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1일 김의겸 대변인을 고발한 대통령실을 상대로 무고죄로 ‘맞고발’ 하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실과 제1야당이 고소·고발을 주고받는 모양새라 비판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 법률위원회에서 무고죄로 김 의원(김 대변인)을 고발한 대통령실 고발 명의자를 금요일(3일)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대통령실이 김 의원의 김건희 여사 관련 논평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으로 고발했다”며 “저도 대변인인데 논평을 하면 고발할까
미국 행정부가 “북한의 핵 사용을 포함한 다양한 시나리오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과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공동 핵 연습’ 부정 발언을 진화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이 코리아 리스크'라고 비판했다. 윤석열 정부의 ‘안보 무능’을 부각시키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3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난 아주 명확하게 하고 싶다. 우리(한미)는 공동 핵 연습을 논의하는 게 아니다. 한국은 핵무기 비보유국”이라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는 22일 남대문 쪽방촌을 찾아 주민들에게 식료품 및 겨울 점퍼, 목도리 등을 전달했다. 김 여사는 이날 오전 ‘2022 찾아가는 성탄절 사랑의 희망박스 전달식’에 참석해 쪽방촌 거주자들에게 ‘희망박스’를 전달했다. 이 행사는 우리 사회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구세군 한국군국이 기획한 행사로, 2018년과 2021년 이후 세 번째로 개최됐다. 김 여사는 대통령 배우자로서는 최초로 해당 행사에 참석했다. 김 여사는 인사말을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따스한 온기를 나눠주시
대통령실은 30일 더불어민주당이 제기한 한·사우디아라비아 간 ‘202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빅딜설’에 대해 “저급한 가짜뉴스”라고 비난했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이날 오전 서면브리핑을 통해 “현재 한덕수 국무총리와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실이 전 세계를 돌며 2030부산세계박람회를 위한 치열한 유치전을 벌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김 수석은 “한 총리는 지난 29일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 참석해 170개 회원국 앞에서 첫 경쟁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하며 부산이 최적의 개최지임을 호소하는 ‘부산 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동남아시아 순방 기간 중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만난 소년이 한국에서 수술을 받는다. 이 소년은 선천성 심장질환을 앓고 있다.28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캄보디아의 14세 환아 로타는 조만간 한국을 찾아 서울아산병원에서 심장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이르면 이달 내 한국에 올 수도 있다. 로타의 건강 상황에 따라 비행을 할 수 있는 시기에 최대한 빨리 와 수술을 할 것으로 전해진다. 로타는 환자 이송 비행기인 에어 앰뷸런스를 타고 한국으로 온다. 비용은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 동문의 후
시사위크=이미정 JB금융지주의 은행 자회사인 전북은행과 광주은행 수장이 교체된다. JB금융지주는 자회사인 전북은행 신임 행장에 백종일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PPCBank) 은행장을 내정했다고 22일 밝혔다. 백 행장은 고려대 졸업 후 대신증권, JP모건, 현대증권 등을 거쳐 2015년 전북은행에 합류했다. 이후 전북은행 여신지원본부 부행장과 JB자산운용 대표를 지낸 후 지난해부터 프놈펜상업은행장을 맡아왔다. 내달 임기가 만료되는 서한국 현 전북은행장은 최종 후보군(숏리스트)에 올랐으나 용퇴 의사를 밝혔다. 그는 지난 21일 사내
대통령실이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을 형사 고발해 관심을 끌고 있다. 장 최고위원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캄보디아 심장병 환아 방문을 두고 ‘최소 2∼3개의 조명 등 현장 스튜디오를 동원한 콘셉트 촬영’이라고 허위 발언을 했다는 이유에서다. 그리고 장 최고위원의 주장이 허위이며, 국익 침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대통령실이 현직 국회의원을 형사 고발하는 것은 사상 초유의 일이기도 하다. ◇ 대통령실, ‘허위사실 유포’로 장경태 형사고발김 여사는 지난 12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심장질환을 앓는 14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첫 동남아시아 순방을 마치고 16일 귀국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을 계기로 미국, 중국, 일본 등 한반도 문제에 관여하는 국가와 모두 만나는 성과를 거뒀다. 하지만 균형 외교에서 가치 외교로 중심축을 옮기며 중국과의 관계는 숙제로 남았다. 또 국내의 산적한 과제 역시 해결해야 한다. ◇ 한반도 문제 관여국 모두와 정상회담윤 대통령은 지난 11일부터 4박 6일 일정으로 동남아 순방을 다녀왔다. 윤 대통령은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관련 정상회의가 열린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4박 6일간의 동남아시아 순방을 마치고 귀국했다. 출국 길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어깨를 두드리며 떠난 윤 대통령은 이날 귀국 후에도 이 장관과 악수를 하며 “고생 많았다”고 격려했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마치고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떠난 지 6시간이 지난 시점이었다.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짙은 남색 정장을 입은 채 전용기에서 내렸다. 발리에서 전용기에 탑승했을 때와 같은 의상이다. 이태원 참사 희생자에
윤석열 대통령 취임 후 세 번째 해외 순방은 순방 자체보다 대통령실과 언론의 불편한 관계가 더 주목 받는 형국이다. 순방 출발 전부터 MBC의 전용기(공군 1호기) 탑승을 배제하더니, 전용기 내에서는 특정 언론사 기자들만 불러 면담을 가졌다. 또 순방에 동행한 기자들이 현지에서 풀(POOL·공동취재) 기자단 취재가 불가능한 상황이 연이어 벌어지며 논란이 끊이질 않았다. ◇ ‘MBC 탑승거부’와 ‘전속취재 논란’시작은 MBC 탑승 거부였다. 대통령실은 순방 출발 전인 지난 9일 밤 MBC의 전용기 탑승을 배제한다
윤석열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에 동행한 김건희 여사를 두고 정치권의 공방이 격화되고 있다. 논란은 야권 일각에서 김 여사가 선천성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캄보디아 소년 가정을 방문한 것을 비꼬면서 시작됐다. 해당 사진이 배우 오드리 헵번을 연상시킨다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해당 장면을 ‘빈곤 포르노’라고 비판하자, 국민의힘도 격분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공세가 ‘금도를 어겼다’고 보고 역공에 나선 모양새다.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5일 페이스북에 “민주당은 대한민국 정치사에 유례 없
윤석열 대통령이 아세안·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동남아 순방 길에 나섰습니다. 캄보디아 프놈펜에 이어 인도네시아 발리에 도착했습니다. 하지만 한미일 정상회담 등 성공적인 외교 소식이 들려와야 할 해외 순방이 정부의 언론탄압 논란으로 얼룩졌습니다.논란은 대통령실에서 순방기간에 MBC 취재진의 대통령 전용기 탑승을 불허하면서 시작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야권과 언론단체들이 일제히 ‘언론 탄압’이라고 반발했지만, 윤 대통령은 프놈펜 행 전용기에 이어 발리 행 전용기도 MBC에 대한 탑승 불허를 철회하지 않았습니다.
