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14일 사천 본사에서 한국형전투기(KF-X) 시제기의 전방동체 주요기골인 벌크헤드 가공에 착수하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벌크헤드는 전투기가 고속비행 시 발생하는 압력으로부터 항공기의 변형을 방지하기 위한 뼈대역할을 하는 주요 구조물이다.이날 행사에는 방위사업청 사업관리본부장을 비롯하여 KAI 김조원 사장, 사천시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방위사업청 강은호 사업관리본부장은 축사에서 KF-X 개발에 참여한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며 “정부기관, 참여업체들이 합심하여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수리온(KUH-1)부터 소형무장헬기(LAH), 한국형전투기(KF-X) 등 대한민국 국군의 국산 항공전력 주역들이 한 곳에 모인다.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이 19일부터 21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와 무역전시관에서 개최되는 ‘2018 방위산업 부품‧장비대전 및 첨단국방산업전’에 참가한다고 밝혔다.올해 5회째를 맞은 전시회는 방위사업청과 대전광역시가 공동주최하고 국방기술품질원과 대전마케팅공사가 함께 주관한다. 체계업체 및 부품/벤처기업 등 총 150여개사, 300개 부스 규모다.KAI는 국산 항공기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개발한 T-50TH 4기가 태국 공군 전투기 조종사 훈련을 위한 실전 배치를 마쳤다.지난 4일(현지시간), KAI는 태국 타클리 공군기지에서 ‘T-50TH 전력화 기념식’이 태국 공군사령관 주관 행사로 개최됐다고 밝혔다.이날 기념식에는 김조원 KAI 사장과 노광일 주 태국 대사를 비롯해 태국 좀 렁스왕(Johm Rungswang) 공군사령관 외 주요 지휘관 약 50여명과 나콘사완 및 차이낫 주지사 등 양측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KAI 김조원 사장은 “T-50TH 전력화를 위해 그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이 6일부터 11일까지 싱가포르 ‘창이 전시센터’에서 열리는 ‘싱가포르 에어쇼 2018’에 참가해 수출 활동을 벌인다. 싱가포르 에어쇼는 프랑스 ‘파리 에어쇼’, 영국 ‘판버러 에어쇼’와 함께 세계 3대 에어쇼로 알려진 아시아 최대의 항공 전시회로, 국산 항공기의 우수성과 우리나라의 항공 기술력을 널리 알릴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KAI는 이번 전시회에서 기본훈련기 ‘KT-1',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 공격기 ‘FA-50’, 다목적 헬기 ‘수리온’ 등 지금까
[시사위크|경남 사천=정소현 기자] 긴 ‘터널’을 지나왔다. 끝이 없을 것 같은 어둠이 덮쳤지만, 결국 터널의 끝을 벗어났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얘기다. 쓰나미처럼 몰아친 검찰 수사로 인해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맞았지만, 김조원 사장이 KAI에 탑승한 이후 조직은 빠른 속도로 정상화되고 있다. 지난 1일 찾은 KAI 경남 사천공장은 ‘제2의 비상’을 위한 채비에 구슬땀이 한창이었다.◇ KAI 사천공장, 거대한 항공기 인큐베이터‘2030년 매출 20조, 세계 5위 항공우주 체계종합업체.’KAI 김조원호(號)가 내건 목표다.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국방과학연구소가 주관하고 LIG넥스원이 핵심기술개발 시제업체로 참여하는 ‘AESA 시험개발-II(전투기탑재 다중모드 사격통제레이더 기술)’ 사업이 본격화 된다.10일(금) 대전 국방과학연구소에서 방위사업청, 국방과학연구소 제3기술본부, LIG넥스원, KAIST 등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투기탑재 다중모드 사격통제레이다 기술 착수회의’가 열렸다.‘AESA 시험개발-II’는 국방과학연구소 주관 하에 ‘전투기탑재 다중모드 사격통제레이다 기술’을 개발하는 사업으로, LIG넥스원이 올 6월 우선협상대상업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한국과 프랑스가 항공우주산업협력 증진 위해 손을 맞잡았다.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회장 하성용, 이하 협회)는 21일(현지 시간) 프랑스 르부르제(Le Bourget) 공항에서 개최 중인 파리 국제에어쇼에서 ‘항공우주산업 기술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국은 양국 항공우주산업의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약속했다.