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이달 말 미국 국빈방문에 취임 이후 최대 규모인 122명의 경제사절단이 함께 동행하며 세일즈 외교에 나선다.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1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인 대통령과 함께 경제 중심의 정상외교를 현장에서 구체화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번 윤 대통령의 국빈 방미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해 최태원 SK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허태수 GS 회장, 정기선 HD현
윤석열 대통령은 4일 충남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에서 열린 삼성디스플레이와 소재·부품·장비 협력업체 간 4조1,000억원 규모의 신규투자 협약식에 참석해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지난달 15일 윤석열 정부는 6대 첨단산업 분야에 총 550조원 이상의 민간투자를 유치하고, 정부가 산업육성을 지원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투자협약식은 이러한 정부 육성전략의 첫 이행 사례다.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디스플레이 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여는 4조1,000억원의 대규모 투자”라며 “혁신과 성
일본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양국 정부는 한일 경제인들이 마음 놓고 교류하고 혁신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일본 도쿄 경제인단체연합회(게이단렌) 회관에서 열린 한국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과 게이단렌의 ‘한일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오찬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한일 경제인 행사에 한국 대통령이 참석한 것은 지난 2009년 6월 이명박 전 대통령의 방일 기간 중 있었던 ‘한일 경제인 간담회’ 이후 14년 만이다. 윤 대통
오는 16~17일 윤석열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한다. 한국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하는 것은 2019년 문재인 대통령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오사카를 찾은 이후 약 4년 만이며, 양국 ‘셔틀외교’는 12년 만이다.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14일 밝힌 바로는 윤 대통령은 16일 일본을 방문해 기시다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는다. 김 실장은 윤 대통령의 방일에 대해 “12년간 중단된 양자 정상방문을 재개하는 것으로, 한일관계 개선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정상 간 양국을 방문하는 ‘셔틀외교
대통령실은 14일 윤석열 대통령의 방일에 대해 “한일관계 개선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12년간 중단된 양자 정상방문(셔틀 외교)이 재개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오는 16~17일 일본에 실무방문한다. 윤 대통령은 16일 오전 일본 도쿄에 도착한 직후 현지 동포들과 오찬 간담회를 하고, 이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는다. 이후에는 만찬 등
윤석열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을 찾은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 만나 한국에 대한 긴밀한 협력을 요청했다. 윤 대통령은 스위스 다보스 외곽의 한 호텔에서 글로벌 기업 CEO들과의 오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한국에 대한 투자 확대와 한국 기업과의 협업을 요청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이 자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대한상의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아
새해 첫 순방에 나선 윤석열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UAE) 일정을 마치고 스위스 다보스로 이동해 ‘공급망 협력’에 초점을 둔 경제외교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국 정상이 다보스포럼에 직접 참석하는 것은 2014년 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 9년 만이다.윤 대통령은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 참석해 특별 연설을 하고, 글로벌 최고경영책임자(CEO)를 만나 '한국을 혁신 허브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힐 전망이다.앞서 윤 대통령은 UAE 일정에서 300억달러(약 37조2,600억원)의 투자 유치 협약을 맺는 등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4일부터 6박 8일 일정으로 아랍에미리트(UAE)와 스위스를 방문한다. 역대 대통령 중 처음으로 UAE를 국빈 방문해 원자력과 방산 부문에서 대규모 계약을 체결하고,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에서는 국내외 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 투자 논의를 진행하는 등 ‘경제 외교’에 나설 예정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 등 국내기업 대표 100명이 포함된 대규모 경제사절단도 동행한다. 순방 전날인 13일, 윤 대통령은 별도의 공식 일정 없이 주
2022년도 마지막 달에 접어들었다. 그러다보니 정치권에서는 또 다시 사면론이 부상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역시 연말 성탄절을 전후해 특별사면(특사)을 단행하기 위한 절차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진다. 과연 이번 특사에는 지난 광복절 특사와 달리 정치인도 대상에 포함될까. ◇ 대통령실, 특사에 대해 “실무 검토 중”대통령실 핵심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특사를 단행할 수 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1일 기자들과 만나 “실무 검토 중이지만 정해진 바는 없다”고 밝혔다. 성탄절에 할지, 연말에 할지 등 시기나 대상에 대해
