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제약사 광동제약의 오너일가 2세 최성원 대표가 부회장에서 회장으로 승진했다. 급작스럽게 대표 자리에 오른 이후 10여년 동안 매출 성장세를 이끌어온 그가 마침내 가장 높은 자리에 오른 것이다. 한편으론, 까다로운 현안이 산적한 가운데 최성원 회장의 어깨가 한층 더 무거워지게 됐다.◇ 부회장 승진 8년, 대표 취임 10년 만의 회장 등극광동제약은 지난 7일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단연 눈길을 끈 건 최성원 대표다. 오너일가 2세인 그는 부회장에서 회장으로 승진했다. 2015년 부회장 직함을 단
중견 제약회사 대원제약이 오너 3세 시대에 한발 더 다가섰다. 백인환 사장과 함께 오너 3세 경영의 축을 이루고 있는 백인영 이사가 상무로 승진한 것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잇따른 품질 논란은 오너 3세 시대의 당면과제로 떠오르고 있다.대원제약은 지난 29일 내년 1월 1일부로 단행될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총 12명이 이름을 올린 이번 인사에서 단연 눈길을 끄는 인물은 이사에서 상무로 승진한 백인영 헬스케어사업본부장이다. 오너 3세인 그는 백인환 대표와 함께 후계구도를 구축해온 바 있다.고(故) 백부현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국휴텍스제약의 내용고형제 대단위 제형에 대한 ‘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이하 GMP)’ 적합판정 취소 절차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이번 조치는 지난해 12월 GMP 적합판정 취소제를 시행한 이후 첫 GMP 인증 취소 사례다.한국휴텍스제약은 지난 7월 식약처의 현장점검에서 레큐틴정·록사신정·에디정·잘나겔정·휴모사정·휴텍스AAP정 325㎎ 등 6개 제품을 지속·반복적으로 허가사항과 다르게 첨가제를 임의로 증·감량해 제조하면서 제조기록서에는 허가사항과 같게 제조하는 것처럼 거짓 작성한 사실이
콩고기 소시지. 식물성 불고기. 앞으로 시중에 판매되는 대체식품 제품 겉면에 이러한 표시가 가능해진다. 다만 이를 위해선 몇 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유의할 점도 있다. ‘식물성 소시지’는 가능하지만 ‘식물성 우유’는 안 되기 때문이다. 이유가 뭘까.◇ 식약처, ‘대체식품 표시 가이드라인’ 마련해최근 대체식품 시장은 빠른 속도로 몸집을 불리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오는 2025년 세계 대체식품 시장 규모는 178억3,000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한화로 23조원을 넘어서는 크기다.국
하림 생닭에서 다량의 벌레가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이물 점검 인원을 늘릴 것을 요구했다. 이에 하림 측은 이물 점검 인원을 기존 2명에서 8명으로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처 “이물 점검 인원 늘려야”지난달 말 하림이 판매한 생닭에서 다량의 유충이 발견돼 논란이 일었던 바 있다. 해당 사건 직후 하림 생산공장이 위치한 정읍시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현장 점검에 나섰다.통상적으로 식약처는 식품 속 이물이 금속이나 유리 등 인체에 해를 끼칠 가능성이 있는 제품이 유통된 경우에만 현장
JW중외제약(이하 중외제약)의 3분기 영업이익률이 10대 제약사들 가운데 한미약품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더불어 신약 연구개발(R&D)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는 모습도 보여 장기적으로 성장 가능성이 점쳐진다.중외제약의 3분기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 1,842억원 △영업이익 261억원 △순손실 179억원 등을 기록했다.눈길을 끄는 부분은 수익성 지표인 영업이익률(매출 대비 영업이익)이다. 중외제약의 3분기 영업이익률은 14.2%에 달한다. 이는 10대 제약사들 가운데 한미약품(15.8%)에 이어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하림 생닭 제품에서 다량의 벌레가 발견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벌레는 딱정벌레의 일종인 곤충이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3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와 유통업계에 따르면 전라북도 정읍시 하림 생산공장에서 납품된 하림의 생닭 제품에서 벌레가 나왔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정읍시와 방역 업체가 현장 조사에 나섰다.앞서 한 소비자는 대형마트에서 해당 제품을 구매하고 대량의 벌레로 보이는 이물을 목 껍질 아래서 발견한 바 있다. 해당 소비자는 이를 부정‧불량식품통합신고센터로 신고하고
