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이폰의 새로운 시대가 시작되는 날.”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13일(미국 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사옥 애플파크에서 열린 온라인 스트리밍 행사에서 자사의 전략 스마트폰 ‘아이폰12’ 시리즈를 최초로 공개하며 이 같이 말했다.이번 행사에서 공개된 아이폰12 시리즈는 △아이폰12 미니△기본형 아이폰12와 프리미엄 모델인 △아이폰12 프로△아이폰12 프로 맥스로 총 4종이다. 애플의 발표에 따르면 아이폰12는 5G통신뿐만 아니라 최신 디스플레이와 카메라, 5나노미터칩셋 등 애플에서 새
전 세계 IT업계와 고객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던 삼성선전자의 ‘갤럭시 언팩 2020’이 5일(미국 현지시간)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약 1시간 반 동안 삼성전자 홈페이지, 뉴스룸, 유튜브, 페이스북 등을 통해 생중계된 이번 행사는 약 5,600만명이 시청했다. 유튜브 채널의 동시 접속자 수의 경우, 45만명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갤럭시 언팩 2020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에서 언택트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언팩 행사를 온라인으로 개최한
르노삼성자동차(이하 르노삼성)가 인제 스피디움에서 미디어 시승행사 ‘THE NEW SM6 Feel the Drive’를 15일과 16일 양일간 진행했다. 지난 15일 출시한 더 뉴 SM6의 성능을 가감 없이 보여주기 위해서다. 이번에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를 거친 더 뉴 SM6는 △1.8ℓ터보(TCe300) △1.3ℓ터보(TCe260) △2.0ℓLPG 등 총 3개 트림으로 출시됐다. 크게 바뀐 점은 엔진과 서스펜션 구조 및 세팅이다.먼저 1.8ℓ터보 트림에는 르노의 TCe300 엔진이 장착됐다. 이 엔진은
르노삼성자동차(이하 르노삼성)가 지난 15일 상품성 강화 및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을 거친 ‘더 뉴 SM6’를 출시했다. 2016년 출시 이후 4년 만에 새롭게 선보인 더 뉴 SM6는 고객 요구를 반영해 여러 부분을 개선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더 뉴 SM6를 두고 일각에서는 “페이스리프트라면서 변한 부분이 없는 듯하다”는 등 비판의 목소리도 일고 있다. 그러나 더 뉴 SM6는 분명히 바뀐 부분이 많다. 일부 소비자들 사이에서 이러한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는 국내 타 자동차 제조사가 페이스리프트 모델
그저 ‘언젠간 오겠지’라고 생각해왔던 ‘디지털 전환 시대’가 예상보다 빠르게 도래할 것으로 예상된다. 차세대 이동통신 ‘5G’의 본격적인 상용화와 더불어 세계적 재난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가 역설적으로 ‘언택트(비대면) 사회’의 도래를 가속화하고 있기 때문이다.이 중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기술 분야로 손꼽히는 가상현실·증강현실(VR·AR) 등 XR(확장현실)분야는 ‘신(新) IT’ 산업 시장을 이끌 것이라는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IT업계 관계자들과 전문가들도 VR과 A
미국의 인기 시리즈 ‘폴아웃’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모바일 신작 ‘폴아웃 쉘터 온라인’이 국내 게임 시장에 출시됐다.폴아웃 쉘터 온라인은 어드벤처 장르의 모바일 게임으로 셩취게임즈가 개발, 가이아모바일이 퍼블리싱을 맡았다. 지난 2015년 폴아웃 쉘터의 후속격 게임으로 핵전쟁 이후 미래의 상황을 중심으로 스토리가 전개된다.이용자들은 핵전쟁에 대비해 구축된 방공호 ‘볼트’를 이끄는 관리자가 돼 여러 지역을 탐험하고 주민들을 모아 퀘스트를 수행해 나갈 수 있다. 폴아웃 쉘터 온라인은 기존에 출시된 폴아웃 시
