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은행이 오는 31일 제24회 바다의 날을 앞두고 대규모 해안 정화활동을 펼쳤다.수협은행은 지난 18일 경남과 전남, 제주 등 세 곳에서 대규모 해안정화활동을 펼쳤다고 21일 밝혔다.‘바다와 친구 되는 날’이라는 주제로 거제수협 청곡어촌계, 산안군수협 방축어촌계, 한림수협 협재어촌계와 함께 진행한 이번 해안정화활동에는 이동빈 은행장을 비롯한 Sh사랑海봉사단 직원과 가족, 수협중앙회 어촌지원부 등 200여명이 참여했다.정화활동 당시 남해안지역 50mm, 제주지방은 최대 500mm가 넘는 폭우와 강풍이 하루종일
수협은행이 독립법인으로 출범한 이래 첫 경영실태평가를 받고 있어 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수협은행에 대한 경영실태평가에 착수했다. 지난 8일부터 정보기술(IT) 부문에 대한 우선 점검에 들어갔다. 다음달부터는 자본적정성 등 전반적인 경영실태평가를 실시할 것으로 전해진다. 이는 수협은행이 별도법인이 된지 2년만에 실시되는 첫 경영실태평가다. 수협은행은 2016년 12월 수협중앙회가 사업구조개편(신경분리)를 단행하면서 별도법인됐다. 금감원은 이번 점검에서 자본적정성·자산건전성·수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공영홈쇼핑이 지난해에도 적자를 벗어나지 못했다. 2015년 출범 이래 매년 손실 규모를 줄여왔지만, 지난해에는 다시 적자 규모가 불어났다. 오는 7월이면 취임 1년째를 맞이하는 최창희 대표이사의 얼굴에는 수심이 드러워질 전망이다. ◇ 공영홈쇼핑, 적자 다시 커졌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공영홈쇼핑은 지난해 65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규모는 전년(45억원)보다 20억원 늘었다. 당기순손실 규모 역시 불어났다. 공영홈쇼핑의 지난해 당기순손실은 52억원으로 전년(35억원) 보다 17억원이 증가했다.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임준택 수협중앙회장이 26일 공식 취임했다. 수산업의 발전을 이끌겠다는 야심찬 포부와 함께 첫발을 뗐지만 앞길이 마냥 순탄치는 않을 모양새다. 최근 해경은 임 회장을 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해양경찰청 형사과는 공공단체 등 위탁 선거에 관한 법률(위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임 회장과 낙선자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7일 밝혔다.해경에 따르면 임 당선인과 A씨는 지난달 22일 진행된 제25대 수협중앙회장 선거를 치르는 과정에서 사전 선거운동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을 투표권을 가진 조합장들에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해경이 수협중앙회장 불법 선거 의혹에 대한 수사를 전방위로 확대하고 있다. 임준택 수협 회장 당선인에 이어, 낙선자 후보에 대해서도 사전선거 운동 혐의를 포착, 조사를 벌이고 있어 파문이 커질 모양새다. ◇ 파문 커진 불법 선거 의혹… 당선인 이어 낙선자까지 수사 확대 수협중앙회장은 ‘어민의 대통령’으로 불린다. 한국수산산업총연합회장을 겸직하며 전국 수산업 종사자 104만명, 조합원 16만명을 대표하는 자리다. 막강한 영향력을 가진 자리인 만큼 선거 때마다 치열한 경쟁이 펼쳐진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불법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수협중앙회가 뒤숭숭하다. 22일 선거를 통해 선출된 임준택 수협중앙회장 당선인이 부정선거 의혹에 휘말려서다. 해양경찰청은 임 당선인의 사전선거운동 혐의를 포착, 고강도 수사에 나섰다. ◇ 당선 하루만에 날벼락… 해경, 사전선거운동 의혹 수사 해양경찰청 수사과는 23일 사전선거운동 혐의로 임준택 수협중앙회장 당선인의 부산 사무실 등 3곳을 압수수색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임 당선자가 조합장으로 일했던 대형선망수협 사무실과 현재 회장으로 있는 부산의 대진수산 사무실 등이 포함됐다. 해경은 이들 사무실에서 회계자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수협이 지역 조합에서 발생한 불미스런 구설에 진땀을 빼고 있다. 전남 고흥군수산업협동조합(이하 고흥군수협)에서 임원과 대의원들이 해외연수 중 성매매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서다. 지역 여성단체들이 철저한 진상 조사를 촉구하고 나서면서 파장이 커질 전망이다.고흥군수협은 전국 최대 규모인 조합원수 1만명을 자랑하는 조합이다. 그런데 최근 임직원들의 해외원정 집단 성매매 의혹이 불거지면서 지역 내 여론이 들썩이고 있다.