동남아시아를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3일(이하 현지시간) 밤 캄보디아 프놈펜에서의 2박 3일 일정을 모두 마치고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발리로 떠났다. 윤 대통령의 프놈펜 일정은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과의 협력을 위한 새 정부의 인도·태평양 전략을 공개했고, 한미일 연쇄회담을 통해 대북 억제력과 역내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윤 대통령은 프놈펜에 도착한 지난 11일 ASEAN 정상회의에 참석해 한국판 인도·태평양 전략과 ‘한·아세안 연대 구상’을 발표했다.
한·미·일 정상은 13일(현지시간)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만나 북핵 대응 공조 강화 의지를 거듭 확인했다. 세 정상은 지난 6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이후 5개월 만에 다시 만났다.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이날 오후 캄보디아 프놈펜의 한 호텔에서 한미일정상회의를 열고 약 15분간 북핵문제, 경제안보, 지역 및 글로벌 현안 관련 3국 간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한·미·일 정상은 북한의 공세적 도발에 심각한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확장억제 및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 현안을 논의했다. 양 정상은 대북 억제력을 확인하고 IRA 관련 한미 협의를 지속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약 50분간 한미정상회담을 가졌다. 양국 정상 간 회담은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5월 방한한 이후 6개월 만이다. 양 정상이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관련 정상회의가 개최된 프놈펜을 찾으며 성사됐다.또 지난 9월 윤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 차 미국 뉴욕을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13일(현지시간) 북핵 대응을 위한 안보협력 강화 의지를 거듭 확인했다. 또 양국 현안에 대한 조속한 해결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캄보디아를 방문 중인 윤 대통령은 프놈펜의 한 호텔에서 기시다 총리와 약 45분 간 한일정상회담을 가졌다. 양 정상은 지난 9월 유엔총회를 계기로 뉴욕에서 약식회담을 가진 바 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회담 시작에 앞서 기시다 총리가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유가족과 한국 국민에
윤석열 대통령이 11일부터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정상회의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순방을 떠났다. 그런데 순방 전부터 대통령실은 ‘전용기’ 논란에 휩싸였다. 대통령실은 지난 9일 밤 순방에 사용되는 대통령 전용기(공군 1호기)에 MBC 취재진을 태우지 않겠다고 통보했고, 다음날(10일) 엄청난 비판이 쏟아졌다. 대통령실은 이같은 반응에도 ‘취재 제한은 아니다’라는 입장을 유지했다. 그렇다면 전용기 탑승 배제는 정말 단순히 ‘비행기만 안 타고 가는 것’에 그치는 일일까. ◇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오전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출국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29분쯤 김건희 여사와 함께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를 타고 첫 방문지이자 아세안 의장국인 캄보디아로 향했다. 윤 대통령은 캄보디아에서 13일까지 머무르며 한·아세안 정상회의,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 동아시아 정상회의(EAS) 등에 참석한다. 윤 대통령은 11일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해 자유·평화·번영에 기초한 윤석열 정부의 새로운 아세안 정
윤석열 대통령이 11일부터 시작하는 동남아시아 순방에서 한미일 정상회담과 한미정상회담을 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핵심관계자는 10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취재진과 만나 “아침에 윤 대통령이 한미일 정상회담이 확정됐다고 말한 바 있고, 한미 정상회담도 열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미일 정상은 지난 6월 29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중에 만난 바 있다. 앞서 ‘로이터’는 백악관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오는 13일 캄보디아 프놈펜 아세안 정상회의 중 한미일 정상회담을 가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정상회의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해 세일즈 외교와 글로벌 공급망 구축 등에 중점을 두고 경제 외교를 할 계획이다. 특히 G20 계기로 열리는 B20 서밋에서는 ‘글로벌 복합 위기 극복을 위한 기업의 역할, 디지털 전환 시대의 글로벌 협력’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9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번 일정의 경제 외교 키워드는 △세일즈 외교 △첨단산업의 공급망 강화 △디지털 파트너십 기반 구축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