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변화가 두려웠다면 사표는 절대 못 썼을 것이다.” CJ그룹의 브랜드전략 고문으로 그룹 내 외식‧문화 사업을 진두지휘하다 지난해 9월 사표를 내고 새로운 출발을 한 노희영 YG푸즈 대표는 여전히 거침없었다. 늘 새로운 것을 추구해온 성격답게 자신에게 일어난 변화에 대해 초연한 모습이었다. 노 대표는 오리온과 CJ그룹 등 식품 대기업에서 ‘마켓오’ ‘호면당’ ‘비비고’ ‘계절밥상’ 등 외식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런칭시키며 유명세를 떨치다 지난해 CJ그룹을 나왔다. 퇴사 직전, 그는 오너의 최측근 세력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CJ푸드빌이 운영하던 미국 아이스크림 브랜드 ‘콜드스톤 크리머리’가 국내 영업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CJ푸드빌은 ‘계절밥상’, ‘뚜레쥬르’, ‘투썸플레이스’ 등 자체 브랜드만 운영하게 됐다.23일 업계에 따르면 CJ푸드빌은 오는 12월 20일 콜드스톤의 국내 영업을 종료한다.CJ푸드빌 관계자는 일부 매체를 통해 “연초부터 미국 본사와 협의를 진행해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합의했다”며 “국내 외식 시장이 포화 상태에 이르러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이어 “올 초부터 가맹점주들에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YG푸즈 노희영 대표가 세계 최대 규모의 디자인 축제인 ‘2015 국제 디자인총회’ 초청, ‘디자인의 영향력, 접근성-기업가 정신과 디자인’의 연사를 맡아 강연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광주광역시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이음(Design Connect)’의 주제 아래 유명 연사가 대거 참여하는 디자인분야 세계 최대의 행사로 개최 전부터 업계의 많은 이목을 끌었다.이번 행사에서 노희영 대표는 호주 시드니 UST대학교 디자인이노베이션리서치센터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중부권 대표 백화점인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가 9월 18일(금)부터 순차적으로 상층부(9~12층) 공간을 새롭게 리뉴얼하여 선보인다. 이번 리뉴얼은 4월부터 9월까지 약 6 개월 동안 비효율 매장 공간을 개선하고, 가족들의 문화놀이터이자 나만의 라이프스타일 충전소인 복합문화공간을 구성하는데 초점을 맞추었다.각 층별로는 9층에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제안을 위한 ‘홈리빙 전문관’, 10층에는 어린이들과 문화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Culture & Play Zone’, 11층에는 미식가들의 핫플레이스 ‘Gourm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1990년대 국내시장에 처음 진출해 2000년대 중반까지 전성기를 누리던 해외프랜차이즈 레스토랑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특히 대표적인 해외프랜차이즈 레스토랑으로 전성기를 이끌던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의 경우 지난해부터 급격히 매장 수를 줄이고 사업전략을 재정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아웃백은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전국적으로 30여개의 매장을 폐점했다.◇ 해외프랜차이즈 레스토랑의 위기… 과거의 영광 어디로?해외프랜차이즈 레스토랑이 부진하게 된 배경에는 장기불황과 함께 내수침체로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전 CJ 브랜드전략 고문 노희영 대표와 YG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가 지난 5일(금) 론칭한 돼지고기 전문 프리미엄 외식브랜드 ‘삼거리 푸줏간’의 매출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삼거리 푸줏간’은 론칭 전부터 외식업계에서 이목을 끌었던 노 대표와 양 대표의 합작 브랜드이다. 노 대표는 CJ그룹 퇴사 후 처음 진행한 KFC 신제품 마이징거버거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연이어 YG의 외식 브랜드 확장 사업인 ‘삼거리 타운’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최근 ‘삼거리 푸줏간’을 론칭, 외식업계
