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밀이 제2의 대선주조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언론 및 지자체의 도움을 얻어 타파하고 싶습니다.”지난달 17일 푸르밀이 사업종료를 선언한 직후 푸르밀 노조가 발표한 호소문에 담긴
국내에서 유니클로 제품을 판매하는 에프알엘코리아가 기능성 의류 에어리즘과 드라이 이엑스 제품의 항균 및 방취 성능을 거짓·과장 광고한 것으로 드러나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시정명령 및 과징금 부과 조치를 결정했다.27일 공정위는 기능성 의류에 대한 소비자 선호가 높아진 가운데 에프알엘코리아(Fast Retailing Lotte Korea)가 항균 및 방취 성능이 있다고 거짓·과장 광고함에 따라 과징금 총 1억5,300만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에프알엘코리아는 패스트리테일링과 롯데쇼핑이 51대 49 지분 출
한국맥도날드가 또 다시 이물질 파문에 휩싸였다. 고객 신뢰를 훼손하는 일이 거듭되고 있는 모습이다. 무엇보다 중책을 짊어지고 최근 새롭게 취임한 김기원 사장이 초반부터 곤혹스러운 상황을 맞게 됐다. ◇ 햄버거에서 2cm 쇠 이물질… 거듭되는 신뢰 추락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맥도날드는 최근 햄버거에서 이물질이 발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0일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한 드라이브스루 매장에서 햄버거를 구입한 고객이 이를 먹는 과정에서 2cm 길이의 쇠로 된 이물질을 발견한 것이다. 자칫 큰 부상을 입을 수도
한국토요타자동차가 지난 2019년과 2020년에 이어 2021년 회계연도에서도 과도한 배당금을 지급해 논란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지난 8일, 한국토요타자동차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공시한 제23기 회계연도(2021년 4월 1일∼2022년 3월 31일, 이하 당기)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당기 배당금은 순이익의 약 2.8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일본 본사 ‘토요타 모터 코퍼레이션(토요타자동차)’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외투기업이다. 국내에서 벌어들인 수익을 배당금으로 설정하
일본계 스포츠 브랜드 기업인 데상트코리아가 지난해 일본 대주주에 대한 배당을 재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 불매운동과 코로나19 여파로 실적이 악화된 후, 2년간 배당을 멈췄던 데상트코리아가 작년 실적 회복세 속에서 고배당 정책을 재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 지난해 일본 대주주에게 243억원 배당… 작년 거둔 순이익보다 많아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데상트코리아는 지난해 회계연도에 242억7,300만원의 배당금을 집행했다. 데상트코리아는 일본 스포츠 브랜드인 데상트의 한국법인이다. 2000년 설립된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일본차 브랜드를 대표해온 토요타·렉서스의 ‘옛 영광 되찾기’가 요원한 모습이다. 재기의 신호탄이라 할 수 있는 연간 판매실적 1만대 회복이 좀처럼 쉽지 않아 보인다.토요타·렉서스는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오랜 기간 제법 탄탄한 입지를 구축해왔다. 렉서스의 경우 2005년과 2006년 연간 판매 1위를 차지한 바 있으며, 이후에도 두 브랜드 모두 대체로 중상위권을 유지했다. 아우디와 폭스바겐이 배출가스 조작사건에 따른 후폭풍에 휩싸였던 2017년엔 메르세데스-벤츠, BMW에 이어 나란히 3·4
국내 수입차시장에서 일본차 브랜드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혼다의 실적 개선이 요원한 모습이다. 이번엔 업계 전반에 덮친 반도체 수급대란이 암초로 작용하고 있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의 신규등록 집계에 따르면, 혼다는 지난 5월까지 국내에서 1,133대의 판매실적을 기록 중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8%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한국수입자동차협회 회원사 총 판매실적은 10.9%의 감소세를 기록 중인데, 이보다 높다. 2001년 혼다코리아를 설립하고 한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던 혼다는 2008년 수입차업계