알려진바에 따르면 고흥군수협 조합장 및 임직원 등 41명은 수천만원을 들여 지난해 4월 16∼19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김임권 수협중앙회 회장의 임기 만료가 가까워지면서 수협법 개정안의 통과여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수협중앙회 회장의 연임을 골자로 한 수협법 개정안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 계류 중이다.2015년 3월 취임한 김임권 회장은 내년 3월 임기가 만료된다. 현행 수협법상 중앙회장의 임기는 4년으로 연임은 불가능하다. 김 회장은 2010년 수협법 개정으로 회장 임기가 4년 단임제로 바뀐 이후, 처음으로 이를 적용받았다.그러나 국회에서 1년에 한해 연임이 가능한 수협법 개정안이 발의된 상태다. 관련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수협중앙회가 한 단위조합에서 불거진 ‘특혜 채용’ 구설에 곤혹스런 처지에 몰렸다. 근해안강망수협이 지난해 채용한 신입 직원 중 절반 가까이가 내부 인사의 가족과 친인척으로 확인돼서다. 해당 수협 측은 “채용은 공정한 절차를 거쳐 진행됐다”는 입장이지만 조합장 자녀를 비롯한 내부 유력 인사들의 친인척이 포함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석연찮은 시선을 받고 있다. ◇ 근해안강망수협, 신입사원 9명 중 4명 내부인사 친인척 근해안강망수협은 서울 강서구에 본소를 둔 곳이다. 본소에 위치한 서울 강서지점을 비롯해 전국에 1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수협중앙회와 수협은행에서 억대 연봉 직원이 최근 4년새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공적자금상환이 더딘 흐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연봉 잔치’에만 혈안을 돼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 수협은 신의 직장?… 억대 연봉자 4년새 4배 ↑수협은 IMF 외환위기 시절 심각한 경영난에 빠져 공적자금을 지원받은 곳이다. 정부가 2001년 수협에 투입한 공적자금 규모는 1조1,581억원에 달한다. 하지만 자금을 지원받은지 17년이 흘렀지만 공적자금 상환은 더디기만 하다. 수협은 십수년간 단 한차례도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수협중앙회가 김임권 회장의 사택용으로 빌린 고가의 아파트의 소유주가 김 회장의 사위인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수협 측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지만 해수부는 계약 과정에서 배임 혐의가 없었는지를 조사 중이다.수협중앙회는 지난해 10월 서울 서울 성동구에 있는 전용면적 136㎡의 한 고급아파트를 전세 18억원에 계약했다. 해당 아파트를 계약하면서 김 회장의 대한 사택 지원금은 두 배 이상 뛰었다. 김 회장이 이전에 살던 광진구 자양동 사택의 보증금은 7억원에 불과했다.문제는 이 고가의 사택의 주인이 김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김임권 수협중앙회장의 임기 만료가 1년 앞으로 다가왔다. 현행 규정상 그의 연임은 불가능하다. 그러나 국회에서 1년에 한해 연임이 가능한 수협법 개정안이 발의된 상태인 만큼 기회가 완전히 없는 것은 아니다. 법안이 통과된다면 연임에 도전할 수 있는 길이 생긴다. 이 때문일까. 임기 만료를 앞두고 김 회장은 ‘경영 실적 쌓기’에 분주한 모양새다. 수익성 강화에 드라이브를 걸면서 지난해 호실적 성과를 내기도 했다.그러나 이같은 화려한 성과에 가져진 그림자도 존재한다. 바로 내부통제 부분이다. 수익성 부문에서 압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SH수협은행장에 이동빈 전 우리은행 부행장의 선임이 최종 확정됐다. 이에 따라 지난 4월 이원태 전 행장이 사퇴한 이래 반년만에 경영 공백이 해소된 가운데 이동빈 신임 행장의 어깨는 무겁다.수협은행은 2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소재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은행장추천위원회(이하 행추위)에서 추천한 이 전 부행장을 신임 행장으로 최종 선임했다고 밝혔다.이 행장은 35년 경력의 금융맨이다. 원주고와 부산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그는 지난 1983년 상업은행에 입행하며 은행원으로 첫발을 내딛었다. 이후 우리은행 기업금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금융권에 본격적인 인사 태풍이 몰아치고 있는 가운데 5개월째 공석인 수협은행장 자리가 채워질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최근 정부는 금융감독원장과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 국책은행장 인선을 마쳤다. 