보험업법 개정안이 국회 정무위원회 법안소위에 상정됐습니다. 해당 법안은 ‘삼성생명법’으로 불릴만큼 이재용 삼성가의 지배구조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저격하는 법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재계는 이번 정기국회에서 삼성생명법이 6년 간의 논의 끝에 통과될지 주목하고 있습니다.지난 22일 국회 정무위 법안소위는 박용진·이용우 의원이 2020년 6월 각각 대표발의 한 보험업법 개정안을 안건으로 상정했습니다. 개정안은 은행, 상호저축은행 또는 금융투자업자 등 다른 금융업권과는 달리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17일 한국을 공식 방문했다. 빈 살만 왕세자는 사우디의 최고 실권자이며, 사업비 5,000억달러(약 670조원) 규모의 ‘네옴시티’ 프로젝트를 총괄하고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0시 30분쯤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빈 살만 왕세자를 영접했다. 빈 살만 왕세자가 한국을 찾은 건 지난 2019년 6월 이후 3년 5개월 만이다. 빈 살만 왕세자는 한국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만날 예정이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언론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은 공식 방한한 빈 살만 왕
지난 2012년 부회장으로 승진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0여년 만에 회장직에 올랐다.27일 삼성전자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회장 승진을 의결했다고 밝혔다.이재용 부회장의 회장 승진 안건은 사외이사인 김한조 이사회 의장이 발의했으며 이사회는 논의를 거쳐 해당 안건을 의결했다.삼성전자 이사회 측은 “글로벌 대외 여건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책임경영 강화, 경영 안정성 제고, 신속하고 과감한 의사결정이 절실하다고 판단해 이같이 의결했다”고 설명했다.승진 첫날인 이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국회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플랫폼 기업 카카오의 수장을 국감 증인으로 채택하면서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앞서 지난해 국회는 김범수 카카오 창업주 겸 전 이사회의장을 국감 증인으로 소환해 골목상권 침해, 플랫폼 기업의 독점적 시장구조, 문어발식 사업확장 등에 대해 질타한 바 있다.국회는 올해에도 남궁현‧홍은택 카카오 각자 대표를 각각 국감 증인으로 불러 카카오톡 선물하기 환불 수수료 이슈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질의할 예정이다.카카오는 국회의 이같은 움직임을 예측했는지 이달 중순경 고객들에게 카카오톡 선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영국을 공식 방문하면서 삼성전자의 ARM 인수설이 또 다시 불거지고 있다.지난 8일 멕시코와 파나마를 방문한 이재용 부회장은 최근 고(故)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영국에 도착했다.재계 등에 따르면 이재용 부회장은 고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장례식 참석 이후 부산엑스포(EXPO) 유치를 위한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다만 반도체 업계는 이재용 부회장이 이번 영국 방문을 통해 ARM 인수를 논의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내다봤다. ARM 인수시 삼성전자의 ‘반도체 기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8·15 광복절 사면으로 복권된 이후 국내 삼성 계열 사업장 방문 및 해외 출장 등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지난 2017년 ‘국정농단’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용 부회장은 작년 8월 가석방으로 풀려났으나 ‘5년간 취업제한’을 적용받게 돼 한동안 적극적인 경영활동을 펼치지 못했다. 하지만 복권 이후 그동안 족쇄였던 ‘5년간 취업제한’이 사라지면서 경영활동 전면에 나설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아울러 최근 글로벌 경영 환경이 불확실해지자 일각에서는 이재용 부회장이 빠른 시일 내 회장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배우자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이 올 상반기 배당을 받은 개인 중 가장 많은 배당금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홍라희 전 관장은 올해 상반기 동안 총 840억여원을 배당받았다. 뒤이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등이 올 상반기 배당 순위 2위부터 4위를 차지했다.6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코스피‧코스닥‧코넥스 등에 상장한 2,503개 기업 중 배당을 공시한 108개사의 배당액을 조사한 결과 이들의 올해 상반기 배당액은 총 9조
삼성이 중소 협력사들과의 상생을 위해 최대 10일 앞당겨 추석 연휴 이전 조기에 물품 대금을 지급한다. 이는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상생 비전에 따른 조치다.31일 삼성은 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이‧삼성전기‧삼성SDI‧삼성SDS‧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에피스‧삼성물산‧삼성엔지니어링‧제일기획‧에스원 등 11개 계열사가 추석 연휴 이전 물품대금 조기 지급에 참여한다고 밝혔다.삼성에 따르면 이들 계열사가 중소 협력회사에 조기 지급하는 물품대금 규모는 총 2조1,000억원 규모다. 이는
8‧15 광복절 특사로 복권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9일 경기도 용인 소재 삼성전자 기흥 반도체사업장 연구개발(R&D) 단지 기공식에 참석하면서 첫 경영 행보에 나섰다. 이날 기공식에 참석한 이재용 부회장은 “40년 전 반도체 공장을 짓기 위해 첫 삽을 뜬 기흥사업장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며 “기술 중시 및 선행 투자의 전통을 이어가 세상에 없는 기술로 미래를 만들어 가자”고 다짐했다. 기공식에는 이재용 부회장을 포함해 경계현 DS부문장, 정은승 DS부문 CTO(최고기술책임자), 진교영 삼성종합기술원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8·15 광복절을 앞두고 첫 특별사면을 단행했다. 사면이 가시화됐을 무렵 정치권에서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나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사면을 예상했지만, 이날 발표된 사면 대상자 명단에는 정치인은 일절 포함되지 않았다. 반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경제인은 포함됐다. 통상 사면은 ‘사회통합’을 이유로 이뤄지는데 정치인이 배제된 이유가 무엇일까. ◇ “사면, 민생·경제회복에 중점”이날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이번 사면 관련 브리핑을 열고, 이
8·15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에 포함돼 복권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감사하다. 국가 경제를 위해 열심히 뛰겠다”며 허리 숙여 감사의 뜻을 전했다. 12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을 나선 이재용 부회장은 복권에 대해 묻는 기자들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이날 이재용 부회장은 입장문을 통해 “새롭게 시작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그동안 저의 부족함 때문에 많은 분들께 심려 끼쳐드려 송구하다는 말씀도 함께 드린다”고 밝혔다.이어 “앞으로 더욱 열심히 뛰어서 기업인의 책무와 소임을 다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