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충청남도 홍성·예산 지역 국회의원 선거에 무소속 출마한 양희권 페리카나 회장(이하 후보)이 ‘불법선거’ 의혹에 휘말렸다.채널A는 28일자 단독보도를 통해 “양희권 후보가 △수백만원 기부행위 △주민들에 식사접대 △여론조사 불법공표 등의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으며, 검찰이 최근 양희권 후보의 선서사무소와 후원회, 기업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회계장부 등 관련 증거 확보에 나섰다”고 밝혔다.실제 가 확인한 바에 따르면 양희권 후보는 지난해 10월, 충남 예산군 소재 한 음식점에서 선거구민 40여명에
[시사위크=수원|소미연 기자] 서로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안다. 경기도의 ‘정치 1번지’ 수원시갑(장안구) 선거구에서 맞붙게 된 이찬열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박종희 새누리당 제2사무부총장은 과거 ‘손학규맨’으로 통했다. 서로 다른 길을 걷게 된 것은 지난 2007년 대선을 앞두고 당시 손학규 전 경기지사가 새누리당의 전신 한나라당을 탈당하면서다. 당 소속 경기도의회 의원을 지낸 이찬열 의원은 동반탈당을 택한 반면 손학규 전 지사의 비서실장을 지낸 박종희 부총장은 잔류를 택했다. 이후 이찬열 의원은 변함없이 손학규맨으로 불렸고, 박종희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권선택 대전시장이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자 유감을 표명했다. 형이 그대로 확정되면 권 시장의 당선은 무효가 된다.권 시장은 16일 선고가 열린 대전지방법원을 나서면서 “정치인의 일상적·통상적인 정치활동을 선거법으로 확대 해석해 규제하고 유죄를 판정한 데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판결문을 받아보고 분석을 해서 진실을 밝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흔들림 없이 시정업무에 전념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권 시장은 “시민께 심려 끼쳐 드린 점 송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권선택 대전시장이 1심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아 당선 무효의 위기를 맞았다.16일 대전지방법원 17형사부는 16일 권선택 시장에 대해 유죄를 선고하고 이 같은 선고를 내렸다.선거법 상 당선인의 선거범죄로 징역 또는 100만원 이상의 벌금을 선고 받을 경우 그 후보자의 당선을 무효로 한다. 이에 1심 판결이 확정될 경우 권 시장의 당선은 무효가 된다.권시장에 적용된 혐의는 공직선거법 위반과 정치자금법 위반이다. 검찰은 권 시장이 지난 2012년 김종학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이낙연 전남지사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사전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된데 이어 이미 끝난 사건으로 알았던 경선운동방법 위반 혐의까지 검찰의 재수사가 시작됐다. 이번엔 친동생인 이모 씨까지 연루돼 사실 여부에 따라 후폭풍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이 씨는 현재 전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으로 재임 중이다.◇ 전남도청 “현재 수사 중인 만큼 입장 표명 부적절”문제가 된 사건은 지난 4월10일 발생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전남지사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을 한 달 앞둔 때다. 이날 대학교수 7명은 전남도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전남 순천경찰서가 이낙연 전남지사를 소환 조사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6·4지방선거를 앞두고 사전선거운동을 한 의혹 때문이다. 이 지사는 지난 4월9일 순천시 조곡동의 한 식당에서 순천시의정동우회 회원 등이 참석한 자리에 합석해 자신의 지지를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관련, 경찰 한 관계자는 22일 한국일보를 통해 “이 지사를 소환해 공직선거법상 사전선거운동 혐의에 대해 조사할 계획”이라면서 “이 지사와 출석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지사와 출석 일정이 맞춰지면 곧바로 출석요구서를 보낸다는 게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선거는 끝났지만 ‘앙금’은 남았다. 6·4지방선거를 통해 당선된 17명의 광역단체장 가운데 8명 이상이 현재 선거법위반 혐의로 검경 조사를 받고 있다. 주된 혐의는 허위사실 유포와 사전선거운동 의혹이다. 이들 모두 해당 혐의에 대해 “억울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속내는 복잡하다. 당선 무효에 해당하는 벌금형이라도 선고받게 되면 어렵게 오른 자리에서 물러나야 하기 때문이다. 현행법상 당선자 본인이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을 선고받으면 자격을 잃게 된다.◇ 허위사실 유포·사전선거운동 의혹 반박 유정복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김한길 공동대표가 원희룡 제주지사후보를 사전선거운동 혐의로 30일 검찰에 고발했다.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은 30일 오후 공동대표 명의로 제주지검을 방문해 고발장을 대리 제출했다. 지난 3월 16일 제주시 관덕정 앞 광장에서 있었던 출마선언기자회견이 사전선거운동이라는 주장이다.새정치연합은 원 후보의 출마기자회견의 장소가 “선거유세에 적합한 장소라는 점, 불특정 다수 청중에게 지지를 호소한 점, 김태환 전 지사를 비롯해 제주도정을 이끈 간부들이 총 출동한 점 등을 들어 단순 기사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정몽준 의원 측이 경쟁자인 김황식 전 국무총리 측의 불법 선거운동에 대해 ‘결자해지’를 촉구했다. 정 의원의 경선준비위원회 이수희 대변인은 7일 논평을 통해 “김 후보 캠프 관계자가 공직선거법상 금지된 전화 홍보로 사전선거운동을 한 사실이 밝혀졌다”면서 “김 후보는 결자해지의 자세로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길 촉구한다”고 밝혔다.특히 이 대변인은 “대법관까지 지낸 김 후보가 공직선거법상 금지된 불법선거운동을 몰랐을 리 없을 것”이라며 “대통령의 선거중립의무 위반 논란까지 불러일으킨
새누리당은 13일 민주당 문재인 대통령 후보 캠프의 진성준 대변인이 “박근혜 후보가 어제 광주역 광장에서 트럭에 올라 마이크를 잡고 연설을 했으며, 이는 명백한 선거법 위반”이라고 주장한 것과 관련, “터무니없는 정치공세”라고 일축했다. 언론보도 등에 따르면 진 대변인은 “선거법 254조는 사전선거운동을 금지하고 있고, 91조는 확성장치와 차량을 이용한 선거운동을 금지하고 있다”며 선관위에 “위법 처리하라”고 요구했다.이에 대해 이상일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박 후보는 광주역에서 정당의 정책홍보, 유권자에 대한 투표참여 권유 활동을 했다”며 “정당의 홍보와 투표참여 권유 활동에 확성장치 등을 이용하는 것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이 대변인에 따르면 정당
이정현 새누리당 공보단장은 7일 문재인 민주통합당, 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가 전날 회동에서 투표시간 연장을 위한 ‘공동 캠페인’을 벌이기로 한 것과 관련, “(정치를) 쇄신하겠다는 사람들이 투표시간 연장을 갖고 거리정치를 한다는 건 부끄러운 일”이라고 비난했다. 이 단장은 이날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 “캠페인이란 말은 예쁜 소리고 하나의 정치술수”라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며 이 같이 밝혔다.그는 이 자리에서 “안철수 후보는 정당과 당원이 없으니까 서명운동을 통해 당원 모집 같은 것을 하겠다는 거고, 민주당은 사실상 지지자들에 대한 사전선거운동을 하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하며 “1980년대에 그 사람들이 잘하던 장외투쟁, 거리정치를 하겠다는 것”이라고 평가 절하했다.그는 특히 “민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