이날 서명식에는 하성용 회장(겸 KAI 대표이사)과 GIFAS 회장을 비롯해 양국 협회, 주요 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이번 MOU에는 양국의 항공우주산업 협력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KAI가 2247억원 규모의 군수지원 사업을 수주했다.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30일 “방위사업청과 T-50계열 항공기에 대한 성과기반 군수지원(이하 ‘PBL’,Performance Based Logistics) 계약을 체결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이번 계약은 2013년 계약한 FA-50 PBL과 T-50 PBL사업의 통합계약으로 2021년 11월까지 5년간 T-50계열 항공기 부품에 대한 후속지원을 수행하게 된다. 계약금액은 총 2247억원 규모다.PBL은 전문업체가 계약품목에 대한 군수지원 업무를 전담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국내 최초로 개발된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 계열 항공기가 5000회 무사고 비행시험 기록을 달성했다.28일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경상남도 사천 본사에서 T-50계열항공기의 무사고 비행시험을 기념하고 안전비행을 염원하기 위해‘T-50 무사고 비행시험 5000회 달성 기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이번 기념식에는 KAI 하성용 사장을 비롯해 T-50 시제1호기의 첫 비행 조종을 맡았던 공군본부 감찰실장 조광제 소장, 방위사업청 항공기사업부장, 제3훈련비행단장, 제52시험평가전대장, 기품원 사천센터장 등 전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방위사업청(청장 장명진, 이하 방사청)은 10월 21일(금) 경남 사천 한국우주산업(주)에서 정부, 공군, 개발업체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FA-50 경공격기’ 최종호기 출하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FA-50 경공격기’는 최초의 국산 Low급 전투기로 기존 초음속 고등훈련기인 ‘T-50’에 전술데이터 링크, 정밀유도폭탄(JDAM, SFW) 투하능력, 전자전 방어능력(RWR), 야간작전능력 등의 추가로 전술 임무능력을 확장한 항공기로 ‘13년 1월에 개조․개발을 완료했고, 공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카이) 지난해 매출액을 비롯해 영업이익, 신규수주액 등에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KAI는 28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 컨벤션홀에서 기업설명회를 열고 2015년 매출액이 전년(2조3,148억원) 대비 25.3% 증가한 2조9,01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1,612억원) 대비 77.1% 오른 2,85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특히 KAI의 지난해 수주액은 전년 대비 416% 증가한 10조원을, 수주잔고는 전년보다 63% 증가한 18조3,000억원을 달성했다. KAI는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국내 유일의 항공기 제조사인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이 창사 이래 상반기 최고 실적을 거뒀다.KAI는 2분기 매출 6,790억원, 영업이익 771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13.4%, 영업이익은 67.1% 증가했다. 이로써 상반기(1∼6월) 실적은 매출 1조3,003억원(18.0% 증가), 영업이익 1,336억원(78.5% 증가)이 됐다.이 같은 실적은 다목적 고등훈련기 FA-50과 보잉, 에어버스에 공급하는 기체구조물 등 분야에서 약 8,000억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국내 최대 방산기업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잇단 악재에 곤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뜻하지 않게 국제입찰 정보가 유출돼 곤욕을 치렀는가 하면, 지난 9일 진행된 ‘한국형전투기(KF-X) 사업’ 입찰도 무산돼 고민이 적지 않은 것. 지난해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하고 올해 거침없는 질주를 해야 하는 상황에서 뜻하지 않은 악재에 발목을 잡히고 있는 모양새다.◇ ‘한국형전투기(KF-X)’ 사업 입찰 무산… 국방전력 차질 우려 현재 한국항공우주산업의 가장 큰 고민은 차세대 ‘한국형전투기(KF-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