‘보수’ 표현 자제 주문 등 ‘이념 탈색’ 행보에 대해 일부 의원들이 우려를 표하자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시비 걸지 말라”며 맞불을 놓는 등 갈등이 깊어지는 양상이다.장제원 미래통합당 의원은 3일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독선적 리더십과 비민주적 인식’을 갖고 있다"며 정면 비판했다. 장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김 위원장 영입에 대해 우려했던 일들이 현실화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단 한번의 논의과정도 없이 당의 근간을 흔드는 지시를 하더니, 이것을 우려하는 의원들을 향해 ‘이 짓’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시작되면서 다양한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기술이 우리 생활 속 깊이 자리잡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이용한 ‘초개인화 기술’이 올해 소비자 트렌드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으로 전망된다. 초개인화 기술은 AI를 통해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실시간으로 소비자의 상황과 맥락을 파악한 뒤 소비자가 원하는 서비스나 상품을 제공하는 기술을 말한다. 그동안 마케팅 업계에서는 고객들을 큰 그룹 단위로 분류해 마케팅을 해왔다. 그러나 이제 초개인화 기술을 통해 개인 하나하나의 취향에 맞춰
크래프톤이 자체 지식재산권(IP) 테라를 활용한 모바일 다중역할수행게임(MORPG) ‘테라 히어로’를 출시했다. 테라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 중 오리지널리티를 가장 제대로 구현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테라 히어로는 테라 IP를 활용한 세 번째 모바일 게임이다. 기존의 RPG와 달리 이용자가 3명의 캐릭터를 하나의 파티로 구성해 전투를 하고 성장시킬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이용자들의 과금을 유도하는 시스템으로 지적받아온 ‘캐릭터 가챠(뽑기)’ 시스템을 과감하게 삭제하고 확정적으로 캐릭터를 얻을 수 있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애플 ‘에어팟’을 잡기 위해 나섰다.최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지난해 무선이어폰 시장에서 애플은 5,870만대를 출하해 54.4%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에어팟2’에 이어 노이즈 캔슬링(소음 차단) 기능이 생긴 ‘에어팟 프로’가 인기를 끌면서 판매량이 전년(2,860만대)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지난해 애플은 무선이어폰 시장의 수익 71%를 차지한 것으로 추산된다. 케빈 루크 IT 애널리스트는 최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지난해 에어팟 매출을 120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급등했다. 일본의 대(對)한국 수출 규제가 글로벌 반도체 시장 전반에 영향을 주고 있는 탓이다. 기업의 반도체 수급에 차질이 생길 우려가 확산되면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판단된다.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우려가 심화되는 분위기다.◇ “거래도 없는데”… D램·낸드 ‘급등’일본 정부의 대한국 수출 규제 결정 이후 약 3주가 지났다.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레지스트, 애칭가스(고순도 불화수소) 등 3종에 한해 수출 우대 대상국에서 한국을 제외하겠다는 내용이다.문제는 반도체 시장에서 이상 징후가 감지되고
대우전자(대표 안중구)가 65·75인치 클라쎄 UHD TV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지난 2015년 55인치 UHD TV를 출시한 이후 매년 신제품을 선보인 대우전자는 이번에 65인치와 75인치 제품을 잇달아 내놓으며 대형TV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대우전자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한 클라쎄 UHD TV는 65인치 2종과 75인치 1종으로 4K 화질을 구현하며, LED Back Light 를 적용해 어두운 곳에서도 밝고 역동적인 고화질의 화면을 제공한다.또한, 반응 시간을 최소화해 화면의 잔상을 효과적으로
[시사위크=은진 기자] 자유한국당이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의 검찰 통제 의혹을 주장하며 대검찰청 검찰총장실에서 집단 농성을 벌였다. 한국당은 자당이 고발한 사건에 대해 검찰이 소극적으로 수사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여당은 “3권 분립과 민주주의의 기초를 정면으로 훼손한 것”이라고 비판했다.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26일 대검찰청을 찾아 의원총회를 열고 4시간 넘게 검찰총장 접견실에서 문무일 검찰총장을 기다렸지만 문 총장은 나타나지 않았다. 나 원내대표는 “지금 검찰의 수사가 제대로 되고 있는지에 대한 심한 의문이 있다”며 “이 수사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의 정치활동 재개는 성공적이라 할만하다. 