일본계 스포츠 브랜드 회사인 아식스코리아의 매출이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지만 매출 외형은 수년째 쪼그라들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아식스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액은 96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999억원) 대비 3.2% 감소한 규모다. 아식스코리아는 일본 스포츠 브랜드 회사인 아식스의 한국법인이다. 2015년까지만 해도 연매출이 2,000억원이 넘는 기업이었다. 그러나 2016년부터 매출이 꺾이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2020년엔 매출액이 1
신성통상이 분기 적자를 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패션업황 침체에도 양호한 실적을 내왔던 만큼 갑작스런 부진 배경에 관심이 쏠리는 모양새다.◇ 1분기 영업이익 급감, 순이익 전자전환… 판매관리비 상승 여파 신성통상은 올해 1분기(1~3월) 연결기준으로 당기순손실 1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10억원) 대비 적자전환한 실적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084억원으로 전년 동기(2,635억원) 대비 1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3억원으로 전년 동기(94억원) 대비 75% 감소했다.신
일본계 가스보일러 회사인 린나이코리아가 실적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2019년 적자를 낸 후, 2년 연속 실적이 증가세를 보인 것이다. 이런 가운데 린나이코리아는 일본 대주주에게 작년 대규모 배당을 집행한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고 있는 모습이다. ◇ 일본 불매운동 여파 끝났나… 2년 연속 실적 회복세 린나이코리아는 보일러, 전기레인지, 가스레인지 등을 판매하고 있는 회사다. 국내에선 보일러 회사로 매우 친숙한 회사 중 한 곳이다. 이 회사는 ‘일본계 불매운동’이 뜨겁게 일던 2019년 악화된 실적을 발표해 시
롯데아사히주류가 지난해 영업적자폭을 대폭 축소했다. 롯데아사히주류는 일본 불매운동 여파로 수년간 고전을 겪어온 곳이다. 업계에선 롯데아사히주류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실적 정상화를 꾀할 것으로 보고 있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롯데아사히주류는 지난해 영업손실 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영업손실(-124억원)보다 96.8%(120억원) 감소한 규모다. 당기순손실 역시 2020년 -127억원에서 지난해 -10억원으로 대폭 줄어든 모습이다. 매출액은 172억원으로, 전년보다 0.6% 감소했다. 롯데아사히
지난해 회복세와 아쉬움이 공존하는 행보를 남긴 혼다가 올해는 제 궤도에 다가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일본차 브랜드 혼다는 2019년 하반기 불거진 한일 갈등과 그에 따른 일본 불매운동으로 직격탄을 맞은 바 있다. △2014년 3,601대 △2015년 4,511대 △2016년 6,636대 △2017년 7,956대 △2018년 1만299대로 상승세를 이어가던 연간 판매실적이 2019년 8,760대로 꺾이더니 2020년엔 3,056대까지 추락했다.이처럼 큰 위기를 마주했던 혼다는 지난해 뚜렷한 회복세를 나타냈다. 전년
올림픽은 전 세계인의 축제 중 하나로 꼽힌다. 그러나 최근 개막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은 쇼트트랙이나 스키점프 등 다수의 종목에서 중국선수단에게 유리한 편파판정 논란이 연이어 터지면서 세계 곳곳에서 반중 정서가 커지고 있다.한국에서는 지난 2019년 반일 정서가 최고조에 달한 바 있으며, 이로 인해 항공·자동차·유통 등 산업계에 큰 영향이 나타났다. 여기에 빗대보면 올해는 반중 정서로 인한 ‘중국 불매운동’이 나타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산업계에 어떤 영향을 끼칠 지 우려의 목소리가 적지 않다. 특히
최근 국내 수입차시장에서 두드러지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볼보가 마침내 4위 진입에 성공했다. 독일차 브랜드가 점유해왔던 ‘TOP4’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것이다. 매년 뜻 깊은 성과를 남기고 있는 볼보가 올해는 또 어떤 행보를 보이게 될지 주목된다.◇ 6위→5위→4위, ‘대세’로 떠오른 볼보한국수입자동차협회가 집계한 신규등록대수 자료에 따르면, 볼보는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1만5,053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메르세데스-벤츠(7만6,152대), BMW(6만5,669대), 아우디(2만5,615대)에 이
