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일본 만화 시장에서 성장세를 재차 입증했다. 영향력을 확장하기 위해 몸집을 키우는 가운데 카카오가 경쟁사인 네이버와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 어깨를 겨룰지 업계 관심이 집중된다.26일 모바일 데이터 분석업체 앱애니가 발표한 ‘2021년 2분기 모바일 결산’에 따르면 카카오 일본법인 카카오재팬이 서비스하는 일본 웹툰 플랫폼 ‘픽코마’가 지난 2분기 전세계 매출 7위에 올랐다. 상위 10위권에 진입한 국내 기업 서비스는 픽코마가 유일하다.매출 기준으로 1위에는 틱톡, 2위에는 유튜브가 올랐다. 전세계 소비자
지난 30년 동안 시청자를 울리고 웃겼던 코미디언 유재석이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영화부문에서는 영화 ‘자산어보’ 이준익 감독이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드라마 ‘괴물’은 3관왕을 차지했고, 영화부문은 신인 여성감독이 휩쓸었다. 제57회 백상예술대상이 지난 13일 오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으로 진행됐으며, 방송인 신동엽과 가수 겸 배우 수지가 진행을 맡았다.◇ 유재석‧이준익, 대상 영예대상의 영예는 유재석과 이준익 감독에게 돌아갔다. 특
토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싸이월드의 서비스 재개가 임박했다. 기존의 미니홈피, 가상화폐 ‘도토리’의 부활뿐만 아니라 새로운 사업을 전개하며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설 전망이다.싸이월드는 지난 9일 홈페이지 접속 재개를 시작으로 서비스 부활 소식을 알렸다. 이와 함께 블록체인 메인넷을 개발해 ‘싸이월드 블록체인 생태계’를 구축, 자체 가상자산을 발행한다고 12일 밝혔다.또한 이용자들의 자산을 대체불가토큰(NFT)으로 거래할 수 있도록 메타버스 버전의 싸이월드를 함께 공개한다. 현재 블록체인 메인넷을 개발 중이며
글로벌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 인수에 실패한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가 새로운 매물 인수에 나서는 모양새다. 최근 몸집을 키우고 있는 게임 사업의 서비스를 보다 확대해 이용자풀을 확대하고 새로운 사업 전략을 구축하겠다는 행보다.29일 블룸버그, 벤처비트 등 주요 미국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MS는 게임 메시징 플랫폼 ‘디스코드’를 100억 달러(한화 약 11조원) 규모에 인수하기 위한 협상을 추진 중이다. 이와 관련해 MS와 디스코드 모두 별다른 공식 입장은 내놓지 않고 있다. MS 외에도 아마존, 에픽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기업 ‘넷플릭스’도 숏폼 동영상 서비스를 연내 안착시킬 전망이다.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에 대한 이용자들의 피로도, 방대한 콘텐츠들의 마케팅 등 넷플릭스가 안고 있는 이슈들을 해소해줄 수 있는 서비스로 자리 잡을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된다.넷플릭스는 지난 3일(현지시간) 자사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숏폼 동영상 서비스 ‘패스트 래프’ 도입 소식을 알렸다. 하단 탐색 메뉴에 있는 패스트 래프 탭을 터치하면 넷플릭스가 선별한 약 100개에 달하는 최대 1분 길이의 짧은 영상을 볼 수
최근 글로벌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기업들이 ‘숏폼 동영상(1분 이내의 짧은 동영상)’ 서비스에 직접 나서는 분위기다.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의 여전한 강세 속에서도 기존 플랫폼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유튜브도 숏폼 매력에 푹… “서비스 방향 고심해야”페이스북의 자회사 인스타그램은 최근 새로운 기능 ‘릴스’를 국내에 업데이트했다. 릴스는 편집, 오디오 및 카메라 효과 등 영상 기능을 집약한 서비스로 15~30초 내외의 동영상을 인스타그램 내에서 촬영, 편집, 공유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실내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전세계 앱시장이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15일 글로벌 앱 분석 기업 앱애니에 따르면 올해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기준 게임 및 비게임 앱의 전세계 소비자 지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1,120억 달러(한화 약 122조3,040억원)로 집계됐다.게임 앱 매출은 810억 달러(한화 약 88조4,520억원), 비게임 앱 매출은 310억 달러(한화 약 38조8,520억원)를 각각 기록했다. 다운로드 횟수
