효자 품목’ 중 대표적인 제품은 1963년에 출시한 광동 경옥고다.이 제품은 ▲육체피로 ▲허약체질 ▲병중병후 ▲권태 ▲갱년기 장애에 효능이 있다는 설명이다. 인삼과 복령, 생지황, 꿀 등 4가지 약재를 배합한 후 전통방식을 현대화해 120시간을 숙성시켜 제조한다.광동 경옥고는 기존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요즘 국내 모바일게임시장의 대세는 ‘화려한 그래픽’과 ‘자동사냥’ 등을 갖춘 MMORPG다. 유저들의 이목을 끌 수 있는 ‘그래픽’과 소중한 시간을 소비하지 않고도 캐릭터를 육성하는 ‘시스템’이 필수요소로 자리 잡은 셈이다. 하지만 이 같은 게임에 피로도를 느낀 유저들도 점차 늘고 있다. 게임을 제대로 즐긴 것 같지 않은데도, 과금만 하게 된다는 이유에서다.최근 출시된 아케인스트레이트는 이 같은 유저들의 아쉬움을 어느 정도 달래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재출시된 아케인스트레이트, 도트 픽셀 그래픽 인상적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추억의 과자들이 30년이 넘는 긴 시간 속에도 여전히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최근에는 오리지날 패키지로 새 옷을 갈아입고 소비자들의 관심을 새롭게 끌면서 생명력을 더하고 있는 모습이다.라면 스낵의 원조격인 ‘별뽀빠이’가 새 얼굴로 돌아왔다. 정확히 말하면 본래의 얼굴을 찾은 격이라고 할 수 있다. 삼양식품이 별뽀빠이 스낵 출시 47주년을 기념해 레트로 디자인 입힌 한정판을 최근 내놓았다.향수를 자극하는 옛 감성을 그대로 입힌 패키지로 재탄생했다. 1970~80년대 느낌이 물씬 풍기는 삼양식품 고유의 붉은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키덜트(Kid와 Adult의 합성어) 시장이 연간 1조 규모로 성장하면서, 기업들의 움직임도 분주하다. 키덜트 족을 겨냥해 게임이나 피규어 등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매장을 개장하는가 하면, ‘아재’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피규어도 잇따라 선봬고 있다. 세계 비디오 게임 시장을 쥐락펴락하는 글로벌 게임사들은 경쟁이라도 하듯 앞 다퉈 복고 게임기 출시 소식을 전하면서 전 세계 키덜트들의 향수에 불을 지피고 있다.◇ ‘포화상태’ 대형마트 신성장동력 유통 업계에서 키덜트 모시기에 남다른 공을 들이고 있는 곳은 신세계그룹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관저에서 집무실로 첫 출근한 날 다소 민망한 표정을 지었다. 바로 부인의 손길 때문이다. 배웅에 나선 김정숙 여사는 문재인 대통령의 뒷모습을 지켜보다 이내 달려가 허리춤을 잡았다. 그리곤 ‘바지가 짧으니 조금 내려입어야겠다’는 조언을 전했다. 하지만 문재인 대통령의 생각은 달랐다. 옷매무새를 고쳐주는 김정숙 여사의 손을 밀어내며 “이게 유행”이라고 말했다. 유행을 따라가던 대통령은 취임 이후 유행을 선도하는 입장으로 바뀌었다. 착용한 상품들이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것. 이른바 ‘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회장님의 변신은 무죄?’ 국가 경제를 견인하고 있는 기업 총수들의 행보에 변화가 일고 있어 주목되다. 새 정부 출범에 맞춰 정부 정책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경영 방침이 돌아서고 있는 것.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겠다는 점에서 칭찬받을 일임에도 불구하고, 그 시기를 두고 진정성을 의심받고 있다.◇ 일자리 강조한 허창수 회장… 문재인 대통령에 화해 손짓?새 정부 출범에 맞춰 가장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기업 총수는 GS그룹 허창수 회장이다. 문재인 정부의 경제 정책 가운데 최우선 과제로 꼽히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엑스엘게임즈의 ‘문명온라인’이 ‘운명’했다. ‘악마의 게임’으로 불리는 ‘문명’ IP를 두고 서비스 종료의 굴욕을 맛본 것이다. 여기에 첫 모바일 RPG 게임 ‘브레이브스’도 이달 중으로 서비스 중단을 앞두고 있다. 사실상 서비스하는 게임이 1개밖에 남지 않아, 기업공개를 추진 중인 엑스엘게임즈의 앞날에 먹구름이 드리워졌다는 지적이다.◇ 12월 ‘문명온라인’ 11월 ‘브레이브스’… 줄줄이 서버중단시드마이어의 문명 시리즈는 소위 ‘악마의 게임’이라 불린다. 플레이를 시작한 후 정신을 차리고 보니
[시사위크=이미르 기자] 농심 보글보글부대찌개면 매출이 출시 50일만에 100억원을 넘어섰다. 출시 4주만에 50억원을 기록했던 보글보글부대찌개면이 이후 3주만에 50억원의 매출을 더 올린 것이다. 특히 A대형마트에서는 보글보글부대찌개면이 출시된 8월부터 신라면에 이어 판매순위 2위를 기록할 만큼 빠르게 시장을 파고들고 있다.농심은 21일, 보글보글부대찌개면의 출시 이후 50일간의 매출(8월 1일~9월 19일)이 108억원이라고 밝혔다. 보글보글부대찌개면의 폭발적인 매출성장을 감안, 농심은 월 매출목표를 100억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시사위크=이미르 기자] 농심 보글보글 부대찌개면이 라면시장을 달구고 있다. 농심은 29일, 보글보글 부대찌개면 출시 4주간 매출이 50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라면시장 10위권 수준으로, 국물라면 비수기였던 8월 실적임을 감안하면 향후 본격적인 매출 폭발이 예상된다.특히, 보글보글 부대찌개면의 인기는 대형마트에서도 입증되고 있다. 보글보글 부대찌개면은 8월 셋째 주말(8/20~21) 한 대형마트 전체에서 8600만원어치가 판매돼, 그간 인기 중심에 섰던 라면 4사의 프리미엄 짬뽕라면 제품 전체(4700만원)보다 2배 가까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