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737MAX에 대한 전 세계 항공 규제당국의 비행중단 조치가 10개월째에 접어든 가운데, 항공사 손실과 관련해 배상 합의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먼저 배상 합의를 이뤄낸 항공사는 터키항공으로 배상 규모는 2억2,500만 달러(약 2,604억원)에 달한다.로이터통신을 비롯한 다수의 외신은 지난해 12월 30일(현지시각)부터 터키항공이 보잉과 737MAX에 대한 보상 계약을 달성했다는 보도를 쏟아내고 있다.터키 항공은 지난 2013년과 2015년 총 75대의 보잉 737MAX 기종을 주문했지만
항공업계의 2019년은 호재보다 악재가 더 많았다. 악재는 대형항공사(FSC)와 저비용항공사(LCC)를 가리지 않고 찾아왔다. 2019년은 연초부터 대한항공과 국민연금이 갈등을 빚으며 시끄러운 한 해를 시작했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와 진에어 간의 갈등의 골도 날이 갈수록 깊어졌다. 국토부 제재로 사업을 확장하지 못하고 있는 진에어가 경영문화 개선 작업을 모두 완수했다는 최종 보고서를 국토부 측에 제출했음에도 어떠한 조치도 취해지지 않았다.아시아나항공도 악재를 피해가지 못했다. 지난해 감사보고서가 감사의견
보잉 최고경영책임자(CEO) 데니스 뮬렌버그가 23일(현지시각) 전격 사임했다. CEO 취임 4년 만이다.로이터통신과 뉴욕타임즈(NYT) 등 다수의 외신은 이날 보잉 측이 데니스 뮬렌버그 CEO의 사임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후임자로는 데이브 캘훈 보잉 이사회 의장이 선출됐다. 이로써 캘훈 의장은 내년 1월 13일부터 보잉 CEO를 맡는다. 공식 취임 전까지는 그레그 스미스 최고재무책임자(CFO)가 CEO 임시 대행을 맡게 된다.보잉은 이날 “규제 기관과 고객 및 기타 모든 이해 관계자와의 관계 및 신뢰를 회복
보잉 737MAX(이하 737MAX) 비행 금지 조치가 장기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보잉은 지난 16일(현지시각) 737MAX 기재의 생산을 일시 중단한다는 내용을 발표했다. 이에 적지 않은 항공사가 2020년 하계 운항 스케줄을 조정이 불가피해졌다.지난 16일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보잉은 “우리는 앞서 737MAX 운항 금지가 생각보다 길어지면 생산 계획을 계속해서 재고할 수밖에 없다고 밝힌 바 있다”면서 “그 결과 현재까지 생산한 재고 물량을 우선 처리를 결정해 내년 초 일시적으로
보잉 737MAX(이하 737MAX)가 내년에도 날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미국 연방항공청(FAA)은 두 차례 추락사고로 346명의 사망자를 내 현재 비행이 중단된 737MAX 기재의 운항 재개 계획을 내년 1월로 밝힌 보잉 측의 입장에 대해 ‘비현실적’이라고 경고했다. 또 연내 737MAX 비행을 승인하지 않을 것이라며 워싱턴주 렌튼에 위치한 보잉 공장에서 생산 문제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12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스티브 딕슨(Steve Dickson) FAA 청장은 데니스 뮬렌버
보잉 최대 고객사 중 하나로 손꼽히는 유나이티드항공이 보잉 737MAX 결함으로 노후 항공기 교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에어버스 A321NEO 기재를 대량 주문해 눈길을 끌고 있다. A321XLR이 기반으로 하는 에어버스 A321neo 정가는 1억2,950만 달러(1,542억원)이며, 총 주문 금액은 약 70억 달러(약 8조3,440억원)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3일(현지시각) 블룸버그 통신과 포브스 등 다수의 외신에 따르면 유나이티드항공은 에어버스 측으로 A321XLR(Xtra Long Range
보잉은 자사 737MAX(이하 B737MAX) 기재를 올해 안으로 주요 항공사에 인도할 예정이며, 이후 내년 1월 운항이 재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보잉은 미국 현지시각 11일, 공식 성명을 통해 “다음달 B737MAX 기재를 항공사로 인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항공사들은 내년 1월 중으로 상용 서비스를 재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B737MAX 기재는 지난해 10월과 올해 3월, 두 차례 추락 사고를 일으켜 총 346명의 희생자를 낳고 운항이 전면 금지된 항공기다. 미국의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
보잉의 악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해 10월과 올해 3월 보잉 737MAX 추락사고 이후 최근 보잉 737NG 항공기에서 결함이 발견된 뒤 또 다시 보잉 항공기에서 결함이 제기됐다. 이번에 제기된 기재는 보잉787드림라이너(이하 B787)로 긴급 상황 시 기내에서 사용하는 산소호흡기 시스템 결함이다.지난 6일(현지시각) 미국 현지 매체 BBC와 포브스 등에 따르면, 존 바넷(John Barnett) 전 보잉 품질관리 엔지니어는 B787 항공기에 장착된 긴급 구호 물품 산소호흡기 시스템 테스트 결과 최대 4분
국제 항공규제 당국 중 일부는 보잉737MAX(이하 B737MAX)와 관련해 별도의 승인 절차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국제 항공운송협회(이하 IATA) 대표는 일부 규제 당국이 별도의 승인 절차를 추구하는 대신 B737MAX 재인증에 협력해야한다고 주장했다. 5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알렉산드레 주니악(Alexandre de Juniac) IATA 총괄이사 겸 CEO는 “(일부 규제 당국의 이러한 움직임은) 우리에게는 큰 실수다”며 “우리는 (그동안) 단일 인증 결정과 상호 인정