2021년 수입자동차 시장에서 지프와 렉서스는 지난해 마지막으로 ‘수입차 1만대 클럽’ 진입 가능성을 보인 브랜드다. 두 브랜드 중 1만대 클럽에는 지프만 이름을 올렸다. 렉서스는 아쉽게 문턱에서 제동이 걸리긴 했으나, 반등에 성공하며 가능성을 내비쳤다.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 2021년 12월 등록자료에 따르면 두 브랜드의 지난해 판매 실적은 △지프 1만449대 △렉서스 9,752대 등으로 집계됐다.◇ 목표 달성한 제이크 아우만 사장… 소비자 중심 마케팅 한몫먼저 지프의 지난해 실적은 2019년 성적을 갈아치
일본차 브랜드 혼다코리아의 판매실적 회복이 더딘 모습이다. 2005년 이후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던 지난해에 비하면 반등세가 뚜렷하지만, 아직 갈 길이 멀기만 하다. 혼다는 토요타·렉서스와 함께 한국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일본차 브랜드 중 하나다. 2008년엔 국내 수입차시장 판매 1위에 오르며 남다른 존재감을 발휘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상황은 좋지 않다. 2019년 하반기 불거진 한일갈등으로 ‘일본 불매운동’이 거세게 일면서 큰 타격을 입은 것이다. 혼다는 지난해 국내에서 3,056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는데
일본 제품 불매운동의 직격탄을 맞았던 유니클로가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불매운동과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해 점포수를 줄이는 등 경영 부문에서 효율화를 꾀한 전략이 통한 것으로 분석된다. ◇ 원가‧판관비 절감으로 영업익 흑자전환… 매출은 여전히 ‘제자리’ 국내 유니클로 운영사 에프알엘코리아는 지난 3일 2021년 회계연도(2020년 9월~2021년 8월 ) 실적보고서를 공시했다. 매출액은 5,824억원, 영업이익은 529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매출액은 직전 회계연도(2019년 9월~2020년 8월) 대비
'5·18 폄훼 발언’ 등으로 논란을 산 국민의힘 노재승 공동 선대위원장에 대한 여론이 연일 악화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에서도 우려를 표하고 있는 가운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도 고심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노 위원장의 거취와 관련해 ‘버티기’로 일관하던 국민의힘도 흔들리는 모습을 보인 것이다.노 위원장의 논란 발언은 지난 5월 18일 자신의 SNS에 ‘5·18의 진실’이라는 한 유튜브 영상을 공유하며 “대한민국 성역화 1대장”이라고 표현했다. 이에 관해 노 위원장은 “5·18을 폭
한국미니스톱이 인수합병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2018년 매각에 실패한 후 3년 만이다. 과연 이번엔 새 주인을 맞이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국미니스톱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 서류접수가 마감됐다. 매각 대상은 지분 100%다. 한국미니스톱은 일본계 편의점 미니스톱의 한국법인이다. 이온그룹 자회사인 일본 미니스톱은 한국미니스톱의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미니스톱은 1997년 2월 국내 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 일본 본사는 2018년 한국미니스톱에 대한 매각 작업을
일본차 브랜드 대표주자이자 ‘일본 불매’로 직격탄을 맞았던 렉서스가 올해는 다시 1만대 판매실적을 회복할 수 있을까. 연말이 성큼 다가온 가운데, 렉서스가 어떤 성적표를 남기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일본 불매운동 넘고 1만대 복귀할까렉서스는 국내 수입차시장에서 명실공히 일본차 브랜드 대표주자다. 또한 2000년대 중반 ‘강남 소나타’라는 평가가 나올 정도로 높은 인기를 누리며 2년 연속 수입차시장 판매 1위를 차지하고, 줄곧 중상위권의 순위를 기록하는 등 뚜렷한 존재감을 자랑해왔다. 아우디·폭스바겐이 배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