유튜브를 매개체로 보수진영의 집결을 이끌어냈다는 평가가 많다. 실제 그가 개설한 ‘TV 홍카콜라’의 구독자 수는 24일 현재 11만명을 넘어섰다. 영상 게재와 함께 공식 운영된 지 7일 만의 성과다.이 같은 추세라면 청와대 공식 채널(11만1,200여명)을 시청하는 구독자 수를 뛰어넘는 건 시간문제다. 뿐만 아니다. 업로드한 동영상마다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5일 전에 올린 ‘유튜브를 시작한 이유’는 36만건을 넘겼다. 지금까지 총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TV 홍카콜라’가 정치권의 관심을 끌고 있다. ‘TV 홍카콜라’에서 언급한 홍 전 대표 발언에 대해 각 정당들이 일제히 비판 논평을 내면서다.홍 전 대표는 TV홍카콜라를 통해 정부여당과 북한에 대한 무차별적 공세를 퍼부었다. 이재수 전 기무사령관 사망과 관련한 문재인 정부 적폐청산을 비판하면서 “노무현 정권 시절 자살한 분이 많았고 (그로 인해) 결국 본인도 자살했다”며 막말에 가까운 비판을 퍼부었다.그는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27~28일 체코 순방을 한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SNS 게임 광고문제가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게임 내에 존재하지 않는 혐오·선정적인 콘텐츠를 홍보수단으로 삼은 것으로, 올해에만 벌써 3번째다. 정부의 솜방망이 처벌에 노이즈 마케팅만 증가하는 모습이다.◇ 선정성 게임광고 논란, 올해에만 3번째최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혐오스런 게임광고를 안 뜨게 막아주세요’라는 글이 게재됐다. SNS 상에서 모바일게임 ‘Game of sultans(술탄의 궁중비사)’의 광고를 접했다는 청원자 A씨는 “요새 꽤나 자주 만들어지는 패턴의 게임”이라고 소개했다.이어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슈퍼크리에이티브 제작, 스마일게이트 서비스의 모바일게임 에픽세븐이 불안한 출발을 보이고 있다. 게임론칭 시간을 뒤늦게 알린데다가 출시 직후 오류로 점검에 돌입한 것. 유저들 사이에선 ‘역시 믿거스’(믿고 거르는 스마일게이트 게임)라는 말이 나온다.30일 출시된 모바일게임 에픽세븐은 수집형 RPG로, 전 시나리오가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 게임이다. 퍼블리싱을 맡은 스마일게이트는 ▲탄탄한 스토리 ▲고품질 2D 그래픽의 매력적인 수집형 RPG ▲추후 다른 IP사업까지 확장 가능하다는 점 등에서 이 게임을 올해 자사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미국에 머물고 있는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다.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떤 경우라도 자살이 미화되는 세상은 정상적인 사회가 아니”라고 적은 것이 문제가 됐다. 이는 고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의 죽음에 대해 언급한 것으로 풀이되기 때문이다.홍준표 전 대표는 “오죽 답답하고 절망적인 상황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는지 일견 이해는 가지만 그래도 자살은 생명에 대한 또 다른 범죄”라면서 “잘못을 했으면 그에 상응하는 벌을 받아들여야 하는 것이지 그것을 회피하기 위해서 자살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여성들이 소비와 지출을 중단하는 ‘여성소비총파업’이 지난 1일 시작됐다. 여성의 꾸밈을 강요하거나 육아와 가사일을 전담하는 여성, 남자친구에게 가방을 사달라고 조르는 여성 등 시대착오적이고 여성혐오를 조장하는 상업광고에 경각심을 주겠다는 취지다. 전문가들은 그간 논란에 휩싸일 때마다 ‘노이즈 마케팅’ 쯤으로 치부해왔던 기업들도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성소비총파업, 기업들에 대한 강력한 의사표시”SNS를 중심으로 시작된 ‘여성소비총파업’은 매월 첫째주 일요일 꼭 필요한 것 이외에는 소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최근 선정적 광고 및 콘텐츠 등으로 물의를 일으킨 모바일 게임들이 게임물관리위원회(이하 게임위)로부터 제재를 받았다. 과태료 부과 또는 콘텐츠 등급심사 반려 등의 조치로, 게임위는 선정성 논란 관련 기준을 세웠다는 입장이다. 다만 처벌수위가 그리 높진 않다는 점에서, 게임사들이 노이즈마케팅으로 활용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21일 게임위에 따르면 최근 모바일 성인게임 언리쉬드는 이벤트와 관련해 콘텐츠 수정을 신고했지만 등급분류를 반려 당했다.현행 규정상 게임 콘텐츠의 추가 및 수정을 할 경우 등급에 맞