데니스 뮬렌버그 보잉 CEO가 올해 보너스를 전부 포기할 것으로 전망된다. 뮬렌버그는 지난해 10월과 올해 3월 보잉737MAX(이하 B737MAX)의 두 차례 추락사고와 관련해 최근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뭇매를 맞았다. 그는 이 사고와 관련해 책임을 지는 의미로 올해 모든 보너스를 포기하겠다고 보잉 회장에게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5일(현지시각) CNBC와 CNN 등 미국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데이브 칼훈 보잉 회장은 CNBC 스쿼크박스(Squawk Box)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토요일(2일) 아침 뮬
미국 연방 법무부가 보잉737MAX(이하 B737MAX) 사고와 관련해 보잉사를 기소하기 위해 지속적인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미국 내 법률전문가들은 연방 검사가 보잉사 또는 보잉 직원들에게 형사적 책임을 묻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3일(현지시각) 미국 현지 매체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법무부는 지난해 10월 인도네시아 라이언에어 610편 항공기 추락 사고로 189명이 사망하고, 지난 3월 에티오피아항공 302편 항공기가 추락해 157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 직후 조사에 나섰다.미
데니스 뮬렌버그 보잉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30일(현지시각) 보잉737MAX(이하 B737MAX) 사고와 관련해 열린 미국 하원 교통위원회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뭇매를 맞았다.미국 현지 매체인 블룸버그와 포브스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하원 교통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뮬렌버그 CEO에게 질문과 질타를 퍼부었다. 다수의 하원 의원들은 346명의 희생자를 낸 2건의 B737MAX 사고와 관련해 왜 아무도 책임을 지지 않느냐면서 뮬렌버그는 왜 지난해 연봉을 인상했는지에 대해 격앙된 목소리로 쏘아붙였다.그러면서
에어부산이 사세 확장을 위해 다음달 12일 인천발 국제선 취항에 나선다. 에어부산은 30일 오전 서울 중구에 위치한 더 플라자호텔에서 ‘인천 취항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서 수도권 진출의 의의와 신규 도입예정 항공기, 인천 취항 노선, 차별화된 경쟁력 등을 설명하고 에어부산이 향후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기자간담회에는 한태근 에어부산 사장과 김재수 정비본부장, 곽창용 영업본부장, 정창재 안전본부장, 이정효 경영지원본부장 등이 참석했다.한태근 에어부산 사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에어부산
대한항공은 세계 항공업계를 선도하는 명실공한 글로벌 명품 항공사로 발돋움하기 위해 운영 항공기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글로벌 노선 확충으로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 대한항공은 새로운 항공기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함께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으로 창사 50주년이 되는 오는 2019년 글로벌 초일류 항공사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차세대 항공기 기단 구축대한항공은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 항공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기단 현대화 및 효율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대한항공의 신형 항공기 투자는 가까운 미래에 대한 복잡 다양한 환경에서 전개될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혹독한 겨울을 보냈던 대한항공이 공격적인 투자로 재도약의 날갯짓을 펼치고 있다.대한항공은 17일 파리에서 대규모 항공기 도입 소식을 전했다. 에어버스, 보잉과 총 102대의 항공기를 도입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것이다.대한항공이 에어버스사로부터 도입하기로 한 항공기는 A321Neo 50대다. 보잉사로부터는 B737MAX 50대와 B777-300ER 2대를 도입한다. 도입 시기는 2019년부터 2015년까지이며 122억3,000만달러가 투입된다. 무려 13조원에 달하는 이번 항공기 도입은 역대 최대 규
[시사위크=김정호 기자] 대한항공은 17일 파리에어쇼에서 에어버스(Airbus)사와 A321Neo 50대(확정구매 30대&옵션구매 20대)와 보잉(Boeing)사 B737MAX 50대(30대·20대), B777-300ER 2대 등 총 102대의 항공기를 도입하는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고 공시했다.매입 규모는 122억3,000만달러이며 기간은 2019~2025년까지다.대한항공은 “장기 기재계획에 따라 기존 B737NG 항공기를 차세대 소형기로 교체 및 주요 노선 수요 증가에 대비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