글로벌 대형게임사 일본의 ‘세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 지속된 적자로 인해 기업 운영에 차질을 빚자 올해 초 불거졌던 마이크로소프트(MS) 인수설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는 모양새다.◇ 세가 6년만에 최대 적자 기록… “MS 움직임 지켜볼 듯”9일 일본 다수의 보도에 따르면 게임사 세가의 모회사 세가사미 홀딩스(이하 세가사미)가 코로나19로 연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세가사미는 올해 3분기 217억엔(한화 약 2,30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지난 6일
넥슨이 틱톡 최고경영자(CEO)를 역임했던 케빈 메이어를 사외이사로 선임하면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 공략에 속도를 올리는 모양새다.넥슨은 9일 신임 사외이사에 케빈 메이어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케빈 메이어 내정자는 영화, TV,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 다양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성과를 냈던 인물이다. 월트디즈니 최고전략책임자(CSO) 역임 당시 △픽사 △마블 엔터테인먼트 △루카스필름 △폭스 등 엔터테인먼트사의 인수를 성공적으로 이끈 경험이 있다. 또한 최근에는 글로벌 동영상 공유 앱 틱톡의
넥슨이 온라인 동영상 콘텐츠 시장에 본격적으로 나서는 모양새다. 온라인 동영상 콘텐츠 제작 역량 및 노하우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필수 요소로 자리잡기 시작한 만큼 업계 중 입지 선점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샌드박스 네트워크에 전략적 투자… “시너지 기대”넥슨은 다중채널네트워크(MCN)기업 ‘샌드박스 네트워크’와 양사간 파트너십 강화를 목적으로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다고 밝혔다. MCN은 유튜브 등에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 인플루언서를 지원하는 일종의 매니지먼트다.샌드박스 네트워크는 유튜브,
인도는 약 13억8,500만명에 이르는 세계 2위의 인구수를 자랑하는 국가다. 글로벌 기업들에겐 중국 다음으로 가장 큰 시장이다. 특히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 있어서 인도 시장의 영향력은 점점 더 커지고 있어 스마트폰 제조 업계에서는 ‘누가 인도 시장을 더 많이 차지하느냐’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 올해 주춤했던 인도 스마트폰 시장, 내년엔 21% 급성장 전망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26일 자사 블로그에 게시한 ‘인도 스마트폰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인도 스마트폰 시장의 규모는 약 1
최근 마이크로소프트(MS)가 글로벌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 인수전에서 물러났다. 당초 틱톡 인수에 사용될 예정이었던 약 48조원의 현금 향방에 대해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6일 업계에 따르면 MS는 틱톡을 인수하기 위해 48조원을 제시했지만 틱톡의 모회사 바이트댄스의 거부로 제대로 된 협상조차 하지 못하고 무산됐다. 인수전에서 예상보다 빠르게 물러나면서 MS가 보유한 현금은 게임 시장으로 향했다.지난달 21일 MS는 제니맥스 미디어 인수 소식을 알리며 업계를 긴장시켰다. 제니맥스 미디어에는 글로벌 게
명절은 바쁜 일상을 잠시 내려놓고 가족끼리 보낼 수 있는 날이기에 값진 의미를 지닌다. 하지만
글로벌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이 미국 법원으로부터 표현의 자유를 인정받았다. 트럼프 행정부의 압박으로 퇴출 위기에 놓여 급하게 추진해온 매각 작업도 속도를 늦출 수 있게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27일(현지시간) 더버지, 뉴욕타임즈 등 현지 보도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DC연방법원은 미국 상무부의 미국 내 틱톡 다운로드 금지 조치를 중단시켜달라는 틱톡 모회사 바이트댄스의 가처분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바이트댄스는 미국 내 이용자가 1억명에 달하는 틱톡을 중단시키는 것은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고 있는 수정헌법