경동제약이 국세청 세무조사 결과 155억원의 추징금을 부과 받게 됐다. 오너 2세 류기성 부회장 체제가 본격화한 이후 실적 부진 등 뒤숭숭한 행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또 하나의 악재에 직면한 모습이다.경동제약은 지난 27일 공시를 통해 중부지방국세청으로부터 법인세 통합조사에 따른 추징금 155억원을 부과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경동제약 측은 “기한 내 납부할 예정”이라면서도 “관련 내용을 검토한 후 이의가 있을 경우 법적 신청 기한 내에 관련 법령에 따른 불복 청구 혹은 이의신청 등의 방법을 통해
JW중외제약은 마이크로니들 연구기업 테라젝아시아와 ‘마이크로니들 탈모치료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JW중외제약 제제연구센터는 테라젝아시아의 마이크로니들 플랫폼을 활용해 ‘마이크로니들 탈모치료제’ 개발에 나선다. 이번 협약은 JW중외제약이 임상 1상 시험을 준비 중인 탈모치료 혁신신약(First-in-Class) JW0061 개발에 속도를 내기 위함으로 풀이된다.마이크로니들은 머리카락 3분의 1 수준의 미세한 바늘을 피부에 붙여 약물을 주입·전달하는 경피약물전달 기술이다. 마이크
최근 칭따오 맥주를 생산하는 공장 맥아 보관장소에서 한 남성이 소변을 보는 듯한 행동을 하는 영상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 소변 맥주, 국내 수입 제품 아니다논란이 된 영상은 지난 19일 웨이보에 처음 공개됐다. 중국 산둥성 핑두시에 있는 칭따오(TSINGTAO) 맥주 제3공장에서 작업복을 입은 한 남성이 맥주 원료(맥아) 보관 장소에 들어가 소변을 보는 듯한 모습이 찍힌 영상이었다.영상이 공개된 직후 중국 공안과 지자체 모두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진다. 핑두시 측은 해당 공장을 폐쇄했고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온라인상에서 소비자를 현혹할 수 있는 고의·상습적 부당광고를 300건 적발해 방송통신위원회와 관할 행정기관에 사이트 차단 및 행정처분을 요청했다고 19일 밝혔다.식약처는 지난달 21∼22일,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온라인 부당광고 행위를 집중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온라인 쇼핑몰과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부당광고 행위가 반복적으로 적발된 업체의 식품‧건강기능식품(건기식) 판매 게시물 △일반식품에 ‘키 성장’ 등으로 광고해 판매하는 게시물을 대상으로 실시됐다.점검 결
최근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눈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루테인 건강기능식품이 제품별로 차이가 있어 구매시 유의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크기부터 가격까지 차이 커… 함유량‧안정성은 모두 기준 ‘적합’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이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루테인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 12개 제품을 시험하고 그 결과를 18일 발표했다.소비자원에 따르면 시험 대상 제품의 루테인 함량은 일일 섭취량 당 최소 18.8mg에서 최대 23.1mg 수준이었다. 시험 대상 전
최근 식품업계에서 ‘대체식품’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그러나 아직 세계 시장과 비교해서 국내 대체식품 시장은 초기 단계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진다. 특히 대체식품과 관련한 국내 소비자 인지도가 높지 않아 눈길을 끈다.◇ 국내 대체식품 시장, 얼마나 커졌나지난 8월 풀무원에 따르면, 풀무원의 지속가능식품 전문 브랜드 ‘지구식단’이 정식 론칭 1년만에 약 43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풀무원은 지난 2021년 3월 식물성 지향 식품 선도 기업 선언 이후 국내외로 식물성 대체육 및 식물성 단백질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한국휴텍스제약이 보건복지위원회(복지위) 국정감사 대상에 올랐다. 휴텍스제약이 올해 국감에 불려나온 이유는 지난 7월 ‘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GMP) 위반’ 행위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적발됐기 때문이다. 다만, 앞서 증인으로 채택된 이상일 휴텍스제약 대표이사는 건강상의 이유로 불출석하고 김성겸 사장이 대신 출석한다.