이에 정부가 영향력을 미치는 주요 금융기관들의 수장 인선도 속도를 낼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수협은행도 그 중 하나다.수협은행장 인선 작업은 수개월째 표류하고 있다. 3월 9일 최종 후보를 선정하려다 불발된 후 재공모까지 실시했음에도 파행이 거듭됐다. 수협은행은 지난 4월 이원태 전 행장이 임기 만료로 물러난 뒤에는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수협은행의 수장 공백 사태가 계속되고 있다. 새 정부 출범 후에는 속도를 낼 것이라는 관측과는 달리 여전히 인선은 지지부진하다.금융권에 따르면 수협은행은 최근 일시 대표이사 체제 전환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협은행은 지난달 12일 이원태 전 행장의 임기가 만료된 후 정만화 수협중앙회 상무에 수협은행장 직무대행을 맡겼다. 경영 공백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자 이번 결정을 내린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수협은행은 일시대표 이사로 전환하기 위한 법원 인가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시대표 이사는 권재철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문재인 정부가 출범하면서 금융권에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금융감독체계와 정책, 인사 개편이 예상되고 있어서다. 금융당국 수장의 교체 역시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친박계로 통하는 일부 공기업 수장들도 거취도 불투명해지고 있는 분위기다.◇ 금융위원장 사표 제출“새 술은 새 부대에….” 문재인 정부가 10일 공식 탄생하면서 정부 각 부처에 인사 태풍이 몰아치고 있다. 금융권도 사정은 다르지 않다. 금융감독체계의 개편이 예상되는 만큼 대대적인 물갈이가 예고되고 있다.우선 금융정책을 총괄·지휘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김임권 수협중앙회장이 내우외환에 시달리고 있다. 자회사 수협은행이 행장 선임을 두고 파행을 빚으면서 그 여파가 중앙회에도 미치고 있어서다. 인선 지연의 원인이 정부와 수협중앙회의 ‘밥그릇 싸움’로 해석되고 있어 김 회장의 고민도 깊을 전망이다.◇ 수협은행 인선 '표류' … '절름발이 새 출발'지난해 말 수협중앙회의 품을 떠나 독립한 자회사 수협은행은 출발부터 삐걱대고 있다. 행장 선임 문제로 두 달여간 진통을 겪고 있다. 결국에는 최근 창립 54년 만에 처음으로 '경영공백' 사태를 맞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수협은행장 선출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수협중앙회 이사회가 행장추천위원회에 조속한 결단을 내려줄 것을 촉구했다. 7일 수협중앙회는 이사회가 수협은행장 추천이 지연되는 것에 유감을 표명하고 조속한 결단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수협중앙회 이사회는 이날 결의문을 통해 “40여 일간 10여 차례에 걸쳐 행추위를 열고도 후보자를 결정하지 못한 채 임기 만료일이 임박했다”며 “후보 추천이 끝내 이뤄지지 못하면 은행장 임기만료에 따른 경영 공백이 불 보듯 뻔한 일”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경영 공백으로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차기 수협은행장 선정이 잇따라 연기되며 파행을 빚고 있다. 현 행장의 임기 만료가 코 앞으로 다가왔음에도 행장취천위원들 간의 ‘힘겨루기’가 계속되고 있는 모습이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수협은행 행장추천위원회는 전날 이사회에 추천할 최종 행장 후보를 낙점하지 못했다. 지난 4일에 이어 또 다시 파행을 빚은 셈이다. 이에 행장 선임은 10일로 미뤄졌다.차기 행장 선임은 한달 넘게 지연되고 있다. 당초 지난달 9일 최종 후보로 선정하려다 불발된 후 재공모까지 하는 상황까지 왔음에도 파행이 거듭되고 있다.이는 정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차기 수협은행장 선정을 둘러싼 진통이 길어지고 있다.금융권에 따르면 수협은행은 4일 행장추천위원회를 열었지만 11명의 지원자 가운데 3명 후보를 압축하는 선에서 마무리됐다. 이번에도 최종 후보자 선정이 불발된 것이다. 행추위는 5일 회의를 열고 재논의를 하기로 결정했다. 수협은행은 지난달 8일 최종후보를 선출할 방침이었지만 위원들 간 의견 일치에 실패하면서 재공모를 결정했다. 이후 지난달 31일 열린 행추위에서도 최종 후보자 낙점은 수포로 돌아갔다.수협은행장을 선임하려면 사외이사 5명 중 4명의 동의가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