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주주행동’을 마주했던 한국알콜이 트러스톤자산운용(이하 트러스톤)의 요구를 수용하며 전향적인 모습을 보였다. 트러스톤 측이 추천한 인사를 감사 후보자로 올린 것이다. 이로써 최근 국내에서 크게 확산하고 있는 주주행동이 또 한 번 성과를 남기게 됐다. 그동안 주주가치 문제 등을 두고 뒷말을 낳았던 한국알콜이 근본적인 변화에 나서게 될지 주목된다.◇ 트러스톤 추천 인물 감사위원·사외이사 후보로코스닥 상장사인 한국알콜은 지난 13일 정기주주총회와 관련해 ‘주주총회소집결의’ 및 ‘주주총회소집공고’
BYC가 바람 잘 날 없다. 2대주주인 트러스톤운용이 주주행동에 나서면서 이달 주총에서 주주 간 표 대결이 예고된 가운데 오너일가 간 상속 재산 분쟁을 벌이고 있는 사실도 알려졌다. ◇ 주총 앞두고 BYC 오너일가 vs 트러스톤 맞대결BYC는 오는 24일 서울 영등포구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이날 주총에선 △재무제표 승인 및 2022년 결산배당금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의 선임의 건 △자기주식 취득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이 상정된다. 이날 주총에선 주요 안건을
코로나19 사태로 큰 수혜를 봤던 중견기업 한국알콜이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예사롭지 않은 분위기다. 최근 들어 부쩍 존재감이 커진 주주행동주의를 마주하고 있는 것이다. 앞서도 배당 등을 둘러싸고 잡음에 휩싸였던 한국알콜이 어떤 변화를 맞게 될지 주목된다.◇ 트러스톤 지분 확대에 순수 소액주주 규합까지… 주주행동 직면1984년 설립된 한국알콜은 국내 유일의 초산에틸 생산업체이자 소주의 원료인 주정 등을 생산하는 중견기업이다. 코스닥 시장엔 1992년 상장했다.한국알콜은 손소독제의 원료 또한 생산하다 보니 코로나1
BYC에 뒤숭숭한 기운이 감돌고 있다. 2대주주인 트러스톤자산운용이 BYC 대주주 일가에 부당지원 의혹을 제기하며 지배구조 개선과 주주가치 제고 압박에 나섰기 때문이다. 지난해부터 주주행동을 이어온 트러스톤자산운용은 내달 주총을 앞두고 총공세에 나선 모양새다.◇ 수위 높이는 트러스톤 주주행동… 오너가 부당지원 의혹 제기 1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BYC는 전 거래일 대비 20.23% 급등한 47만2,500원을 장을 마쳤다. BYC 주가는 2거래일 연속 강세를 보였다. 특히 이날엔 장 마감 무렵엔 20%까지 치솟는
지난해부터 주주행동주의를 마주했던 SM엔터테인먼트가 완전히 백기를 들었다. 문제를 제기해온 주주행동주의 펀드와 손잡고 지배구조 개선 및 주주가치 제고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주주행동주의가 또 한 번 뜻 깊은 성과를 낸 가운데, SM엔터테인먼트가 어떻게 달라질지 주목된다.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일 “지난해부터 당사에 대한 지배구조 개선 및 주주가치 제고 캠페인을 주도해온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이하 얼라인)이 제안한 방안을 전격 수용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는 주주와 임직원, 그리고 모든 이해관계자로부터 신뢰받고
지난 13일, 코스피 상장사인 세원정공과 코스닥 상장사인 세원물산은 나란히 ‘주
공정거래위원회가 대기업 내부거래 공시 기준을 완화한 것으로 놓고 의견이 분분하다. 기업의 공시부담을 합리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지만 기업 감시 약화 우려가 적지 않다. 특히 내부거래 공시기준 금액을 현행 5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상향한 것을 놓고 시민단체에선 강한 우려 목소리가 나온다.◇ 내부거래 공시 기준 50억원→100억원… 기업공시 부담↓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16일 대기업집단 공시제도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대규모 내부거래 이사회 의결 및 공시대상 기준금액이 조정된다. 현행법상
금호석유화학그룹이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한 ESG 선진화에 나서고 있다.금호석유화학은 2021년 9월 ESG 비전 ‘Let’s Act, Advance and Accelerate for ESG!‘와 이를 위한 추진 전략을 수립하면서 ESG경영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특히, ESG 비전 핵심 주제로 ‘기후변화 대응’ ‘사회적 가치 경영 중시’ ‘지속가능경영 확산’ 세 가지 영역을 선정하며 총 9개의 영역별 주요 과제들도 구체화했다.이와 함께 국제연합(UN) 산하의 글로벌 이니셔티브 UNGC(UN Global Compact)에
지난 28일, 태광산업은 ‘특수관계인으로부터 주식의 취득’을 공시했습니다. 흥국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이)가 대방·중흥·우미·제일건설 등을 상대로 현장조사에 착수했다.29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공정위는 건설사 4곳(대방‧중흥‧우미‧제일건설) 본사 등에 조사관을 파견해 현장 조사를 펼쳤다. 공정위는 이들 건설사 4곳을 상대로 공공택지 입찰 과정에서 계열사에 대한 부당지원 혐의 등을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대방건설 등 건설사 4곳은 이른바 ‘벌떼입찰’을 통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급하는 공공택지 대부분을 낙찰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벌떼입찰’은 중견 건설사가 공공택지 낙찰 가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한국타이어그룹의 부당지원 및 사익편취 행위를 적발하고 시정명령과 과징금, 고발 등의 조치를 내렸다. ‘친기업’을 표방하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공정위가 대기업 오너일가의 사익편취에 제재를 내린 첫 사례라는 점에서 특히 주목된다.◇ 인수한 부품 회사에 높은 원가 적용… 이익은 오너일가 주머니로공정위는 지난 8일 한국타이어그룹 계열사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한국프리시전웍스로부터 타이어몰드를 고가로 구매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을 부과하고 고발 조치했다고 발표했다.공정위가 포