[시사위크=강해경 기자] CJ가 계열사들의 호실적 덕에 연일 높은 주가를 이어가고 있다. 20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24만9,000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전 거래일과 비교해 3.77% 오른 수치다. CJ 주가는 올해 들어선 뒤로 57.46%(종가기준) 올랐다. CJ의 주가가 이처럼 오르고 있는 것은 계열사들이 잇따라 1분기 호실적을 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 자회사들의 잇따른 실적 개선 김한이 대신증권 연구원(이하 김 연구원)은 “최근 1분기 호실적을 발표한 CJ제일제당, CJCGV, CJE&M 등 주요 자회사들의 주가상승
[시사위크=강해경 기자] 한식뷔페 사업에 롯데도 출사표를 던지면서 브랜드 한식 뷔페 시장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초기 한식뷔페 열풍은 2013년 CJ푸드빌이 ‘계절밥상’을 내놓으면서 주도했다. 이를 시작으로 이랜드와 신세계그룹이 ‘자연별곡’, ‘올반’을 각각 열면서 대기업 간 한식뷔페 시장이 형성됐다. ◇ 유통공룡 롯데, 외식공룡 될까 이에 지난 4일 롯데그룹도 올 하반기에 한식뷔페인 ‘별미가’ 출점을 예고했다. 롯데그룹의 외식사업을 맡고 있는 롯데리아 측은 “아직 정확한 컨셉은 정해지지 않았으나 올 9월에 한식뷔페인 ‘별
[시사위크=이미르 기자] 최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올해의 외식 트렌드로 ‘한식의 재해석’을 꼽았다. ‘한식의 재해석’은 전통 한식을 그대로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 현대화된 컨셉에 맞춰서 세련되고 모던하게 재해석한 것으로,전통적인 요소를 통해 건강한 음식의 이미지를 동시에 트렌디한 인테리어나 캐주얼한 서비스 방식을 접목한 새로운 범주의 외식 트렌드를 뜻한다.이러한 트렌드 속에 CJ푸드빌의 ‘계절밥상’과 신세계푸드의 ‘올반’, 이랜드의 ‘자연별곡’ 등 한식 뷔페의 인기가 고공행진 중이다.평균 대기 시간이 3시간일 정도로 남녀노소 모두
[시사위크=이미르 기자] 올해는 세월호 참사를 비롯한 각종 사건 사고와 지속적인 경기 불황, 소비심리 위축의 영향으로 고객들의 발길이 뜸해진 외식업계 또한 힘든 한 해였다. 다사다난 했던 2014년을 보내며, 종합전문외식기업 놀부의 창업전략연구소는 2015년 외식업계 트렌드를 'M.A.S.K'로 전망했다.'M.A.S.K'는 Malling(몰링), Alone(싱글족, 1인가구), Special(이종 콜라보), Korean-food(한식)를 뜻하며, 외식업계가 '마스크'로 중무장해 불황이라는 '찬바람'에 맞선다는 중의적인
[시사위크=나은찬 기자] 아침•저녁으로 쌀쌀하고 낮에는 햇빛이 뜨거운 가을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은 당분간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클 것으로 예상되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감기를 비롯한 비염, 천식 등 호흡기 질환에 걸리기 쉽다. 이때는 호흡기 점막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물을 충분히 마셔 적절한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신선하고 영양이 풍부한 제철 재료 섭취로 면역력을 높여주면 좋다. 외식업계에서는 자연송이를 비롯한 가을 재료를 활용해 맛과 영양을 모두 잡은 메뉴로
[시사위크=이미르 기자] 최근 식품업계는 원재료를 직접 재배하는 농부가 지닌 브랜드의 오랜 역사와 진정성을 강조하며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농부가 직접 재배한 제품이라는 점을 인증해 소비자의 신뢰를 강화하기 위함인 것이다. 업계는 제품 패키지에 농부의 스토리를 삽입하거나, 일반인 농부를 광고 모델로 기용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고 있다.지난해 매일유업이 국내에 처음으로 출시한 100% 프리미엄 착즙주스인 ‘플로리다 내추럴’은 땅, 나무, 과일을 가꿔 주스까지 직접 만드는 플로리다 농부 스토리를 강조하며 제품의 진정성을 보여
[시사위크=이미르 기자] 최근 봄을 앞둔 외식업계에서는 그린 라이트(Green Light) 푸드가 새롭게 주목 받고 있다. 그린 라이트 푸드는 샐러드나 녹차의 푸른 색감으로 산뜻하게 입맛을 돋우고, 칼로리를 낮춰 부담 없이 가볍게 먹을 수 있는 메뉴를 말한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건강과 힐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그린 라이트 푸드로 봄 맞이 심신을 가꾸려는 소비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한국 피자헛 마케팅팀 김예현 PR 매니저는 “트렌드에 민감한 2030 고객들을 위한 외식업계의 봄맞이 그린 라이트 마케팅이 한창”이라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