바이트댄스의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의 인수전 분위기가 급변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인수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지만 기술파트너로 오라클이 선정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뉴욕타임스 등 외신들은 13일(현지시간) 틱톡의 모회사 바이트댄스가 MS의 인수 제안을 거절하고 오라클을 기술 파트너로 선택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막강한 자본력을 앞세운 MS의 틱톡 인수가 사실상 무산된 셈이다.틱톡 인수전에 뛰어든 소프트뱅크, 트위터, 구글 등도 인수 후보군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오라클과 바이트댄스가 협상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 인수전으로 폭발하는 분위기다. 화웨이, 틱톡 등 양국간의 끝나지 않는 IT 기술 선점 경쟁은 올해 연말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기술 수출, 인수전 발목 잡아… 연말까지 갈등 격화최근 틱톡 인수전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오라클, 월마트 등 미국의 대기업들이 뛰어들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Z세대를 중심으로 짧은 시간동안 쉽게 영상을 만들 수 있는 숏폼 동영상 플랫폼이 인기를 끌고 있고 틱톡은 그 중심에 서있다.미국 내에서 틱톡의 월간사용자수(MAU)는 1억명
양제츠 중국 공산당 외교담당 정치국 위원이 21일부터 1박 2일간 한국을 공식 방문한다. 양 위원은 22일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회동을 할 예정이다. 양 위원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방한 전 한중정상회담 일정과 의제를 조율하고, 중국의 입장을 한국에 전달하기 위해 방한한 것으로 보인다. 미중 갈등이 격화되는 상황에서 한중 양국이 원하는 선물은 무엇일까.◇ 양제츠, 21~22일 부산서 서훈 만나지난 19일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22일 열릴 양 위원과 서 실장의 협의에서 주요 의제로 시 주석의 연내 방한문제가
신세계백화점이 스타 유튜버의 노하우 전수를 통해 잠재 VIP 고객인 'MZ세대' 모시기에 나섰다. 신세계 아카데미는 SNS 채널을 활용한 직업이 인기를 끄는 트렌드에 맞춰 오는 가을 학기부터 실제 SNS 인플루언서가 직접 강의하는 ‘신세계 아트&컬쳐’ 강좌를 새롭게 선보인다.전 세계 절반의 이용객을 바탕으로 한 SNS 마케팅 시장은 1,280억달러(약 153조)로 추정되고 있다. 광고 시장에서 포털 검색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산업으로 자리매김한 것이다.우리나라의 경우 SNS 채널 내 연예인 못지않
지난해 7월 시작된 반도체·디스플레이 3대 소재 수출 규제와 관련한 한국과 일본의 WTO(세계무역기구) 법정 다툼이 본격화됐다. 이런 와중에 미국이 일본에 유리해 보이는 발언을 한 것이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WTO 분쟁해결기구(DSB)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일본의 수출규제 문제를 다룰 분쟁처리소위원회(패널) 설치를 승인했다. 패널이 설치됐다는 것은 WTO 분쟁해결 절차에서 1심 재판이 개시됐음을 뜻한다.지난해 7월 일본 정부는 반도체 핵심소재 세 품목 등에 대해 기습적으로 수출규제를 발표했다. 우리
지난달 15일 인도군과 중국군이 카슈미르 라다크의 갈완계곡에서 충돌한 이후 양국 간 국경분쟁이 심화되고 있다. 이 가운데 인도 내 중국제품 불매운동이 거세지면서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스마트폰 기업들이 반사이익을 보고 있다.◇ 삼성전자의 반사이익 기대현재 인도 스마트폰 시장은 중저가 폰을 앞세운 중국이 큰 강세를 보이며 중국 업체들이 전체 73%에 달하는 점유율을 확보하며 점령한 상태다. 반면 우리나라 기업들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는 상황이다.지난 2016년까지 삼성전자의 인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