코스닥 상장사인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4일 투자판단 관련 주요 경영사항(프로
가스활명수와 후시딘 등으로 일반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중견 제약회사 동화약품은 지
주주 행동주의에 부딪혀 곤욕을 치렀던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가 끝내 ‘백기’를 들었다. 숱한 논란에도 꿋꿋이 이어져왔던 SM엔터테인먼트와 라이크기획의 계약에 마침표가 찍힐 전망이다. 다소 늦은 감이 없진 않지만, SM엔터테인먼트가 투명하고 주주친화적인 기업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SM엔터 “라이크기획과 계약 조기종료 검토”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5일, 라이크기획과 맺은 프로듀싱 계약을 조기에 종료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공시했다. 라이크기획 측으로부터 조기 계약종료 의사를 수령해
중견 속옷기업 BYC를 향한 2대주주의 주주 행동주의가 의미 있는 발걸음을 내딛게 됐다. 불법 내부거래 의혹을 확인하기 위한 이사회 의사록 열람 및 등사 요구가 법원에서 받아들여졌다.BYC는 지난 19일 공시를 통해 트러스톤자산운용(이하 트러스톤) 측에서 제기한 이사회 의사록 열람 및 등사 신청을 서울남부지방법원이 허가했다고 밝혔다.트러스톤은 BYC 지분 8.13%를 보유 중인 2대주주이며, 지난해 12월 지분보유 목적을 경영참여로 변경한 이후 주주행동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트러스톤은 특히 BYC가 본사 등의
국세청이 벽산그룹에 대한 고강도 세무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일각에선 이번 세무조사에서 일감아주기 논란이 타깃이 될 지 주목하는 모양새다.◇ 국세청 조사4국 투입?… 특별세무조사 가능성에 들썩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지난달 말 서울 중구 벽산에 조사국 인력을 투입해 회계 관련 자료를 확보하는 등 세무조사를 벌였다. 이번 세무조사는 특별 세무조사로 관측된다.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 이번 세무조사에 투입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서다. 조사4국은 정기 세무조사가 아닌, 비정
대방건설그룹의 지배구조 정점에 있는 대방건설이 계열사 등 특수관계자에 대여한 자금이 지난 2020년과 2021년에 이어 올해에도 1조원대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건설업계는 그룹 내 각 계열사들이 전국에서 자체 시행하는 개발사업이 많은 만큼 대방건설이 이를 지원하고자 활발하게 운영자금을 대여한 것으로 풀이했다.반면 일각에서는 총수일가가 지배하고 있는 대방건설이 계열사를 상대로 시중 은행보다 비싼 금리를 적용해 이자수익을 얻었을 수도 있다며 의혹을 제기했다.또 총수일가로부터의 고금리 자금 차입, 잦은 자금대여에
지난해 7월 코스피 시장에 입성한 에스디(SD)바이오센서가 상장 이후 첫 중간배당을 실시한다. 배당 규모는 708억원에 달한다. 이번 배당으로 오너인 조영식 의장은 결산배당에 이어, 또 다시 수백억원대 이익을 챙길 것으로 보인다.◇ 조영식 의장, 중간배당으로 228억원 잭팟… 관계사로 간접 수혜도 톡톡에스디바이오센서는 이사회 결의를 거쳐 중간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7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17일 공시했다. 시가배당률은 1.8%이며, 총 배당금은 708억원에 달한다. 배당기준일은 6월 30일이며, 배당지급
권성동 국민의힘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현 경제 위기 상황에 대해 “문재인 정부 5년 내내 정치가 경제의 발목을 잡았다”고 비판했다. 그는 “실패한 정책의 반복으로는 민생을 살릴 수 없다”며 “국정 방향을 다시 설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권 원내대표는 21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요즘 민생이 너무나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외적 요인이 민생고통의 주요 원인이라는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대외적 요인만 있는 것이 아니다. 지금 한국경제는 마치 기저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가 외부 바이러스
노루페인트를 주력 계열사로 두고 있는 중견그룹 노루그룹의 3세 승계에 최근 유의미한 변화가 나타났다. 이러한 변화는 지주사 노루홀딩스 주가 흐름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내부거래를 기반으로 삼고 있는 오너일가 개인회사를 승계에 활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곱지 않은 시선이 나온다.◇ 노루그룹 3세의 디아이티 활용법공시에 따르면, 한영재 노루그룹 회장은 지난 13일 시간외매매를 통해 자신이 보유 중이던 그룹 지주사 노루홀딩스 주식 60만주를 계열사 디아이티에 매도했다. 지분으로는 4.45%에 해당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