휴텍스제약은 지난 7월 식약처로부터 GMP 위반이 적발됐다. 당시 휴텍스제약에 대한 점검은 일부 제약업체의 고의적 일탈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운영 중인 ‘GMP 위반 우려 업체 대상 무통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보건복지부는 ‘담배의 유해성 관리에 관한 법률’ 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제정법이 시행되면 그동안 대중에게 알려지지 않았던 상세한 담배 유해성분 정보가 모두 공개된다.◇ 담배 유해성분 공개법 국회 통과… 오는 2025년 10월부터 시행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 따르면 이번에 통과한 법안은 담배에 포함된 유해성분의 분석‧공개 등 담배의 유해성 관리 사항 전반을 규정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이를 통해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담배의 위해로부터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는 것이
삼성전자는 갤럭시 워치 시리즈에 탑재된 ‘수면 무호흡 조기 발견 지원 기능’이 최근 한국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 허가를 획득 했다고 5일 밝혔다. 수면 무호흡증 환자들의 빠른 진단 및 치료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수면 무호흡증은 잠을 자는 도중 호흡이 멈추는 증상이다. 혈액 내 산소 공급을 방해하며 수면의 질을 낮춘다. 심할 경우 고혈압, 심질환, 뇌졸중 혹은 인지 장애와 같은 합병증 유발할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적절한 진료가 필수적인 질병이다.특히, 남성의 경우 증세가 심한데, 대한수면연구학회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이 코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명절 선물을 준비하려는 움직임이 분주한 가운데 최근 주요 성수품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며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도 선물로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증마크부터 영양‧기능 정보 확인까지 ‘필수’건기식 전문기업 CJ웰케어는 50여종의 추석 건강선물세트를 선보인 바 있다. CJ웰케어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한뿌리 흑삼진 녹용스틱’을 지난 15일 새롭게 선보였다. 또한 기존 제품인 ‘한뿌리 흑삼 진스틱’과 ‘한뿌리 흑삼진액’도
추석 명절을 앞두고 온라인상에서 명절선물 거래가 활발이 이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식품당국이 온라인 불법‧부당광고 행위에 대한 집중점검에 나서 주목을 끌고 있다.◇ “적발 시 ‘행정처분’ 등 강력히 제재할 것”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소비자를 기만하거나 현혹하는 불법‧부당광고 행위를 근절해 소비자가 온라인에서 식품 등을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온라인 부당광고를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집중 점검한다.점검 대상은 온라인 쇼핑몰과 유튜브 등 누리소통망 서비스(SNS)에서 불
중견 제약사 하나제약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또 다시 의약품 회수 조치를 받았다. 품질 문제 발생이 잇따르면서 하나제약은 대외 신뢰가 흔들리게 됐다.식약처는 지난 8일 하나제약의 급만성 호흡기질환 치료제 세코라시럽에 대해 영업자 회수 조치가 내려졌다고 밝혔다. 이 같은 조치가 내려진 이유는 시판 후 안정성 시험에서 아세틸시스테인 함량 부적합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해당하는 제조번호는 152001, 사용기한은 2024년 6월 8일이다. 하나제약의 세코라시럽은 지난해 7월에도 같은 이유로 회수 조치가 내려진 바 있다
플라스틱 빨대 사용 금지를 골자로 하는 환경부 일회용품 규제 정책의 계도기간이 오는 11월 24일부로 종료된다. 플라스틱 빨대를 대신할 종이 빨대가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과연 이것이 옳은 대안이 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11월 24일부로 ‘플라스틱 빨대’ 사용 금지지난해 11월 자원재활용법이 개정됨에 따라 일회용품 사용 제한 품목이 일회용 종이컵, 플라스틱 빨대, 젓는 막대 등으로 확대됐다. 해당 법에 따라 일회용품 사용기준을 준수하지 않으면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